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의원 "개구충제 펜벤다졸 등 대체요법 실태조사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지난해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 씨를 비롯 전세계적으로 암환자들이 개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대체요법, 보완요법 등에 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2일 보건복지부 등 피감기관 종합감사에서 이 같은 개선안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지난해 미국 등에서 개구충제 펜벤다졸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후 우리나라에서도 펜벤다졸 구매 열풍이 발생했다"면서 "이에 대한 제대로된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토되지 않았음에도 환자들은 셀프 임상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암학회 조사 결과, 암환자 38%가 보완대체 요법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종을 앞두고 더욱 의지하는 양상이 보인다"면서 "실제 참고인으로 나오기로 한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 씨가 몸 상태로 인해 영상으로 대신 이에 대한 의견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철민 씨는 영상을 통해 "지난 2020.10.22
4가백신으로 전환 후 사망자 급증...약물상호작용 확인 안 된 제품도 유통중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최근 인플루엔자 백신(독감백신) 예방접종 이후 사망한 사람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전면 4가백신으로 교체한 데 따른 부작용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은 22일 피감기관 종합감사에서 이 같이 의혹을 제기하고, 질병관리청이 제대로 부작용에 대한 고지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지난해 국가예방접종사업(NIP)는 3가백신만 시행됐고, 민간 유료백신에서 일부 4가백신이 사용됐다"면서 "올해 NIP 무료접종을 비롯 유통되는 모든 독감백신을 바이러스가 1개 더 추가된 4가백신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2가보다 3가, 3가보다 4가백신일수록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이 많은 게 보편적"이라며 "문제는 이번에 신성약품 상온노출 운송 사건과 한국백신의 백색입자 발견 등으로 백신 일정이 늦어지면서, 이부분에 대한 대국민 고지가 소홀했고 예진표 작성도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청 2020.10.22
서영석 의원 "한의사 X레이·조산사 초음파·PA 수술 모두 허용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감장에서 한의사 X레이 촬영 허용, 물리치료사 고용은 물론 물리치료사 단독 개설, 전문간호사(PA)의 의료행위와 조산사 초음파, 타투사 단독 타투 등 의료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22일 종합감사에서 이 같이 제안했으며,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도 관련 법 개정 필요성에 대해 동의했다. 이날 서 의원은 일문일답식으로 박 장관에게 ▲한의사의 물리치료사 고용이 적법한지,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이 가능한지, ▲조산원에서 조산사가 초음파를 활용해 산전관리를 할 수 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물치사 고용은 적법하고, 엑스레이 사용은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안다. 분쟁 중"이라며 "조산사 초음파 사용도 논란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서 의원은 ▲과거 세월호 사건 당시 물치사가 지시 없이 치료한 것이 적법한지, ▲노인요양기관 물리치료사가 물리치료실에서 단독으로 치료를 한것은 2020.10.22
박능후 장관 "수술실 안은 어렵지만, 출입구는 CCTV 설치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피감기관 종합감사에서 "수술실 안 CCTV는 논란이 있지만, 출입구에는 CCTV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유령수술(대리수술)은 사실상 갑의 위치인 의사가 간호사, 의료기기기사, 영업사원 등 을에게 지시를 하면서 발생한다"면서 "그런데 처벌은 거꾸로 돼 있다. 무자격자, 즉 의사 지시를 받은 시술자는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 벌금인데, 교사자인 의사는 면허정지 3개월에 그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유령수술 교사자인 의사에 대한 처벌 수위를 더 높여야 한다. 어렵다면 적어도 실행범(정범)과 같은 처벌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동의한다"고 답했다. 또한 권 의원은 "확실한 유령수술을 근절하려면, 수술실 CCTV가 필요하다"면서 "어렵다면 최소한 출입구라도 설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장관은 "수술실 2020.10.22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독감백신 중단 없다...인과관계 규명 안돼"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인플루엔자 백신(독감백신) 예방접종 후 잇딴 사망자 발생으로 국감장에서 '중단' 촉구가 이어졌으나, 질병관리청은 백신과의 인과관계 규명이 안 돼 정상적으로 접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은 22일 종합감사에서 "지난달부터 독감백신 상온 노출 사태, 백색 입자 사태 등이 발생한 데 이어 사망자가 13명이나 발생했다. 원인규명 전까지라도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난 9월 21일 신성약품 독감백신 상온노출 사태 발생시 22일에는 해당 접종자가 없다고 발표했으나 보름새 3000명 넘게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9월 26일 노인 3명 사망(인과관계 없다)고 했으나 10월 6일 한국백신의 백색입자 발견 신고로 회수했고, 13일 무료백신 접종을 재개한 후 열흘만에 사망자가 13명이나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질병관리청에서 상온노출, 백색입자 등의 백신이 괜찮다고 한 후 사망자가 계속 나오는 2020.10.22
