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부 잡음 최소화 의지 보인 '한성존' 호…대전협 비대위에 지방 전공의 더 합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성존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부 의사소통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 위원장은 28일 대의원총회를 통해 전공의 지역협의회 시스템 도입을 의결해 각 지역협의회 마다 회장을 두는가 하면, 비대위원을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을 맞추는 등 소통과 형평성 문제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시의사회에서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우선 이날 총회에선 앞서 26일 온라인 임시총회에 인준을 받은 한성존 위원장이 다수 찬성표를 받아 그대로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또한 한 위원장이 인준 직후 공약으로 내걸었던 대전협 '지역협의회장' 체계도 도입될 예정이다. 전국 수련병원을 7권역으로 나눠 각 지역별로 회장을 선발해 개별 전공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서울 동부는 한양대병원, 서울 서부 지역은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가 지역협의회장을 맡게 됐다. 경기·인천·강원·제주 지역은 분당제생병원, 2025.06.28
[단독] 박단 '불통' 지적한 한성존 비대위원장 일성 "전국 전공의들과 소통"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26일 새롭게 인준된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성존 비상대책위원장(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이 "특정 병원 중심이 아닌 전국 전공의들의 의견을 고루 반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대전협 신임 비대위원장에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의정갈등 협상 급물살 타나] 또한 그는 '전공의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합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일각의 졸속합의에 대한 우려 역시 종식시켰다. 이날 임시대의원총회 인준 과정에서 일부 지역 수련병원 대의원들의 반대 의견이 있었던 만큼, 새 비대위가 출범함과 동시에 향후 수도권 빅5병원 위주 의사결정을 하지 않겠다고 공약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서 한 위원장은 박단 전 위원장의 '내부 소통 부재'를 가장 큰 문제로 꼽기도 했다. 한성존 비대위원장은 이날 인준 직후 내부 공지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시고, 전공의들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판단을 내려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 2025.06.27
[속보] 대전협 신임 비대위원장에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의정갈등 협상 급물살 타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가 26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신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준됐다. 박단 전 위원장이 사퇴한 지 이틀만이다. 이날 대전협 임시총회 결과, 총회는 재적대의원 5분의 2 이상 출석으로 성립됐으며, 참석 수련병원 176단위 중 찬성 96단위, 반대 30단위, 기권 24단위로 가결됐다. 이날 투표 과정에서 반대, 기권표도 많았다. 특히 과반 기준이 89단위였는데 96단위 찬성으로 아슬아슬하게 인준이 이뤄졌다. 특히 지방 수련병원 대의원들의 반대 여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전공의 비대위가 꾸려지면서 정부와의 협상 역시 급물살을 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성존 위원장은 앞서 지난 24일 박단 전 위원장을 공개 저격하며 "이젠 (사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판단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브란스, 서울대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등 대표와 함께 "사태가 파국으로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박단 전 위원 2025.06.26
간호사-간호조무사, 간호법 시행 후 화해하나?…간협, 창립 이래 처음 간무협 방문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26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창립 이래 처음 방문했다. 두 단체는 그간 간호법 제정 여부,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문제 등을 놓고 큰 갈등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간호법 통과와 시행을 계기로 두 단체는 돌봄·간호 관점에서 서로 협력하자고 약속했다. 간협 박인숙 제1부회장은 26일 오후 법정단체 인정 및 창립 52주년 기념 간호조무사협회 행사에 참석해 "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간호사들과 더불어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간호조무사들은 병원 외래, 요양원,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환자들에게 따뜻한 돌봄을 제공해줬다"고 말했다. 박인숙 부회장은 "간호조무사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수많은 분들이 건강을 되찾고 아픔 속에서도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며 "간호조무사협회가 걸어온 지난 52년의 시간은 단순히 흐른 세월이 아니라 간호조무사 직역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역사였다"고 전했다. 2025.06.26
[단독] 의대교육자문단에 의대생 위원 4명 추천하라더니..."8명 추천하면 교육부가 4명 고른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의대교육자문단이 7월 중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부가 의대생들에게 8명의 위원을 추천하면 이들 중 '선택적으로' 4명의 위원을 뽑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의대생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던 의대교육자문단은 꾸려지기도 전부터 교육부 입맛에 맞는 '위원 추천'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자문단 위원 추천 데드라인은 27일이다. 의료·의학계 등은 자문단 논의를 시작으로 1년 4개월여 간 이어진 의정갈등 해결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일부 가지기도 했지만, 정부 입맛에 맞는 위원으로만 자문단이 꾸려질 경우 정부와 의료계가 이견을 좁힐 수 있을 지 의문이 제기된다. 26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결과, 교육부는 의료계와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복수 위원을 추천하도록 하고 이들 중 '선택적으로' 위원을 위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교육자문단 위원은 정부 당연직 2명에 위촉직 13명,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2025.06.26
