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상반기 국내 원외처방시장 1위 기록
한미약품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매출은 2793억원, 영업이익 159억원, 순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49.6%, 순이익은 43.1% 성장한 수치다. R&D에는 매출대비 13.8%인 386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은 자체개발 제품의 안정적 처방매출 달성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폭발적 성장이 이 같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한미약품의 주요 제품인 로수젯(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은 2분기 매출 269억원,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 등 치료 복합신약)는 283억원,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치료제)은 12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로수젯은 상반기 534억원을 달성하면서 현재 국산약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아모잘탄패밀리도 출시 이후부터 올해말까지 누적 처방매출 1조원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은 지난해 실적 기준 2021.07.29
헬릭스미스, '엔젠시스 DPN' 3-3상 준비 본격화
헬릭스미스는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두 번째 미국 임상 3상(3-2)에 이어 DPN 3-3상을 준비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헬릭스미스는 DPN을 타깃으로 현재 두 번째 임상 3상(3-2, 3-2b)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 기준 총 45명이 무작위 배정돼 약물을 주사받았다. 회사측은 "DPN 3-2상의 진행 속도가 본 궤도에 올라가면서 하반기에는 시험대상자 모집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 DPN 3-3상의 시작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그간 3-2상 진행에서 피험자들의 규정 준수 수준이 높고 시험대상자 내 지표의 편차가 적으며 내적 일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났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복수의 3상 임상 결과를 권고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이드라인에 따라 회사는 DPN 3-3상 프로토콜을 제출했다. DPN 3-3상 프로토콜은 3-2상과 매우 유사한 형태로서 주평가지표는 첫 주사 후 6개월 째 위약 대비 통증감소 효 2021.07.29
경남제약,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지자체 납품 계약 완료
경남제약이 이달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 기업 래피젠과 판매 계약을 체결한 '경남제약 코로나 검사 키트'의 지자체 납품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래피젠의 코로나 검사 키트는 현재 국내 유일 식약처 정식 승인이 완료된 자가검사키트다. 이 제품은 콧구멍의 가장 안쪽 부분인 '비인두'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 아닌 비강(콧구멍)에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자가 검사 진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래피젠의 독보적 기술인 2세대 블랙골드파티클 기술을 이용해 30분 이내 검사가 완료되며 최근 대유행 중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비롯해 알파, 베타, 감마 바이러스까지 검사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이제훈 교수(진단검사의학과)의 책임연구로 실시한 임상적 성능평가에 따르면 기존 유전자 검사(PCR)방식과 비교하여 양성 환자를 검출하는 민감도는 93.15%, 음성 환자를 검출하는 특이도는 100%의 결과를 보였다. 경남제약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스스로 감염 2021.07.29
닥터나우, 경기도약사회 방문해 상생방안 논의
모바일 원격진료 및 처방약 배달 플랫폼 닥터나우가 지난 28일 경기도약사회관에 직접 방문해 약사회 측 의견을 경청하고, 상생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최근 약사회가 '플랫폼 환자 조제 중단', '닥터나우 제휴 해지'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를 회원 약사에게 발송하는 등 강경한 조치를 이어가는 데 따른 조치다. 이날 닥터나우 장지호 이사와 우재준 자문변호사, 경기도약사회의 조양현 부회장, 신경도 위원장이 논의에 참여했다. 경기도약사회 조양현 부회장은 "정보 주체의 동의 없는 약국정보의 무단 공개는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엄중한 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닥터나우 장지호 이사는 "문제 제기에 대한 근거를 달라"고 요청하면서, "자문변호사와 법률검토를 한 결과 공공데이터 활용은 적법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답했다. 또한 "병원, 약국 정보는 국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이고, 관련법에 따라 공개되고 있다"면서 "플랫폼은 환자들이 병원과 약국이 어디에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2021.07.29
대웅제약 2분기 나보타 매출 56억원에서 232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
대웅제약은 29일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1% 상승한 289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7억원과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전문의약품(ETC)이 2000억원에 육박하는 최대 매출을 경신했고 일반의약품(OTC)도 견고한 매출을 유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731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했다. 나보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56억원에서 올해 232억원으로 네 배 이상 뛰었다. 소송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뤄졌고, 보툴리눔 톡신 특허공정으로 무결점 품질을 장착한 나보타가 상대적 우위를 점하면서 국내 매출도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대웅제약은 "중남미·중동 등을 포함한 신규 해외시장 개척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중국에서 성공적인 2021.07.29
