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6개월 개선기간 부여…상폐 위기 넘겼지만 거래정지 계속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신라젠의 상장 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개선 기간 6개월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 2020년 5월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2020년 11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1심 격인 기업심사위원회에서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고, 개선기간이 끝난 후 지난달 18일 열린 기심위에서 상장 폐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정에 따라 신라젠이 상장폐지의 위기는 넘겼지만, 주식 거래정지는 지속된다. 신라젠은 개선 기간 종료일인 8월 18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심의·의결한다. 신라젠은 입장문을 통해 "개선 과제를 성실히 이행해 거래 재개를 이뤄내 2022.02.18
종근당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 22%·당기순이익 51.5% 감소
종근당은 최근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435억5936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3339억8891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66억8659만원으로 전년대비 22.0% 감소했으며, 법인세 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이익은 32.3% 역성장한 825억2175만원이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 438억1782만원에 그쳤다. 실적이 급격하게 변동된 것에 대해 종근당 측은 "코로나19 치료제 등 연구개발(R&D) 비용이 크게 증가했으며, 일회성 비용도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2.02.18
유한양행 지난해 영업이익 반토막…라이선스 수익·군포공장 부지 처분이익 등 감소
유한양행은 최근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이상 변경에 따라 지난해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유한양행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1조6878억1032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485억9612만원으로 전년 842억5510만원 대비 42.3% 감소했고,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은 전년대비 47.5% 역성장한 1260억6074만원이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47.9% 감소한 991억2668만원에 그쳤다. 유한양행 측은 "매출이 소폭 상승한 것은 지배회사와 종속회사의 제품·서비스 판매 등의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며 "매출 증가에도 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라이선스 수익 감소와 매각 예정자산인 군포공장부지의 처분이익이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은 연결기준 2021년 4분기 매출이 4239억7100만원이며, 영업이익 47억5200만원, 당기순이익은 157억2300만원이라고 잠정 공시했다. 지난 2022.02.18
젬백스 GV1001, 재발성·전이성 직결장암에 효과
젬백스앤카엘은 최근 재발성·전이성 직결장암 환자에서 GV1001의 치료 효과를 확인한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인 저널오브캔서(Journal of cancer, IF : 4.207)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전이성 직결장암의 2차 치료 약제로서 텔로머라아제 펩타이드 백신(GV1001)과의 병용항암화학요법에 대한 2상 임상연구(A phase Ⅱ study of chemotherapy in combination with telomerase peptide vaccine (GV1001) as second-line treatment in patients with metastatic colorectal cancer)'이다. 해당 임상시험은 지난 2015년 5월 13일부터 2020년 10월 13일까지 국내 7개 병원에서 1차 치료를 실패한 56명의 재발성 또는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요법, 표적항암제와 GV1001을 병용 투여했으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장대 2022.02.18
연내 상장 앞둔 동국생명과학, 캐시카우 조영제부터 AI '첨단진단' 시장까지 외연 확장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동국생명과학이 연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기존의 캐시카우인 조영제를 필두로 초음파, CT 등 진단기기와 수술 관련 치료재료를 넘어 AI 등 첨단진단 영역까지 발을 뻗치는 모양새다. 동국생명과학 진단장비사업부 은강호 팀장은 최근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AI를 비롯 사업영역 확장 전략과 단기·중장기 매출 확대 계획 등을 소개했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2017년 동국제약의 조영제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기업으로, 주요 사업은 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제조와 진단기기·영상기기 등 의료기기 도매업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면 CT 조영제인 파미레이 주사액, 아스렉솔 주사액, 에버레이 주사액과 MRI 조영제 유니레이 프리필드주사, 가도비전 프리필드주사, 리피오돌 제네릭인 패티오돌(아이오다이즈드오일) 등이 있으며, 이동형CT, 초음파 등 의료기기 제품도 있다. 이에 더해 심혈관 스텐트, 간담도·복강경 장비와 소독제, 콜라겐드레싱, 인공 2022.02.18
제약조합 조용준 이사장 "창고부족 문제 해결·품질보증체계 확대"
