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만난 여당과 백경란 청장…백신 다각화·백신 피해보상 등 공감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집권여당과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 대비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당정 관계자들은 백신 피해보상을 인과성과 무관하게 대폭 확대하는 방향, 치료제 다각화 등 문제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민의힘은 7월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코로나 재유행, 의료체계 점검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재선임된 강기윤 의원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측은 당장 선제적인 코로나 병상 확보와 치료제 다각화, 백신 피해보상 확대 등을 주문했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도 이 같은 주장에 동의하면서 철저한 방역 대응에 국회의 협조를 부탁했다.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강기윤 의원은 "새로운 변이 발생과 재차 유행을 앞둔 상황에서 병실 확보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목됐다. 예전에도 입원실이 없어서 119 구급 2022.07.14
방역당국, 코로나 재유행 대비해 상급종합병원 의견 청취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위중증 병상 재가동을 위한 진료현장 의견 청취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 대상 간담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병원협회장 및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병상 재가동 준비상황과 관련한 병원계의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8월 초에서10월 중순, 최대 20만 명 수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재유행이 조기에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 이에 중수본도 선제적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빨라진 재유행 속도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 전반의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13일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방안’을 보고한 바 있다. 정부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의료대응방안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병원계의 2022.07.14
외래환자 진료비 절반이 의원이지만...의원은 외래 감소세, 상급종합병원은 외래 증가세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외래환자 수가 5년만에 3000만명이 늘어 상급종합병원 외래 비율은 1% 가량 늘어난 반면 의원급은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환자의 72.5%는 의원을 이용했으며, 그 외에 종합병원(10.6%) 병원(8.9%), 상급종합병원(6.2%), 요양병원(0.6%) 순으로 이용했다. 또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관 수가 9만6742개소로 연평균 1.8%씩 지속적으로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곳은 요양병원이었다. 의료기관 전체 병상수는 68만5636병상으로 연평균 0.5% 증가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보다 3배 많은 수치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오후 5차(2016년~2020년)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는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해 5년 주기로 실시되며, 이번 조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2021년 7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수행됐다. 보건의료기관 수 연평균 1.8% 증가…요양 2022.07.14
주예찬 후보 "전공의 위기 상황 해결하고자 재출마…불법 PA 양산·전공의법 반드시 개선”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전협 회장 선거는 8월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회장 당선인은 12일 오후 7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공의 사회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필수의료 기피과 문제가 가속화되고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으로 전공의 수련이 누락되는 등 여러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외 기존에 지적됐던 일부 병원들의 전공의법 미준수 문제나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의사결정 과정 등 문제도 여전하다. 메디게이트뉴스는 26개 대전협 회장 선거를 맞아 각 후보의 성향과 정책, 여러 전공의 현안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인터뷰 순서는 번호 추첨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해 가나다 순으로 배정) ①강민구 후보 "PA문제는 의료법 위반, 타협 안돼...전공의 사회 위기, 미래 함께 만들자" ②주예찬 후보 "전공의 위기 상황 해결하고자 재출마…불법 PA 양산· 2022.07.14
강민구 후보 "PA문제는 의료법 위반, 타협 안돼...전공의 미래 함께 만들자"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전협 회장 선거는 8월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회장 당선인은 8월12일 오후 7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공의 사회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필수의료 기피과 문제가 가속화되고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으로 전공의 수련이 누락되는 등 여러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외 기존에 지적됐던 일부 병원들의 전공의법 미준수 문제나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의사결정 과정 등 어려움도 여전하다. 메디게이트뉴스는 26개 대전협 회장 선거를 맞아 각 후보의 성향과 정책, 여러 전공의 현안에 대해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들의 견해를 들어봤다. (인터뷰 순서는 번호 추첨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해 가나다 순으로 배정) ①강민구 후보 "PA문제는 의료법 위반, 타협 안돼...전공의 사회 위기, 미래 함께 만들자" ②주예찬 후보 "전공의 위기 상황 해 2022.07.14
