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면진료, 이제 논의 입뗀거 뿐인데…원격의료 찬성 아니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를 반대했던 과거와 달리 일차의료를 중심으로 비대면진료를 적극 추진하려고 한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앞서 23일 제15차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서 의협과 보건복지부는 비대면진료 관련 논의를 벌였다. 이날 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대면진료 대상을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 거주자, 만성질환자,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으로 하고 제공기관을 일차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의협이 일차의료기관이 주도한다면 비대면진료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관련해 일부 매체들도 "완강한 반대 입장이던 의협이 일차의료 주도를 전제로 비대면진료에 찬성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게재했다. 이에 대해 이날 보발협 회의에 참석했던 의협 이상운 부회장은 25일 본지를 통해 "오보로 인해 현재 시끄러운 상황"이라며 의협이 비대면진료에 찬성했 2021.06.26
안면신경마비가 화이자 백신 때문?…이스라엘서 7년 데이터 비교해보니 "연관성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으로 알려졌던 안면신경마비(Bell's palsy) 증상이 백신과 무관한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연구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이스라엘에서 발표된 논문이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접종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 비율은 0.0032%로 1차 접종 이상반응 사례 9595건, 2차 접종 이산반응 사례 8743건 중 안면신경마비 증상은 73건이었다. 이스라엘 샤미르병원 아사프 쉬머(Asaf Shemer) 박사 연구팀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의사협회지(JAMA)를 통해 화이자 백신과 인명 신경마비 사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2021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안면 신경마비로 입원한 환자 37명을 연구했고 이 중 21명(56.7%)이 예방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예방 접종 후 안면마비가 발생하기까지 걸린 평균 시간은 1차 접종 후 9.3일, 2차 접종 후 14 2021.06.26
[슬립테크] "잠 못자는 분들…슬립테크2021에서 무료 상담 받으세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일반 시민들이 무료로 수면건강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수면산업협회와 메디씨앤씨(메디게이트)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와 팀마이스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꿀잠프로젝트' 슬립테크2021 수면산업전시회가 오는 2021년 7월 8일(목)~10(토) 기간 중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대한수면의학회 수면건강상담 부스에서 무료로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시간대별로 5~6명씩 수면장애와 불면증에 대한 건강상담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7월 8일은 서울탑클래스 정신건강의학과 오성민 원장(전 동국대병원 교수)와 노원을지병원 최재원 교수가 상담을 진행하고 9일은 세종충남대병원 조철현 교수와 고려대병원 전세현 교수가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10일은 고려대병원 윤호경 교수와 영남대병원 서완석 교수가 건강상담 부스 주치의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2021.06.25
여당에 이어 복지부도 강력 주장한 수술실 CCTV설치법, 이필수 의협회장 시험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수술실 CCTV설치 법안이 7월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의료계의 대응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와 여당, 국회 보건복지위 수석전문위원이 모두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하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의료계의 입장이 난처해졌기 때문이다. 해당 법안은 6월 23일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가 무산되긴 했지만 7월 이후 국회에서 계속 논의될 예정이다. 수술실 CCTV설치법 향방, 소통·대외협력 강조한 이필수호 첫 성적표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수술실 CCTV법안은 사안의 위중함이 크고 무엇보다 그동안 대외협력과 대정부, 여당과의 소통을 강조했던 이필수 회장이 해결해야 할 첫 과제로 꼽힌다. 앞서 이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2022년도 의원급 수가협상이 진행되긴 했지만 의협은 수가 협상 전권을 대한개원의협의회에 위임하면서 협상 결과에 따른 비판을 피할 수 있었다. 이 회장은 후보 시절부터 줄곧 정부와 2021.06.25
의료계-정부, 상급종합병원 이용절차 개선 논의…"비대면진료, 일차의료 중심돼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상급종합병원 이용절차를 개선하자는 주장이 정부와 의료계 논의자리에서 나왔다. 또한 비대면진료 대상을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으로 한정하고 일차의료기관이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오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서울시티타워)에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1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의 중요 안건은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한 요양급여 절차 준수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과 일차의료 중심 비대면 진료 추진방향이었다. 의협은 환자의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요양급여 절차 제도개선 방안으로 2단계 요양급여(상급종합병원) 이용 시, 진료의뢰서가 있어야 건강보험을 적용토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절차를 준수한 환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도 제안됐다. 반면 의협 제안에 대해 ▲환자의 의료이용 개선 실효성, ▲진료의뢰를 받는 의료기관에 미치는 부담, ▲현장의 적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하고, ▲종이 의뢰서가 아닌 시스템 의뢰를 2021.06.25
