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보령제약 등 회사채 발행 준비 착수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450억원의 채권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청약)을 진행한 데 이어, 보령제약은 미래에셋·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30일 투자은행 업계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보령제약 모두 신용등급은 A(안정적)등급으로, 최근 신용 위험이 확대되면서 금리가 높아지자 A등급의 우량 회사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최근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20조원을 투입해 신용도가 취약한 회사채와 기업어음, 단기사채 매입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제약업계 외에 다양한 A등급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상황이다. 실제 동아쏘시오가 회사채 시장에 나온 것은 8년만이며, 보령제약은 무려 21년만이다. 회사채는 주식회사가 일반 대중으로부터 비교적 거액의 장기자금을 일시에 조달할 목적으로 채무증서 형식으로 발행한 유가증권이다. 이는 배당 압력과 경영권 침해 2020.04.30
GC녹십자, 1분기 영업이익 61억…전년比 283.9%↑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한 30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결 대상 종속회사인 GC녹십자엠에스의 중단사업(혈액백) 실적을 제외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9억 22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연결 대상 종속회사들 역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전날 잠정 실적을 공시한 GC녹십자엠에스는 경영효율화를 통해 외형 확장과 함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C녹십자랩셀은 올해 1분기 검체검진서비스와 바이오물류서비스 분야 등의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어난 152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1분기 일부 부문의 일시적인 수급조절로 인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개시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의 별도 실적은 매출이 전년 2020.04.29
법원 "메디톡스 판매중지 처분 적합"..집행정지 기각 결정
법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메디톡스 메디톡신주 제조·판매중지 결정에 손을 들어줬다. 대전지방법원 행정2부(오영표 부장판사)는 29일 메디톡스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지난 17일 식약처는 메디톡스 시험성적서 조작 의혹과 관련해 메디톡신주 3개 제품(150·100·50단위)의 제조·판매·사용을 잠정 중지시켰으며, 품목허가 취소를 위한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이는 검찰로부터 범죄사실 등 수사결과 및 공소장을 제공받아 해당 품목 및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허가 내용 및 원액의 허용기준을 위반해 의약품을 제조·판매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메디톡스는 입장문을 통해 식약처의 처분 근거가 되는 제품은 2012년 12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생산된 것으로, 현재 제조·판매 제품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이 같은 입장에 따라 지난 19일 대전지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동시에 식약처의 제조·판매 중지 행정처분 효력을 중지토록 하는 2020.04.29
동아ST ETC 성장세에 매출 전년동기 대비 41.1% 증가
동아ST(동아에스티)는 ETC(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201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8.5% 증가한 530억원(2019년 1분기 205억원),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09.6% 증가한 468억원(2019년 1분기 223억원)을 기록했다. ETC 부문은 3개월 판매업무정지 처분에 따른 제품의 추가 물량이 유통업체로 사전 공급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주력제품인 슈가논(HK이노엔)과 모티리톤(일동제약)은 판매 제휴 효과가 발생했으며, 그로트로핀은 추가 임상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 개선과 적응증 확대 등으로 경쟁력이 상승했다. 이외에도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역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으로, 스티렌과 가스터(일동제약)는 라니티딘 이슈와 판매제휴 효과 등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되는 데 일조했다. 해 2020.04.29
HK 이노엔 로바젯정, 약가 인하..10/5mg 877원
HK 이노엔(HK inno.N·구 CJ헬스케어)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제 로바젯정의 약가를 내달 8일자로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로바젯정의 약가는 10/5밀리그램의 경우 1정당 895원에서 877원으로 인하된다. 10/10밀리그램은 1251원에서 1226원으로, 10/20밀리그램은 1262원에서 1237원으로 기존 약가 대비 2%씩 인하된다. 로바젯 PM(프로덕트 매니저)은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조합의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치료제인 로바젯정은 스타틴 계열의 단일제 대비 우수한 LDL-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면서 "지난해에만 200억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해 해당 성분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타 제약사 제품 대비 로바젯의 약가를 좀 더 낮춰 제공하는 것은 시장 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장기간 치료제를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부담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 2020.04.29
