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제2 올리고동 신축…2025년 말까지 1500억원 투자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2 올리고동(제2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 공장) 신축과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티팜은 오는 2024년 3분기까지 1차 800억원, 2025년 말까지 2차 700억원 등 총 1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경기도 안산 반월공장 부지에 5~6층 높이의 제2 올리고동을 신축하고 4~6개의 대형 생산 라인을 추가할 계획이다. 에스티팜은 복수의 독립된 일괄 생산라인에서 병렬 교차생산을 통해 생산기간을 단축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2 올리고동을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유기용매를 회수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장치를 장착해 원가절감과 함께 환경 친화적인 시설로 구축한다. 앞서 에스티팜은 2018년 반월공장 부지에 4층 높이의 제1 올리고동을 신축하고, 2층에 연간 250kg~ 750kg(1.5mole/일)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증설했다. 지난 2020년 8월과 10월에는 두차례 2021.11.24
안국약품, 오는 2024년까지 극지연구소와 치매치료제 개발
안국약품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와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올해 해양수산부의 극지 유전자원 활용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극지 지의류 유래 치매 치료제 실용화 연구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과제는 극지 지의류(Ramalina terebrata) 유래의 라말린(Ramalin)의 유도체를 확보해 치매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으로, 라말린 성분은 동물시험 등을 통해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 극지연구소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치매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는 "극지의 특별한 환경에서 적응, 진화한 생물의 유전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민간과 힘을 모았다는 데 이번 협약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극지 지의류 유래 치매치료제 실 2021.11.24
아데노실·메티오닌제제, 퇴행성 관절증에 사용제한 권고
초당약품공업 사데닌정, 신풍제약 사메론정 등을 앞으로 활동성 퇴행성 관절증 치료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S-아데노실-L-메티오닌황산토실산염 성분 제제에 대한 제약업체의 임상시험 재평가 결과, 해당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은 확인했으나 유효성은 입증하지 못해 해당 질환에 대한 사용 제한을 권고했다. 앞서 식약처는 우울증과 활동성 퇴행성 관절증에 사용되는 'S-아데노실-L-메티오닌황산토실산염' 성분 제제의 효능·효과 중 우울증에 대해서는 유효성은 입증했으나, 활동성 퇴행성 관절증에 대해서는 유효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임상시험 재평가를 실시했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용현황, 대체의약품 등에 대한 검토와 전문가 자문 결과를 토대로 해당 효능·효과를 신속하게 삭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의사, 약사 등 전문가에게는 활동성 퇴행성 관절증 환자에게 대체의약품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이미 해당 성분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활동성 퇴행성 관절증 환자들에게는 2021.11.24
알테오젠·에이비엘바이오·LG화학·GC녹십자 혁신형 제약기업 우수사례 선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4일 2021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제약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혁신형 제약기업 유공자에게 진흥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 수여자는 알테오젠 이승주 부사장, 에이비엘바이오 원종화 전무이사, LG화학 소진언 연구위원, GC녹십자 박상진 팀장 등 총 4명이다. 유공자 포상과 연계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의 정책적인 효과와 혁신형 제약기업 우수사례 성과도 공유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유공 수상자 에이비엘바이오 원종화 전무이사는 다수 신규 면역항암항체 개발과 기술이전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 상용화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는 등 우수한 실적으로 이번 표창을 받았다고 진흥원 측이 밝혔다. 이외에 녹십자랩셀은 올해 초 2조원대의 초대형 플랫폼 기술수출에 성공했으며, 알테오젠도 최근 항체의약품의 피하투여를 위한 신규의 히알루로니다제의 대규모 기술이전을 추진하면서 이번 표창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2년부터 출발한 혁신형 제약기업은 신약 2021.11.24
신약개발 시간·비용 절약부터 약물감시 디지털 전환으로 의료비·건보 재정도 절감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약개발 과정부터 의약품 복용에 따른 부작용 등 사후관리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재정을 대폭 절감하면서도 접근성과 안전성 문제를 모두 보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일론 김제학 대표·이해성 KT 디지털&바이오헬스PTF 상무 등은 지난 23일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1 AI 및 빅데이터 바이오헬스케어 혁신의 새로운 세계 세션·한미약품 세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실제 보령제약에서 국산신약 카나브 개발을 총괄해온 에일론 김제학 대표는 "신약 R&D가 10억달러당 0.9개에서 0.3개로 대폭 증가하지만 성공률은 12%에 그친다"며 "이 같은 문제는 인공지능이 해결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단순히 AI만 활용하는 데 그쳐선 안 되며 기존의 습식실험실(Wet lab)연구를 투트랙으로 가야 효과적"이라며 "AI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개발기간을 단축하면서, 동시에 전통적 방식을 모델해석 등에서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2021.11.24
