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공공의대 개회사 일부 발췌·변형해 본래 발언취지 훼손 유감"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순창임실, 무소속)은 “18일 공공의대 토론회 당시 저의 개회사와 관련해 한 의학전문지가 '의사들 돈벌이에만 집중해 국민의 공공의료 필요성 느껴'를 표제로, 본문 역시 토론회 개회사 일부만을 발췌·변형해 본래의 발언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 보도를 바탕으로 유사한 보도들이 나오고, 의료계 일부에서 과잉 반응을 하고 있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해당 매체의 정정보도를 요구하며, 정정보도를 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계획임을 밝힌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당시 개회사는 의사인력의 대형병원 선호, 대도시 편중, 인기 진료과목 ‘쏠림’ 현상을 지적한 것이다. 일부의 ‘밥그릇 지키기’ 때문에 공공의료를 외면하거나 공공의대를 반대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였고 그런 여론을 전달하려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과장·왜곡된 기사만 보고 상처받은 분들이 있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더 이상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다음은 이 의원의 2019.01.22
젊은 의사들, 故 임세원 교수 추모 물결 이어간다
젊은 의사들이 지난해 12월31일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유명을 달리한 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추모 물결을 이어나간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 이하 대전협)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회장 이동재, 이하 의대협)가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추모 배지를 제작, 무상 배포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전협에 따르면 22일 현재까지 의대생, 전공의 총 6000여 명이 추모 배지를 신청했다.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젊은 의사들의 식지 않는 추모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대전협과 의대협은 "현재의 열악한 의료환경이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모두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의대협 이동재 회장은 "너무나도 가슴 아픈 사건을 보며 우리 의대생들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며 "교수님의 정신을 기억하고 유족의 뜻을 지켜 모든 환자가 차별 없이 진료받고, 안전한 병원이 될 2019.01.22
이대서울병원, 2월 7일부터 환자 진료 시작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새 병원인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오는 2월7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지하 6층, 지상 10층, 1014병상 규모로 준공한 이대서울병원은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비뇨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24개의 진료과, 입원 병실 330병상으로 진료를 개시한다. 향후 1014병상까지 단계적으로 병상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대서울병원 정식 개원 행사는 5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문병인 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은 환자 중심의 설계와 차별화된 병실 구조, 첨단 의료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치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대목동병원 및 지역 의료기관, 마곡지구 입주 기업들과 다각적인 협업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의료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1.22
의협 "지자체·복지부 특사경 권한 남용 가만두지 않겠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회원 의료기관에 대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의 무분별한 집중단속 및 압박조사와 관련, 경기도 특사경 운영을 규탄하는 한편 후속대책을 통해 의료기관 권익과 회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사법경찰직무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 지자체의 특사경 제도는 2008년 서울특별시를 시작으로 출범된 후 점차 조직이 강화됐다. 특히 경기도지사는 특사경 인력 대폭증원 및 전문성 강화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 의협은 2017년 특사경의 수사관할 범위를 의료법에 규정된 범죄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으로 사법경찰직무법이 개정될 당시에도 실적쌓기용으로 특별수사권이 남용될 개연성이 높다며 강력히 반대한 바 있다. 의협은 “그러나 최근 경기도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 공무원들이 ‘민생사법특별경찰관’이라는 이름으로 일선 회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집중단속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특사경의 권한남용을 2019.01.22
소아청소년과의사회, 홍역에 올바로 대처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발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감염병위원회는 20일 국민들을 위해 '현재 국내 유행하고 있는 홍역에 대한 Q&A'를 배포했다. 다음은 홍역에 대한 주요 질의에 대한 응답이다. 1. 어떤 때 홍역을 의심할 수 있나요? 홍역이 의심되는 환자와 접촉하거나 유행지를 다녀온 후 1-3주 이내에 발진과 동시에 38℃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기침(cough), 콧물(coryza), 결막염(conjunctivitis) 중 하나 이상 증상을 보이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홍역이 의심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국번없이 1339)에 연락해 지시에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백신 (MMR) 으로 예방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4. 홍역은 입원을 꼭 해야 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개 열이 나서 아이들이 힘들어 하지만 먹는 해열제만으로 잘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침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감기약만으로 해결할 수 있 2019.01.22
손으로 쓰던 수술기록지, 이제는 말로 쓴다?
