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연구팀, 빅데이터 기반 국가별 노인 다제병용 처방현황 비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은 신주영 교수 연구팀(1저자 이혜성 연구교수, 공저자 백연희 박사, 김주환 박사)이 최근 다양한 나라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국가 노인에서의 다제병용 처방현황 및 추세변화 비교 연구를 수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 및 노인학 분야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나이와 노화(Age and Ageing)'에 지난 2월 게재됐다. 한국, 대만, 홍콩, 영국, 호주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청구자료를 활용해 65세 이상 노인에서의 다제병용을 확인한 결과, 영국, 호주에 비해 한국, 대만, 홍콩에서의 다제병용 현황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다제병용 현황이 점점 높아졌다. 지난 수십년간 기대수명, 동반질환 등의 증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노인에서의 다제병용 처방이 꾸준히 증가해왔다. 다제병용은 노화로 인한 생리학적 변화로 인해 의약품 이상반응 발생과 이에 따른 의료부담 증가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공중보건학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일차적으로 국가 간의 다제 2023.03.03
에스티팜, 반월캠퍼스에 R&D 이노베이션센터 준공
에스티팜은 경기도 안산시 소재 반월캠퍼스에서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이노베이션센터(Innovation Center) 준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cGMP 시설 전문 건설사 아벤종합건설이 지난 2022년 1월 착공해 올해 2월 3일 완공한 이노베이션센터는 연면적 5166㎡, 지상 12층으로 반월공단 인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저탄소제품 인증의 친환경 유리와 E0등급의 친환경자재를 사용하는 등 경기도 녹색건축 설계 기준을 적용했으며 총 180억원이 소요됐다. 이노베이션센터 준공을 통해 시화와 반월캠퍼스에 분산돼 있던 합성연구소와 올리고연구소를 통합함으로써 70여명의 석·박사 연구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유기적인 연구가 가능해진다. 또한 연구소와 함께 QA 등 품질관리 부서도 입주해 신속한 원스톱(One-stop) 위탁생산개발(CDM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대강당인 ‘혁신홀(Innovation Hall)’을 비롯해 다양한 규모의 회 2023.03.03
한독, ESG 실천 '케토톱' 패키지 개선하고 고객 소통 강화
한독은 2022년 국내 외용소염진통제 시장 판매 1위인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의 패키지를 개선하고 고객 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종류의 케토톱 제품의 특징과 사용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개선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QR코드 삽입과 환경을 위한 종이 최소화 사용 등 ESG 실천을 위한 노력을 더했다. 케토톱은 약사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부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노년층에서 젊은층까지 마케팅 타깃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선된 패키지는 각 제품별로 어깨, 손목, 손가락 등의 부착 부위와 함께 사각형, 밴드형, 동전 모양 등 실제 제품이 부착된 이미지를 전면에 넣었다. 근육통, 관절염, 어깨관절 주위염을 비롯해 테니스 엘보우(팔꿈치), 손가락 등 제품별로 소비자들이 부위에 따라 제품을 적절하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케토톱의 브랜드 컬러인 파란색은 유지하고 기존 가로형 2023.03.03
차바이오텍,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와 430억원대 기술수출 계약
차바이오텍은 2일 일본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텔라스(Astellas Pharma)의 자회사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 Astellas Institute for Regenerative Medicine)와 3200만 달러(약 43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계약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차바이오텍은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에 망막색소상피세포(RPE), 배아세포(Blastomere) 기술을 이전한다. 이를 통해 차바이오텍은 반환 조건 없는 계약금(Upfront Payment)으로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받는다. 또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총 1700만 달러(약 230억원) 규모다. 2023.03.03
차바이오텍, 2022년 연결매출 8441억원…영업이익 적자전환·손실 폭 확대
차바이오텍은 지난 2일 2022년 내부결산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8440억6974만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미국과 호주 등 해외사업의 지속 성장과 국내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반면 영업 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 병동 신축 비용, 텍사스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CDMO(위탁개발생산) 생산시설과 운영비용, 차바이오텍∙차백신연구소의 R&D 임상 비용 증가로 455억4488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당기순손실도 -528억4486만원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차바이오텍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423억원, 영업손실은 9억원이다. 매출액은 견실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제대혈 보관사업과 유전체 분석·진단 사업 호조와 함께 면역세포 사업 재개 및 국내 CDMO 사업 확대가 고성장을 견인해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현재 집중하고 있는 고형암 면역세포치료제(CBT101), 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 세포 2023.03.03
유한양행 R&D 전담 사장에 김열홍 고려대 의대 교수 선임
