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케어, 4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식품과 애그테크(Agtech)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알고케어는 AI를 통한 실시간 맞춤 영양관리 서비스로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알고케어의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는 AI를 사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실시간 배합한다. 사용자는 뉴트리션 엔진을 통해 4mm 지름으로 된 미세 제형의 영양제들을 신체적 특징, 몸상태에 맞는 비율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뉴트리션 엔진은 알고케어 앱과 연계해 스마트폰에서 지속적으로 건강데이터를 반영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고케어 AI는 알고케어 랩스 연구진이 3년 이상 고도화한 인공지능으로 273가지 영양성분, 5만여 개의 의약품, 3000여 개의 의약학 논문을 분석하고 검토해 구축됐 2024.01.10
지멘스 헬시니어스, 심장 초음파 솔루션 ‘아쿠손 오리진’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심장 초음파 진단 치료 시스템 ‘아쿠손 오리진(ACUSON Origin)’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AI 기술이 탑재된 아쿠손 오리진은 심장전문의가 최선의 치료 방법을 판단해 환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최소 침습 심장 시술을 효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진단부터, 구조적 심질환, 전기생리학 및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한 치료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AI 기반 기능은 약 500여 가지의 가슴경유 및 경식도 심장초음파검사 측정 등 다변화된 측정 기능을 통해 초음파 심장 진단 검진 시간을 단축시킨다. 업계 유일의 대조 이미지 자동 추적 기능(2D HeartAI)을 제공하며, 4D 심실 및 심방 자동 컨투어링(4D HeartAI), 실시간 심장 뷰 인식 기능도 포함됐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초음파사업본부 김재경 부사장은 “아쿠손 오리진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고품질 이미징 및 진단 자동화 2024.01.10
제이시스메디칼, '포텐자 BASIC' 일본 지역 승인 취득
제이시스메디칼이 지난해 12월5일 '포텐자(POTENZA)'의 본체와 S핸드피스, SFA Tip에 대한 일본 지역의 승인 취득 허가가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 포텐자는 ‘포텐자 BASIC’이란 명칭으로 일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포텐자는 피부 깊은 층으로 고주파 에너지를 흘려보내는 모노폴라 방식, 피부 얕은 층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바이폴라 방식, 두가지 고주파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1MHz, 2MHz로 고주파 주파수 또한 선택할 수 있어 피부 상태에 따른 시술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최근 글로벌 판매 3000대를 돌파했다. 제이시스 관계자는 "이번 승인 취득 건은 미용 목적으로 허가 받은 의료기기가 드문 일본 내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 기대한다"며 "최근 일본 지역에서 포텐자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이번 허가 취득이 일본 지역에서 포텐자와 고객 간의 접점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한의원에서 포텐자 2024.01.10
뉴작, XR 기술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개척
실감 콘텐츠 전문기업 뉴작이 XR 기술을 활용한 실감 트레이닝 서비스 엑스러닝(X-Running)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뉴작은 엑스러닝 기술과 자체 개발한 XR 시뮬레이터 및 XR 이스포츠 서비스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선보인다. 엑스러닝은 XR 기술과 인터랙티브의 융합으로 몰입 환경 속에서 신체활동의 운동효과를 제고하는 XR 트레이닝 시스템이다. XR Step Training, XR Laser Training, XR Quickness Training 등의 다양한 맵이 제공되고 있으며 달리기, 점프, 피하기, 이동훈련 등을 통해 민첩성, 순발력, 적응력, 집중력 등의 신체 능력 향상이 가능하다. 뉴작 정해현 대표는 “2024년이 XR·메타버스산업이 도약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뉴작의 엑스러닝은 기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어 대중들에게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고 불편함을 최소화시켰다"라며 "날씨와 공간에 구애 2024.01.10
국내 최초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 처방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대병원은 9일부터 만성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디지털 치료기기 처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임메드의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Somzz)’는 만성 불면증 환자 대상 표준 치료법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법(CBT-I)를 앱으로 구현한 것으로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의 협력으로 개발됐다.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2022년 시행된 임상시험에서는 불면증 심각도를 낮추고 수면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로부터 솜즈를 처방받은 환자들은 약 6~9주간 실시간 피드백, 행동중재 및 수면 습관 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맞춤형 비약물적 치료를 받아 불면증 증상을 개선하게 된다. 서울대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를 처방받은 40대 여성 A씨는 5년 전부터 수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A씨는 앞으로 6주 동안 솜즈 앱을 통해 매일 수면일기를 기록하고, 주간 수 2024.01.09
