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계약 완료 못해...내년 공급 불확실
미국, 영국 등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에 대한 백신 계약 조차 성사시키지 못했으며 1000만명분 역시 내년 1분기가 지나서야 들어올 수 있을 전망이다.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전체 인구에 대한 백신을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방법 뿐이라 많은 국가들이 국민 수 대비 2~3배 물량의 백신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KBS1 일요진단라이브에 출연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과의 계약에 임박했으나 1분기 공급 약속을 받은 곳은 없다"고 밝혔다. 2개사와 계약서 서명 직전 단계에 와있고, 1개사도 대부분 조건에 합의해 긍정적인 상황이지만, 한국정부와 공급계약을 완료한 곳은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분이 전부인 것이다. 이는 앞서 방역당국이 발표한 내용과 상이하다. 정부가 심의·의결한 코로나19 해외 개발 백신 확보 계획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 1000만도즈, 화이자 1000만도즈, 모더나 1000만도 2020.12.21
코로나19 사태로 백신 자급화 문제 부각..."국가적 기반·보상 부족"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빠른 진단과 격리라는 'K-방역'이 자리잡았지만, 정작 백신을 확보하지 못해 유행 종식이 늦어지면서 의료붕괴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백신 자급화는 민간의 노력과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집중 투자와 연구개발에 대한 합리적 보상 등 국가 지원과 산업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위드 코로나와 제약바이오산업 기반 강화'를 주제로 한 제21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를 20일 발간했다. 강진한 가톨릭의대 백신바이오연구소장은 ‘백신주권 확립의 길’이라는 글에서 "선진국은 자국민을 위한 3차 방위산업 개념과 미래 바이오산업으로 백신 회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백신 산업화는 민간 위주가 아닌 국가정책과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소장은 백신 자급화의 가장 큰 걸림돌을 성급하고 지속성이 없으며 기업의 논리를 벗어난 정책과 지원이라고 지적했다. 강 소장은 "정책적 지원 측면에서 정확한 평가없이 지원 2020.12.20
ITC 최종결론 나왔지만, 메디톡스 vs 대웅제약 논쟁'ing'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에 대해 나보타(미국명 주보)를 21개월간 판매하지 못하도록 최종 결론을 내렸지만, 이를 두고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의견 충돌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ITC 위원회 최종 판결문에 따르면, 대웅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보유한 나보타 재고 중 어떤 것도 미국에서 21개월간 판매하지 못하며, 미국 대통령의 심사 기간동안 나보타를 수입하거나 판매하려면 1바이알당 441달러의 공탁금을 내도록 했다. 이번 판결은 앞서 지난해 1월 메디톡스와 엘러간(현 애브비)이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균주 도용 등의 혐의로 미국 ITC에 제소한 최종 결정(Final Determination)으로, 미국 대통령 승인 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 최종 결론이 나오자 마자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해석은 완전히 엇갈렸다. 메디톡스에서는 명백하게 균주와 제조공정 도용 2020.12.18
대웅제약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 이온채널 플랫폼 정밀도 높인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포스텍 바이오 분자집게 기술 KIURI연구단과 ‘이온채널 구조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에서 분사된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이고, KIURI 연구단은 포스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성장 선도 고급인재 육성사업에 선정돼 운영 중인 포닥 중심 연구조직이다. 포닥은 박사후연구원, 연구교수 등 박사학위를 소지한 비전임연구원을 지칭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자사의 이온채널 플랫폼에 포스텍 연구진의 최고수준 막단백질 구조 규명 역량을 접목해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구조 규명 단계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X-Ray 결정법 외에 포스텍의 최신장비인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 등을 사용하면 더 명확한 타깃설정과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향상된 개발역량을 기반으로 아이엔테라퓨틱스는 현재 개발 중인 통증·중추신경계 신약 외에도 다양한 혁신신약 개발에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업에는 정부 2020.12.18
동아제약, 6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
동아제약은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인증을 6회 연속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CCM인증이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한다. 동아제약은 2011년 CCM 인증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년 주기로 실시되는 재평가를 모두 통과, 6회 연속 CCM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2016년에는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약사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동아제약은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 소비자중심경영 체계화, 소비자 접점 서비스 강화를 CCM 3대 전략으로 세우고 소비자중심경영을 펼쳐 나가고 있다. 올해 동아제약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2020.12.18
JW메디칼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 JW생명과학 자회사로 편입