[단독] 콜린알포세레이트, 대웅·종근당과 소송 참여하는 78개 제약사는?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보건복지부가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적응증 중 치매 외에는 효능이 없다고 판단, 지난 9월 1일부터 선별급여(환자본인부담80%)로 전환하려 했다. 그러나 78개 제약사가 8월말 제기한 집행정지 소송이 인용돼 아직까지 치매는 물론 매출 80%를 차지하는 치매 외 적응증, 즉 '치매예방약', '뇌영양제' 처방도 급여로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대웅과 종근당이 각각 78개 제약사와 환자 9명이 2개소로 나눠 개정 고시 취소소송과 집행정지를 제기했으며,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도 각각 개정고시 취소 청구와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대웅 등이 제기한 소에 대해 지난 9월 18일 법원 제12부가 직권으로 집행정지를 잠정 인용한 데 이어 9월 29일 사건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잠정 인용 기간을 연장했다. 종근당 등이 제기한 소 역시 지난 9월 15일 본안소송 선고일까지 집행정지를 잠정 인용하기로 했다. 대웅 2020.10.22
국민의힘 "독감백신 안전성에 대한 신속한 대응 당부"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인플루엔자 백신(독감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잇따라 사망하면서 이과관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당이 신속한 안전 점검을 주문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겨우 꺾이고 있는데, 이번에는 독감백신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안이한 대응은 더 큰 혼란과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철저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전국적으로 9명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김예령 대변인은 "지난 14일 독감백신을 맞은 10대가 인천에서 사망한 것을 시작으로, 전북, 대전, 대구, 제주, 서울, 경기 등에서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면서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유행(트윈데믹)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계획했던 국민들은 주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첫 사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독감에 2020.10.21
이낙연 대표 또다시 셀트리온 기대감 표명..."12월초 코로나19 세포치료제 상용화"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국난극복 K-뉴딜위원장)가 또다시 셀트리온에서 개발 중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 당대표는 21일 세포기반 코로나치료제 국회 정책 토론회를 열고 "현재 1상을 마친 치료제 업체(셀트리온 지칭)가 올해 12월 초, 중순쯤 조건부 사용승인을 신청, 세계에서 매우 빠르게 코로나청정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말 이 당대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격려 방문해 "생명연이 영장모델을 통해 확인한 치료제 후보물질은 현재 셀트리온에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보수적으로 봐도 백신의 경우 내년 여름까지 나올 것 같고, 치료제는 그보다 빠를 것"이라며 셀트리온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한 지난 18일 이 당대표는 셀트리온을 직접 방문, "셀트리온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강력한 치료제를 조기에 대량 생산하면, 우리는 코로나19를 조기 종식하고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2020.10.21
신현영 의원, 연간 3000번 한의원 이용 등 과다 외래 이용 실태 공개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다빈도 외래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을 가장 많이 이용한 사람은 21세 남성으로 3062번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이 남성은 입원 진료 없이 2019년 한 해 동안 3008번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는 등 총 3062번에 걸쳐 18개의 한의원과 의원을 이용했고 납입한 보험료는 151만원에 불과했지만 공단이 부담한 비용은 20배가 넘는 3243만원이었다. 지난해 의료 기관 외래 진료일수 상위 10명 중 7명이 20대 이하였고 30대 1명, 40대 2명으로 대부분 젊은층이였으다. 이들은 상급 종합병원은 거의 이용하지 않고 대부분 한의원에서 집중적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4세 남성은 192개나 되는 서로 다른 의료기관을 384번에 걸쳐 이용하는 등 의료 쇼핑이 의심되는 사례도 있었다. 신현영 의원은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 유지를 위해 과다이용에 대한 심층 사례 분석이 2020.10.21
차바이오텍, 퇴행성디스크 세포치료제 'CordSTEM-DD' 임상 1/2a상 첫 환자 투여
차바이오텍은 지난 19일 탯줄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한 퇴행성디스크 세포치료제 'CordSTEM®-DD'에 대한 임상 1/2a상 첫 환자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1/2a상은 임상시험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및 유효성을 평가해 2b상 임상시험의 투여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기존 치료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퇴행성디스크 환자를 대상으로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CordSTEM®-DD'는 조직재생 및 염증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로 줄기세포의 유전자 조작없이 연골 재생능력을 높이는 탯줄조직 유래 줄기세포의 배양기술을 적용해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임상시험을 모두 통과해 상용화되면 보존적 치료와 수술 사이의 대안이 될 전망이다. 이는 차바이오텍이 자체 개발한 저산소 배양법 기반 대량배양기술을 통해 하나의 공여된 조직에서 수십만명에게 투여 가능한 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독자 개발 동결기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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