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알려진 치료제 중 치료 효과 가장 높을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에볼라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Remdesivir)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가 가장 우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임상위)는 23일 오후3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임상시험에 참여 중인 진범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는 "렘데시비르는 에볼라 치료제로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임상시험에서 치료 관련 부작용은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다. 어느 정도 안정성은 확보된 셈"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실험쥐 등 동물실험에서도 지금까지 나온 물질 중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효과가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돼 신속하게 임상시험 중에 있다"라며 "연구는 최대한 빨리 진행 중이다. 임상 시험의 의미도 있지만 치료로서의 의미도 있어 임상시험 자체가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의 에볼라 치료제로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 2020.03.23
중앙임상위 “코로나19, 인구의 60%는 감염돼야 확산 멈출 수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코로나19)이 지금보다 가을‧겨울에 더 크게 유행할 수 있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임상위)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향후 지금보다 큰 유행이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즉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오후3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스페인독감 때도 감염이 시작된 봄보다 가을‧겨울에 더 큰 유행사례가 있었다”며 “코로나19 억제 정책을 계속 지속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코로나19도 스페인독감과 같은 수순을 밟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상위는 코로나19의 재생산 지수(R0)를 2.5정도로 가정했을 때, 인구의 최소 60%는 감염돼 자가 면역체계를 갖춰야 비로소 코로나19 확산이 멈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 즉, 웬만큼 국민들이 감염돼야 코로나19 사태가 끝난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자연면역체계가 형성되기 전에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려면 최소 1년 이상 2020.03.23
유럽 입국자 전원 검사 놓고 ‘확대-축소’ 갑론을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관련 해외 입국자 관리 문제가 첨예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들에 대한 검사와 자가격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현실적으로 모든 입국자로 기준을 늘리면 인력과 자원면에서 한계치에 도달할 수 있다는 반대 입장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향후 정부 조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하루에만 유럽을 거쳐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 152명의 유증상을 확인했다. 유럽발 전체 입국자는 1442명으로 유증상자는 검역소 격리시설, 나머지 무증상자는 근처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담검사를 받았다. 전체 입국자 중 90%가량은 내국인으로 양성판정이 나오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며 음성판정이 나오더라도 14일간 자가격리 처리된다. 진단검사와 자가격리 의무가 유럽 입국자에 한정된 이유는 현재 유럽 내 확진세가 가 2020.03.23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무기한 연기…“의료계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4월 예정이던 정기대의원총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3월 21일에 운영위원, 집행부 상임이사와 감사 등이 배석한 가운데 제25차 회의를 열고 “대한의사협회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잠정 무기한 연기하기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김주형 대의원회 대변인은 “향후 정기대의원총회 일정은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면 다시 열릴 예정이다. 매달 열리는 운영위에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운영위원회는 의료계에 책임을 전가하는 정부의 발언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김 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운영위는 정부가 의료인들의 힘을 빼는 ‘책임전가’식 발언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운영위는 회원들이 정부 발언 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김병석 대구시의사회 의장은 “이번 발언은 의료인이 잘못했다는 것보다 경고의 목적이 2020.03.23
"중소병원 수익률 30~50% 감소, 급여비 선지급 아닌 지원금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중소병원 경영난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특단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전국 병원 98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입원환자 수 변화 추세를 파악한 결과, 1월과 2월은 각각 평균 –3.68%, -3.49% 감소했다. 그러나 3월은 -26.44%로 환자가 급감했다. 중소병원의 상황은 더 열악하다. 대한중소병원협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을 포함해 다수 중소병원이 최소 30%에서 최대 50% 수준의 수익률 감소를 겪고 있다. 특히 수익률이 좋은 몇 전문병원을 제외하고는 당장 다음 달 경영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게 중소병협 측 입장이다. 중소병협에 따르면 수도권에 위치한 한 중소병원은 소속 의사 3명을 포함한 의료진 10여명에게 사직을 권고했다. 서울의 한 중소병원도 직원 대부분을 무급휴가 처리하고 최소 인력으로 병원을 운영 중이다 2020.03.21
