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상온백신 1599건 접종 후 뒤늦게 별도보관 공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은 질병관리청이 그간 유료백신과 무료백신을 구분해 관리하지 않은 것은 물론 상온노출 이후 수천건의 접종이 이뤄진 이후 구분 보관 공지를 내렸다고 6일 밝혔다. 뒤늦은 공지로 인해 지난 21일 신성약품이 유통한 상온 노출 우려 대상인 독감 백신을 의료기관들이 기존 유료백신과 혼용 관리했고, 이로 인해 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1599건이 접종됐다. 실제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22일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분야 협회 11곳에 ‘정부 조달 백신을 냉장보관하는 동시에 별도 안내시까지 접종하지 말고, 유료접종용 백신과는 구분해 보관해달라’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공문을 제외한 문자 또는 유선 통보는 없었다. 한편 강기윤 의원이 질병관리청을 조사한 결과, 질병관리청이 그동안 일선 병원들의 무료 및 유료 백신의 구분 관리에 대한 실태조사나 점검을 나선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 의원은 "질병관리청을 국가안 2020.10.06
국내 코로나19 진단시약, 2번째 정식허가 완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방역 시스템의 핵심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 1개를 추가로 허가해 총 2개를 정식 허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첫 번째 제품과 마찬가지로 유전자 진단(RT-PCR) 방식으로 국내와 미국 긴급사용승인 및 수출용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RT-PCR방식은 코와 입을 통해 채취한 환자 검체에서 미량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리하고 이를 측정이 가능한 양만큼 증폭해 바이러스 존재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번 허가는 식약처가 추진 중인 코로나19 진단시약 신속허가 지원방안을 통해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허가기간을 약 4개월로 단축했다. 또한 현재 정식 허가를 신청한 진단시약은 유전자 진단시약 10개, 항원 진단시약 5개, 항체 진단시약 11개로 총 26개 제품이 심사 중이다. 한편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국내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은 확진검사용 7개 제품, 응급 선별용 9개 제품 등 총 16개다. 국내 방역에 사 2020.10.06
GC녹십자 창립 53주년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
GC녹십자는 지난 5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 목암빌딩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춰 표창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53년 동안 정도의 길을 함께 걸으며 회사를 성장시켜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대 변화를 새로운 사업과 연계해 강력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팬데믹 위기를 누구보다 잘 대처한 경험이 있는 만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검사와 진단은 물론 예방과 치료를 위한 백신 및 혈장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훈장인 ‘녹십자장’을 포함한 각종 표창 시상식도 진행됐다. 녹십자장은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 민보경 PO팀장, GC녹십자지놈 최석열 2020.10.06
"아파도 못 쉬는 OECD 유일한 나라 한국"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의원(안산단원갑, 더불어민주당)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OECD 가입 36개국 중 상병수당 제도가 없는 거의 유일한 국가가 대한민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상병수당제도는 없지만 주정부 법에 근거한 유급병가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제도자체가 운영되고 있지 않은 우리나라와는 다른 실정이었다. 아프면 쉴 수 있는 유급병가제도는 우리나라에서는 공무원과 정규직 직장인들이 운영하고 있지만 30일 이내의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초과하면 무급휴직을 해야 한다. 산업재해로 부상을 당해 산재보상 휴업수당을 받는 경우이거나 실직을 해서 실업급여를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아플 때 건강보험을 통합 치료비 일부를 보전받는 것 이외에 개인의 소득은 없어지는 셈이다. ISSA(국제사회보장협회)에 가입 182개국 중에서도 상병수당 제도가 없는 나라는 대한민국, 미국, 시리아, 오만, 가나, 세네갈, 잠비아, 예맨, 키리바시, 레바논, 마샬제도, 미크로네시아, 팔 2020.10.06
"환자는 물론 개원가도 신경병증통증 인식 부족...초기 진단·치료 중요"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경병증성 통증은 조기 진단과 치료 여부가 예후와 직결돼 매우 중요하지만, 환자는 물론 개원가 의료진들이 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문동언마취통증의학과의원 문동언 대표원장은 6일 인터뷰를 통해 신경병증성 통증의 조기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일선 개원가와 환자들이 이를 적절하게 구분할 것을 권고했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신경계 손상이나 비정상적인 신경기능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병적 통증으로, 통증 양상과 치료법이 체성 통증과는 다르다. 신경병증통증 환자는 전세계 인구의 약 7~10%로 알려져 있으며, 신경병증성 통증과 통각수용 통증이 혼합된 혼합 통증(mixed pain) 환자도 많다. 실제 만성 요통 환자의 47%,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23%, 발목 통증 환자의 23%, 당뇨병 환자의 21%, 암 환자의 33%가 신경병증성 통증 요소를 포함한 혼합 통증 환자다. 통증을 느끼는 사람은 2020.10.06
대우제약, 비접촉식 휴대형 안압계 토노아이 출시
