'한국의료 정상화' 대정부투쟁, 의사회원 2만여명 설문 '필요하다' 91% '참여하겠다' 76%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의료 정상화'를 위한 투쟁의 필요성에 대해 회원의 91%가 공감하고 있으며 투쟁이 전개될 경우 76%가 동참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달 정부로부터 진찰료 30% 인상과 처방료 부활 요구를 거부당하자 대정부 대화 단절과 전면적인 투쟁으로의 국면 전환을 선언했다. 이후 최대집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2기의쟁투(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를 구성했다. 의협은 의쟁투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정부 투쟁을 전개하기로 하는 동시에 투쟁에 앞서 회원들의 총의를 모으기 위해 13만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월22일부터 3월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2만1896명의 회원이 응답했다. 지난 2014년 3월 총파업 투쟁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응답자가 1만1082명, 같은 해 8월 원격의료 시범사업 관련 설문조사 응답자가 6357명이었던 데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 2019.03.05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3차 공모 실시
보건복지부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지역 3차 공모를 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3차 공모는 새로운 참여지역 선정과 함께 기존 1‧2차 공모에서 선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참여의원 추가 모집도 병행한다. 시범사업에 새로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의사회는 관할 지역 내 20개 이상 의원을 모집하고 보건소‧지역건강보험공단 등 지역 연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기존 1‧2차 공모에 신청하지 않았거나 신청했으나 선정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이번 3차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기존 1‧2차 선정지역에서는 의원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1차 선정지역(27개)에서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원이 추가로 있는 경우 해당 지역의사회가 추가 참여의원 명단을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1차 선정지역은 '케어 코디네이터(간호사, 영양사) 고용 모형' 또는 '의사 단독 모형'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의원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2차 선정지역(31개)에 2019.03.05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 정호엽 신임 대표 선임
구조적 심장질환 및 중환자 치료와 수술 모니터링 분야 글로벌 기업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가 정호엽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정호엽 신임대표는 2014년 에드워즈코리아 Critical Care & Vascular 사업부서장으로 입사한 후 헤모스피어(HemoSphere advanced monitor) 등 다수의 혁신적인 제품의 국내시장 출시를 이끌어낸 장본인이다. 또 지난 20여년간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한국릴리, 바이엘코리아 등 의료기기 및 제약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및 사업부문장 등 다수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에드워즈 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정호엽 대표는 "Helping patients라는 사명과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과 치료 솔루션을 적시에 국내에 소개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사람 2019.03.05
품질관리 통과하지 않은 CT·MRI 사용, 징역 3년 이하 또는 벌금 3000만원 이하
보건복지부는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등 진단방사선 발생장치와 특수의료장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요건을 합리화 하는 등 법 규정을 정비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시행규칙에 규정된 진단방사선 발생장치와 특수의료장비의 안전관리 등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 근거를 마련했다. 품질관리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진단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한 의료기관 등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부과할 수 있도록 벌칙 규정을 마련했다. 진단방사선 발생장치와 특수의료장치의 품질 검사를 위탁받은 기관(이하 품질관리기관)에 대한 등록제를 도입했다. 이밖에 복지부는 국가시험 응시자격도 개편했다. 지금까지는 평가인증을 받은 대학, 전문대학원('대학 등')에 다니는 학생에게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해 대학 등이 신설되거나 새로운 학과 개설 등으로 불가피하게 평가인증 2019.03.05
박능후 장관,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보건‧복지 협력 강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지난 2일~3일 사우디아라비아 젯다에서 열리는 WHO(세계보건기구) 주관 제4차 환자안전 장관급 회의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40여개 WHO 회원국 장․차관이 'Patient Safety 2030' 결과를 공유하고 환자 안전의 중요성 및 국제협력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했다. 더불어 보편적 의료보장과 환자안전 관련 경제적 효율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박 장관은 전체회의 발언에서 "WHO와 국제적 기본정신에 부응해 대한민국도 환자안전을 위한 시스템적 접근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환자안전 제도와 활동사례를 공유해 국제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WHO 회원국들은 회의결과를 반영한 '2019 환자안전 젯다 선언문'을 2019.03.04