"낮은 신약 가격으로 R&D 투자·해외 진출 어렵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3시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이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제2차 합리적인 약가제도 정책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유튜브 김민석TV 계정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지난 9월 개최한 1차 정책 세미나에서는 요양기관이 의약품을 구입하면, 해당 실제 거래가격에 맞춰 약값을 조정하는 ‘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세미나에서는 해당 제도에서 파생된 중복적인 약가인하 기전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번 2차 정책 세미나에서는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차원에서 거론되는 신약의 합리적 가격 책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힘들게 신약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현재 국내 신약 등재 제도는 보험 재정을 절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어 적 2021.11.23
유니메드제약 아디칸주 12월초부터 공급 예정
유니메드제약은 올해 5월부터 공급 중단된 아디칸주(황산아미카신)를 오는 12월 초부터 다시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아미노글리코사이드(Aminoglycoside)계 항생제인 황산아미카신 주사제는 주로 중증 감염증 및 폐렴, 패혈증, 수술 후 생기는 감염 증상 등 여러 진료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다제내성결핵 치료 약제로 권고되고 있는 항결핵 주사제다. 올해 DMF 등록 문제로 인해 주 원료인 황산아미카신 성분의 제품 품절이 지속되면서, 한국희귀의약품센터 등 의료인들이 식약처에 해당 제품의 공급을 요청했다. 해당 의약품은 국내 대체제가 없고 공급 불안정이 장기화될 경우 의료 현장에서 생길 어려움을 감안, 식약처가 약사법 제83조의4 제2항에 따라 원료·완제의약품 연계 심사 완료 전이라도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 해당 제품에 대한 제조 및 판매를 허용했다. 유니메드제약 관계자는 "아디칸주(황산아미카신)는 11월 중순에 곧바로 생산을 진행해 12월 초엔 발매가 가능할 2021.11.23
"코로나19 확산세, 고령자 부스터샷 접종하고 경증환자 렉키로나주 투여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률이 80%를 돌파했으나 위드코로나, 돌파감염 등의 여파로 확진자가 3000명대로 급증한 만큼, 부스터샷 접종을 시행하고 생활치료센터에서의 치료제 투여가 이뤄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내과 주은정 교수·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 등은 21일 2021년 제38차 대한의사협회 온라인 종합학술대회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현황과 미래세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대부분의 국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이들 백신의 효능이 6개월 이후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또한 현재 승인을 받고 사용 중인 백신들이 모두 변이가 아닌 오리지널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감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65세 이상의 고위험군이 집단생활을 하는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위드코로나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지역사회에서의 돌파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천은 2021.11.22
"지질저하제 복용 효과, 식습관에 따라 달라"
혈액검사에서 혈중 총콜레스테롤,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된 상태거나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를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한다. 이는 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동맥경화나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조절을 위해 지질저하제(프라바스타틴, Pravastatin)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규칙적인 식사,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의 섭취 빈도 등 식습관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조절 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9일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강서영(국제진료센터) 교수팀은 지질저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284명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식습관을 평가한 후 6개월 뒤 혈중 지질 수치를 다시 확인해 참여자의 식습관과 콜레스테롤 조절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음식을 주당 1회 미 2021.11.19
JW중외제약·신테카바이오, AI 활용 혁신신약 발굴한다
JW중외제약은 신테카바이오와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기존 공동연구 범위를 확장해 질병을 일으키는 특정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발굴한다. 지난 2018년 JW중외제약은 신테카바이오의 약물 반응성 예측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의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규명하는 연구협력 MOU를 맺었다. 양사는 앞으로 질환 특이적 특정 단백질에 작용하는 혁신신약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신테카바이오가 확보하고 있는 AI 신약개발 플랫폼과 약물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JW중외제약의 신약 파이프라인의 적응증 확대와 약물재창출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이사는 "JW중외제약과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자사의 딥매처(DeepMatcher®)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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