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은 복지부에, 복지부는 의협에 서로 대화 제안…의정대화 성사될까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오전 보건복지부로 발송한 공문에서 대한의사협회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함께 참여하는 의-정 긴급 간담회를 제안했다. 의협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확산 징후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관련한 대응책과 함께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및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 등 이른바 의료정책 ‘4대악’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은 대화를 제안했다. 21일로 예정된 전공의 제3차 단체행동과 26일부터 3일간 예정된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앞두고 책임과 권한이 있는 회장과 장관이 직접 만나 해결을 모색하자는 취지를 밝혔다. 의협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정책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전제를 하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 놓은채로 만나보자는 제안”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화를 통한 합리적인 해결은 누구보다 의료계가 바라는 것”이라면서도 예정된 단체행동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2020.08.18
[단독] 21일부터 전공의 무기한 파업 돌입…연차별로 순차적으로 업무중단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공의들이 오는 21일부터 3차 젊은의사 무기한 단체행동에 돌입한다. 전공의들은 연차별로 나눠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3차 단체행동 관련 전공의 회원 설문조사를 마치고 이 같이 결정했다. 7일 1차 젊은의사 단체행동과 14일 2차 단체행동에 이어 이번 3차 단체행동은 전공의들이 3일간 연차순에 따라 순차적으로 파업에 돌입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전협 비대위에 따르면 21일은 전국의 인턴과 4년차 전공의들이 우선적으로 업무 중단에 돌입하고 22일부터는 3년차 전공의들이 파업에 가담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대전협 비대위는 23일 기존 파업 전공의들과 더불어 1년차와 2년차가 파업에 합세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순차적으로 전공의들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23일부터는 전공의 전원이 파업에 동참하는 형태가 된다. 대전협이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병원 사직서 제출과 전문의 시험 거부에 대한 논의도 2020.08.16
[의사 총파업] 개원의 31%‧전공의 95%‧전임의 80% 파업 동참…26·27·28일 2차 파업 예고(종합)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1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대로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통해 뜨거운 투쟁 열기를 고조시켰다. 의협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4대악 의료정책(▲한방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추진)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이날 전국의사 총파업을 마련했다. 집회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5개 권역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부산은 부산시청 앞, 광주·전남은 김대중컨벤션터, 대구·경북은 대구스타디움 야외공연장(서편광장), 대전은 대전역, 제주 등이다. 서울 집회 장소는 전국에서 모여든 의사들로 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시위대는 여의도대로 끝까지 늘어서고도 장소가 부족해 여의도공원까지 자리를 잡았다. 또한 시위 참여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페이스쉴드와 마스크 착용도 준수하고 집회가 끝난 뒤 쓰레기를 직접 청소하는 등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주최측 추산 집회 참석인원은 전국 2만8000여명으 2020.08.14
[의사 총파업] 박인숙 전 국회의원 "정치가 잠잘 때 의료가 발전한다"
박인숙 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14일 오후 3시 여의도대로에서 진행된 전국의사총파업 현장을 찾아 의사들을 독려했다. 박 전 의원은 의대정원을 늘린다고 공공의료가 강화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선 지역 병원에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박인숙 전 의원은 "지역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의대정원을 늘리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반문하며 "지역 공공병원에 인력과 장비 등 인프라를 지원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지역의사제라는 말은 들어보지도 못했다. 의사를 한 지역에 10년 묶어두고 이를 어기면 면허를 뺏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여기가 북한인가"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그는 "많은 정치인들이 자신의 지역구에 의대를 유치하려고 아우성이다"라며 "제대로 된 의사를 키우려먼 얼마나 투자가 필요한지,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어떤 전혀 모르는 이들이 포퓰리즘정치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의료 현실을 몰라도 2020.08.14
[의사 총파업] 박홍준 회장 "코로나19 이후 의사들 토사구팽 당해…승리하는 투쟁 만들자"
"코로나19가 끝나자 정부가 의사들을 토사구팽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14일 오후3시 여의도대로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홍준 회장은 "우리는 뿔난 도깨비가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시민 중 하나다. 어제까지 중환자실, 응급실, 선별진료소에서 환자를 위해 일해 왔지만 이제는 아스팔트 위로 내몰렸다"며 "코로나19에 헌신했던 의사들은 이제 목적을 달성한 정부에 토사구팽당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의사가 되는데 정부가 한 푼도 보태주지 않고 이제와서 의사가 공공재라고 말하고 있다"며 "환자 한번 치료하지 않은 이들이 의료제도를 망치고 있다. 포퓰리즘 정부 여당은 의사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늘 여의도 투쟁은 전공의와 전임의, 미래의사인 의대생의 미래를 여는 투쟁"이라며 "동시에 국민건강을 지키는 투쟁이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이기는 투쟁이 될 것이라는 2020.08.14
[의사 총파업] "내외산소 필수의료 의학근본 대우하라" "의무복무 강제전공 전문가가 노예인가"