환자단체 "수술실 CCTV법안 통과 무산은 아쉽지만 내부설치 공감대 형성은 긍정적"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23일 국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안이 통과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환연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수술실 CCTV 법안에 대한 법안심사소위 심의가 지난해 11월 이후 어제가 네 번째다. 그러나 국민의힘 등 야당 일부 의원들이 의사단체의 반대 논거로 계속해서 제동걸기 하는 상황이다. 실망스럽고 답답하다"고 밝혔다. 다만 환자단체는 전반적인 논의가 수술실 입구가 아닌 내부 설치로 모아졌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환연은 "다행스럽게도 법안심사소위 전반적인 의견이 수술실 입구가 아닌 내부에 CCTV를 의무 설치하고, 내부 촬영 시 발생할 우려에 대한 대책 논의에 집중됐다"며 "보건복지부도 기존의 입구설치와 자율설치론에서 수술실 내부 의무설치론으로 입장을 선회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어 환연은 CCTV의 수술실 내부 설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안을 내놨다. 환자단체연합회는 2021.06.24
수술실 CCTV 설치 출입구→내부 입장 바꾼 복지부, 이유는 ‘여론’과 ‘여당’ 탓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수술실 CCTV설치 의무화 법안이 6월 국회를 넘지 못하고 7월 이후 계속 심사키로 결정되면서 의료계가 우선 한고비를 넘겼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여야 위원들은 수술실 설치 장소 등 세부 쟁점에 대한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관련기사=수술실 CCTV 설치법 국회서 발목…복지부는 수술실 입구에서 내부 설치로 입장 변경> 그러나 의료계 입장에서 향후 수술실 CCTV설치법 논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법안심사 과정에서 정부와 보건복지위가 기존 CCTV의 수술실 출입구 설치 입장을 철회하고 수술실 내부 설치를 기본 전제로 대안을 내놨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CCTV의 수술실 내부 설치를 기본 골자로 하는 대신 정당한 사유가 있을 시 의료인의 촬영거부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열람조건을 제한하고 CCTV 설치 관련 비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제시됐지만 의료계의 분위기는 밝지 않다. 대 2021.06.24
[슬립테크] 코로나19로 달라진 수면패턴...10명중 3명은 수면 시간 감소
대한민국꿀잠프로젝트, 슬립테크 2021 한국수면산업협회와 메디씨앤씨(메디게이트)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와 팀마이스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꿀잠프로젝트' 슬립테크2021 수면산업전시회가 오는 2021년 7월 8일(목)~10(토) 기간 중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됩니다. '슬립테크2021'을 통해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대한민국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①중년여성, 수면제 1·2년 장기 복용 효과 없어 ②단 하루만 수면 부족해도 뇌 대사 노폐물 제거 기능 손상 ③양압기, 수면 무호흡증 환자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44%↓ ④어린이 수면장애, 신체발달과 행동·정서 모두 악영향 ⑤귀에서 얻은 수면데이터, 합병증 예측 바이오마커 가능성 ⑥스마트 침대로 코로나19 예측할 수 있을까 ⑦불면증 갖고 있다면 노년에 인지장애 확률 높아 ⑧코로나19 이후 10명 중 3명은 수면시간 감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이 수면의 질을 낮 2021.06.23
7월부터 교차접종 시작…“과학적 근거 부족” 전문가‧의료계 지적 여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물량 부족으로 인해 사전예약이 취소된 이들에 대한 교차접종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교차접종을 두고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전문가들의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의료계는 정부가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하지 않다가 물량이 부족해지니 이제와서 교차접종으로 위기를 모면한다고 비판한다. 7월 5일부터 AZ-화이자 교차접종 시작…국내 임상연구도 진행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2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6월 접종 예정이었던 60~74세 고령자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중 사전예약을 하고도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20만명을 7월 5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교차접종이 필요한 AZ 백신 접종자는 4월에 1차 접종을 끝낸 76만여명으로 30세 이상 방문 돌봄 종사자와 의원과 약국 종사자,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정부는 그동안 교차접종에 대해 2021.06.23
수술실 CCTV 설치법 국회서 발목…복지부는 수술실 입구에서 내부 설치로 입장 변경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6월에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CCTV를 수술실 입구에 설치하자는 정부의 견해가 수술실 내부 설치로 변경됐다는 점에서 향후 법안의 논의 방향성에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23일 오전 9시부터 수술실 CCTV설치법 관련 의료법 개정안을 심사했다. 이날 여야 위원들은 수술실 CCTV 법안과 관련된 쟁점 사안을 해결하지 못하고 법안을 7월 법안소위에서 계속 심사키로 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측 위원들은 수술실 내 CCTV 설치를 강하게 촉구했지만 국민의힘 위원들의 반대 의견에 부딪혀 지속적인 갈등을 빚었다. 국민의힘 김미애 위원은 대리수술 등 방지는 수술실 입구에 설치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냈다. 무소속 전봉민 위원도 "수술부위에 대한 촬영과 녹화 영상의 관리에 대한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는 등 다양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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