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 인제대 교수들 "불법 이사회가 서울백병원 불법 폐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제대·인제의대 교수들이 재단을 상대로 총력전을 벌이면서 서울백병원 폐원 사태에 극적 반전이 일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제대 교수평의회,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 인제의대 교수노조, 인제대 교수평의회 관계자들은 28일 교육부를 방문해 인제학원 이사진의 취임승인 취소와 인제학원·백병원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 [관련기사=인제대 교수들 반격 나선다…서울백병원 폐원 놓고 이사회 ‘정조준’] 인제학원 이사회서울백병원 폐원 결정 과정에서 근로기준법·사립학교법 등을 대거 위반했으며, 이전부터 이사회 및 대학평의회 구성 과정에서 적법하지 않은 이사·위원 선임이 있어왔다는 이유에서다. 인제대·인제의대 교수들은 이날 오후 4시쯤 교육부 담당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전달하고 3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날 교육부를 찾은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 오행진 교수는 “재단 이사회의 서울백병원 폐원은 적법하지 않은 방식으로 임명된 이사들이 현행법과 정관 등 2023.08.29
인제대 교수들 반격 나선다…서울백병원 폐원 놓고 이사회 ‘정조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백병원 폐원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제대 교수들이 교육부에 이사들의 취임승인 취소와 인제학원·백병원에 대한 감사를 요청하며 반격에 나섰다. 인제대 교수평의회, 인제대 의과대학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조 인제대 지회, 인제대 의과대학 교수노조 등은 28일 인제학원 이사들에 대해 사립학교법 위반 등을 이유로 취임승인 취소를 요청하고, 인제학원 및 인제대 부속 백병원에 대해 감사 실시를 요청하는 민원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인제대 교수들은 서울백병원 폐원 결정이 폐원 회피 노력을 다하지 않아 근로기준법 제23조위반, 교육용기본재산 처분 허가를 받지 않아 사립학교법 제28조 위반, 대학평의원회 심의 비개최로 사립학교법 제26조의2를 위반했으며, 정관 기재사항인 병원 폐원을 정관 변경없이 결정해 정관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이 외에도 개방이사와 개방감사를 정관에 따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선임했으며, 이사회 의결없이 교원 급여체계를 2023.08.28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이 고민해야 할 의료윤리
젊은의사협의체 릴레이 칼럼 젊은의사협의체는 지난 4월 대한전공의협의회·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주축이 돼 출범한 단체로, 전공의·공중보건의·의대생·전임의·군의관 등 40세 이하 의사들로 구성돼있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주요 의료현안과 관련한 젊은 의사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칼럼을 격주로 게재할 예정입니다. ①이원진 젊은의사협의체 보건정책위원장·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부회장 ②김기정 젊은의사협의체 위원·충북대병원 산부인과 전임의 ③이경민 젊은의사협의체 교육위원장·동국대 일산병원 응급의학과 임상조교수 ④권오철 젊은의사협의체 디지털헬스케어위원장·엠디비 대표 ⑤송유진 젊은의사협의체 국제보건위원장∙국립중앙의료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⑥정환보 젊은의사협의체 디지털헬스케어위원∙닥터프레소 CEO [메디게이트뉴스] 의료 영역이 디지털 전환을 맞았다. 물리적 의료기관 내에서 이루어지던 의료 행위가 디지털 공간 속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기업들은 여전히 중개자 역할만을 수행한다. 디지털 2023.08.28
"제2의 모더나 신화 쓸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을 찾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불과 6년 전만 해도 회사 직원이 20명 정도였던 모더나는 지금 시가총액이 50조원 규모에 달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총괄 사장을 지낸 벤처블릭 이희열 대표는 25일 의료기기산업 출입 전문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국내외 우수한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제2의 모더나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벤처블릭이 ‘슈퍼 인큐베이터(Super Incubator)’로 거듭난다는 내용의 비전 2.0을 발표했다. 벤처블릭은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이다. 메드트로닉, BMS, MSD, 바이엘 등 글로벌 기업에서 일해온 이희열 대표가 지난해 9월 설립했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본사를 포함해 한국, 중국, 인도, 미국, 독일, 호주 등에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총 3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1400명 규모 글로벌 헬스케어 자문단이 핵심 자산…검증부터 앤젤투자까지 헬스케어 분야에서 30여년 간 몸담아 온 이 대표는 의료 분야 비전문 2023.08.28
한국건강관리협회-굿닥,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한 업무협약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는 지난 23일 본부 회의실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과 비대면 의료 서비스 등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건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굿닥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활용한 만성질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검진 예약 및 고객관리 플랫폼 개발 등 스마트 의료 혁신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은 “이번 굿닥과의 협약을 통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더 나아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27
