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외국인환자 대상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국내 비대면진료 법제화 이후 내년부터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진료를 받고 자국으로 돌아간 외국인이 국내 의료인에게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환자 비대면진료를 제도화하겠다는 취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송태균 국제의료본부장은 8일 오후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심포지엄에서 "현재 정부는 외국인 환자에게까지 비대면진료 대상을 넓히는 것이 목표"라며 "우선 법이 개정되기 전엔 곧바로 시작하기 힘들기 때문에 여러가지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올해 외국인 환자 대상 비대면진료를 실시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것"이라며 "외국인 환자와 비대면진료를 실시할 때 고려해야 되는 점이 무엇인지, 해외 국가와 어떤 부분에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환자 대상 비대면진료는 정부의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의 일환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관계 2023.08.09
"고질적 저출생 해결하려면 기존 신생아실 구조에서 모자동실로 바꿔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병원 내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지낼 수 있는 모자동실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장윤실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8일 오전 '아동친화적인 출생의료환경 구축 국회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신생아실 제도는 집단감염 취약하고 영아 돌연사 위험 노출 장 교수가 병원 출생 과정에서 문제로 지적한 부분은 모자동실이 시행되기 어려운 국내 의료시스템 자체다. 한국에서 현재 대부분의 병원들은 산모와 신생아를 환자로 간주해 진단과 치료에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즉 출산 후 산모는 산모의 병실로, 갓 태어난 신생아는 엄마와 떨어져 곧바로 별실인 신생아실로 옮겨져서 첫 만남을 거의 생략한 채 각각 따로 관리를 받는다. 이는 적은 인원으로 효과적으로 산모와 신생아를 케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모유수유와 애착관계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이상적인 출산 후 과정이 생략되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특히 2023.08.08
교원 유망주에서 식품영양학으로…다시 서울대병원 교수직 내려놓고 이경실 원장이 또 한눈파는 이유
새내기 인턴·레지던트를 위한 전공의 생활 가이드 3월에는 대학병원에 가지 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의사면허를 막 딴 새내기 의사들은 인턴 과정을 시작하고, 인턴을 마친 2년차 의사들은 각자 지원한 전공에 맞춰 레지던트 과정을 시작하는 시기다. 하지만 막상 이들이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면 좌충우돌을 경험하며 어려움을 겪곤 한다. 심지어 며칠도 지나지 않아 전공의 중도포기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에 전공의 과정을 막 마친 선배 의사들로부터 새내기 인턴과 레지던트를 위한 전공의 생활 가이드를 마련했다. ①새내기 인턴, 교과서 아닌 효율성과 사회성이 최대 무기 ②새내기 레지던트, 혼자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 ③예비 전공의, 성적 부족해도 원하는 전공과 갈 수 있는 꿀팁은? ④MZ세대를 위한 필독서 '인턴노트' 출간한 박성우 원장 ⑤교원 유망주에서 식품영양학으로…교수직 내려놓고 끊임없는 도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이경실 원장은 이력이 독특하다. 학 2023.08.08
잇따른 정신질환자 범죄, 매번 언급만 되는 '사법입원제' 이번엔 도입될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최근 잇딴 흉기 난동사건이 터지면서 대한민국이 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일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 발생한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14명이 다쳤고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들어와 교사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들의 공통점은 피의자들이 모두 정신 질환 병력을 갖고 있지만 치료를 받다가 거부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에야말로 정신질환자들이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흉기 난동 피의자 모두 자의적으로 진료 거부한 정신질환자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현역 사건 피의자인 A씨는 대인기피증을 앓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정신건강의학과 약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0년 이후 조현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고 난 뒤엔 약물 복용 등 모든 진료를 받지 않았다. 대전에서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B씨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조현병과 우울증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 2023.08.07
의협 이필수 회장 직접 잼버리대회 의료지원 '구슬땀 흘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5일부터 새만금 잼버리대회 현장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시작해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의협은 잼버리 웰컴센터 1층 로비에 ‘메디컬 클리닉(MEDICAL CLINIC)’ 현수막을 내건 의료지원단 진료소를 설치하고 행사장을 오가는 스카우트 대원 및 일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진료소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전북지회장 이선옥),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종구), 전라북도약사회(회장 백경한)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지원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웰컴센터 마감시간을 1시간 초과한 저녁 7시까지 시간대별로 근무조를 편성해 의사, 간호조무사, 약사, 행정 직원들이 접수, 문진, 진찰, 처방, 조제 등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긴급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체계를 갖춰 잼버리대회 의료대응에 일조하고 있다. 의료지원 첫날인 5일에는 의사 13명, 간호조무사 10명, 약사 7명, 의료기사 3명, 행정지원 2023.08.07