"한주먹도 안되는 XX가…" 이정근 부회장-임현택 회장 간 폭행사건 진실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때 아닌 의료계 내 폭행죄 형사고소 사건이 발생했다. 장본인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이다. 13일 오전 임현택 회장은 이정근 부회장을 상대로 서울마포경찰서에 폭행죄와 모욕죄 형사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임 회장은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에게 증거가 될 수 있는 회의 녹취음성파일 교부 요청도 지난 11일 마쳤다. 사건은 지난 8일 저녁 대개협 회장단 회의에서 벌어졌다. 이날 회의는 의협 집행부가 참석해 그동안 의협이 '실손보험간소화법'에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 설명하는 자리였다. 앞서 대개협은 실손보험간소화법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의협에만 맡겨둘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해 대개협 실손보험대책위원회를 발족한 상황이었다. 이날 의협 이상운 보험정책부회장은 "이 사안은 쉽지 않은 문제이기 때문에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 의협이 할 수 있는데 일을 안하고 있는 건 아니다. 대관 업무는 이필수 의협 회 2022.07.13
코로나 재확산 8월 말까지 20만명 발생 예상…강제 아닌 자발적 거리두기 강조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방역당국이 8월말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 이상 발생할 수 있고 사망자 또한 최대 145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재유행 대비 방역 의료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3일 질병관리청 브리핑을 통해 "질병청과 민간연구진 수리모델링 결과 8월 중순에서 8월 말 약 20만 명 또는 그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위중증 및 사망자는 각각 최대 1000명에서 1450명, 90에서 14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7월 1주 일평균 확진자는 전주 대비 87% 증가한 1만 6000명을 기록했다. 7월 11일, 12일의 경우 일 확진자가 3만 명을 초과하는 등 유행확산 국면에 진입했다는 게 방역당국의 견해다. 다만 주간 신규 위중증은 6월 2주 100명대 이하로 진입한 이후 50명 내외를 유지 중이고 주간 사망자도 확진자 증가세에 비해서는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 백경란 본부장은 이날 2022.07.13
의료계-플랫폼 업체, 의료광고 관련 입장차…복지부, 비대면진료 플랫폼 가이드 만든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료광고와 관련해 의료계와 플랫폼 업체들 입장차가 드러났다. 플랫폼 업체들은 자율심의기준 중 정부 유권 해석과 불일치하는 기준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의료계는 플랫폼 업체들의 부적절한 의료광고를 강력히 규제하자는 입장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단연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들의 의료광고 자율심의기준 관련 논의가 쟁점이었다. 의료광고 사전심의 제도의 자율심의기준 관련 논의 경과를 공유하고 의료광고 관련 플랫폼 업체와 상생 방안 등이 모색된 것이다. 앞서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 ‘닥터나우’가 최근 중단한 ‘원하는 약 처방받기’ 서비스에 대해 약사법 및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 바 있다. 서울시의사회 등 의료계는 해당 서비스가 의료법과 약사법을 모두 위반했다는 입장을 밝 2022.07.13
원료의약품 시장 성장하는데...국내 자립도 16% 불과, 품질경쟁력은 인도보다 뒤져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 지원 폭을 대거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원료의약품 시장규모가 대폭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의 해외 의존도가 심화디고 국내 시장 규모가 협소해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현장 전문가들은 중복 규제가 이뤄지는 법령을 정비하고 해외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한 연구개발 설비 투자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원료의약품 시장규모 5년 내로 7.1% 성장…국내선 ‘대웅바이오’ 선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2일 오후 '위기의 한국 원료의약품산업, 활성화 방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원료의약품 시장 규모가 앞으로 점차 더 커진다는 예상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순규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원료의약품 시장규모가 2020년 1775억 달러에서 2025년 2514억 달러로 7.1% 성장할 것으로 봤다. 전체 글로벌 의 2022.07.13
26기 대전협 회장선거, 고대 예방의학 강민구·건양 비뇨의학 주예찬 '2파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26기 회장 선거가 고려의대 예방의학과 강민구 전공의와 건양대병원 비뇨의학과 주예찬 전공의의 이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민구 전공의는 현 집행부 부회장으로 회무 연속성이 강조되는 반면, 주예찬 전공의는 지난 25기 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인물로 올해 대전협 회장 선거에 재차 도전장을 냈다. 강민구 전공의는 고려의대 재학 시절 의예과 학생회장과 총학생회 부회장을 지내고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정책국원을 역임한 인물로 25기 집행부에서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강 전공의는 전공의 사회 내부에서 소신있고 합리적인 스타일로 다양한 의견을 수용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 전공의는 2020년 전공의 파업 당시 실무진으로 참여했으며 당시 발생했던 전공의 결집과 의사소통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병원별 전공의 노조 설립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주예찬 전공의는 2020년 전공의 파업 당시 대전협 23기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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