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한 김택우 회장, 비대위는 막았지만 양분된 민심·전공의 불협화음은 '장기 리스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임시대의원총회가 비상대책위원회 부결로 마무리되면서 김택우 회장이 큰 고비를 넘겼다. 이날 임총 정족수 미달로 개최 자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임총이 무사히 열렸을 뿐 아니라 비대위 설치도 '압도적 표차'로 무산됐기 때문이다. 비대위 반대표는 97표로, 찬성 24표에 비해 4배 가량 많았다. 향후 회장 탄핵도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경기도 최상림 대의원이 김택우 회장과 박명하 상근부회장에 대한 불신임(탄핵)안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한 차례 불신임안이 반려돼 동력이 끊긴 데다, 의결에 대의원 3분의 2 동의가 필요해 현실적으로 탄핵은 어렵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한 차례 위기가 지나고 의협이 임총 이후 정부와 의정협의체와 의학교육협의체 구성 등을 공약한 만큼 향후 의협 회무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김택우 회장이 기사회생했다. 집행부가 걱정이 많았는데 한시름 놨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양분된 의료계 민심 2026.03.01
"x소리말라" 의협-전공의 임원 욕설·고성 오간 의협 임총… 비대위는 찬성 24표·반대 97표 부결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무산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28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비대위 구성 여부에 대해 투표했다. 그 결과, 의결 정족수 125명 중 찬성 24표, 반대 97표, 기권 4표로 부결됐다. 이날 임총 과정에선 비대위 부결 여부와 별개로 전공의 대의원과 의협 임원간 고성이 오가는 공방전이 펼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이 집행부의 의대증원 대응 과정과 전공의 수련 연속성 등 대응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대전협 대의원이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김성근 이사는 집행부가 성과를 부풀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보정심에서 1대 24로 우리 쪽은 한명도 없었다. 심지어 병원협회 쪽에서도 1000명 이상 늘려야 한다고 얘기했었다"며 "성과를 부풀린 것이 없다. 전공의 문제도 보건복지부가 개별 답변이긴 하지만 개별 자리로 복귀시키겠다고 답변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 대전협 대의원은 "무슨 말 같지도 않은 X소리를 하나. 그만 2026.02.28
의협 임총, 대의원 '127명 참석' 성원…김교웅 의장 "김택우 집행부 변화하고 쓴소리 경청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의원 보이콧 사태로 개최 자체에 관심이 쏠렸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임시대의원총회가 재적대의원 249명 중 127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다만 이날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은 시작부터 집행부에 쓴소리를 냈다. 김교웅 의장은 28일 비공개로 진행된 대의원회 임시총회에서 "임총은 어려운 시기에 새롭게 전환하며 희망을 보여야 하는데 우리는 임총 때마다 분열하고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전공의와 학생들이 2년을 희생했다. 우리가 어떤 것들을 하는 것이 지치고 힘들고 동력이 없는 젊은 의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장은 이어 "어려울 때일수록 정관에 중심을 둬 냉철하게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특히 집행부는 변화해야 한다. 죽도록 열심히 일했는데 알아주지 못한다고 섭섭해하지 말고 회원 마음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원이 준 투표의 힘은 오롯이 회원을 위해 써야 한다. 회원을 리드하려하지 말고 소통하라. 의료계 리더, 2026.02.28
의협 임현택 전 회장, 66.82% 득표로 소청과의사회장 '복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전 회장이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으로 돌아왔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제22대 회장선거에서 기호 3번 임현택 후보가 66.82%(709표)를 받아 당선됐다고 밝혔다. 2위 후보와의 득표율 격차는 49.57%p다. 기호 1번 함영욱 후보는 17.25%(183표), 기호 2번 배순호 후보는 15.93%(169표)를 득표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총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투표수는 1061표다. 이번에 당선된 임현택 신임 회장은 1970년생으로 충남의대를 졸업해 2000년 의사면허를 취득하고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특히 그는 2016년부터 임기 2년의 소청과의사회장을 5번 연임한 신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이후 지난 2024년 3월 제42대 의협 회장에 65.43% 득표를 하며 당선됐다. 그러나 의협 회장 임기 6개월여만에 탄핵의 고배를 마셨다. 2026.02.27
서울시의사회, 야당 불참 속 공공의대법 통과 강력 반발…"의회주의 파괴·의료정책 정치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료계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공공의대 법안이 야당 불참 속에 단독 처리된 데 대해 “대한민국 의회주의의 파괴이자 의료정책의 정치화”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27일 성명서를 내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졸업 후 15년 의무복무를 골자로 한 공공의대(국립의학전문대학원) 법안을 단독 통과시킨 것에 대해 “국민 생명과 직결된 보건의료 인력정책을 사회적 합의 없이 다수 의석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의사회는 공공의료가 ‘의대 신설’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공공의료의 취약성은 단순한 의사 수 부족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왜곡된 의료전달체계와 필수의료에 대한 붕괴된 보상구조, 지역 공공병원의 인프라 한계가 근본 원인으로, 이들 구조적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의대 하나를 신설한다고 해서 지역의료가 자동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특히 졸업 2026.02.27
'eCART' 개발한 다나 에델슨 교수 "'의료AI가 환자 모니터링 도맡으며 ICU 전원 빨라지고 사망률은 감소"
