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환자 빅5쏠림 해결? 심평원 "동네의원 홍보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최대규모의 빅5 대형병원들의 외래환자 수익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경증환자의 쏠림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경증환자의 일차의료기관 이용 화성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고 의원실에서 분석한 결과 5대 병원의 외래수익이 2017년 2조 2704억원에서 2019년 2조 7133억원으로 3년 동안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빅5병원의 입원수익은 2019년 3조8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늘어 외래환자의 성장률보다는 밑돌아 경증환자의 이용이 증가하는 것을 방증했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은 "경증환자의 상급종합병원 등 대형병원 외래 방문을 해결하기 위해 경증환자 이용시 종별가산금 폐지, 의료질평가지원금 폐지 등을 추진 2020.10.20
면허정지된 의사가 장기요양기관에서 촉탁의 활동·건보 청구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면허정지된 의사 9명이 지난해 장기요양기관에서 계약의사, 이른바 촉탁의로 환자들의 진료를 보고, 건강보험에 청구까지 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하면서 사후관리를 주문했다. 최 의원은 "면허정지 의사가 의료현장에서 활동할 수 없고, 건보공단은 해당 의사에게 급여비를 지급하면 안 된다"면서 "그러나 장기요양기관의 계약의사(촉탁의) 중 행정처분 기간에 해당하는 의사가 9명에 달했고, 이중 2명의 의사는 200건 넘게 청구했으며 공단이 이를 모두 지급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사실상 무자격 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것"이라며 "그럼에도 건보공단 측은 '지급된 금액을 환수 중'이라고 답하는 데 그쳤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장기요양기관 환자들이 무자격 의사에게 진료받는 행위 자체를 금해야 한다"며 "사후 환수는 물론 사후조치 검토를 시행하고, 애초에 불법의료행위 자체를 2020.10.20
"삼성서울병원, 20년 넘게 입찰 없이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해도 감독 無"
삼성서울병원이 공정거래법은 물론 지방계약법, 사립학교법, 공익법인설립법 등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안산단원갑)은 보건복지부, 삼성서울병원 등에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 "그동안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됐던 대부분이 실제 입찰 없이 계열사로 돌아가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외주용역비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된 자료에 따르면, 삼성생명 548억원, 웰스토리 291억원, 에스원 287억원, SDS 241억원 등 2019년 총 1412억원의 계열사 거래가 이뤄졌다. 우선 삼성생명 명칭 변경 이전의 동방생명보험주식회사는 지난 1985년 매매를 통해 취득한 강남구 일원동 50번지 14만 8581㎡의 부지를 보유했으며, 이후 지난 1994년 삼성생명은 토지비 1000억원, 건축비 6166억 상당의 지상 20층 지하5층 연면적 15만 9639㎡(4만 8290평) 규모의 현재 삼성서울병원 본관을 2020.10.20
질병관리청 "코로나19 K-방역 중심 이유는...1일 평균 3만건, 세계 4위 빠른 검사 덕분"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K-방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 전세계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발병 초기부터 효율적 진단검사 시스템을 마련하고 관련 규정 등을 대폭 개선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질병관리청 유천권 감염병진단분석국장은 19일 바이오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을 통해 이 같은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유 국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19 검사를 1일 평균 3만건, 전세계 4번째로 많이 시행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도 24시간 이내에 나오는 등 매우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국장은 "이 같은 빠른 대응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교훈 덕분"이라며 "메르스 당시 진단검사에 대한 정책이 별도로 없었고 이로 인해 초기 대응에 문제가 발생해 사망자만 38명이 발생했고 1만 2000명이 격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사태가 마무리된 2016년 질병관리청과 정부는 국가 방역체계부터 개편하고, 진단 2020.10.20
김민석 의원, '의료비' 빅데이터 키워드 분석 결과 '어렵다 무섭다 도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의료비에 대한 빅데이터 키워드 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국회 아르고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한 부정감성어 분석결과 의료비에 대한 부정적 주요 키워드는 '어려운, 무섭다, 도피'로 나타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치솟는 병원비로 의료 파산에 내몰리는 가정과 고령화 급속 진전에 따른 노인 의료비 급증 현상 등이 키워드에 표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의료비에 대한 이러한 키워드는 취약계층의 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생계형 장기체납 등으로 못 거둔 건보료는 1분기에 651억원에 이르고 있다. 저소득 지역가입자가 생활고로 장기간 체납하는 현상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방역 비상사태로 인한 의료계 전반의 어려움과 위기상황 속에서 가구 소득수준 대비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재난적 의료비를 지원을 촘 2020.10.19
치매예방약 둔갑한 콜린알포 재정 누수 심각.."선별급여 아닌, 급여퇴출"