#모 대학병원 A교수는 10시간이 넘는 마라톤 수술이 끝난 뒤 지친 몸을 이끌고 수술기록지를 작성한다. 한쪽으로 기대어 오랫동안 수술하다보니 어깨가 아프고, 빽빽한 다음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서둘러 수술기록지를 수기로 작성해야 한다. 수술기록지 작성을 미루는 경우가 많아 의무기록관리규정에서는 환자가 회복실에서 퇴실하기 전까지 수술기록지를 작성해야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A교수는 좀 더 편리하게 수술기록지 작성을 할 수 없을까 고민에 빠진다. 이처럼 수술이 끝나면 전반적인 수술과정 및 특이사항을 수술기록지에 작성하는데, 수기로 작성하기 때문에 불편이 컸다. 이런 가운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셀바스 AI의 인공지능 의료녹취 솔루션을 도입해 지난해 11월5일부터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성인식 의무기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인공지능 앱에 연결된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 말하면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되는 방식이다. 2019.01.21
고대의료원-엘러간, 의료산업 연구 및 사업화 MOU 체결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엘러간과 지난 18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2층 학장부속회의실에서 의료산업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해 연구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형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이기열 연구교학처장을 비롯한 고대의료원 보직자를 비롯해 김은영 엘러간 아시아리젼 총괄대표와 김지현 한국엘러간 대표 등 엘러간 측 인사를 포함해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의료미용성형산업 진흥·발전을 위한 교육, 연구 및 임상시험 ▲장비 및 시설의 공동사용과 연구개발인력 교류 ▲의료산업 연구개발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국제컨퍼런스 및 세미나, 학술대회 개최 등 다각도에서 상호 협력할 것에 대해 합의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국내 유일 두 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한 고대의료원의 바이오 메디컬 융복합 연구 인프라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의 엘러간의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지역의 의료산업 연구 2019.01.21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의료지원 기념관 개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이영희)은 지역 단위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의료지원 기념관(이하 올림픽 기념관)을 마련하고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에 개관식을 거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개관식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외상센터 1층에 마련된 올림픽 기념관 앞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송기헌 국회의원,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처장, 이영희 최고의료책임자 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등이 참석하여 테이프 커팅과 올림픽 기념관 설명 순서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관에는 책자와 물품, 동영상 등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전문자료와 의료지원에 참가했던 2,757명의 인명록 및 IOC, IPC의 감사 편지 등이 전시돼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병원장이자 평창동계올림픽 최고의료책임자(CMO)인 이영희 교수는 "올림픽 기념관 개관으로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소중한 자료와 지식이 온전히 보관돼 평창 동계올림픽의 건강 유산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2019.01.21
[취재파일] 이대목동병원 사건, 병원 경영진과 의료계 리더십 아쉽다
“00이 아빠, 00이를 살려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16일 이대목동병원 피고인 증인신문에서 피고인 조모 교수가 증인석에 앉아 최후 진술에 나섰다. 그는 판사의 동의를 구한 다음 방청석 쪽으로 돌아섰다. 그는 유족 대표를 향해 죄송하다는 인사를 했다.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떨리는 목소리였다. 의료진 피고인 7명 전체가 유족들을 향해 아이들을 살리지 못해 미안하다는 의미로 보이는 눈물을 흘렸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수사과정과 8차례의 공판과정에서 마음고생의 의미도 담겨있을 테다. 이번 사건의 진짜 사망원인이 궁금했다. 16일 결심공판에 이르기까지 의료계에서 나오는 모든 주장을 담았고 8차례 공판에 다니면서 주요한 내용을 상세히 다뤄보기도 했다. 다른 의도보다는 많은 정보들이 세상에 꺼내지면 혹시라도 진짜 원인을 가려내는데 보탬이 되지 않을까에서였다. 하지만 어떤 주장도 감히 유족들의 아픔을 대체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유족들에 따르면, 아이들은 당시 심장박동수가 20~30에서 200까지 2019.01.21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제 2차 봉직의사 위한 실전 법률 강좌' 조기 마감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오는 2월17일 개최될 예정인 '제2차 봉직의사를 위한 실전 법률 강좌'가 행사가 1개월 이상 앞두고 조기 마감됐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의료 분쟁으로 소속 병원에서조차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병원 봉직의사 개개인이 각종 민형사소송에 내몰려 심각한 경제적 피해 뿐만 아니라 형사 처벌까지 받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따라서 봉직 의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법률, 노무, 세무 등 각종 제도를 공부하고 알아야 할 필요성을 많은 회원들이 절감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했다. 오전 법률 강좌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두 명의 변호사가 들려주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여러 판결을 바탕으로 본 의료 분쟁의 현주소와 의료 분쟁에서 병원 봉직 의사들이 알고 있어야 할 대처법 강의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사무장 병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복지부 신현두 서기관에게 봉직 의사들이 사무장병원에 고용돼 피해를 보지않을 방법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지난 10월 1차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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