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뇌전증 디지털치료제 개발 추진…엑스코프리와 반대로 국내 임상 먼저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전용 디지털 치료제(DTx,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뇌전증 치료제(엑스코프리, 성분 세노바메이트)와 달리 디지털치료제는 국내에서 먼저 임상을 계획 중이다. SK바이오팜 황선관 부사장(R&D혁신본부장)은 14일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 사전설명회에서 뇌전증 발작 빈도 감소와 예방, 관리가 가능한 5개 디지털치료제 디바이스와 어플리케이션(앱)을 소개하고, 향후 사업 로드맵과 비전을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환자의 발작완전 소실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제로(Project ZERO)를 추진하고 있으며, ▲환자 뇌파와 심전도, 움직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발작 발생을 감지하는 AI(인공지능) 모델, ▲환자에게 발작 감지 알림을 제공하고 이력을 기록·분석해 질환 관리를 돕는 모바일 앱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 S 2022.12.14
메디톡스VS대웅제약 6년간 소송전 속 관련 이슈 잇따라…양사 각자 유리한 해석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 관련 민사소송 1심 첫 선고가 6년만인 오는 16일로 예정됐으나, 또다시 내년 2월로 연기됐다. 14일 법조계·제약업계에 따르면 영업비밀 침해금지 청구소송이 각 업체의 연기 신청이 아닌 법원 일정 지연에 따라 선고 기일이 변경됐다. 앞서 지난 2017년 10월 메디톡스는 서울중앙지법에 대웅제약을 상대로 1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메디톡스의 전 직원이 보툴리눔 균주와 제품 제조공정 기술문서를 훔쳐 대웅제약에 제공했다는 이유에서다. 5년 2개월만인 오는 12월 16일 해당 소송의 첫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법원 측이 일정 지연 등을 이유로 내년 2월 1일로 미뤘다. 민사소송 제소 후 지난 5년간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다양한 소송전이 이어졌고, 보툴리눔 톡신 균주와 관련된 법안과 논문까지 등장하면서 이슈가 더욱 증폭됐다. ITC 최종판결과 무효화 모두 양사 각자 "우리가 승소" 해석 우선 2022.12.14
한미약품, 혁신형 제약기업 등 9건 수상 이어져
한미약품은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정부, 주요 기관 등이 주최한 시상에서 현재까지 9건에 이르는 수상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경영 슬로건으로 ‘제약강국을 위한 지속가능 혁신경영’을 선포한 데 따른 성과가 이어지고 있으며, 수상 범위도 한미약품에서부터 한미약품연구센터, 계열사인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등 기업 전반의 경영 성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먼저 한미약품은 우수 의약품 개발 보급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연구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22 보건산업 성과 교류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으로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신약 연구개발 성과와 해외수출 실적, 기술 이전 등의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기업 중 가장 우수한 지속가능경영을 실행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미약품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제약산업 부문 3년 연속 1 2022.12.13
제약바이오협회, mRNA 백신사업단과 인력 양성·공동연구 추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가천대학교 신변종 감염병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사업단과 13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mRNA 백신의 연구개발(R&D)을 촉진하고 인프라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 골자다. mRNA 백신은 신체의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단백질 또는 단백질 생성 방법을 세포에 가르쳐 특정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항체 형성을 유도하는 방식의 백신이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모두 mRNA 방식으로 만들어져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mRNA 백신 기술 연구 개발 및 플랫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산·학·연·관 협업을 통한 mRNA 백신 전문 인력 양성 및 프로그램의 기획·유치·운영사업 ▲mRNA 우수 유망기업, 기술 발굴을 통한 지원강화를 위한 업무 협력 등을 수행키로 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향후 반복될 수 있는 감염병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 2022.12.13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용인에서 강남으로 이전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연구 강화"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소를 기존 경기도 용인시에서 서울시 서초구로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목암연구소가 새롭게 자리잡은 서울시 서초구 M11 빌딩은 양재역과 인접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관련 업체가 집중돼 있는 강남과 판교 일대와 가까워 해당 분야의 우수 인력 모집이 용이할 전망이다. 목암연구소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은 다양한 학문 영역을 융합하는 분야이고, 전세계적으로도 대세가 되는 분야인 만큼 연구에 매진할 우수 인재를 발견하고 육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소 이전을 발판 삼아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사업 능력을 강화해 인공지능 신약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암연구소는 1984년 설립된 이래로 세계 최초의 유행성출혈열백신, 독감백신 등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해 오다가 지난 2021년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연구에 뛰어들어 현재 mR 2022.12.13