유한양행은 지난 2일 R&D전담 사장으로 김열홍(金烈弘, 64세) 고려대 의대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열홍 신임 사장은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역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암 연구와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의 석학으로 꼽힌다. 보건복지부지정 폐암·유방암·난소암 유전체연구센터 소장,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암센터 센터장, 대한 암학회 이사장, 아시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고려대 K-MASTER사업단장으로 암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프로젝트를 이끌며 암 정밀의료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를 구축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암 환자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인 온코마스터를 설립하는 등 암 치료 임상권위가이자 항암진단, 항암제 분야의 전문가로서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유한양행은 김열홍 사장 영입을 통해 종양 관련 질환군을 중 2023.03.03
제약바이오산업이 반도체 잇는 주력산업 되려면? "정부 역할이 관건"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윤석열 정부가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헬스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각종 규제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고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구축 등 법·제도·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주력산업으로 가기 위해선 정부 역할이 가장 중요한만큼, 업계에서는 정부의 의지 표명과 전략 마련에 대해 크게 환영하면서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는 청와대 범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보고 받은 후 정부의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신시장 창출 전략은 ▲의료·건강 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 강화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 강화 ▲법·제도 인프라 2023.03.03
노연홍 제22대 제약바이오협회장 취임 "지속가능한 미래 열어갈 것"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22대 회장에 노연홍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67)이 취임했다. 노연홍 회장은 2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노 회장은 취임사에서 "협회는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촉진하는 컨트롤타워"라며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축적해온 디지털화와 제약바이오 역량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대내외적인 산업 환경 변화를 주도하고, 제약바이오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사들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으로 제약주권 확립과 제약강국 실현의 목표를 달성하는 그날을 향해 힘껏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회장은 지난달 28일 제약바이오산업계 대표로 윤석열 대통령 주재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2일 오전에는 고용노동부 등 주최로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 한덕수 2023.03.02
옵디보·키트루다·스텔라라 등 특허 만료 잇따라…식약처, 국산 바이오시밀러 개발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의 제품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제품 출시를 앞당겨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바이오시밀러 제품화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단은 비임상, 임상, 허가 등 전주기에 걸쳐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체가 겪는 어려움과 문제점에 대해 맞춤형으로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업체는 언제든 신청(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 이메일 recombinant@korea.kr)할 수 있으며, 내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신청 내용에 따라 품목별, 단계별 전담 상담팀을 구성해 맞춤형 밀착 상담을 제공한다. 지원단은 주요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만료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0년부터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체를 맞춤형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실제 2019~2023년 특허가 만료되는 휴미라, 엔브렐, 허셉틴, 아바스틴, 리툭산(맙테라), 아일리아, 스텔라라 2023.03.02
카이스트, 논리회로에 따라 암 공격 스마트 면역치료제 기술 개발
KAIST(카이스트)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최정균 교수와 의과학대학원 박종은 교수 공동연구팀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스마트 면역세포를 통한 암 치료의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은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가 논리회로를 통해 작동하게 함으로써 정확하게 암세포만 공략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면역항암 치료법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분당차병원 안희정 교수와 가톨릭의대 이혜옥 교수가 공동연구로 참여했다. 최근 암 연구에서 가장 많은 시도와 진전이 있었던 분야는 면역 항암치료다. 암 환자가 갖고 있는 면역체계를 활용해 암을 극복하는 것으로, 면역관문억제제와 암 백신, 세포치료 등이 있으며, 이중 키메라 항원 수용체를 장착한 CAR-T 혹은 CAR-NK라고 하는 면역세포들은 암 항원을 인식해 암세포를 직접 파괴할 수 있다. CAR 세포치료는 현재 혈액암에서의 성공을 시작으로 고형암으로 그 적용 범위를 넓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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