JW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자회사간 사업구조를 개편한다. JW홀딩스 자회사 JW생명과학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 내 진단시약 전문기업인 JW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394만 주를 197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구조 변경을 통해 JW메디칼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JW생명과학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JW생명과학은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결권 발행주식 중 지분율 53%를 확보하며 1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인수했다. 거래대금지급 형태는 전액 현금이다. JW그룹은 자회사간 핵심역량을 재정비하고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구조 변경을 단행했다. JW생명과학은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존 고부가가치 영양수액뿐만 아니라 진단시약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늘려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JW생명과학은 연간 1억개 이상의 수액을 생산해 국내 소비량의 약 40%를 책임지고 있는 수액제 전문 생산 기업이다. 지난해부터는 아시아권 2020.12.18
"진흥원, 전문기관 도약하려면 디지털 의료·R&D 적극 지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지난 16일 퇴임식을 가졌다. 이번 퇴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중계시스템인 줌(Zoom)으로 진행됐다. 권 원장은 지난 2019년 9월에 제8대 원장으로 취임한 후 1년 3개월 동안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발전과 보건산업진흥원의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 권 원장은 퇴임사를 "재임기간 본부․부서간 칸막이를 허물고 적극적인 협업과 집단지성 활용이 가능한 업무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인력개발실을 신설해 직원들의 전문성과 직무 능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했고,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를 마련해 보건산업 정책개발의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회했다. 이어 "보건산업진흥원이 4차산업 혁명과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 등 시대 변화의 여건 속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바이오헬스 산업이 제대로 육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보건의료 R&D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 시대의 미래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보건의료 빅데이터 결합 2020.12.18
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130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
GC녹십자엠에스는 광일과 총 126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GENEDIA W COVID-19 Ag)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물량은 모두 헝가리에 공급되며, 연내 첫 선적을 시작할 계획이다. 계약기간은 3개월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0월말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유럽시장 수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6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에 수출되는 진단키트(GENEDIA W COVID-19 Ag)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하는 항원진단키트다. 가래 검체를 이용해 별도의 장비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유럽은 코로나 재확산이 본격화되며 자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이동식 음압진단시스템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2020.12.18
"K방역 성과 도취하다 백신확보 골든타임 놓쳐...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 먼저"
무너지는 K-방역,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①한국 확진자수 세계 161위, 사망자수 158위, 검사자수는 130위 ②"K방역 성과 도취하다 놓친 골든타임...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 먼저" ③코로나19 무리한 병상 확보에 일반 환자‧학생만 죽어난다? ④12월 입원대기 중 사망 6명...대구 확산 때 중환자실 병상·의료인력 부족 '되풀이'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정부여당이 빠른 검사를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K-방역'의 성공을 높이 자평해왔으나, 최근 하루 10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방역당국이 '안전성' 확인 등을 이유로 코로나19 백신 선구매와 현황 조사에 소홀해왔는데, 이는 신종감염병 팬데믹 상황에서 적절치 않은 판단이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전국민 백신 접종과 집단면역 형성이 필요한데, 한국은 내년 상반기까지 국민 절반은 커녕 의료진,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까지 2020.12.18
SK바이오사이언스-IVI 공동 개발 장티푸스백신, 임상3상 결과 확보
SK바이오사이언스는 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 중인 장티푸스백신 후보물질 NBP618의 임상 3상 결과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NBP618은 지난 2013년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가 접합백신 생산기술을 적용해 개발에 나선 장티푸스백신이다.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은 NBP618의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함께 하며 지난해까지 약 2560만 US달러의 연구비를 IVI를 통해 지원해왔다. NBP618에 적용된 접합백신 기술은 장티푸스균의 다당류를 디프테리아 독소에 접합한 형태로 1회 접종으로도 우수한 면역원성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경구용 생백신이나 다당류 백신에 비해 예방효과가 장기간 지속되고 생후 6개월~만 2세의 영유아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는 생후 6개월 이상 4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13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BP618의 글로벌 임상3상에서 대조군으로 사용된 접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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