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총파업] 김동석 회장 "국민들 의대생·전공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줘야 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다면서 뒤에서는 비정상적으로 4대악 의료정책을 전투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파업이라는 최후의 수단이 아니라면 별다른 해결책이 없어 면허를 걸고 투쟁에 나선 것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26일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 온라인 단체행동을 통해 국민들의 질책은 달게 받지만, 의사 파업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정책에 대응하는 유일한 수단임을 거듭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다고 하면서, 뒤에서는 말도 안 되는 4대악 의료정책을 전투적으로 밀어붙인다"면서 "코로나 현장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은 코로나 종식 이후에 대화를 통해 결정하자고 설득하지만 이마저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는 4대악 의료정책은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화 ▲원격의료 추진 등으로,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 의대생협회 등은 전면 철회로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5일 2020.08.26
서울대 이정표 교수팀, VM507 항체 면역글로불린A신증 치료 가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정표 교수 연구팀은 소변 내의 cMet 단백질을 측정해 면역글로불린A신증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으며 cMet을 활성화시키는 헬릭스미스의 VM507 항체가 이 질환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세포분자의학지(Journal of Cellular and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 면역글로불린A신증은 면역체계에 문제가 발생해 A형 항체가 과도하게 생산돼 신장에 축적됨에 따라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사구체 신염이다. 발견자의 이름을 따라 버거병(Berger’s disease)이라고도 불리며, 국내 환자 수는 100만명에 이른다. 이는 초기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신증의 자연 회복은 매우 드물다. 특히 진단 10년 후 약 1/4이 만성신부전으로 진행돼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해 예후를 살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더욱 문제는 아직 뚜렷한 치 2020.08.26
HK 이노엔, 3D 프린팅 인공피부 활용해 신약 개발
HK 이노엔(HK inno.N·구 CJ헬스케어)은 3D 프린터로 구현된 인공피부를 활용해 피부질환 신약을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피부질환 관련 신약 물질을 실제 피부와 유사하게 만든 인공피부에 적용해 효능을 검증할 방침이다. 최근 3D 프린팅 인공피부 기술은 동물실험을 대체할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HK 이노엔은 본격적인 연구를 위해 티앤알바이오팹과 3D 바이오프린팅 인공피부를 활용한 약물 및 기능성 소재 평가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티앤알바이오팹은 HK이노엔의 요구에 부합하는 3D 프린팅 인공피부를 개발하고, 현재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및 피부질환 신약 물질들을 3D 인공피부에 적용해 효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의 3D 프린팅 인공피부는 실제 피부와 유사한 구조와 기능을 3D 프린터로 구현한 것으로, 피부 탄력성, 노화지표 측정 및 단백질 발현 확인이 가능하다. HK 이노엔 고동현 연구소장은 "피부질환 2020.08.26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장기추적 대상·절차 규정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절차와 세부사항을 담은 시행령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국무회의를 통해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령 제정안을 의결했다.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령에 따르면 첨단재생의료 범위는 치료방법별로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융복합치료 등 4가지로 분류했다. 인체세포 범위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람 또는 동물로부터 유래한 세포·조직, 또는 이를 조작, 가공, 제작 등 방법으로 처리한 것으로 규정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연구계획을 작성할 때 자체적으로 위험도를 구분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하도록 했다. 5년 주기로 수립해야 하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기본계획과 연차별 시행계획과 관련된 수립 절차와 관계부처, 범정부 민관협력(거버넌스)인 정책심의위원회 운영 등도 규정했다. 기본계획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전년도 5월 31일까지 작성지침 2020.08.26
"정부, 길리어드 눈치보느라 국내 렘데시비르 부족에도 생산·공급 손놔"
정부가 다국적제약사 눈치보기로 렘데시비르 공급 부족 문제에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자체 공급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건강과대안·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무상의료운동본부·사회진보연대·시민건강연구소·지식연구소 공방·참여연대 등은 25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즉각 코로나19 치료제를 생산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코로나19 치료제로 유일하게 허가받은 렘데시비르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더 제한적인 투약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한국은 렘데시비르가 국내 처음 도입된 지난 7월 1일부터 길리어드사이언스의 공급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외국보다 까다로운 투약 대상자 선정기준으로 50일 넘는 기간 동안 발생한 4152명의 확진자 중 3%인 143명에게만 투약됐다. 보건의료시민단체들은 "렘데시비르를 빨리 투약할수록 더 효과적"이라며 "실제 최근 의학 학술지 2020.08.25