전국의사 총파업을 진행하는 대한의사협회가 14일(오늘) 집단휴진과 함께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대로(출입구 11문)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의협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4대악 의료정책(▲한방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추진)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이날 전국의사 총파업을 마련했다. 이날 의사들은 "의무복무 강제전공 전문가가 노예인가" "내외산소 필수의료 의학근본 대우하라" "무분별한 비대면진료 국민건강 무너진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한 자리에 모여들고 있다. 코로나19 특수상황을 반영해 체온 측정과 QR코드 생성을 거쳐 입장하고 있다. 집회는 서울을 포함해 전국 5개 권역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부산은 부산시청 앞, 광주·전남은 김대중컨벤션터, 대구·경북은 대구스타디움 야외공연장(서편광장), 대전은 대전역 등이다. 이날 집회는 최대집 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각 권역별 집회 현장 연결해 2020.08.14
병원 협박에도 1인 시위 나선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절대 굴복하지 않겠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이 병원에서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전국의사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병원 측으로부터 파업 참여를 저지당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시위에 참석한 전공의들은 1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서울대병원 본관과 혜화역에서 릴레이로 피켓을 들고 시위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단체행동을 진행했다. 전공의들 외에 일부 임상강사도 1인 시위에 참여했다. 이들은 1인 시위가 끝난 뒤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대로에서 진행되는 전국의사 총파업 시위에 동참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은 이날 병원이 공지한 징계에 아랑곳하지 않고 모두 예정대로 파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실제로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한명의 전공의에게라도 부당한 징계가 내려질 경우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의사협회 등 유관단체 등을 통해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계 모든 직역이 한마음으로 이 2020.08.14
오늘 파업 참여하는 의사, 업무개시 명령 해당할까..."명령 수령이나 서명 의무 없어 휴가 활용 권고"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일선 의사가 사전에 휴진 신고 없이 14일(오늘) 파업에 참여했다면 법률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을까. 개원의를 포함해 대다수 전공의와 전임의 등 병원계 파업까지 예견되면서 보건복지부는 업무개시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의료계는 업무개시 명령이 내려져도 파업을 강행한다는 입장이어서 법률적 싸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의약분업 당시에도 업무개시명령을 어긴 의사들이 유죄 판결을 받은 전례가 있다. 하지만 의료계는 업무개시 명령에 대해 직접 수령이나 서명할 의무가 없고 휴가를 사용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법률전문가들도 의사들이 업무개시 명령을 수령하고 서명해야 할 의무가 없으며, 현실적으로 모든 의사들에게 소송을 제기하기 힘들다는 견해를 밝혔다. 공정거래법 위반, 업무방해 여부, 업무개시명령 위반 쟁점 의료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의사총파업과 관련된 법률적 논란의 여지는 3가지로 함축된다. 첫째, 대표적인 쟁점 중 하 2020.08.14
[슬립테크] 비침습‧비접촉 수면개선 웨어러블기기가 미주신경 자극해 수면 질 향상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0’ 전시회 한국수면산업협회와 메디씨앤씨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MEDIGATENEWS)와 팀마이스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0’ 전시회가 오는 8월 21일(금)~23일(일)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개최됩니다. 국내 수면산업은 2012년 5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서면서 7년만에 무려 6배나 성장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수면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침대와 베개 같은 전통적인 소비재 외에 의료와 제약·바이오 분야는 물론 뷰티, IT기술이 접목된 제품까지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수면’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슬립테크2020’ 전시회는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수면장애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슬립테크2020'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통해 수면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제품, 서비스, 기술 등을 소개합니다 2020.08.14
서울대병원 전공의들 "7일은 되고 14일은 왜 안되나…징계 각오하고 파업 참여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이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14일 전국 의사 총파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서연주 부회장은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서울대병원의 행태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은 징계를 각오하고 있는 상태"라며 "결근 처리를 하더라도 파업에 동참한다는 전공의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대병원 교육수련팀은 전공의들에게 8월 14일 단체행동을 위한 전공의들의 집단 연차 사용과 외출 등을 전면 불허한다고 공지했다. 병원 측은 만약 지침을 어기고 근무지를 이탈할 경우 근무평가를 비롯한 인사 상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며 사실상 파업 참여를 원천 봉쇄했다. [관련기사=[단독] 전국의사 총파업 하루 앞두고 서울대병원 등 전공의 파업 '원천봉쇄'] 전공의들은 서울대병원 측에 실망감을 표현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을 복지부의 병원계 압박으로 평가했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김형철 대변인은 "대다수 전공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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