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코에 뿌리는 콜드마스크, 서브원 통해 전국 유통
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국내 기업 대상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업 대상 판매는 국내 최대 MRO(기업운영자재)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 서브원이 맡는다.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는 천연 홍조류에서 추출한 '람다카라기난' 성분으로 제조한 의료기기로, 이 제품을 코에 뿌리면 비강 내에 물리적인 막이 형성되면서 호흡기를 통한 각종 감염 바이러스 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음전하(-)의 고분자 다당류 성분인 람다카라기난이 호흡기 바이러스의 양전하(+) 부분과 결합해 물리적인 막을 형성하는 원리다. 최근 한국화학연구원이 주도한 세포실험에서는 람다카라기난의 호흡기 바이러스 억제 효과 등이 확인됐으며,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가 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Scienitfic Reports’에 게재됐다.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는 청량감을 선사하는 L-멘톨 성분이 함유돼 있어 분무시에 시원한 사용감을 느 2021.01.22
2020 국내 처방약 시장 주도한 한미약품 로수젯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지난해 상위 처방량 의약품 1, 2위 모두 고지혈증 치료제가 차지했다. 여전히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화이자 리피토(성분 아토바스타틴)의 자리가 굳건하지만,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대표 품목인 한미약품 로수젯이 무서운 속도로 바짝 그 뒤를 쫓고 있다. 22일 본지가 지난 2019년 1월~2020년 12월까지 원외처방자료(유비스트)를 분석한 결과, 로수젯을 비롯한 국내 제약사의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성장이 두드러졌다. 우선 지난해 전체 처방량 2위,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1위 자리는 한미약품 로수젯이 차지했다. 지난해 로수젯 처방량은 991억 975만원으로 전년대비 22.38%의 성장률을 보였다. 고지혈증 치료제이자 전체 처방량 1위자리를 이어가는 화이자 리피토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극명한 차이를 나타냈다. 로수젯 외에도 로수바미브, 로바젯 등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상위 제품들은 모두 전년대비 두 자릿 수 성 2021.01.22
대원제약·엘베이스, 내성 극복 차세대 폐암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대원제약은 엘베이스와 차세대 폐암 치료제 신약의 라이선스·공동개발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과 백승열 부회장, 최태홍 사장, 엘베이스 전도용 대표, 최성열 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LB-217'은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를 투여 받는 환자의 내성 발생을 억제해 항암 작용을 활성화하는 폐암 치료제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기록 중인 암으로, 발견도 늦고 치료도 어려워 완치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게다가 여러 종류의 변이가 나타나는 등 부작용 사례가 많고, 특히 기존 표적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항암 치료 효과를 저하시키는 점은 가장 큰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엘베이스는 암정소항원(CTA, Cancer Testis Antigen)인 'CAGE(Cancer Associated GEne)'를 발견했으며, CAGE가 암세포의 자가포식(autophagy) 작용을 조절해 항암제에 대한 내성에 관여한다는 2021.01.21
지난해 12월 의약품 수출 10억 달러 최초 돌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0년 12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2020년 12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5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1.3%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의약품 11억 4000만 달러(+126.8%), 의료기기 7억 2000만 달러(+81.4%), 화장품 6억 8000만 달러(+16.9%)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보건산업 수출은 지난 2019년 9월 이후 16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5월부터 8개월 연 3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수출액은 123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2.1%를 성장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독일이 4억 7000만 달러(+276.9%)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위국으로 올라섰고, 중국(4.5억 달러, +18.7%), 미국(2.0억 달러, +22.2%), 일본(1.6억 달러, +46.7%) 순으로 나타났다. 독일과 네덜란드(17→5위, 1.0억 달러, 2021.01.21
일동바이오사이언스, 2년 연속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
일동제약그룹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2021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강소기업 중 △임금 △고용 안정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등이 우수해 청년들이 근무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뜻한다. 강소기업은 고용유지율과 신용평가등급이 높고, 3년 이내 산재 사망 발생이 없으며 임금 체불이 없는 중소기업을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임금 △고용 안정 △일과 생활의 균형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올랐다. 회사 측은 △청년 고용 확대 및 안정 유지 △정시 출퇴근 및 유연 근무 장려 △탄력적인 휴가 제도 운영 등을 통해 근로 여건을 향상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합리적인 보상과 교육 및 연수 지원, 다양한 복지 제도 및 시설 운영 등을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구성원의 만족과 행복 2021.01.21
