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코로나19 백신접종 이상반응 신고센터 운영 '스타트'
대한의사협회는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접종에 참여하는 의료진의 고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자체적으로 '백신이상반응 신고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상반응 신고는 대한의사협회가 제작한 '코로나 팩트' 스마트폰 앱 또는 해당 사이트로 접속해 접종 백신 종류와 기관명, 접종 일시, 이상반응 발생과 진단 일시, 이상반응 종류와 처치 등을 입력하면 된다. 신고 대상은 백신접종을 실시한 의료진 또는 의료기관으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신고가 가능하다. 대한의사협회는 접종 개시 후 이상반응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데 따라 실시간으로 현황을 파악, 모니터링하고 의료진 보호 및 지원 대책 마련, 백신접종 진행상황에 대한 전문가 판단 취합 등을 위해 백신이상반응 신고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의협은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 2월 백신접종지원팀을 구성하고 정부와 협력해 원활한 백신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달 2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상 2021.03.08
미숙아 등 영유아 각종 치료 위한 의료비 지원 법안 초읽기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미숙아 등 영유아의 각종 치료에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임신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태어나는 미숙아의 출생률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고령임신 확산 등에 따라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현재 우리나라의 35세 이상 고령 산모는 5명 중 1명에 달할 정도로 이에 비례해 신생아 중 미숙아의 비율도 10년 전 4.6%에서 6.7%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미숙아는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고 신체 발달이 늦어 수시로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성장과정에서 지속적인 치료가 수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미숙아 부모의 의료비를 포함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미숙아 또는 미숙아로 출생해 특별한 의료적 관리와 보호 2021.03.08
오스트리아 여성 AZ백신 접종 후 사망, 문제된 백신 물량 접종 중단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오스트리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해당 백신 물량에 대한 접종을 중단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49세 여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고 혈액응고장애가 악화돼 사망했다. 이외에도 35세 여성이 폐색전증이 심각해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현재 해당 여성의 상태는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오스트리아 연방보건안전 사무소는 우선 문제가 된 백신 물량(batch)의 접종을 중단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사망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의 부작용 중 혈액응고는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찾기 위해 역학조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부작용 신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7일 기준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 건 2021.03.08
서울시의사회장 선거 출마 3인 후보가 생각하는 新의사회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시의사회장을 둘러싼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이번 서울시의사회 35대 회장 선거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3명의 후보가 맞붙게 됐다. 이들이 추구하는 의사회의 모습과 출마 이유, 이루고 싶은 의료계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선거는 오는 27일 제75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들의 간선제로 치러진다. 이태연 후보 "젊고 활기찬 의사회 만들 것" 기호1번 이태연 후보는 젊고 활기찬 의사회를 모토로 회장 후보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서울시의사회가 구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의 한 가운데서 회원 민원과 행정적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봤다. 특히 다양한 직역별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은 덤이다. 이 후보는 "나의 장점은 일단 객관적인 나이가 젊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보다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지속 가능한 회무를 펼칠수 있다"며 "의사회 활동과 병원 실무, 정책을 고루 경험했고 학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다양한 직역의 고충 2021.03.08
의협회장 후보들, 의사면허취소법 막으려면…‘합리적 근거마련’‧‘면허자율규제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 6인이 현재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전체회의에 계류돼 있는 의사면허취소법을 막을 수 있는 각자의 대안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정확한 근거 자료를 제시해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는 의견과 면허자율관리를 강화하자는 주장 등이 주를 이뤘다. 후보들은 향후 의협 임원을 임명할 때 회무의 연속성을 고려할 것인지를 묻는 의견에 대해서도 대부분 회무의 중요성과 화합을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반면 이와 별개로 임원의 전면 교체를 주장한 의견도 개진됐다. 광주광역시의사회는 5일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합동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의사면허취소법 대처 방안…합리적 근거로 국민 설득‧전평제 등 확대 이날 제시된 첫 이슈는 역시 의사면허취소법 대응이었다. 각 후보별로 세부 대응은 차이가 있었지만 크게 봤을 때 기호1번 임현택 후보, 기호3번 이필수 후보, 기호5번 이동욱 후보, 기호6번 김동석 후보는 정확한 근거 자료를 통해 국민과 국회를 설득할 2021.03.06
