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보트·메드트로닉코리아, 해외학회·관광 리베이트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한국애보트와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심혈관 분야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부당하게 해외 학술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교육·훈련 과정에서 관광을 제공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1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2010년 11월 28일 리베이트 수수·제공 관행을 근절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해 리베이트 쌍벌제가 시행됐으며, 이에 따라 한국의료기기협회는 2011년 12월부터 자율적으로 규약을 마련해 공정위 승인을 받아 운용해왔다. 현재 의료기기사업자는 해당 규약에 따라 협회심사를 거쳐 의료인을 지원하고 있다. 규약은 사업자의 의료인에 대한 해외학회 참가지원을 허용하되 협회를 통해서만 가능하게 하고, 해외 교육・훈련 시 지원 가능한 비용도 제한하고 있다. 사업자는 지원하려는 학술대회, 지원인원 수 만 지정해 협회를 통해 비용을 기탁하는 방법으로만 지원이 가능하며, 사업자가 지원 대상 의사를 특정할 수 없다. 또한 사업자는 허용되는 범위 내의 여비, 2021.04.19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2.5%에 불과 11월 집단면역 불가능...국민 달래기용 8월 위탁생산설도 의구심 증폭
코로나19 4차 유행대비 긴급점검 ①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2.5%뿐, 11월 집단면역 사실상 불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정부는 예상대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하지만, 현재 속도대로라면 사실상 정부가 내세운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게다가 백신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백신 국산화도 요원한 상황인만큼 11월은 커녕 올해 말까지도 국민 70% 접종률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백신 접종 추진상황·이상반응 현황에 따르면, 14일 기준으로 1회 이상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을 받은 국민은 128만 5909명(2.5%), 접종을 모두 완료한 국민은 6만 569명(0.1%)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짜를 기준으로 미국은 1억 9500만명이 1회 이상 접종을 했고 7670만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완료 인구 비율은 23.4%다. 중국은 1억 7900만명이 접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1.04.17
휴온스글로벌, 코로나19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기술이전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Sputnik V)의 글로벌 공급 물량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러시아 국부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RDIF) 측과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에는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가 참여한다. 계약에 따라 컨소시엄은 백신 생산에 대한 기술 이전을 받아 오는 8월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컨소시엄을 통해 RDIF가 요청한 물량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휴온스글로벌은 각 사의 역량을 동원해 월 1억 도즈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푸트니크V는 지난해 8월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승인을 받은 백신으로, 지난 2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란셋에 임상 3상 결과 91.6%에 달하는 예방 효과가 게재됐다. 현재 러시아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2021.04.16
종근당 나파벨탄,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3상 시험계획 승인
종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임상으로,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10여곳 이상의 기관에서 진행한다. 임상 환자의 신속한 모집을 위해 유럽,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에서 글로벌 임상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종근당은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의 임상 2상을 진행했다. 해당 임상 결과 전체 환자 중 고위험군 환자 36명에서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료기간과 치료율을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나파벨탄은 해외에서 발견되고 있는 남아공, 영국 등의 변이 바이러스에도 치료 기전이 적용될 전망이다. 실제 최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모스타트가 기전적으로 바이러스의 변이와 무관하게 동등한 수준의 약효를 나타낸다고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국내 식약처 2021.04.16
지난해 매출 1조원 돌파 씨젠, 올해 더 큰 폭으로 성장세 이어간다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분자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이자 코로나19 진단키트로 널리 알려진 씨젠의 성장 폭이 나날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전년대비 9배 증가해 사상 최대치 매출을 기록한 데 그치지 않고 올해 다시 지난해 매출 기록을 경신 중이다. 씨젠은 지난 1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월 매출이 1285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528억원) 대비 143.3% 증가한 수치며, 전기실적(966억원) 보다 33.0% 오른 실적이다. 이 같은 성장 배경은 지난해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을 통한 매출 확대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독감 등에 대한 진단키트 개발을 이어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2월 씨젠은 코로나19 진단시약(제품명 Allplex 2019-nCoV Assay)을 개발해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로 수출을 이어갔으며, 지난해 9월 코로나19와 유행성 독감의 트윈데믹(동시유행)의 우려에 따라 2021.04.16
