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관 복무 단축 이유가 '의사 돈벌이'?…황규석 회장 "유영하 의원 뇌구조서 나온 괴상한 논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군의관·공중보건의사 복무기간 단축 문제에 대해 '의사가 소명의식을 내팽개치고 돈을 벌기 위해 복무 단축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의료계 공분이 거세게 일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2일 메디게이트뉴스에 "의사들이 군복무를 짧게 하고자 하는 것은 자기 개발을 위한 시간을 아끼고자 함이지 소명의식이 없는 것도, 돈 벌이에 혈안이 된 것도 아니다. 유영하 의원은 본인 뇌 구조에서 나온 괴상한 '소명의식 결여'와 '돈벌이' 논리로 의사들을 매도하지 마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황 회장은 "의사들의 소명 의식으로 한국 의료가 여기까지 버텨왔다. 더 이상 소명 의식으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지탱하려고 하지 말라"면서 "특히 의사를 개혁의 대상으로 보고 범죄자 집단으로 매도한 전 정부에서 요구할 사안는 더 더욱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그 어떤 혜택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국민으로서 당연한 권리이고 2026.09.02
유영하 의원 "의사가 소명의식 내팽개치고 돈 벌기 위해 군의관 복무기간 단축 요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군의관·공중보건의사 복무기간 단축 문제에 대해 "의사가 소명의식을 내팽개치고 돈을 벌기 위해 복무 기간 단축을 해달라는 것이다. 국가가 해당 주장을 받아주면 안 된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현재 의료계·의학계는 군의관과 공보의의 복무기간을 현행 38개월에서 24개월로 줄여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에 공식 건의하고 있는 상태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설문조사 결과, 의대 재학생의 99.0%가 군의관, 공보의 지원 감소 원인으로 현역병 대비 긴 복무기간을 꼽았다. 복무기간이 24개월로 단축될 경우 공보의 복무 의향은 94.7%, 군의관 복무 의향은 92.2%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회는 각각 오는 11일과 17일 군의관과 공보의 복무기간 현실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예정하고 있다. 다만 유영하 의원은 오히려 급격한 복무기간 단축이 이뤄질 경우, 국방부가 군의관 등 인력을 단기간에 보충하기 어려울 것이라 2026.09.02
송옥주 의원, 온열질환 예방·치료 패키지법 대표 발의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온열질환 피해 예방과 치료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 및 치료 패키지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패키지법은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에너지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구성됐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농어업인과 저소득층 등 기후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온열질환 치료 보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 발생 건수의 12.2%가 논밭에서 발생했다. 특히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31명 중 농업인이 8명으로 25.8%를 차지해 전년 동기 수치를 넘어섰다. 농어업인 안전보험법 개정안은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 작업 중 발생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온열질환을 ‘농어업작업안전재해’로 명확히 인정하도록 명시했다. 또한 무더운 시간대 작업시간 조정 권고, 그늘막 및 식수 설치 지원, 개인용 냉각장비 보급 등 예방장비·시설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를 신설했다. 온열 2026.09.02
서울대병원 신형익 교수, 국립교통재활병원장 취임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국립교통재활병원 신임 원장에 신형익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9월 1일부터 2028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국토교통부가 설립하고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공공재활병원으로, 교통사고·추락·산업재해 등 중증외상 환자의 재활에 특화됐다. 2026년 7월 기준 전체 입원환자의 70.8%가 중증외상 환자다. 신 원장은 중증외상재활병원 위상 강화, 주간재활관 개관을 통한 재활 연속성(Continuum of care) 구축, 임상·정책 연구 강화, 중증외상재활 전문 인재 양성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중증외상에 특화된 다학제 진료 역량과 국내 유일의 자동차보험 집중재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고중증도 외상 환자 치료 체계를 확립하고, 2027년 입원과 외래 사이 중간 단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재활관을 개관해 입원부터 방문재활까지 이어지는 진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중증외상 후 사회 복귀 레 2026.09.02
이재명 대통령 "의대 유치 실패지역 상실 고려, 전남 서남권 지역 의료인프라 확충 검토"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권 국립의대 신청 대학이 국립 순천대학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유치에 실패한 지역의 상실감 등을 고려해 의료 인프라 확충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3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심사 결과 순천대가 89.15점을 받아 목포대 87.85점을 1.30점 차로 앞섰다며 순천대를 교육부에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국립의대 후보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등에 대한 문제제기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까지 이뤄지면서 호남권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다. 관련해, 이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8회 국무회의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게 "전남광주가 국립의대 신청 후보 대학으로 순천대를 신청했다. 목포와 서남지역 반발이 많고 정치적으로 부담됐을 텐데 수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죽하면 수십 년 동안 지역 전체가 의대 유치에 매달렸겠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지원을 준비하겠지만 행정안전부 차원에서 목포와 서남권 2026.09.02