한국제약협동조합은 17일 오후 2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용준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창고 문제 해결과 품질 향상 기반 마련 등 제약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 이사장은 "국민의 건강과 질병퇴치라는 목표를 함께 하고 있는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창고 부족에 대한 어려움이 많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은 '피코 이노베이션(PICO INNOVATION)' 설립에 참여했으며, 올해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02년 조합은 8개 제약사와 2개 투자사 등을 중심으로 피코 이노베이션을 발기했으며, 현재 13개 제약회사와 8개 투자사가 힘을 합쳐 피코 이노베이션 완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 이사장은 "이를 통해 조합원사들의 부족한 창고 공간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며, 생산성 향상은 물론 향후 추가적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 2022.02.17
식약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개 제품 추가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개인이 직접 코안(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검사 방식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개 제품을 추가 허가했다. 이에 따라 현재 총 8개사, 9개 제품이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허가된 제품은 웰스바이오의 케어어스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careUS™ COVID-19 Antigen Home Test)로, 식약처 허가기준인 민감도 90% 이상, 특이도 99% 이상을 충족했다. 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환자 중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날 확률이며,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환자 중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날 확률이다. 자가검사키트는 전문가가 아닌 개인이 직접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진단시약으로, 사용자는 사용하고자 하는 제품의 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하고 허가된 사용 방법에 따라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와 긴밀하게 협의해 충분한 물량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2022.02.17
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3제 병용 임상3상 성공
대웅제약은 17일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메트포르민, 제미글립틴과의 3제 병용 임상3상에 대한 탑라인(Topline) 결과를 공개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억제 당뇨병 치료 신약이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메트포르민, 제미글립틴 3제 병용 3상 임상시험은 총 책임연구자인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성래 교수를 비롯해 27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했다. 이는 270여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기관·무작위배정·이중 눈가림·활성 대조··치료적 확증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을 병용 투여하는 상태에서 추가로 이나보글리플로진 또는 다파글리플로진을 24주간 병용 투여했다. 두 투여군간 당화혈색소(HbA1c)의 24주째 변화량을 비교한 결과, 이나보글리플로진 병용투여군에서 당화혈색소의 변화량이 0.92% 감소, 다파글리플로진 병용투여군에서 0.8 2022.02.17
씨젠, 2021년 매출 1조3708억원 달성…역대 최대 규모
씨젠은 2021년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22% 증가한 1조3708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재확산되며 진단시약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으며, 4분기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와 다른 호흡기질환을 동시에 진단하는 신드로믹 제품, 변이 진단 제품 등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유럽 5개국에 280만명분, 이스라엘에 510만명분, 브라질에 400만명분 등 연이어 대량 수출 계약을 맺었고, 긴급한 물량 공급을 위해 전세기를 수차례 띄웠다. 비코로나(Non-Covid) 제품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자궁경부암(HPV), 성매개감염증(STI), 여타 호흡기질환 등 비코로나(Non-Covid) 진단시약의 매출이 2020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진단장비도 작년 한 해 추출 장비 854대, 증폭 장비 1414대를 추가로 판매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66 2022.02.17
한독제석재단, 제15회 장학금·연구지원금 전달식 진행
한독제석재단은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제15회 한독제석재단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의대·약대생 장학생 6명과 탈북 의료인 교육 장학생 5명, 의약학 교수 2명이 참석했으며 총 1억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연구지원금이 전달됐다. 한독제석재단은 장학사업을 통해 매년 의대생과 약대생, 의약학 교수 및 연구원에게 장학금과 연구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탈북 의료인 장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기존에 선발된 장학생 4명과 올해 새로 선발된장학생 2명을 포함해 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한독제석재단 의대 장학생은 인제대학교에서 1명이 선정됐으며 약대 장학생은 중앙대학교에서 1명이 선정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장학생은 이화여자대학교, 삼육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성서대학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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