대전협 임총 D-1 "박단 옹호부터 대정부 요구안 수정까지" 다양한 목소리 쏟아져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를 밝힌 뒤 지도부 교체를 위한 임시대의원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공의 사회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25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전공의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박단 위원장을 공개 저격한 서울아산병원 한성존 전공의 대표, 세브란스병원 김은식 전공의 대표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가 하면, 고착된 의정갈등 사태 해결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전공의 주장이 맞서고 있다. 자신을 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으로 밝힌 A씨는 이날 전공의 내부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대전협 비대위에서 함께 활동했던 김은식, 한성존 선생님 두 분의 최근 갑작스러운 행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박단 위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일부 회의에 불참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회의에 성실히 참석했다"고 전했다. A씨는 "오히려 두 분이 근무나 가정사로 회의에 불참한 경우가 더 많았고 그에 따라 박단 위원장이 참석 요청을 2025.06.25
간호법 도입 이후 바뀐 병원 풍경…전공의 저연차 업무 대부분 PA가 대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공의들이 병원을 비운 공백 상황이 장기화되고 간호법까지 시행되면서 국내 병원들의 업무형태가 크게 바뀌고 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병원 교수 A씨는 이제 야간 당직 시 전공의 대신 대부분 진료지원(PA) 간호사들과 업무를 하고 있다. 병원은 전공의 대거 사직 이후 빠르게 이들의 공백을 PA로 대체하고 있다. 병원별로 차이는 있지만 관계자들은 현재 사실상 인턴과 1년차 레지던트들이 하는 업무를 대부분 PA로 대체된 상태라고 입을 모은다. 고대 구로병원 B교수는 메디게이트뉴스에 "병원에 PA 전담부서까지 있다. 전공의들이 하던 주치의 역할만 약 40명 정도이고 시술 역할을 하는 이들은 20명 가량 된다. 전공의 역할이 대부분 대체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의료계는 간호법 시행 이후 법안이 자리를 잡으면 PA 간호사의 현장 투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아직 간호법 시행 초기 단계로 앞으로 PA가 현장에서 할 수 2025.06.25
'박단 사퇴' 환영하는 국회?…여야 모두 "기나긴 의정갈등 드디어 해결 전망"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한 가운데 대전협이 새롭게 구성될 기미를 보이자 국회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의정갈등 해결 기미가 보인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발언을 하며 "어제 소위 빅3 소속 전공의 대표들이 조건부 업무복귀 입장을 밝혀서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기나긴 의정갈등이 드디어 해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김민석 후보자는 지난해 초부터 대화와 타협으로 파국을 막고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을 해왔다. 보건복지위 활동 등 보건 관련 경험도 풍부한 분"이라며 "신속하게 총리 인준을 마치고 의정갈등이 해소돼서 고장 난 의료시스템을 제자리로 되돌리는 데 역할을 하실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에선 한지아 의원이 나섰다. 한 의원은 서울대, 서울아산, 세브란스 전공의 대표의 인터뷰 기사를 인용하며 자신 2025.06.25
대구광역시의사회, '2025 춘계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 21일 대구 엑스코 서관 3층에서 7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오후 3시30분에 세션 1, 휴식, 세션 2 순으로 진행됐으며, 306호에는 김병석 학술이사가 320호에는 박동호 학술이사, 321호에는 곽소영 학술이사, 그랜드볼룸 A홀은 이종목 기획이사의 사회로 개회식과 민복기 회장의 인사가 있었다. 민복기 회장은 개회 인사에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진료를 마치시고 학술대회에 참석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임상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질환들과 해외교류협력단의 초대로 일본 연자분들의 강의를 준비했다. 훌륭하신 연자분들의 좋은 강의를 들으시기를 바라며, 선후배 및 동기 여러 회원님들간의 만남과 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 2개의 세션에 A·B·C·D 룸으로 나눠 다양한 주제로 오후 3시30분부터 Room A(306 호)에 세션 1에서는 조윤정(대구가톨릭의대 가정 2025.06.25
[단독] '박단 저격' 김찬규 사직전공의, 24일 박주민·김영호 위원장 면담…"구체적 복귀대안 선제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최근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을 공개 저격한 원광대병원 김찬규 사직 전공의를 비롯한 의대생과 사직 전공의들이 24일 저녁 국회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김영호 교육위원장과 면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들은 의대생, 전공의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요구사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찬규 사직 전공의는 이날 면담 직후 내부 공지를 통해 "감정을 배제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논의를 시작했다. 이미 윤석열 정부에 의해 의학교육과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기가 초래됐으며, 이를 회복하기 위해 신뢰 기반의 구조가 필요하다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그는 "(위원장 측이) 의대생이나 전공의가 대안을 직접 제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발제 및 근거자료로 제출된 내용들은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주셨다"며 "2시간 가량 면담에서 우리의 주요 요청사항을 전달하고 간단히 발제를 할 수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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