신라젠, 거래재개 후 R&D 인력 40% 확충 "신약개발 매진"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라젠은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10월 주식 거래가 재개된 데 따라 신약 연구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신라젠은 SJ-607 등을 비롯한 SJ-600 시리즈의 연구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SJ-607의 동물 비임상시험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추후 해당 결과를 국제적인 학술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나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같은 최고 권위의 학회에서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신라젠에 따르면 SJ-600 시리즈는 보체조절단백질 CD55를 바이러스의 외피막에 발현시켜 혈액 내에서 안정적으로 항암바이러스가 살아남고, 정맥주사를 통해 전신에 투여할 수 있어 고형암은 물론 전이암까지 직접적으로 약물 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SJ-607은 대조 항암바이러스보다 5분의1 이하의 적은 양으로도 동일한 항암 효과를 나 2022.12.13
보령, 규범준수 ISO 37301‧부패방지 ISO 37001 통합 인증 획득
보령(구 보령제약)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370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보령 본사에서 열린 통합 인증서 수여식에는 보령 장두현 대표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이원기 원장을 비롯해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 37001 및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기업이 부패 및 뇌물방지, 모든 법률 과 규정 및 행동강령에 따라 운영되도록 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표준이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이 뇌물 또는 부패에 방지에 관한 수칙을 담고 있다면,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은 한 발 더 나아가, 조직이 따라야 할 준법 경영 방침이 명시됐다. 내부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기업에만 인증서를 부여하고 있으며, 최초 인증을 취득한 2022.12.13
대원제약 3세 경영체제 돌입…백인환 신임 사장 선임
대원제약은 2023년 1월 1일자로 백인환 사장이 새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3세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대원제약은 임원 정기 승진 인사에서 마케팅본부장 백인환 전무가 경영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백인환 사장은 1984년생으로 창업주인 고(故) 백부현 선대회장의 장손이며 2세인 현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신성장추진단 등을 거친 백 사장은 최근까지 마케팅본부를 이끄는 등 회사의 경영 전반에 걸쳐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다. 대원제약 측은 "해외시장 개척 성과는 물론 전문의약품(ETC) 외에도 일반의약품(OTC),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온 바 대원제약의 고속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면서 "경영에 필요한 주요 요직을 거친 만큼 회사의 경영에 누구보다 밝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백 사장은 마케팅 2022.12.13
전세계 제약바이오 인력난…정부 통합관리 부서 신설·AI 등 디지털융합 인력 양성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제약바이오산업이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약바이오산업 인력 수요 역시 급증할 전망이다. 산업계 노력은 물론 정부가 나서서 전문인력 양성 부서를 만들고 AI 신약개발 등 융합형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연세대학교 정진현 교수·송두나 교수·장민정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지원팀 정현주 팀장·오수인 연구원은 최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 동향'을 주제로 하는 보건산업브리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약바이오산업은 최근 인구고령화, 만성질환, 코로나19 와 같은 새로운 질병의 증가에 따른 의약품 수요의 증가로 저성장을 보이는 세계 경제의 기조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2020년 기준 국내 의약품 생산액은 전년 대비 10.10% 증가한 24조570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평균 성장률은 5.18%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국내 생산실적이 급속 2022.12.13
한독, 생산공장 직원들과 ‘안심 워크숍’ 진행
한독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충북 음성 한독 캠퍼스에서 생산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안심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독 생산공장은 매년 직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작년에는 친환경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안심 일터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안전과 심폐소생술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안심 워크숍에서는 직원 공모와 아차사고 사례 분석을 토대로 만들어진 ‘한독 캠퍼스 안전 10계명’을 발표했다. 한독 캠퍼스 안전 10계명은 작업이나 실험 시 보호구 착용, 사전 안전점검 실시, 발생빈도가 높은 아차사고 방지법 등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10가지 지침을 포함하고 있다. 한독 생산공장 직원들은 워크숍 기간 동안 한독 캠퍼스 안전 10계명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와 실천을 약속하는 안전서약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와 더불어 안심 워크숍에서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 및 재난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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