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테크] "단 하루만 수면 부족해도, 뇌 대사 노폐물 제거 기능 손상시켜"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단 하루만이라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뇌 대사의 노폐물 제거 기능이 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 다음날 충분히 수면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퍼 크리스챤 아이드(Per Kristian Eide) 노르웨이 오슬로대학병원 신경외과 교수(오슬로의대 임상의학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신경학 저널 뇌(Brain)에 '수면 부족은 인간 뇌의 분자 제거를 손상시킨다(Sleep deprivation impairs molecular clearance from the human brain)'를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 수면은 인지기능 등을 포함해 인간의 삶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로, 인간이 삶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앞선 연구를 통해 수면이 뇌 간질 부피분율을 60% 증가시켜 피질에서 아밀로이드-β를 2배 더 빠르게 제거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알츠하이머 병의 전임상 단계에서 수면 장애에 대한 보고와 함께 반향을 일으켰다. 마우스 알츠하이머병 2021.05.24
안구건조증부터 통증까지…삶의 질 연관된 '감각이상질환' 치료제 개발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안구건조증이란 질환은 전자기기를 하루종일 이용하는 현대인들이 흔히 앓고 있는 질병인 동시에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적 요인에 따라 발병이 가능한 질환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안구건조를 정확하게 표적하여 안전하게 치료하는 약물은 개발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안구건조증을 비롯해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대부분의 감각이상질환들 역시 스테로이드 제제나 마약류 의약품에 의존하는 등 미충족 수요(Medical Unmet Needs)가 큰 상황이다. 루다큐어는 오랜 기간의 기초 의생명과학 연구를 활용해 안구건조증부터 통증까지 미충족 수요가 큰 난치성 감각이상질환 전반을 아우르는 치료제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루다큐어 김용호 대표는 최근 메디게이트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기초연구에서 신약개발분야로 진출하게 된 계기와 현재까지 구축한 R&D 파이프라인, 그리고 앞으로의 임상과 상용화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7월 루다큐어를 설립하기 전에 15년간 통증과 2021.05.24
종근당 이모튼캡슐 효능·효과 '성인 무릎 골관절염'으로 범위 축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종근당에서 제조하는 이모튼캡슐(아보카도-소야 불검화물의 추출물)의 허가사항 중 효능·효과를 '성인 무릎 골관절염의 증상 완화'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모튼 캡슐의 기존 효능·효과는 ▲골관절염(퇴행골관절염) ▲치주질환(치조농루)에 의한 출혈 및 통증의 보조요법 등이었으나, 원개발국인 프랑스(프랑스 제품명: Piascledine)에서 성인 무릎 골관절염의 증상 완화로 효능·효과를 변경한 데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 식약처는 허가변경에 대한 의견조회, 사전예고, 변경지시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7월 중으로 최종 허가변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치주질환(치조농루)에 의한 출혈 및 통증이 있거나 무릎 이외 부분의 골관절염 환자들이 대체 의약품을 사용하도록 의‧약사 등 전문가들에게 요청해야 한다"면서 "해당 질환으로 ‘이모튼캡슐’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대체 의약품 사용에 관해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2021.05.21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18세 이상 2회 접종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수입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녹십자가 수입품목 허가를 신청한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는 미국 모더나가 개발한 mRNA 백신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하고, 이 단백질이 중화항체의 생성을 유도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는 원리다. 이 약의 효능‧효과는 18세 이상에서 코로나19의 예방이며, 용법‧용량은 해동 후 0.5 mL을 1회 접종 후 4주 후에 추가 접종하는 것이다. 보관조건은 냉동(영하 25~15℃)에서 7개월, 냉장(2~8℃) 1개월이며, 개봉 전 상온(8~25℃)에서 12시간까지 보관 가능하다.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는 국내에서 네 번째, mRNA 백신으로는 국내에서 두번째로 허가받는 백신이며, 유럽( 2021.05.21
한국·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차세대 감염병 치료제 공동 연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프랑스 파리 파스퇴르연구소와 '인공지능 접목 이미지 기반 신약개발 파스퇴르국제공동연구팀(Ai3D 파스퇴르국제공동연구팀)'을 신설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Ai3D파스퇴르국제공동연구팀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이미지 기반 스크리닝 기술과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컴퓨터 생물학 분야 전문성을 접목해 차세대 신약개발 기술을 개발하는데 목표를 둔다. 이를 위해 Ai3D파스퇴르국제공동연구팀은 자동화된 초고속·대용량 스크리닝 플랫폼과 세포 형태분석법을 융합한 혁신적인 딥러닝 기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화학생물학, 구조생물학, 생체활성, 상호작용체(인터액톰), 전사체, 대사체(메타볼로믹스) 등 다학제 연구를 결합하고, 스크리닝을 통해 생성된 이미지를 분석·활용해 신약개발 스크리닝 기술을 보다 발전시킬 계획이다. '분자 표현형 분석(molecular phenotyping)'으로 불리는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 개발과 작용기전 규명 연구를 가속화하고, 2021.05.21