코로나19 이후 뉴노멀2.0 도래, 신약개발 위기 대응 필요성 촉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사무국장은 지난 28일 제4회 BOOT(Bottom Of Our Technology)-UP 리더스 포럼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COVID-19), 신약개발 관점에서 바라본 위기산업 신속 대응 전략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했다. 여 국장은 우선 코로나19(COVID19)의 정체성과 확산 현황, 이에 대항하기 위한 신약·진단기기 개발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어 주요국의 대응사례를 분석해 위기산업에 대한 신속 대응 전략 방안도 제시했다. 여 국장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구분되는 '뉴노멀(new normal) 2.0'이 도래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급속한 기술 발전 속도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결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 알고리즘과 데이터의 결합, 피지컬과 사이버의 결합을 통한 하이브리드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 국장은 "단순히 기술들의 융합과 집합을 뜻하는 컨버전스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이버전스에 대응해야 한다" 2020.04.29
포스트 코로나19, '4P' 개념 도입해 선제적 백신·치료제 개발 나서야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예방의료(preventive medicine), 참여의료(participatory medicine), 예측의료(predictive medicine) 등 미래의학 개념인 4P메디신(Medicine)을 신종 감염병에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통해 사전에 질병 유행을 예측하고 백신과 치료제 등을 준비하는 한편, 개인별 면역체계에 따른 맞춤형 방역시스템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세대 약학대학 김성훈 교수는 28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19(Post COVID-19) : 뉴노멀 그리고 도약의 기회' 온라인 포럼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COVID-19) 전세계 대유행으로 각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부터 불필요한 외출 금지, 해외여행 금지, 의심증상자 자가격리 등의 봉쇄정책을 시행 2020.04.29
권순만 "의사 중심으로 반대한 원격진료, 포스트 코로나에 정착"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내에 의사-환자 원격의료가 허용되지 못한 이유로 '공급자 중심 사고에 따른 의사 반대'를 제시하면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COVID-19) 유행 종식 이후 원격의료는 물론 스마트헬스, 의료기관간 연계 등이 모두 도입, 매우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는 28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19(Post COVID-19) : 뉴노멀 그리고 도약의 기회' 온라인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의료 서비스(전화상담)가 어느 정도 정착되고, 재택근무 활성화,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 그간 시범사업조차 하기 어려웠던 원격진료를 본격적으로 도입, 정착할 것이란 전망이다. 권순만 교수는 "현재 많은 국가들이 비대면, 원격진료를 2020.04.29
약사회 "제네릭 난립,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성토
대한약사회는 28일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개정안에 대해 후속조치 없이 철회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는 제네릭의약품 공동(위탁)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이하 공동생동)의 단계적 폐지를 담은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개정안을 철회하도록 권고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책 대안없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NDMA 발암물질 불순물 사태로 인해 의약품 품질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음에도, 정부가 무성의하게 정책을 추진을 감행한 것이다. 약사회는 "우리나라는 하나의 제네릭이 수십개의 다른 제품명으로 재허가, 판매되는 원칙 없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며 "이로 인해 제네릭의약품이 기형적으로 난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한 제약회사에서 만든 동일한 제네릭의약품에 대해 판매 대행사 역할만 수행하는 제약회사들에게 의약품의 제조판매품목허가를 남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이유로 약국에 대체조제 가능한 약이 서너개씩 있어도 국민 2020.04.28
GC녹십자엠에스, 진단기기·혈액투석 호조에 1분기 흑자전환
GC녹십자MS(GC녹십자엠에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억 2000만원으로 흑자 전환 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15억 9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억 19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는 중단사업(혈액백) 손익이 반영된 수치다. GC녹십자엠에스 측은 "주력 사업인 진단기기와 혈액투석액 등 전반적인 매출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면서 "특히 당화혈색소(HbA1c) 측정기의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88% 성장했고, 국내외 인플루엔자 진단키트 매출은 220%의 증가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8년부터 지속해온 사업 프로세스 고도화로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구조를 전반적으로 재조정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따른 효과"라고 덧붙였다. 그간 외형적인 성장만을 지속하며 일부 프로젝트의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사업부문 선택과 집중을 통한 손익관리 강화를 통해 흑자 전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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