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복지부 장관 후보자 “공공의대 예산 선반영, 의-정 합의 대비해 필요했다”
권덕철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①코로나19 백신 확보 1순위 추진 ②공공의대 설립, 의대정원 확대 필요성 ③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비급여 관리 강화 ④비대면 진료 발전적 방안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후보자가 공공의대와 관련한 일명 '지역의사제'에 대해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공공의대 설립 문제에 대해서도 올해 연말이나 내년 중 의정협의체에서 합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년도 예산 편성이 필요했다고 밝히며 정책 추진 의지를 내비췄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을 통해 이같이 답했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을 가리지 않고 공통적으로 나왔던 질의는 올해 의료계 최대 이슈였던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문제였다. 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각각 관련 질의들을 쏟아냈고 권 후보자는 소신껏 지역 의사를 확충해야 한다는 기존 정부 입장을 이어받아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2020.12.22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헬스케어플랫폼 및 디지털혁신성장펀드 추진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은 국내 방사선 산업분야 사업화를 통한 국내 관련 벤처기업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및 '디지털 혁신성장 펀드' 운용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방사선보건원(방보원)은 한수원 전 직원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예방·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한빛·한울본부 부속의원 설립을 앞두고 방보원과 부속의원 간 연동형 전자의무기록(EMR), 방보원과 40여 개 협약병원 간 검진결과 등록 인터페이스 구축을 추진하며 한수원 전 직원에게 맞춤형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아갈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한수원 직원은 스마트 헬스케어 앱을 통해 부속의원 진료예약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진료정보교류에 동의하면 외부 의료기관의 과거 진료기록 요약서를 부속의원 진료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매년 방보원이 주관하는 직장건강검진을 스마트 헬스케어 2020.12.21
건대 의대 김성영 교수팀, AI 기반 혈관노화 유전체 지도 구축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김성영 교수 연구팀이 혈관 내피 세포의 노화를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 발현 지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이번 연구는 새롭게 혈관노화 관련 핵심 인자 및 생물 경로를 발굴해 노인성 혈관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노화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ARR(Ageing Res. Rev., IF:10.62)지 최신호(Volume 65, 2021, 1월호)에 온라인 게재됐으며 포스텍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 에서 선정한 'high impact journal'에 등재됐다. '혈관이 늙는 만큼 사람은 늙는다'(A man is as old as his arteries, 존스홉킨스병원 창립 윌리엄 오슬러 교수)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혈관노화는 노인성 질환의 핵심 원인으로 인지돼 왔지만 여전히 혈관이 어떻게 늙어 가는 지와 노인성 혈관 질환의 분자생물학적 메카니즘은 불분 2020.12.21
제천 명지병원, 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에 의료진파견 상주 진료
제천 명지병원은 건강보험공단 청풍 인재개발원에 문을 여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의사와 간호사 등의 의료진을 파견, 확진 환자 치료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100여 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해온 수도권의 명지병원 본원 의료진을 통한 폭넓은 의료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명지병원 본원은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는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지난 1월25일 우리나라 3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100여 명의 환자를 치료해왔으며 현재도 9개의 중환자실에서 확진 중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명지병원 본원의 제천 생활치료시설 의료지원은 국내 최초로 지난 10월 문을 연 MJ버추얼케어센터의 첨단 원격진료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제천 명지병원 김용호 병원장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의료진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생활치료시설에 입소한 확진자 치료에 참여키로 했다"며 "무엇보다 1년여 간 코로나19 환자를 지속적으로 치료해 온 본원 의료진들이 첨단 버추얼케어시스템을 통해 제천 환 2020.12.21
화홍병원,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
화홍병원(명인의료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겨울철 호흡기 질환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화홍병원 1층에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설치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인 화홍병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또 한번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을 통해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것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화홍병원의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진료실 및 대기실과 영상촬영이 가능한 엑스레이실 뿐 아니라 검체실 등 모든 공간에 음압 장비시설을 설치해 감염 예방과 함께 호흡기 환자를 위한 운영하게 된다. 또한 환자 간 교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별도의 동선 분리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기관을 지정 받아 운영하고 있는 화홍병원은 주간 뿐 아니라 야간에도 호흡기 질환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화홍병원 최선종 병원장은 "호흡기 및 발열 등의 증상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 감염 우려로 병원 진료를 꺼려하는 다른 질환을 가진 2020.12.21