대웅제약, QbD로 펙수프라잔 공정시간 절반·생산용량 1.5배↑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QbD(설계기반 품질고도화·Quality-by-Design) 컨설팅 지원을 받아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 주사제의 생산기술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대웅제약은 식약처가 주관하는 '맞춤형 QbD 전문 컨설팅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약 3개월간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박영준 아주대학교 교수와 김주은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의 QbD 컨설팅을 받아 제제설계부터 제조공정 개발, 공정분석기술, 생산규모 확대에까지 이르는 기술지원을 받았다. 컨설팅 프로젝트 결과,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 주사제의 동결건조공정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생산비용을 35% 절감시킨 것은 물론 생산가능 용량은 1.5배 증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 공정을 최적화시켜 일관되게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돼 전체 개발기간을 단축시키고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품질 경쟁력도 확보했다. 김관영 대웅제약 신제품센터장은 " 2021.01.21
제약바이오협회,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에 감사패 전달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계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협회 이관순 이사장과 원희목 회장, 장병원 부회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해 2월 협회는 협회 조직과 회무를 개방하고 혁신하자는 취지로 처음 회원사 파견 근무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협회 글로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 대표는 김동섭 일동제약 해외사업부 차장을 협회에 파견한 바 있다. 김 차장은 지난 1년간 협회와 약 20개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진출 및 메사추세츠공대(MIT) 산학연계프로그램(ILP) 컨소시엄 가입을 비롯한 ▲국내 기술기반의약품(TBM)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개발(BD) 전문가 육성을 위한 사업개발 심화과정 교육(Professional BD) 운영에 힘을 보탰다. 협회는 "첫 사례였음에도 현장과 정책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회원사와의 소통 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혁신 생태계 2021.01.21
차백신연구소, 기술성 평가 진행 등 코스닥 상장 본격화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한국거래소에 기술성 평가 신청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술성 평가 신청을 통해 차백신연구소는 오는 25일부터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에서 기술 완성도와 인력 수준,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받게 된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에게는 상장 예비심사 과정에서 경영성, 이익요건 기준을 면제받고 상장이 진행된다. 차백신연구소는 6주 동안 진행되는 기술성 평가 심의를 통과한 후 상장 예비심사에 나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어주번트, Adjuvant) 플랫폼이라는 특화된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항체 생성을 활성화하는 체액성 면역반응과 세포에 감염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세포성 면역 반응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체액성 면역기능이 대부분인 다른 면역증강제에 비해 효과가 월등히 높으며, DNA, RNA 등 다양한 2021.01.21
결핵치료제 리팜피신 의약품, 니트로사민 불순물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결핵 치료제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에 대해 수거·검사한 결과, 니트로사민 계열 불순물(MNP)이 검출(1.68~6.07ppm)됐다고 21일 밝혔다. 리팜피신은 결핵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현재 생산‧유통되는 제품은 완제의약품 9품목(3개사), 원료의약품 1품목(1개사)이 있다. MNP(1-메틸-4-니트로소피페라진)은 니트로사민 계열(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등)의 화합물로, 현재 발암가능성 평가 자료가 존재하지 않아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통해 이미 알려진 NDMA 평가 자료를 적용해 잠정관리기준을 설정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미국에서 리팜피신(미국명 리팜핀) 함유 의약품 중 일부에서 니트로사민 계열 불순물(MNP)이 잠정관리기준(0.16ppm)을 초과 검출돼 국내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수거·검사에 착수했다. 수거·검사 결과, 국내 유통 중인 모든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에서 MNP가 잠정관리기준(0 2021.01.21
한미약품 희귀질환치료 혁신신약 2종, FDA 임상2상 승인
한미약품은 최근 JP모건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희귀질환 치료 혁신신약 랩스글루카곤 아날로그(LAPSGlucagon Analog·HM15136)와 랩스GLP-2아날로그(LAPSGLP-2 Analog·HM15912)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상 2상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두 신약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시작한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Glucagon Analog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늘리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을 적용, 주 1회 투여 제형으로 만들어지는 지속형 글루카곤 유도체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2만 5000명~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이다. 환자들은 현재까지 해당 질환으로 승인받은 치료제가 없어 부작용을 감수하고 허가 이외의 의약품(off-label drug)을 사용하거나 외과적 수술에 의존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에서 미국 FDA와 유럽 EMA는 지난 2018년 LAPSGlucagon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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