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SJ-600 시리즈 비임상 결과 SITC 학술지 발표
신라젠은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의 비임상 연구 결과가 담긴 논문이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공식 학술지인 '암 면역요법 저널(JITC,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JITC에 발표된 논문은 신라젠과 서울대 의과대학 이동섭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SJ-600 시리즈의 비임상 연구 결과다. 논문에 따르면 SJ-600은 정맥 투여를 통해 고형암뿐만 아니라 전이암에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종양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인 기존 항암 바이러스보다 적은 양을 투여해도 동일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SJ-600은 보체조절단백질 CD55를 바이러스의 외피막에 발현시켜 혈액 내에서 항암 바이러스가 살아남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훨씬 더 많은 양의 바이러스가 종양까지 도달하게 되고, 종양 내에서 빠른 속도로 복제돼 현저히 개선된 항암 효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SJ-600시리즈 중 하나인 SJ-607은 이 2023.01.31
대웅제약·메디톡스 민사 1심판결 2월 10일로 또다시 연기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 관련 민사소송 1심 첫 선고가 또다시 미뤄졌다. 31일 서울중앙지법 제61민사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 예정된 영업비밀 침해금지 청구소송 1심 판결이 오는 2월 1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또다시 오는 2월 10일로 미뤄졌다. 앞서 지난 2017년 10월 메디톡스(원고)는 서울중앙지법에 대웅제약을 상대로 1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메디톡스의 전 직원이 보툴리눔 균주와 제품 제조공정 기술문서를 훔쳐 대웅제약에 제공했다는 이유에서다. 대웅제약 측은 자체적으로 균주를 발견했다고 맞서고 있다. 5년 2개월만인 지난해 16일 해당 소송의 첫 선고가 예정됐으나 법원 측이 일정 지연 등을 이유로 오는 2월 1일로 미뤘고 또다시 10일로 지연된 것이다. 양사 모두 잇딴 판결 지연과 관련 "구체적인 사유는 알 수 없다. 상대 변호인 측 요청이 있거나 법원의 행정적 이유 등 지연 사유가 다양하나 알 2023.01.31
보령, 파클리탁셀 오리지널 항암제 '탁솔' 국내 독점 판매
보령(구 보령제약)은 독일 제약기업 세플라팜(Cheplapharm)과 '탁솔(성분명 파클리탁셀)'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마케팅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탁솔은 글로벌 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에서 개발한 파클리탁셀 성분의 오리지널 약물로, 난소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 다양한 암종을 적응증으로 갖고 있는 알칼로이드 계열의 항암제다. 유사분열 억제제로, 세포 분열을 막아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현재 탁솔의 판권은 독일 제약기업인 세플라팜에서 보유하고 있다. 보령은 세플라팜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독점 판매권을 얻는 한편, 기존 국내 허가권자였던 한국비엠에스제약으로부터 탁솔의 국내 허가권까지 양수하게 됐다. 보령의 탁솔 판매는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미 보령은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BMS와 탁솔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탁솔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온 경험이 있다. 이후 보령은 2016 2023.01.31
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베르시포로신 중화권 기술수출
대웅제약의 첫 혁신 신약(First-in-class) 베르시포로신이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대웅제약은 영국 소재 씨에스파마슈티컬스(CS Pharmaceuticals(CSP)사와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제 베르시포로신(Bersiporocin, DWN12088)의 중화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CSP로부터 최대 약 934억원(7600만달러, USD)의 기술료와 연간 순매출액 기준 두 자리 수 이상의 비율로 로열티를 지급받는다. 계약 규모는 중국, 홍콩, 마카오 등의 중화권에 베르시포로신의 특발성 폐섬유증을 비롯한 적응증 확대에 따라 약 4130억원(3억36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CSP는 베르시포로신의 중화권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한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과도하게 생성된 섬유 조직으로 인해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폐질환이다. 치료가 쉽지 않아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 2023.01.31
"비알콜성 지방간, 당뇨병 치료제 SGLT-2 억제제 효과적"
당뇨병 신약 SGLT-2 억제제(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inhibitor)가 당뇨병 외에 비알콜성 지방간 호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방간의 80%를 차지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중성지방이 간세포의 5%이상 축적된 상태로, 비만과 연관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제2형 당뇨와 동시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 연구팀(내분비내과 김미경 교수, 김진영 임상강사,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은 국내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표지자인 지방간 지수(FLI, fatty liver index)와 SGLT2 억제제 사용 연관성을 확인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신규 SGLT2 억제제 복용자와 대조군인 DPP4 억제제 복용자를 대상으로 분석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공단 데이터에서 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2023.01.31
