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바이오헬스케어, 바이칼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위한 MOU 체결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가 창업한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지난 2일 음성 및 언어처리 기반의 AI 전문 스타트업인 바이칼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개인건강기록(PHR)을 한곳에 모아 나만의 차트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앱인 ‘리터러시M’을 운영하는 회사다. 바이칼AI는 말소리에 숨어있는 인지, 우울, 유창성, 감정, 재미 요소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보이스 센서 기술을 개발하여 일상의 말소리를 분석할 수 있는 앱인 ‘맑은 내친구'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두 회사는 ▲증상 입력 시 음성으로 자동 분석하는 기술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장, 호흡기, 이비인후과 질환 예측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 맞춤 건강관리 앱인 ‘리티러시M’을 통해 개인건강기록(PHR)을 병원이나 가족에게 공유할 수 있는 'PDF 내보내기 2023.11.04
의료현안협의체, 실무 첫 회의…의뢰회송·병원 인력구조 재편 등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지역필수의료 개선을 위해 의뢰회송 제도개선 등 근본적 제도개선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일 오후 3시에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서울 중구 소재)에서'의료현안협의체' 제1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의정은 제16차 회의에서 필수‧지역의료 미래 비전과 정책패키지 수립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종합적인 정책 패키지가 필요하다는 제15차 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와 의협은 ‘자긍심 있는 의사가 근무하는, 활기찬 필수‧지역 의료 생태계 구축’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와 근본적 제도개선이 필요한 중장기 과제로 나누어 접근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의협이 필수‧지역의료로의 의사인력 재배치‧확충 방안 마련을 위해 전반적인 영역에서 구체적인 과제와 고려사항에 대해 제안했고 이에 관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상급의료기관‧응급실이 중증‧응급 필수진료에 전념할 2023.11.03
코로나19 유행으로 병원 환자 감염 60% 늘고 의료인 81%는 번아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의료기관 내 감염 등 환자안전 문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또한 코로나19 환자는 수술 후 사망 혹은 감염 등 합병증 발생 위험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코로나19 진료 의료인 중 81%가 번아웃을 호소할 정도로 보건의료인 건강 문제도 심각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팬데믹 상황이 오기 전에 선제적으로 환자 안전과 체계적인 의료인력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한다. 코로나19 이후 병원 내 감염 사례 확 늘었다 대한환자안전학회는 2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제17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울산의대 옥민수 예방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와 관련된 환자 안전 최신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옥 교수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병원 내 다양한 환자 안전에 문제를 일으켰다. 대표적으로 환자 감염 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구체적 사례를 보면, 148개 미국 병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코로나19 환자군에서 2020년 코로나 창 2023.11.03
경기도의사회, 1일 대통령실 앞에서 의대정원 규탄시위 전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경기도의사회가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포퓰리즘 의대정원 증원 정책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경기도의사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의료악법 대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로 의대증원 반대 및 필수의료 살리기 경기도의사회 의견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의견서에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의사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의대증원은 시대 역행적 제도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의사회는 "과도한 의사 배출은 의료인력 불균형을 더 심화시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수준의 인구 천명당 의사숫자를 가진 쿠바의 사례와 같이 의사 인력의 질적 저하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책 없는 의대증원은 건강보험재정의 파탄과 잉여 의사 인력으로 인한 심각한 사회적 부작용 초래한다"고 전했다. 현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기피현상으로 대변되는 필수의료 붕괴의 근본 원인은 의사 부족이 2023.11.02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이전이라 수술 녹음 불가피했다'는 환자 1심서 '유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이전이라 수술 도중 녹음이 불가피했다는 환자가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또한 해당 녹음을 유튜브 등에 공개한 변호사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지난달 26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환자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변호사 B씨는 징역 1년에 자격정지 2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6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으며 수술실에 몰래 녹음기를 갖고 들어갔다. 녹음된 내용을 듣고 A씨는 수술에 집도의 이외 다른 의사가 수술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A씨는 이번 사건을 대리수술로 생각하고 변호사 B씨를 선임해 법적 공방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충격적인 성형외과 대리수술, 유령수술 현장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B씨는 유튜브 영상을 성형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카페 등 2023.11.02