간호법 재발의돼도 '이미 떠난 버스' 가능성 높아 …김민석 의장 건강 문제도 변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다음달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간호법이 재차 발의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법안이 나오더라도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4일 국회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간호법 재발의 과정에서 갈등을 부추겼던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문제와 지역사회 문구 삭제 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논란을 사전에 잠재우면서 이해단체 간 갈등을 봉합해 법안을 원활히 통과시키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이해단체 갈등을 배제하더라도 간호법 통과을 통과시키기엔 이미 멀리왔다는 분석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정부와 여당의 반대다. 우선 보건복지부와 국민의힘은 간호법을 배제하고 기존 의료법 개정과 정책 개선 등을 통해 간호사 처우개선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한 상태로 알려졌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간호법 폐지 이후 "국가가 책임지고 간호사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언급하며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아울러 정부는 최근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 참여를 독려하 2023.08.04
'응급실 뺑뺑이' 사건에 입 연 안유상 캐나다 응급실 의사 "의사에 책임 묻기 전에 시스템부터 갖춰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안유상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한국 의사이면서 캐나다 의사다. 지금은 캐나다 응급의료 시스템에 적응한 상태지만, 그도 한때는 한국 병원 응급실에서 환자를 받지 못해 안절부절하던 때가 있었다. 안 전문의는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 수련까지 끝냈지만 캐나다로 건너가 다시 응급의학과 전공의 생활을 최근 마쳤다. 두 나라의 응급의료 체계를 모두 경험한 독특한 이력 탓에 최근 한국의 소위 '응급실 뺑뺑이' 사건에 대한 그의 관심은 남다르다. "캐나다에선 환자 이송과 전원 등만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따로 있어요. 이를 '크리티콜(CritiCall)'이라고 부르는데, 환자를 받아주는 곳이 없다고 해서 의료진이 고민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캐나다도 응급환자를 법률상 거부할 순 없다. 다만 환자 이송 등 관련 시스템과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에서 의료기관에게 책임만 떠넘기기 급급한 한국에 비해 캐나다는 환자를 물리적으로 받기 어려울 경우 환 2023.08.04
탄핵 여론 정면돌파 선택한 이필수 회장 집행부, 존재감 살리기 ‘총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최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집행부가 존재감을 되살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집행부 탄핵·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관련 7월 임시대의원총회를 기점으로 부쩍 눈에 띄는 대내외 활동 비중이 증가하면서 존재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도 늘어나는 추세다. 임총서 언급된 의료현안 회무서 최우선 배치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필수 회장 집행부는 임총 동의서가 모이기 시작한 6월 이후 7월에만 굵직한 행보가 10건이 넘는다. 대부분 이필수 회장이 직접 참석해 무게감을 실었다. 7월 의협 집행부 행보를 살펴보면, 산적한 의료정책 현안에 대한 회무가 가장 많았다. 특히 임총에서 지적된 탄핵 사유와 관련된 이슈가 다수 포함됐다. 임총 당시 집행부 불신임 사유는 11가지였다. ▲의대정원 확대 독단적 합의 ▲수술실CCTV 설치 의무화법안 통과 ▲면허박탈법 통과 실기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일부 동의 및 오대응으로 후불제 자초 ▲검체수탁검사 고시 파행 야기 ▲약 배송주장 포기 2023.08.04
'대형병원 외래진료 축소'부터 '병원 유치 공약 방지법'까지…과잉 병상수급 최고 대안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병상의 수도권 쏠림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선 상급종합병원의 외래진료 자체를 축소하자."(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회장) "대형병원급 유치 공약하는 지자체장 못나오도록 하는 특별법 만들자."(대한병원협회 권정택 정책부위원장) 국내 의료기관 병상 과잉 공급 현상을 놓고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병상 과잉공급이 의료이용의 과잉을 부추기고 이로 인해 국민의료비 증가와 의료자원의 낭비가 발생할 수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는 게 현장 의료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병상의 수도권 쏠림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선 상급종합병원의 외래진료 자체를 축소하자는 급진적인 주장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복지부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을 마련 중에 있다. 요양병상 수는 OECD 8.8배 달해…복지부는 병상수급 조절 위해 고심 중 3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마련한 병상자원의 적절한 관리방안 및 수도권 분원 설립 문제 대응을 위한 국회토론회에 2023.08.04
이태원 압사사고 생존자, 하반신 마비에 근육괴사까지 진행됐지만 완쾌된 이유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지난해 10월, 159명이 숨진 이태원 압사사고에서 생존한 중환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당시 압사사고로 196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이 중 31명은 중상으로 분류돼 병원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았다. 중앙대학교병원 김두환 재활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 24일 대한의학회지(JKMS)에 발표한 '이태원 압사사고 생존자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압사사고 생존자 A씨(27세, 여)는 횡문근육해증이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이 괴사되면서 세포 안에 있는 근육 성분이 혈액으로 방출되면서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근육 세포에서 나오는 크레아티닌 키나아제(Creatinine kinase)와 같은 근육 효소의 혈중 농도가 상승하고, 근육 통증이 있으며 소변에서는 근육세포에서 나오는 미오글로빈이 나오는 것이 특징적이다. 상태가 심각할 경우 급성 신손상, 전해질 불균형, 근육 효소가 심하게 상승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A씨는 사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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