코로나19로 드러난 ‘감염병예방법’ 한계…“초기 임상연구 제도화‧병상 보상 명확히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감염병예방법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종감염병의 특수성으로 인해 현행 감염병예방법이 유입 전과 초기 감시에 아쉬운 부분이 많고 병상 동원 등 부분에서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학교병원 권용진 교수(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는 19일 대한의료법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교수는 특히 조사와 임상연구가 초기에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법제화가 필요하며 이에 따른 연구단 구성과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병상 동원에 대한 기준과 충분한 보상안도 명확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초기단계 조사연구 법적 근거 미흡, 정보수집 법적 기반 필요 권 교수는 K방역의 3T인 '검사와 추적, 치료' 대책이 코로나19 발생 후 지금까지 대응이 성공적이었다는 자체 평가를 근거로 세계표준화까지 시도되고 있으나, 이는 신종감염병의 유입 후 대책에 불과하다고 봤다. 신종감염병 2020.12.21
의대생 국시 재응시 이뤄지나…정부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인력 공백 해결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정세균 국무총리의 의대생 의사 국가고시 재응시 가능성 관련 발언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의료인력 공백 문제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종합적 고려가 필요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2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정 총리 발언은) 의대생 국시 재응시 문제가 국민적 수용성을 고려해야 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인력 공백 문제를 종합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답변"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 총리는 이날 오전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국민들의 여론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다"며 "조만간 코로나19 상황이나 현실적인 필요에 따라 정부의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정 총리는 재시험 기회가 부여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관련해 손 대변인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른 의료인력 공백 문제도 심각하다.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해 2020.12.20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청구, 진료의뢰 병원은 되고 진료실시 병원은 안 된다?
영상의학과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 A씨는 B의료기관으로부터 교통사고로 인한 입원환자 진료의뢰를 받고 영상촬영과 판독업무 등 진료를 실시했다. 다만 진료를 의뢰한 B의료기관의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청구가 늦어지자 A씨가 직접 수행한 진료에 대해 심사청구를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심평원은 A씨가 심평원 공고 조항에서 정한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청구권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심사 자체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에 A씨는 답답한 마음에 심평원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청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곧바로 보험회사 등에 진료수가 지급을 청구했다. 해당 사건에서 A씨의 진료수가 지급 청구는 정당하다고 볼 수 있을까.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0일 A씨가 보험회사 측에 직접 자동차보험진료수가를 청구한 '자동차보험진료수가지급' 소송에 대해 원심을 받아들여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진료실시 의료기관이 자동차보험진료수가를 직접 청구할 수 없도록 정한 심 2020.12.19
계속되는 1000명대 확진자, 코로나19 무리한 병상 확보에 일반 환자‧학생만 죽어난다?
무너지는 K-방역,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①한국 확진자수 세계 161위, 사망자수 158위, 검사자수는 130위 ②"K방역 성과 도취하다 놓친 골든타임...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 먼저" ③코로나19 무리한 병상 확보에 일반 환자‧학생만 죽어난다? ④12월 입원대기 중 사망 6명...대구 확산 때 중환자실 병상·의료인력 부족 '되풀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씩 나오면서 정부가 자랑하던 K-방역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정부와 지자체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오히려 무리한 병상 확보로 인한 불만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중앙보훈병원은 코로나19 병상 확보를 위해 140여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강제 전원시키고 경기대학교 기숙사도 생활치료센터로 전환되면서 일반 학생들이 퇴실처리되고 있다. 방역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진료 대응과 별도로 일반 환자들의 진료 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020.12.19
인공지능 시스템, 10개 폐 질환 검출 '거뜬'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 남주강 교수는 인공지능 흉부X선 진단시스템 3세대를 개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새로 개발한 3세대 진단시스템은 흉부X선영상에서 10가지(폐암, 폐결절, 폐결핵, 폐렴, 기흉, 기복증, 종격동비대, 흉수, 폐섬유화, 심장비대) 질환 소견을 찾아낸다. 사실상 대부분의 폐·흉곽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이다. 남주강 교수는 "3세대 인공지능 시스템은 10개 병변 각각의 이상소견 위치와 확률을 개별적으로 표기한다"며 "이전 세대 인공지능에서는 구현하지 못한 기술로, 판독문 자동 생성의 길을 연 셈이다"고 밝혔다. 진단시스템의 개발에 환자 10만여 명의 흉부X선 14만 6717장이 학습됐으며, 레즈넷 기반 콘볼루션 신경망을 응용했다. 특히 인공지능 시스템과 병원의 영상판독·열람 시스템과의 유기적 결합을 시도했다. 이번 연구는 폭넓은 검증을 거쳤다. 2개의 외부 검증 데이터셋을 이용한 검증 결과 영상판독 전문가 못지않은 진단능력을 보였다. 진단능을 평가하는 AUR 2020.12.18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