코로나19 백신 수요 증가·개인 위생 강화…머크·GSK 실적 부진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여부에 따라 세계 백신회사들의 매출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Pfizer)와 모더나(Moderna)의 매출이 크게 신장한 반면 머크(Merck)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 GSK) 등의 대상포진, 인유두종바이러스, 세균성폐렴 백신 판매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2% 급증한 146억 달러(약 16조 5180억원)에 달했다. 이는 바이오엔텍과 공동개발한 코로나19 mRNA 백신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하면 화이자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 성장하는 데 그쳤다. 화이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코로나19 백신 매출은 약 35억 달러(약 3조 9598억원)며, 2021년 한 해 매출 2021.05.21
GC녹십자, 차세대 혈우병치료제 연구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GC녹십자는 차세대 혈우병 항체치료제 MG1113에 대한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 혈전지혈저널(Journal of Thrombosis and Haemostasis)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MG1113은 혈액 내 부족한 응고 인자를 직접 주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항체로 만들어진 혈우병 치료제다. 기존 약에 내성이 생긴 환자는 물론 혈우병 유형에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MG1113의 동물 모델 투여 결과를 기반으로 인체 투여 시 안정적인 체내 반응을 보이는 약물의 적정 용량을 탐색하는 내용이다. 동물 모델에서 MG1113 피하투여군은 정맥투여군 대비 높은 생체이용률이 확인됐고, 긴 반감기로 오랜 약효를 유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용량 상관적으로 약물의 치료 효능이 나타나는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확보한 비임상시험 결과에 효력 매개변수를 적용해 인체에서 약효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는 임상 2021.05.20
일동제약, 이상지질혈증 개선 균주·사균체 특허 취득
일동제약은 이상지질혈증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및 사균체와 관련한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 '내산성 및 내담즙성이 우수하며 이상지질혈증의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가지는 신규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 균주와 그것으로부터 얻은 사균체 ID-BBR4401'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해당 특허의 핵심이 되는 'IDCC 4401'과 'ID-BBR4401'은 장 내에서 콜레스테롤, 담즙산과 쉽게 결합하는 특성을 지닌다. 특히 IDCC 4401을 열처리해 사균화한 ID-BBR4401은 생균에 비해 위산과 담즙 등에 잘 견뎌 안정적이고, 효능 또한 동등 내지 동등 이상 수준을 나타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일동제약은 동물실험을 통해 해당 물질이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의 흡수를 억제하고 체외로 배출을 유도하는 등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사균체의 경우 안정성이 높아 제품 등으로 상용화하기에 유리하고 유통 2021.05.20
화이자 백신 29만 7000회분 도입…75세 이상 예방접종 활용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오는 21일 1시 30분경에 코백스를 통해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29만 7000회분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 8000회분(5월 17일)과 화이자 백신 43만 8000회분(5월 19일)에 이어 이번 화이자 추가 도입에 따라 총 180만 3000회분이 이번주에 도입된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은 총 823만회분이 도입되고, 상반기 중 1009만 회분이 추가로 도입돼 1300만명의 예방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코백스를 통해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은 4월 1일부터 진행 중인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활용된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지난 18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백스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으며, 식약처는 20일 관련 법령에 따른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 TF팀장은 "통관 절차 및 2021.05.20
에스디바이오센서,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희망가 6만6000원~8만5000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면역화학진단과 분자진단, 현장진단 등 선별검사부터 확진검사까지 가능한 진단 토탈플랫폼을 갖춘 기업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약 1조 1800억원, 영업이익 약 5763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전체 매출액(1조 6900억원)의 약 70%를 3개월만에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83억원, 621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3.78%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37억원, 9억원, 14억원이었다. 폭발적인 성장 이유는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글로벌 판매와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한 데 따른 것이라고 사측은 분석했다. 실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염기서열이 공개된 지 6주만에 분자진단시약 제품을 출시했으며, 질병관리청의 긴급사용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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