대우제약은 안과전문 의료기기 벤처기업인 씨엔브이텍과 비접촉식 휴대형 안압계 '토노아이'를 공동 개발·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백내장,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 원인 중의 하나인 녹내장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치시 시신경 손상, 시야 상실, 심한 경우 실명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국내 녹내장 환자는 2012년 58만여명에서 매년 12%씩 증가해 2020년 100만명이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 자료 역시 전세계 녹내장 환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섰으며 매년 8~9%씩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내장을 안과에서 우연히 발견한 경우가 74%이며, 발견 당시 시야결손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될 수 없으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환인데,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과 달리 측정이 보편화되 2020.10.05
남성도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대상 확대 필요
자궁경부암 진료인원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예방접종의 성별 및 연령 제한 등 정부의 대책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실(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궁경부암 진료실 인원은 ▲2015년 5만4368명 ▲2016년 5만7754명 ▲2017년 6만65명 ▲2018년 6만1829명 ▲2019년 6만2671명으로 해마다 증가했으며 4년간 8000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진료비도 해마다 늘어났으며 2019년 기준으로 1300억원을 넘겼고 1인당 진료비도 20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자궁경부암 진료실 인원 현황을 살펴보면 10~30대 젊은 여성층에서 4년 전에 비해 환자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 2019년 기준으로 4년 전에 비해 ▲10대 133% 증가(12명 증가) ▲20대 72% 증가(1295명 증가) ▲30대 25%(2649명 증가)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자궁경부암의 2020.10.05
"의료기관 비급여 적정했나" 심평원 진료비확인 신청 증가 추세
환자가 병원이나 의원에서 부담한 비급여를 포함한 진료비가 적정했는지 확인해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확인 서비스 신청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환불 액수 또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송파구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진료비확인 접수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진료비확인 접수건수가 2015년 2만1261건에서 2017년 2만2456건, 2019년 2만8643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6월 현재까지 1만2366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확인 신청건에 대한 처리 결과 환불금액은 2015년 8127건 21억9626만원, 2017년 6705건 17억2631만원, 2019년 6827건 19억 2661만원 등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7월 현재까지 3225건 9억6041만원 환불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료비확인 신청을 요양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의 경우 총 신청건수 2만9113건 중 상급종합병원 2020.10.05
줄줄 새는 건보재정...사무장병원 등 10년간 3조4863억원 빼갔다
경찰출신 대부업자 A씨는 한의사 B씨를 고용해 한의원을 개설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친인척과 지인 등을 외래환자로 허위 접수하고 실제로 진료한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작성한 뒤 요양급여를 청구했다. 입원할 필요가 없는 환자들도 입원시킨 후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해 발급해줘 환자들이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타기 쉽게 해주기도 했다. A씨와 같이 의료법이나 약사법상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개설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 의료인이나 약사 등을 고용해 의료인(약사)이나 비영리법인 명의로 불법개설·운영하는 기관을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 약국 등이라 말한다.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이 과잉진료, 진료비 허위 부당 청구 등으로 건강보험공단에서 빼내 간 금액이 최근 10년간 3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보공단이 실제로 징수한 금액은 5.2%인 1817억원에 불과했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사무장병원 적발현황 2020.10.05
셀리드, LG화학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추진
셀리드는 LG화학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개발·생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셀리드는 지난 4월 AdCLD-Cov19 백신의 개발을 개시한 이후 연구용 백신 후보물질을 제작했으며, 영장류 시험 결과 항원특이적 항체반응과 생성된 항체의 바이러스 중화능력을 확인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0년도 4차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 중 신·변종바이러스 대응 원천기술개발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향후 셀리드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에 기반한 코로나19 예방백신 후보물질을 임상에 진입시키고, 신·변종바이러스 대응 원천기술을 개발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예방백신 후보물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셀리드 강창율 대표이사는 "양사의 상호 업무협력 협약체결로 코로나19 백신 대량생산 공정개발과 제품생산을 통해 신속한 백신 사업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의 불편함을 2020.10.05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