순천국립의대 최종 선정됐지만 끝나지 않은 내분…김원이 의원 "납득할 만한 증거 내놔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남·광주 지역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단일 후보로 국립순천대학교가 최종 선정된 가운데, 국립목포대와 전남 서부권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국립의대 후보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등에 대한 문제제기까지 이뤄지면서 호남권 내부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다. 앞서 3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심사 결과 순천대가 89.15점을 받아 목포대 87.85점을 1.30점 차로 앞섰다며 순천대를 교육부에 추천한다고 밝혔다. 특별시는 순천대와 함께 정원 100명 규모의 국립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1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목포대 의대 설립은 단순한 지역 사업이 아니라 의료 취약지인 서남권의 의료 공백을 메우고 주민의 생명권·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후보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납득할 만한 설명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목포대와 순천 2026.09.01
삼성서울병원·파리공공의료원, 베타차단제 중단 근거 '란셋' 게재
삼성서울병원과 파리공공의료원(AP-HP) 연구팀이 심근경색 환자의 베타차단제 복용 중단 가능성을 규명한 공동 연구 결과를 의학 학술지 ‘The Lancet’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SMART-DECISION)과 프랑스(ABYSS)에서 진행된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의 개별 환자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다. 연구 대상은 심근경색 발생 6개월이 지나고 베타차단제 복용의 다른 사유가 없으며 심부전 등 심장 기능 이상이 없는 환자 6238명이다. 연구팀은 이들을 치료 중단 그룹(3092명)과 치료 지속 그룹(3146명)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또는 심혈관 관련 입원을 포함한 일차 평가 지표 발생률은 치료 중단 그룹 17.2%, 치료 지속 그룹 15.9%로 통계적으로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심근경색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을 포함한 이차 평가 지표 역시 치료 중단 그룹 6. 2026.09.01
코앞으로 다가온 지역의사제 선발…조선의대 김상훈 학장 "학생 지원만 있고 교육은 나몰라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지역의사제를 통해 입학하는 의대생들에 대한 지원은 구체적으로 얘기되지만, 정작 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의과대학 교육 인프라에 대한 지원은 없다." 당장 2027학년도부터 지역의사 선발 전형이 도입돼 490명을 추가로 선발해야 하는 각 의과대학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역의사제가 단순한 별도 입학전형이 아니라, 이들을 선발한 이후 새로운 의학교육과 임상실습, 수련, 의무복무까지 연결되는 연계 커리큘럼이 필요한 만큼 현장 의대 교수들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고 있다. 내년에 19명의 지역의사를 추가로 선발하는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김상훈 학장은 최근 전국 의대 최초로 ‘1학생·1병원·1멘토’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의사제 학생 양성 트랙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예과 때부터 지역병원과 관계를 시작해 지역의료 프로젝트 학습, 지역병원 임상실습, 지역 수련 등을 강화한 연계 교육체계다. 지역의사제, 등록금·생활비 지원에만 집중…교육 인프라 지원도 이뤄져야 다만 2026.09.01
김예지 의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 취소·고용유지 법안 발의
김예지 의원이 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 학대·성폭력 범죄가 발생하면 인증을 취소하고 재인증을 제한하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8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표준사업장의 대표자·임원·관리자가 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학대 또는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고 판결이 확정되면 인증을 취소하도록 규정한다. 해당 사유로 인증이 취소된 사업장은 1년간 재인증을 받을 수 없으며, 고용노동부 장관은 인증 취소 시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 유지를 위해 전직·재취업 지원을 하도록 했다. 김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인천 남동구의 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 지적장애 여성 근로자가 전 임원으로부터 장기간 성폭력을 당해 임신·출산에 이른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임원은 19일 구속 송치됐다. 특별근로감독 결과 이 사업장은 최근 2년간 12건의 노동관련법 위반 사항이 적발돼 59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해당 사업장은 ‘장애 2026.08.31
여한솔 응급의학과 교수 "호남 응급실 이송체계 시범사업, 전국 확대 쉽지 않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가 호남권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의 성과를 내세워 9월 전국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업이 서울, 경기권에선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왔다. 서울과 수도권은 지역 거점 병원들처럼 당장 유기적인 환자 전원 시스템을 구성하기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광주·전남·전북에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해당 사업은 응급환자의 중증도와 지역 의료자원 현황에 따라 중증환자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이송 병원을 결정하고, 경증환자는 119구급대가 책임지는 방식이 핵심이다. 정부는 호남권 시범사업에서 1등급 중증응급환자 사망이 감소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환자 수용이 늘었다는 점을 성과로 제시하며 9월 전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으로의 확대도 이미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대목동병원 여한솔 응급의학과 교수는 30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중증 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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