메이요 클리닉, 자체 '의료 AI 모델' 개발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꼽히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Cerebras systems)와 협력해 의료용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외에도 영국, UAE 등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메이요클리닉은 세레브라스의 컴퓨팅 칩과 시스템을 사용해 수십년 간 축적해 온 익명화 의료기록과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AI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메이요 클리닉 영상의학과 매튜 콜스트롬(Matthew Callstrom) 과장은 “일부 모델은 텍스트를 읽고 쓸 수 있어 새로 내원환 환자의 방대한 의료 기록 중 중요한 부분만 요약하는 작업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모델은 숙련된 의사가 육안으로 감지할 수 없는 패턴을 이미지에서 찾아내거나 게놈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시스템 자체는 의학적 결정을 내리는 건 아니다. 그 역할은 여전히 의사가 담당할 것”이라 2024.01.09
제이엘케이 "미국 진출 본격화…2028년까지 매출 6000억 달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JLK)가 미국 진출을 통해 2028년까지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올해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뇌경색 유형 분류 AI 솔루션인 JBS-01K가 국내 의료AI 기기로는 최초로 비급여 수가를 받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점유율이 35%(6000조원)에 달하는 미국 시장을 공략해 매출 퀀텀 점프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제이엘케이의 주력 제품인 JBS-01K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 2월 비급여 지정 후 5개월 만에 100개소, 10개월 만에 200개소에 도입됐다. 제이엘케이는 JBS-01K를 포함해 총 11개의 뇌졸중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는 마켓이 병원 단위로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2024.01.09
민주당 "의사단체 정치선동 이용당해…이재명 대표 고발 촌극"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김성주 수석부의장은 최근 이재명 대표의 서울대병원 이송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의료계가 정치 선동에 이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부의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하마터면 목숨이 위태로울 뻔 했던 이번 사건을 보면서 떠오른 단어는 혐오, 증오, 축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의장은 이 대표의 피습과 관련해 경찰, 언론, 의료계를 비판했다. 경찰은 늑장 수사, 언론은 가짜 뉴스 생산, 의료계는 정치 선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전날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이 대표를 업무방해, 응급의료범 위반으로 고발한 것을 두고 '촌극'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테러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것은 수술과 응급 이송에 대한 논란”이라며 “의사협회는 선민의식이 응급 이송 체계를 비틀었단 성명을 발표했고, 헬기 이송을 권력으로 새치기했다며 어느 의사단체는 이재명 대표를 고발하는 촌극 2024.01.09
촌 의사 못 믿어 '잘하는' 서울로…무시받는 지역의료 현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의료계를 분노케 한 강릉 응급실 폭행 사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서울대병원 전원 등의 기저에는 공통적으로 지역의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료계는 지역의료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신설 등은 물론 어떤 정책도 효과를 내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한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강원도 강릉 소재 한 병원에서 낙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보호자가 응급의학과 의사에게 폭행과 욕설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두부외상에 대한 평가가 필요해 CT 촬영을 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환자 보호자는 “촌놈 의사가 말투가 건방지다” “촌 병원에서 무슨 검사를 하느냐”며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원이 지방에 위치한 병원이란 이유만으로 의사를 무시하며 폭력을 행사한 셈이다. "촌 병원에서 무슨 CT 검사 하나" "수술은 잘하는 곳에서 해야" 이에 앞서 피습을 당한 2024.01.09
이재명 수술 서울대병원 교수 고발…의료진에게도 '불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수술을 맡았던 서울대병원 민승기 교수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이 대표의 서울대병원 이송에서 비롯된 논란의 불똥이 의료진에게도 튀는 모양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8일 서울대병원 민승기 이식혈관외과 교수를 모욕, 명예훼손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천준호 의원도 모욕, 명예훼손,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는 민승기 교수가 지난 4일 이 대표의 전원과 치료 경과에 대해 브리핑 했던 내용을 문제 삼았다. 당시 민 교수는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된 것과 관련해 “난도가 높은 수술이라 수술의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워 부산대병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술을 진행했다. 이 대표 수술에는 경험이 많은 혈관외과 의사의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했는데, 이 발언이 부산대병원에 대한 모욕,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서민민생대책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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