임현택·박명하 회장은 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최근 의대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해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면서 의료계 내외부적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차기 유력한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로 꼽히는 이들이 뭉쳐 '의협 집행부 책임론'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함께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이들은 "사안이 시급해 마음이 맞는 인사와 함께 하게 됐다. 차기 회장 선거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했지만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 사이에선 후보 연합 등 다양한 설이 돌았다. 이들은 어떻게 기자회견을 함께 개최하게 된 것일까. 기자회견 제안한 임현택 회장…박명하 회장 '집행부 책임론' 일부 공감 2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기자회견을 먼저 제안한 것은 임현택 회장이다. 임 회장은 의대정원 문제와 관련해 현 의협 집행부 대응이 적절하지 않으며, 정부 의대정원 확대 정책 발표에 따라 의협 집행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심지어 그는 의료계 파업 2023.11.02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의원 1%만 참여하는 이유…"환자는 없고 기회비용 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정작 의료현장에선 불만이 많다. 외래환자 진료시간 감소에 대한 기회비용은 큰 반면, 방문진료 수가가 너무 낮고 환자 발굴도 어렵다는 것이다.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실시되고 있지만 의료기관 참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반쪽짜리 사업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올해 6월 기준 시범사업에 공모한 의료기관은 의원 930곳, 한의원 2926곳으로 3856곳이지만 실제 의료비를 청구한 의료기관은 공모기관의 16.5%에 그친 638곳(의원 194곳·한의원 444곳)이djT다. 현재 우리나라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 총 5만곳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전체 1.3% 수준인 셈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관련 의사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불만족스러 2023.11.01
일찍 시작된 병의협 '의협 회장선거 설문' 결국 선관위 철퇴…병의협은 즉각 반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지난달 4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발표한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여론조사가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해당 여론조사가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할 것을 시정명령했기 때문이다. 반면 병의협은 이번 여론조사가 선관위 관리규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당시 여론조사는 병의협 회원 313명이 참여해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44.7%로 1위,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이 21.7%로 2위를 차지했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선관위는 지난달 30일 공문을 통해 "선거 출마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가 차기 회장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모든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라고 요청했다. 선관위가 게시물 삭제를 요구한 근거는 선거관리규정 제4조다. 해당 규정은 '선거 결과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해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하 2023.11.01
서정성 의협 총무이사 "의료현안협의체 의대정원 목표 아니다…지역필수의료 집중"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당분간 의료현안협의체 내 의대정원 문제를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대정원 이슈에 매몰되기 보단 '어떻게 하면 의사들을 지역필수의료로 갈 수 있도록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더 우선시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의협은 지금 의대정원 규모 등 구체적인 것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서정성 총무이사는 최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의대정원 문제는 (의료현안협의체) 논의 목표가 아니다. 수치를 먼저 얘기하기 보단 우리가 함께 지역필수의료를 살릴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얘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 이사는 "지금 의대정원 문제에 매몰돼선 안 된다고 본다. 밖에선 의대정원 증원 규모 설정에 목말라 있는데 지금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다. 지금 숫자를 논하는 순간 이 문제가 정치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향후 의료현안협의체 회의 내용은 정부가 최근 의대정원 확대와 2023.11.01
개원의사 소득 증가율이 변호사 4배?…의협 "단순 비교 불가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개원의사 소득이 7년간 56% 증가돼 변호사보다 소득 중가 속도가 4배 빠르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의협은 31일 성명을 통해 "대한의사협회는 개별 직종의 운영형태나, 근무조건, 노동강도 등 근로환경에 따른 차이에 대한 이해나 객관적인 분석 없이 단순히 수익만을 부각시켜 사회적 혼란과 위화감을 조성하는 왜곡적 언론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개원의 등 의료인의 근무환경은 국가마다 개업형태, 지불체계, 퇴직 후 연금제도, 세금, 법적책임 등 근로환경이 모두 달라 단순히 수입 수치에 의한 단순 비교는 매우 부적절하다는 게 의협 주장의 골자다. 의협은 "우리나라의 개원의는 의료기관을 경영해야 하는 개인 사업자로 건물임대, 의료장비, 의료인력 인건비 등을 모두 직접 감당하기 위해 자기 자본을 투자하고 있으며, 개원의, 봉직의 등 대부분의 의사들은 주 6일 이상의 고강도 근로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통계에서 비교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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