'치매예방약', '뇌영양제' 등으로 불리는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최근 임상적 유용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선별급여 전환 결정이 내려졌으나, 제약사들이 소송을 통해 이에 불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사들이 승기를 잡을 경우 사실상 80%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 누수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9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지적하면서, "78개 제약사에 대한 소송을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콜린알포를 선별급여가 아닌 급여 제외를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치매관련 질환은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근거가 있으나, 그 외 질환은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인정할만한 근거가 없다고 결정했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건정심을 통해 "콜린알포의 적응증 중 치매 이외의 질환은 급여 제외가 마땅하나, 일시적 조정에 따른 현장 혼란방지 등 사회적 요구도를 2020.10.19
제53회 유한의학상 시상식 대상에 서울아산병원 강덕현 교수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지난 16일 저녁 소공동 조선호텔 바이올렛룸에서 제53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유한양행 조욱제 부사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53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강덕현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성창옥 서울아산병원 교수, 김영태 서울대병원 교수가 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인 강덕현 교수는 '무증상 대동맥 협착증에 대한 조기 수술 또는 보존적 치료(Early surgery or conservative care for asymptomatic aortic stenosis)'로, 우수상 성창옥 교수는 면역세포 기질·EBV 양성종양 림프구가 있는 간세포암의 면역원학적 환경(Immunogenomic landscape of hepatocellular carcinoma with immune cell stroma and EBV-positive tumor-i 2020.10.19
헬릭스미스 유상증자 지연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에 주가 요동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헬릭스미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유상증자 일정 지연, 연기로 인해 관리종목이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동시에 운전자금 부족과 매출 악화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지난 16일 장 마감 이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게재된 핵심투자위험 알림문에 따르면, 헬릭스미스의 유상증자 일정이 지연, 연기로 연내 납입이 어려워질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헬릭스미스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사모 전환사채(제2회 사모 전환사채 : 약 297억원, 제3회 사모 전환사채 800억원)의 기한의 이익 상실 사유(당연)가 발생해 원리금 지급의무가 발생된다. 이 경우 헬릭스미스는 보유한 현금 등으로 상환해야 한다. 또한 관리종목 지정시 시장의 신뢰도와 평판이 악화돼 주가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뿐만 아니라 관리종목 지정으로 인해 직접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이 힘들어 질 수 있으며, 이에 임상 진행 자금과 2020.10.19
대웅제약,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 치료제 호주 임상 1상 승인
대웅제약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이 호주 식품의약청(TGA)으로부터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은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며, 현지에서 건강한 피험자 약 3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호주에서 확보되는 임상 결과는 백인 대상의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 시 인종간 차이 등을 설명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DWRX2003은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며, 약물전달체 기술을 활용해 서방형 주사제로 개발한 것이다. 대웅제약은 DWRX2003이 △경구투여의 낮은 흡수율을 극복했으며 △1회 투여 만으로 바이러스 질환 치료가 가능한 농도 유지가 예상되고, △경구투여 시 발생하는 소화기계 부작용(오심, 구토 등)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에서 코로나 2020.10.19
바이오일레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제 CDO 계약 체결
바이오일레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3세대 면역항암제 BN-101A의 위탁개발생산(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오일레븐은 지난 10년간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을 진행하면서 한국인 장내세균 빅테이터를 구축해 수백여종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자체적으로 확보했다. 또한 국내 최초 분변 미생물 이식술을 위한 대변 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마이크로바이옴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면역항암제의 항암 효능을 높이는 마이크로바이옴 병용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일레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개발, 비임상, 임상 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지원 등 BN-101A의 위탁개발생산(CDO)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암세포의 면역공격 회피인자인 PD-L1의 기능을 차단하고 항암T세포의 활성을 촉진시키는 3세대 면역항암제인 BN-101A는 세포 실험과 동물 실험을 통해 기존 항암제 대비 항암 효과가 우수하며, 다른 항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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