후다닥, 회원들과 힘 모아 아동 복지 후원금 기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후다닥은 의료 전문가 회원들과 힘을 모아 아동 복지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후다닥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달 말까지 자사의 의료 전문가용 플랫폼인 ‘후다닥 의사’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후다닥 의사’의 회원이 해당 캠페인에 참여해 보유 중인 마일리지를 기부하면, 회사 측도 그에 상당하는 액수의 후원금을 동반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이다. 모인 후원금은 사회 복지 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시설 아동 자립 지원 ▲기초 생활 수급 대상 아동 지원 ▲저소득층 아동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후다닥 관계자는 "회원들의 좋은 뜻에 회사도 동참하게 되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1.31
알피바이오, KGMP 적합 인증 획득으로 연간 생산능력 70% 증대
알피바이오는 최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경기도 화성 소재 마도공장에 대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적합 판정을 받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마도공장 운영으로 기존 생산량인 월간 1억캡슐 대비 약 70% 이상 증가한 생산 능력을 갖춰 월간 총 1억7000만 캡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KGMP는 의약품 제조 관련 품질경영 시스템과 모든 활동을 대상으로 GMP 품목허가 신청부터 현장심사를 진행해 이뤄진다. 알피바이오는 이번 KGMP 획득을 통해 기존 빅머신보다 생산량을 30% 늘린 빅점보머신을 총 4대 들여와 현재 포장공정을 시작으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량 증가에 따라 의약품 기존 매출인 향남공장 월 45억원에 마도공장의 신규 매출 35억원을 더해 합계 월 매출 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병대 마도공장 총괄 본부장은 “마도공장 1층은 GMP 적합 판정을 받고 현재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번 시설 2023.01.31
"유유제약, 안구건조증·탈모 등 신약 가치에 주목할 때"
IBK투자증권은 31일 니치(NICHE), 리치(RICH) 월간보고서를 통해 유유제약에 대해 신약 가치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1941년 설립된 80년 역사의 기업으로 제네릭 의약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제네릭 품목군의 안정적인 매출과 자회사 유유헬스케어(건강기능식품 사업 영위)의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1156억원의 매출 외형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오너 3세인 유원상 대표 취임 이후 연구개발비를 확대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 중이다. 실제 2019년 R&D 투입 비용은 약 19억원에서 2020년 47억원, 2021년 47억원, 2022년 3분기 누적 69억원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따른 성과도 나오고 있다. 특히 유유제약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 안구건조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YP-P10’를 개발 중이다. 비임상에서 항염증 기전과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를 확인한 후,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 2023.01.31
원희목 제약협회장 퇴임 전 마지막 당부 '컨트롤타워'…노연홍 차기 회장서 구축 가능할까?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 오는 2월말 6년간 이어온 협회장직을 마무리한다.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노연홍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10대)이 '컨트롤타워' 구축 등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매듭질지에 제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오는 2월 14일 제약협회 이사장단 회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노연홍 전 식약청장이 제22대 협회장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오는 2월 21일 열리는 제약바이오협회 정기총회에서 22대 협회장 선임 의결 최종 결과를 보고한 후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한다. 협회 이사회는 원희목 회장과 윤성태 이사장(휴온스글로벌 회장), 김우태 구주제약 사장·윤재춘 대웅 부회장·백승호 대원제약 회장·송준호 동국제약 사장·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장두현 보령 사장·손지웅 엘지화학 생명과학본부 사장·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신영섭 중외제약 사장·성석제 제일약품 사장·김영주 종근당 사장·허은철 녹십자 2023.01.31
대웅 에스테틱 심포지엄, 나보타·브이올렛 활용한 복합 미용성형 시술법 제시
대웅제약은 지난 28일, 29일 양일간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대웅 에스테틱 심포지엄(Daewoong Aesthetics Symposium)’을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8월 열린 첫 ‘대웅 에스테틱 심포지엄’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 등 자사 에스테틱 브랜드 제품에 대한 학술적 이해와 다양한 최신 지견을 공유·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기존 보툴리눔 톡신이 주로 안면부 단독 시술에 집중됐던 데 반해, 대웅제약이 집중 연구해온 탈모 치료, 타 제품과의 복합시술을 통한 새로운 바디 컨투어링 시술까지 영역을 새롭게 확장했다. 이를 통해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진들이 최신 에스테틱 트렌드에 따라 차별화된 시술법을 습득하고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환자들 2023.01.3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