휴젤, 중국 법인 설립…현지시장 공략 본격화
휴젤은 중국 상하이에 해외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Hugel Shanghai Aesthetics Co., Ltd)'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10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수출명) 100유닛(Unit)에 이어 지난 2월 50유닛(Unit)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국내 기업 최초,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100유닛 제품의 수출 물량을 선적했으며 온라인 론칭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초대 법인장에는 현지 제약 시장에 능통한 지승욱 법인장이 선임됐다. 중국 의사 출신으로 종근당과 CJ헬스케어에서 중국 사업 및 글로벌 라이선스아웃을 주도한 그는 제약업계에서 손에 꼽히는 '중국통'이다. 지승욱 법인장은 "글로벌 빅마켓 중 하나인 중국 비즈니스는 글로벌 톡신 시장 제패의 포석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 법인을 통한 현 2021.04.15
씨젠, 이탈리아 정부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약 8937만 유로(한화 약 1200억 원)에 달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씨젠 이탈리아 현지법인 'Arrow Diagnostics Srl'은 15일 이탈리아 국방부 산하 '코로나19 비상대책 위원회(il commissario straordinario per l’emergenza covid-19)'에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4년 이탈리아 현지 법인 설립 이래로 가장 큰 규모의 공식 계약이다. 씨젠 관계자는 "씨젠은 이탈리아에서 이미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전체 코로나19 PCR 진단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국가 보조금 관리 기관(Invitalia)에서 주관한 전국 단위 입찰에 성공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씨젠 제품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탈리아에 공급되는 씨젠의 코로나19 진단 2021.04.15
심사평가원, '2021년도 국가산업대상' 3년 연속 수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15일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공동 후원하는 '2021년도 국가산업대상(고객만족 부문)'을 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3년 연속 수상했다. '2021년도 국가산업대상'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상이다. 고객만족과 경영혁신, 글로벌, 고용친화 등 34개 분야로 나눠 시상하는데 고객만족 부문은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고객지향적인 CS 경영 활동을 통한 성과 사례,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한 기관에게 수여한다.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심사평가원은 국민 건강의 질 향상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고객만족을 주요 과제로 노력해 왔다. 심사평가원은 국민의 소중한 진료비가 적정하게 사용됐는지를 2021.04.15
식약처, 남양유업 불가리스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고발·행정처분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제품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와 관련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고발 조치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식약처는 긴급 현장조사를 통해 남양유업이 해당 연구와 심포지엄 개최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점을 확인했다. 실제 앞서 지난 9일 남양유업 홍보전략실은 '불가리스, 감기 인플루엔자(H1N1) 및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등'의 문구를 담은 홍보지를 30개 언론사에 배포했으며, 관련 심포지엄 참석을 요청했다. 또한 남양유업은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 등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지난 13일 심포지엄에 참석한 29개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남양유업 측은 불가리스 7개 제품 중 1개 제품에 대해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세포시험을 했음에도, 불가리스 제품 전체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제품명을 특정했다. 그러 2021.04.15
휴온스바이오파마, 휴톡스 2024년 미국 등 북미시장 진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미국 아쿠아빗홀딩스(AQUAVIT HOLDINGS LLC.)와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로열티, 마일스톤을 포함해 10년간 총 4000억원 규모다. 아쿠아빗은 현지 임상 및 허가, 마케팅, 영업을 담당하게 되며,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국내에서 생산한 휴톡스 완제품을 공급한다. 아쿠아빗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 등 에스테틱 시술에 특화된 마이크로 인젝터 ‘아쿠아골드’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전문 기업으로, 미국 등 전세계 약 2만여 의료진에 대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수십년간 미국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종사해온 전문가들과 엘러간에서 보톡스 마케팅을 담당했던 이들이 핵심 경영진에 포함돼 있다. 휴온스 측은 아쿠아빗이 에스테틱 품목 외에도 의약품 등에 대한 파이프라인도 확보하고 있어 치료 영역 시장이 큰 미국 등 북미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조기 안착은 물론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증폭시킬 것으로 2021.04.15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