뷰노 글로벌 환자안전 서밋 2026 뷰노(VUNO)가 지난 2월 7일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환자안전 서밋 2026(Global Patient Safety Summit 2026)을 열었다. 국제 신속대응시스템 학회(iSRRS)의 공식 후원을 받았으며, 중환자의학 전문의, 디지털 헬스 분야 연구자,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및 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국의 AI 기술을 활용한 조기경보시스템(EWS)의 임상 가치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서밋에서는 유럽중환자의학회(ESICM), 세계중환자의학회연맹(WFSICCM) 회장을 역임한 장-루이 빈센트(Jean-Louis Vincent) 교수, 국제 신속대응시스템 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마이클 A. 데비타(Michael A. DeVita) 교수, 국가 조기경보 점수 NEWS와 NEWS2 개발을 주도한 브라이언 윌리엄스(Bryan Williams) 교수 등 전 세계 중환자의학 및 환자 안전 분야의 2026.02.27
'정족수 확보' 자체가 뜨거운 감자된 '희한한' 의협 임총…정족수 미달시 '운영위원 사퇴'까지 고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임시대의원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8일 임시총회 개최 가능성 자체가 의료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임총 개최를 무산시키려는 대의원들 수가 많아지면서, 정족수 미달 가능성도 일부 생겼기 때문이다. 27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최근 의료계 내부에선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개최하기로 한 28일 임총에 대한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실제로 의협 회장과 부회장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물을 수 없는 임총은 의미가 없다는 '낭비성 임총' 여론이 일각에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이미 정부가 의대증원 최종 결론을 내린 상황에서 의대증원 대응만을 위한 비대위가 큰 역할을 하기 힘들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향후 회장 재신임 여부를 묻기 위한 임총 개최를 위해 단체로 '이번 28일 임총은 불참하자'는 대의원들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이 같은 이유로 시도의사회 2~3곳은 '임총 보이 2026.02.27
김선민 의원 "응급실 환자 수용 강제화하고 거부시 '거절 사유' 의무 기록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응급실 뻉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의 응급 환자 수용을 강제화하고 병원이 환자 수용을 거부할 경우엔 반드시 '거절 사유'를 기록에 남기도록 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병원 응급실 입장에서 민·형사 책임을 질 수 있다는 부담 때문에 환자 받기를 꺼려할 수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법적 강제력이 필요하다. 우선 환자 의무 수용을 법적으로 강제해야 구급대원이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30번이나 전화를 돌리는 것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부득이하게 병원에서 환자를 거절할 이유가 있다면 거절 이유가 무엇인지 투명하게 밝힐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이를 통해 응급실 뺑뺑이가 병원 부족 때문인지, 인력이 없는 것인지 사건당으로 면밀히 진단해야 한다"며 "그래야 앞으로 필수 자원을 통해 실효성 있게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설명했 2026.02.27
첫 지역 총회, 대전시의사회서 나온 '김택우 책임론'…"리더는 결과에 책임지는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지역 광역시도의사회 중 정기대의원총회 첫 스타트를 끊은 대전광역시의사회에서 "리더가 항상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오는 28일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집행부를 대신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임시총회를 앞두고 사실상 김택우 회장이 어떤 방식이든 의대증원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인 셈이다. 대전광역시의사회 임정혁 회장은 26일 정기총회에서 "어두운 인사를 하게 됐다. 의료계 현실이 당장 앞길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해에도 김택우 회장이 대전에 왔다. 당시 전공의와 의대생 대표들이 와서 호소하던 것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그 젊은 의사들의 순박하고 이상이 넘쳐 흐르던 모습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진정한 선배가 될 수 없다. 어떤 정책이나 의사결정 과정에서 리더는 항상 결과에 대해 본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것이 바로 대전시의사회 대부분 회원들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대전 총회를 찾은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주신구 2026.02.26
김택우 회장 "임총 소집 뜻 무겁게 수용…다만 비대위 구성되면 대정부 채널 흐름 끊겨"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26일 "대의원회가 임시총회를 소집한 것에 대해 그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될 경우 가동 중인 대정부 채널 흐름이 끊겨 여러 대책이 공백상태에 놓이게 된다"며 비대위 구성을 비판했다. 앞서 지난 22일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비대위 구성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밝혔다. 김택우 회장은 이날 대의원 서신문을 통해 "대의원회에서 2월 28일 임시총회를 소집한 것에 대해 집행부는 그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의대정원 증원 문제는 우리 의료계 전체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대의원 여러분의 우려와 책임감 또한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 회장은 "먼저,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하여 집행부는 정부와의 공식·비공식 협의, 정책 제안, 보정심 회의 대응 등을 통해 의료계의 입장을 최대한 전달하고자 노력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10일 제7차 보정심 회의를 통해 정부의 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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