대웅제약·한올바이오파마, 미국 진출·오픈콜라보 확대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신약개발회사 뉴론(Nurron Pharmaceuticals)사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하는 동시에 파킨슨병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장기적 협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 따라 양사는 100만 달러 규모의 뉴론 지분을 인수하고 뉴론에서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우선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뉴론에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은 핵 수용체 전사인자의 일종인 '널원(Nurr1)'을 타깃으로 삼아 도파민 분비를 촉진한다.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색질이라 불리는 부위의 도파민세포가 사멸해가면서 발생하는데, 후보물질은 도파민 신경세포를 보호해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2022년 상반기 중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뉴론은 파킨슨병 치료제를 포함해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소재 바이오텍이다. 파킨슨병의 세계적 권위자인 2021.07.29
GC녹십자, 국내 제약사 최초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구축
GC녹십자는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연구시설 설치·운영 허가신청서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생물안전등급은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거나 실험할 수 있는 연구시설 관리 기준으로, 1~4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이 높을수록 고위험성 물질을 취급할 수 있다. 위험도가 높은 3등급 시설부터는 설치 및 운영 관련 질병청의 허가가 필요하며, 국내 제약사가 BL3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C녹십자가 구축하는 BL3 연구시설은 상시 음압이 유지되고 외부 배출 공기를 헤파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로 통과시켜 고위험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시험 인원을 보호하는 생물안전장비를 갖춰 조류인플루엔자(AI), 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사람에게 감염돼 심각한 증세를 유발할 수 있으나 치료 가능한 고위험병원체를 다룰 수 있다. GC녹십자 2021.07.29
SK플라즈마, 1100억 신규 투자 유치…"희귀난치성질환 신약 개발"
SK플라즈마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등을 포함한 신규 바이오 시장 진출을 위해 11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SK플라즈마의 모회사인 SK디스커버리, 바이오 R&D 전문 기업인 티움바이오와 바이오 영역 투자 경험이 풍부한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한다. SK플라즈마는 ▲기존 혈액제 사업의 성장 가속화 ▲신규 바이오 영역으로의 수평적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SK플라즈마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희귀 난치성 질환의 R&D 전문 역량을 보유한 티움바이오와 바이오 영역에서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SK플라즈마가 진출할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시장은 신약개발 분야의 블루오션 영역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희귀난치성 질환은 5000 ~ 8000여 종에 달하지만, 대부분 질환에 대한 정확한 치료 방법이 없거나 승인받은 치료제가 한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희귀난치성 질환은 시장 성장성이 크고, 신약 개발 2021.07.29
글로벌 제약사 꿈꾸는 국내기업, '미국'에 전초기지 세우고 진출해야 하는 이유는?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내 대부분 제약사들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꿈꾸지만, 블록버스터 개발 보다는 대부분 단기적 이익을 취하는 라이선스 아웃 전략에만 집중하고 있다.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글로벌 제약사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미국'이라는 잠재력이 큰 시장을 활용, 공략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한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팀장(유한양행 BD(Business development·사업개발)팀장)은 최근 제약바이오협회(KPBMA) 브리프에서 '제약바이오기업이 미국에 진출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려면 반드시 미국에 진출해야 일반적인 제약바이오기업이라면 미국에 진출하지 않아도 되지만,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려면 반드시 미국에 진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제약사는 일반적으로 연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보유하고, 한 해 수십조원을 벌어들이는 제약기업을 뜻한다. 거대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는 2021.07.29
유한양행 오창공장 무재해 16배수 달성
유한양행은 오창공장이 최근 무재해 16배수(1배수 95만 2000시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1999년부터 무재해 운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22년(8190일) 동안 단 한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무재해 16배수 달성은 300인 이상 제약회사로서는 최초의 쾌거로, 유한양행 노사는 물론 협력업체를 망라해 현장중심 안전문화 확립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온 결실이다. 유한양행 오창공장은 임직원의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보건 경영 방침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을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사위원을 구성원으로 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하며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 대표적인 무재해 달성 활동은 잠재위험 발굴이 있다. 이는 작업 현장에서 작업자 스스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것으로, 지게차 끼임사고 예방을 위한 운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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