한국감염병 국제협력 연구소, 신·변종 감염병 공동연구 위한 제4회 국제회의 개최
인제대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소장 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김성민 교수, 이하 KOICID)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감염병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과제를 수행의 일환으로 제4회 국제회의를 지난달 18일~19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미팅은 'The 4th KOICID-C3BIRD-TIDCL International Symposium and Meeting'으로 캄보디아, 인도, 라오스, 라이베리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10개국에서 43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회합의 장이 됐다. 이들 국가는 뎅기열, 말라리아 등 열대 아열대 감염병이 상시 유행할 뿐 아니라, 지카열, 에볼라 등 최근 문제가 된 신·변종 감염병이 주로 발생한 곳으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신·변종 감염병을 공동으로 연구하기에 중요한 나라들이다. 국내에서도 7개의 대학 및 바이오기술회사 및 국가부처에서 80여명의 연구자가 참여했는데, 첫 날에는 2019.03.04
"치아 많이 빠질수록 심혈관계질환 발생 확률 높아"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치아 건강'을 오복(五福)의 하나라고 여길 정도로 행복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봤다. 그런데 최근 이(齒)가 많이 빠질수록 심근경색·뇌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이현정 연구팀은 치아 상실과 심근경색·뇌경색·심부전 등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률 및 사망률과의 연관관계를 전 한국인 대상 코호트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심혈관계 질환과 사망 모두 치아 상실 개수에 비례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07-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444만 명을 2016년까지 추적관찰해 상실 치아 개수와 심혈관계 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관련 주제로 보고된 연구들 중 가장 큰 규모다. 치아가 하나 상실될 때마다 심근경색은 1%, 뇌경색 및 심부전은 1.5%, 사망은 2% 가량 증가했다. 치아 상실과 심혈관계 질환 및 사망의 연관 관계는 나이·성별·기타 병력 2019.03.04
연세의료원‧카카오인베스트먼트, 헬스케어 합작법인에 100억 원 규모 투자 협약 체결
연세의료원과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4일 헬스케어 ICT 합작법인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1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ㄱㅎ 벍효/ㅅ더. 이날 오전 11시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에는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남궁기 사무처장, 장혁재 의료정보실장, 김용욱 기획부실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참석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연세의료원은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650만 질환자의 의료 데이터 사용권과 의료 정보 시스템의 관리 노하우를 제공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러한 의료 빅데이터가 가지는 의미와 정보를 도출할 데이터 구조화 기술 및 플랫폼 등 기술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된 데이터는 의료 현장에서 비식별 2019.03.04
"환자 현혹을 막아라" 대체의학이라 불리는 사기 'SCAM' 출간
대체의학 검증 연구로 10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한 최고 권위자 에드짜르트 에른스트 영국 엑시터대 명예교수가 대체의학의 허구성을 낱낱이 밝히고 대체의학 종사자들의 갖가지 속임수를 책을 통해 폭로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에 따르면 대체의학계로부터 20년이 넘도록 시달려온 그는 지식과 경험을 종합해 정면 반박에 나서며 “소위 대체의학이라 불리는”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따 '사기(SCAM: So-Called Alternative Medicine);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저서를 출판했다. 이 책은 의료윤리의 원칙, 환자나 치료자들이 효과 없는 치료법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착각하게 되는 이유,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방법 등 때로는 직관에 어긋나는 의학의 기초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은 “독자들이 대체요법사들에게 속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환자를 현혹시키는 대체의학계의 수법, 현대의학을 왜곡시켜 의사와 검증된 의약품을 멀리 하게 만드는 거짓된 공격, 학계를 속이려 시도하는 엉터리 2019.03.04
"부산시 한방 치매예방사업, 정상인·초기 환자 혼재하고 치매예방 효과 분석 전혀 안해"
바른의료연구소는 4일 “부산광역시는 해마다 반복되는 엉터리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을 즉각 중단하라”라며 "2016년과 2017년 등 이전 연도 사업에서 드러났던 치명적인 문제점들이 2018년에도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 연구소에 따르면 부산광역시는 2016년도부터 매년 부산광역시한의사회와 협약을 체결해 한방치매예방 관리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연구소는 2016년, 2017년도 한방치매예방관리사업 결과보고서를 분석해 각각 ‘치매예방에 대한 결과가 없는 부산시 한방치매 예방관리사업’(2017.6), ‘부산광역시는 총체적인 부실 사업인 한방치매예방 관리사업을 즉각 중단하라’(2018.5) 등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올해도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2018년 사업결과보고서 등을 검토한 결과 결과는 터무니 없었다. 2018년 사업에서 부산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경도인지장애 환자 321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해 229명이 치료를 완료했다. 대상자들은 변증에 따 2019.03.04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