코로나 여파로 2020바이오헬스 일자리박람회 '온라인'으로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코로나19 위기로 위축된 경제활동과 채용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0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Job Fair)를 개최한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우수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박람회인만큼, 한미약품, 셀트리온, 종근당, 유한양행, 경동제약, 동아쏘시오그룹 등 대표적인 제약바이오기업 8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올해 하반기 약 500여명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재직자가 알려주는 1:1 직무 멘토링, 채용 특강, 직무 특강 등 모든 프로그램을 홈페이지 사전신청자에 한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전신청을 못한 구직자들은 기업채용 설명회와 라이브스트리밍관 등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반기 채용정보 및 회사에 대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홈페이지(www.biojobfair. 2020.08.25
GC녹십자 연구소 직원, 재택근무 중 코로나19 확진
GC녹십자는 본사 연구원 A씨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지난 21일 기침, 인후통, 두통, 발열 증상이 나타나 24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아직 A씨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녹십자 관계자는 "지난 19일부터 필수인력을 제외한 본사 직원들이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면서 "A씨도 재택근무 중이었으나 확진 판정 이후 25일 본사에서 일하는 직원 모두 귀가조치 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녹십자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고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임상시험을 위해 완치자의 혈장을 적극 공여받고 있다. 임상1상을 면제받고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범정부지원위원회를 통해 치료제 임상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추후 40여억원의 비용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2020.08.25
통풍치료제 부작용 예방? '유전자검사 권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웹툰 2종을 제작, 전국 보건소, 병·의원 등 약 700개소에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웹툰은 의약품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통풍치료제인 알로푸리놀 투여 전 유전자 검사를 권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신청 대상과 절차 등도 안내했다. 알로푸리놀은 HLA-B*5801 유전형을 가진 환자에서 광범위한 피부발진, 물집, 점막 손상이 나타나는 등 중증피부 이상반응(SCAR, Severe Cutaneous Adverse drug Reaction)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유전자 검사 후 의약품 복용 여부를 결정하면 치명적인 부작용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는 정상적인 의약품 사용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않게 사망, 장애, 입원 치료 등 중대한 피해를 입은 환자 및 유족에게 사망일시보상금·장례비, 장애일시보상금 및 입원진료비를 보상하는 제도다. 피해 보 2020.08.25
휴온스 점안제, 사우디 수출길 오른다
휴온스는 안구건조증치료제 ‘클라스젠 아이드롭(Clasgen Eye Drops·국내명 클레이셔 점안액)이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 Saudi Food and Drug Association)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 본격 수출길에 오른다고 25일 밝혔다. 클라스젠 아이드롭은 눈물 생성이 억제된 환자에 있어 눈물 생성을 증가시켜주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의 안구건조증치료제다. 이는 레스타시스의 개량신약으로, 나노 입자화를 통해 액이 무색투명하고 점안 전 흔들어 섞을 필요가 없어 사용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사우디 안구건조증치료제 시장은 ‘레스타시스’ 단일 품목으로 형성돼 있으며, 약 30억원 규모다. 휴온스 측은 지난 2018년 노르에피네프린주사제의 사우디 현지 허가 취득과 시장에 진출했던 경험을 토대로, 레스타시스보다 편의성을 높인 ‘클라스젠 아이드롭’의 허가와 수출을 추진했다. 클라스젠 아이드롭의 현지 유통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점안제 선두 기업인 암만 파마(Am 2020.08.25
GC녹십자랩셀, 해회 학회서 NK세포 배양 플랫폼 기술 발표
GC녹십자랩셀은 오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Innate Killer Summit 2020’에 참가, 자사 NK(자연살해, Natural Killer)세포 치료제의 기술력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기술은 NK세포치료제 상용화의 핵심인 배양 플랫폼 기술로, NK세포치료제의 원천 배양 기술과 작용 원리가 해외 학회에서 자세하게 소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학회의 메인 섹션인 ‘Exploring Allogenic NK cell therapies’의 첫 번째 발표로 진행되며, GC녹십자랩셀의 배양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순서로 이어진다. 대부분의 NK세포 배양에는 골수종 세포주(K562)가 활용되는 반면 GC녹십자랩셀은 이보다 동등 이상의 기술적 우수성을 가진 T세포 기반의 배양 기술을 독자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리액터를 활용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대량 배양과 동결 보존까지 가능해 NK세포치료제를 언제든지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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