"간암 치료, 부작용 적고 효과 큰 '방사선색전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사회경제 활동이 활발한 4050의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간암. 간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40% 미만으로 여타 암들에 비해 크게 낮은데다, 경제적 부담도 높은 암으로 알려져있다. 여느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한 간암은 몇기에 발견 되느냐에 따라 수술, 항암치료, 화학색전술 등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고 다양한 치료법들이 병행해서 활용되기도 한다. 서울아산병원 권동일 교수는 24일 서울 강남구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의료기기산업 출입 전문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최근 주목받는 치료법인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TARE)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은 방사성 물질인 이트리움-90(Yttrium-90)을 탑재한 미세 구슬을 간동맥을 통해 간암에 투입해 방사선으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통상적인 화학색전술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데다 한 번의 치료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권 교수는 2023.08.25
매출 목표 '10조' 선언한 루닛이 그리는 청사진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사업에 뛰어든다. 의사 없이 스스로 진단하는 AI, 한 번의 검사로 모든 암종을 검진하는 MRI,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신약 개발까지 더해 10년 뒤인 2033년에는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루닛은 24일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에서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담은 ‘비전 2030’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AI 플랫폼 통해 암 관련 데이터 수집∙분석…암 진단∙치료 예측 정확도 향상 이날 루닛 서범석 대표가 강조한 부분은 의료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AI 플랫폼’ 개발 사업이다. 전 세계 검진센터, 지역거점 병원, 임상시험 기관, 암센터 등에서 암 관련 다양한 데이터(영상, 조직, 유전체, 혈액, 전자의무기록, 보험청구 등)를 수집하고 고도화된 AI 학습 모델을 통해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이후 의료 데이터를 의료기관 시스템에 2023.08.24
원격의료학회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 초진 가능 질환 대신 부적합 증상 담았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비대면진료가 시범사업 계도기간 종료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원격의료학회가 23일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한국원격의료학회가 내놓은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은 앞서 국내에서 비대면진료연구회, 대한내과의사회 등이 발표한 가이드라인과 미국, 일본 등에서 사용되는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만들어졌다. 특히 논란이 많은 초진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 초진 비대면진료가 적합하지 않은 증상과 초진 처방 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의약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네거티브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가이드라인은 초진 비대면진료에 적합하지 않은 증상으로 ▲법적으로 초진 비대면진료가 금지돼 있거나 ▲긴급성 또는 정보량이나 대응 단계의 문제로 초진으로부터의 비대면진료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등을 각 전문과목에서 보는 주요 증상별로 명시했다. [관련 기사=감기 증상·체중 변화만 있어도 초진 비대면진료 부적합…원격의료학회 '비대면 2023.08.24
루닛, 2000억 규모 유상증자…"R&D 강화·CVC 설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총 2018억 72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의했다. 신주 185만 7150주를 주당 10만 8700원(추후 1차 발행가액 및 확정발행가액에 따라 변동 예정)에 발행할 예정이며, 기존 주주에게는 1주당 0.14999995주를 배정한다. 최대주주인 백승욱 이사회 의장과 서범석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은 유상증자 비율에 100% 참여할 예정이다. 루닛은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R&D 강화를 통한 제품 고도화 ▲차세대 신제품 개발 ▲글로벌 진출 확장 및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설립 ▲해외직원 신규 채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구체적으로 ▲제품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비 507억원 ▲신사업 진출 자금 400억원 ▲타법인 출자(907억원) ▲해외직원 채용 204억원이다. 조달 자금을 통해 루닛은 기존 루닛 인사이트, 루닛 스코프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다중체학(Mu 2023.08.24
서울백병원 '폐원 반대' 백진경 교수, 인제대 총장 선출 '고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제대학교 제9대 총장으로 전 총장인 전민현 총장이 선택됐다. 교직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백진경 후보가 고배를 마시게 된 결과를 두고 인제학원이 서울백병원 폐원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회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교직원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로 선출된 3인 중 전민현 후보를 제9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인제대는 전 신임 총장이 직전 총장으로 재임 중 부산·경남권 사립대 중 유일하게 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예비 지정되는 등의 선과를 인정해 전 총장을 재신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제대 안팎에서는 이사회의 선택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교직원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백진경 후보(멀티미디어학과 교수)가 1위를 차지했고, 전민현 후보는 2위에 그쳤었기 때문이다. 백진경 후보는 백병원 창립자 백인제 선생의 조카이자 인제대 설립자 백낙환 전 이사장의 차녀로, 재단의 서울백병원 폐원 결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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