의협 "의료인들에게 코로나19 임상정보 좀 공개해달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료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임상정보가 일부 의료계 인사들에게만 공유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는 20일 오후3시 용산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임상정보가 전혀 공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와 중앙임상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임상데이터 관리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정보 취합과 동시에 전국 의료기관 웹기반 정보시스템에 공유하겠다는 것이다. 당시 오명돈 임상위원회 위원장은 "실시간 임상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전국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데이터 입력이 진행되면 각 의료기관은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한정된 의료자원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최재욱 의협 과학검증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발언을 정면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확진자의 X-ray나 CT 등 의 2020.03.20
코로나19 대구 확진 20대 환자 사이토카인 증세 ‘위중’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환자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환자는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보이고 있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중증 확진 환자들을 나이대별로 구분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26세 환자 1명이 포함돼 있다"며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이 있다.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은 인체가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과도하게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상태를 일컫는다. 이 때 대규모 염증 반응이 발생되고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정상 세포들의 DNA가 변형돼 이로 인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1월 24일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41명의 임상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은 사스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사이토카인 수치가 대체적으로 높았다. 이 때문에 발열과 오한 등 2020.03.20
환자와 의료진 공간 분리한 이색 진료소 눈길...“마스크‧고글만 쓰고도 코로나19 검사‧진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심환자 검사와 진료를 하는 의료진들의 피로도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최근 선별진료소는 검사 건수 폭증과 업무 과부하로 운영의 효율성면에서도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별진료소는 컨테이너와 천막으로 돼 있어 상호 감염 위험과 비효율적 동선, 긴 검사 대기시간 등 불편함이 늘었다. 각 병원 음압실은 입원용 병실로 검체 채취만으로 활용하기에는 비효율적이며 검사 후 병실 전체를 소독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의료진들도 검체 채취시 레벨D 수준의 보호구로 인해 불편과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톡톡 튀는 병원들의 이색진료소를 살펴봤다. 동부병원 ‘세이프티 가드’ 눈길…김석연 원장 "메르스 경험 살렸다" 서울시 동부병원은 지난 10일부터 기존의 선별진료소를 보완한 새로운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선보였다. ‘세이프티 가드’ 선별진료소는 의료진, 검사자의 2020.03.20
서울대 전공의들, 최초 급여체계 논의… 불합리 임금체계 개선되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자격으로는 최초로 급여체계 논의에 나선다. 단위병원 전공의 노조가 없는 상황에서 전공의협의회가 임금 협상 테이블에 참여하는 것이 처음이라 더욱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19일 오후 4시 전공의 급여체계 개선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울대병원 교육인재개발실장 및 자병원 교육수련실장 인사들이 참여하며, 이들은 그동안 불합리했던 임금, 복리후생 등이 논의됐다. 서울대병원은 2019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복리후생 종합 순위에서 전공의 500명 이상인 6개 대학병원 중 5위를 기록한 했다. 그동안의 병원평가에서도 연세대세브란스병원과 함께 꾸준히 하위권을 차지해왔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인턴의 기본급은 최저임금(2020년 기준 시급 8590원)으로 책정돼 있다. 초과근무 수당 역시 포괄임금제 형태로 돼 있다. 이 때문에 모든 전공의에게 근무시간 76.5시간을 기준으로 법정 수당 기준을 적용, 가산해 지급하고 2020.03.19
"의료인 과도한 자가격리 기준 논란, 확진자가 마스크 안썼다면 의료인은 레벨D 보호구 착용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료인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의료인 2주간 자가격리 기준을 완화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확진자의 환자를 진찰해야 하는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에 따라 의료인 보호구 장비 기준이 너무 엄격하다는 불만이 가장 크게 제기되고 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6일 발표한 코로나19 대응지침 7-1판에서부터 의료인들이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사환자를 진료할 때 의료인의 업무배제와 격리조치 상황을 분류하고 있다. 격리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환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다. 만약 환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의료인의 격리조치가 면제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레벨D수준의 4종 보호구를 모두 착용하고 있어야 격리조치를 면제받을 수 있다. 즉 4종 보호구 중 하나라도 착용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의도와 상관없이 마지막 노출 시점을 기준으로 14일 동안의 업무 배제를 피할 수 없는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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