서울시의사회 회장 선거 3파전…박명하·이인수·이태연 후보 출마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시의사회 제 35대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윤곽이 드러났다. 서울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 오후4시 박명하, 이인수, 이태연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박명하 후보는 한양의대를 1993년에 졸업하고 미소의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강서구의사회 회장, 서울시의사회 재무이사, 대한일반과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 후보는 현재 서울시의사회 수석부회장으로 현직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그는 현재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제 평가단장과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공제이사 등으로 현장 직무 경험을 갖고 있다. 이인수 후보는 고려의대를 1981년 졸업하고 현재 애경내과의원 원장으로 구로구의사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사업이사와 법제이사, 서울시의사회 총무이사 등으로 역임해왔다. 특히 이 후보는 구의사회 수장으로 지역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힘썼다. 그는 주기적으로 보건소와 간담회 개최 등 협력사업 확대 2021.03.06
환자단체 임현택 후보에 반박 "환자와 가족들이 회원으로 있고, 헌법상 보장된 단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임현택 후보와 안기종 대표는 지난 2일 국회 정문 앞에서 환자단체 기자회견이 끝난 뒤 의사면허취소법안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관련기사=임현택 후보, 안기종 환자단체 대표와 의사면허취소법 두고 설전…"명백한 여론조작, 선거개입"] 당시 임 후보는 안 대표에게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저의와 이번 사안과 달리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해선 침묵하는 이유, 환자단체가 언론전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시장 선거에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환자단체연합회는 4일 공문을 통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환자단체는 "조민씨는 현재 의사고시에 합격해 의사 면허를 발급받은 의사이고, 조민씨가 현행법을 위반하면 당연히 불법을 저지른 의사에 해당한다"며 "임 회장의 주장처럼 조민씨가 부정 입학으로 의 2021.03.05
요양병원 대면면회 가능해진다…3월9일부터 개선된 면회기준 적용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요양병원 환자의 임종, 중증환자의 면회 필요성 등을 감안해 향후 접촉 면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요양병원·시설 면회기준 개선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그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비접촉 면회가 가능했으나, 상당수의 요양병원과 시설에서는 집단감염 발생 등을 우려로 자체적으로 면회를 금지해 왔다. 이에 따라, 환자와 가족의 불만과 고충, 돌봄 사각지대 발생에 따른 환자 인권침해 우려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중수본은 이와 같은 고충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모든 환자 또는 입소자에 대해 비접촉 방문 면회를 위한 기준을 명확화하고 요양병원과 시설에서도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환기가 잘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비접촉 방식으로 면회를 허용하며, 구체적인 방역수칙과 운영방안은 별도 지 2021.03.05
독일·캐나다는 의사 형사처벌 1건, 한국은 670건?…"과도한 형벌주의 정책 이게 맞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 형법은 항상 마지막 최후의 보루가 돼야한다. 모든 일을 형법으로 다스릴려고 하다보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한다."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 '의사면허취소법'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상황에서 해당 법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강간과 살인, 중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는 것에 대해선 큰 반대 의견이 없었지만 결격사유를 법령에 일괄적으로 규정하는 것에 대한 우려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4일 오후3시 용산의협회관 7층에서 '의료행위의 형벌화와 행정처분의 제문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변호사나 회계사 등 타 직종과 달리 환자와 신체적 접촉이 수반되는 의료인의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번 법안이 의사들을 옥죄기 위한 법안이 아닌지 의심했다. 법안을 밀어 붙이고 있는 여당 측은 타 직종과의 형평성 등을 근거 논리로 주장하고 있지만 오히려 직무에 따라 균형에 맞게 기준을 세 2021.03.05
상급종합병원도 백신 접종 시작했다
서울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4일 오전 9시부터 김연수 병원장을 시작으로 열흘간 약 8000여 명의 의료진 및 관계자에게 접종하게 된다. 서울대병원은 접종 대상자가 8900명으로 이 중 사전 동의율은 약 95%로 알려졌다. 이번에 접종하는 제품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강의실에서 시행하는 백신 접종은 총 5가지 단계로 구성됐다. 방문한 교직원은 예진표를 작성한 후 접수를 하고 의료진 예진을 거쳐 접종을 한다.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일정시간 대기 후 복귀하게 된다. 접종을 마친 김연수 원장은 "몸에 이상은 없었다. 국민들도 믿음을 갖고 접종하시기 바란다"며 "특히 특정 제품에 대해 불안해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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