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의대 임상강사들, 떼였던 연가보상비 받는다…교수노조 ‘성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주의대 임상강사(펠로우)들이 병원으로부터 받지 못했던 연가보상비를 지급받는다. 22일 아주의대교수노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최근 아주대의료원에 임상강사들의 2021년 연가보상비를 지급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아주의대 교수노조가 노동부에 아주대의료원에 대한 근로감독을 청원한 데 따른 성과다. 아주대의료원에 대한 근로감독은 현재 진행형으로 향후 추가 시정 조치도 내려질 수 있다. 아주의대 교수노조는 지난해 임상강사의 2021년 연가보상비 지급·휴가일수 정상화와 비전임교원인 진료교수의 2021년 시간외근무수당(당직비) 정상 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근로감독을 청원한 바 있다. 근로감독이 진행되는 동안 아주대의료원은 전임 및 비전임교원의 당직비를 100%가량 인상했으며, 연간 10일이던 임상강사 휴가도 근로기준법에 따라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의료원은 앞서 임상강사의 학회참석 일수를 줄여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관련 기사=교수 2023.06.22
의사수만 늘리면 된다? 의사들은 왜 고개 저었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필수의료 위기와 지역간 의료격차 문제는 의대정원 확대가 아닌 거품이 낀 의료수요 감축과 필수의료 분야의 저수가 현실화로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의대 오주환 교수는 21일 국회의원 신현영·조명희 의원 공동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민들이 느끼는 의료서비스 이용의 문제점이 의사수를 늘려 해결된다는 좋은 증거는 거의 없다”며 “그럼에도 의사수 증가에 양극화된 진영이 형성돼 과잉논쟁에 매몰되는건 사회적 편익이 없고, 사회적 후생을 오히려 후퇴시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교수는 이날 각종 데이터를 근거로 의사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냈다. 인구는 줄어드는데 의사수는 2070년까지 증가…고령화 감안해도 마찬가지 오 교수에 따르면 국내 인구수는 몇해 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으나, 의사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4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의사수 증가 추세는 신규의사 진입과 은퇴가 거의 동일한 규 2023.06.22
뷰노, AI 기반 안저 영상 판독 기술 미국 특허 등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는 의료진의 인공지능 기반 안저(Fundus) 영상 판독을 위한 핵심 기술인 ‘피검체에 대한 안저 영상의 판독을 지원하는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장치’에 대한 특허가 미국에서 등록이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된 기술은 뷰노의 AI 기반 안저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와 관련된 것이다. 해당 기술은 국내와 일본에서도 특허로 등록된 바 있다. 뷰노의 기술은 안구의 뒷부분을 말하는 안저의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해 인공지능 기반 안저 영상 판독 시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안저 영상에서 황반의 중심과 시신경 유두의 중심 위치를 자동으로 찾아내고, 찾아낸 위치를 기준으로 구획된 각 영역에서 진단 정보를 출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안저 내 구획 분할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주요 소견의 위치적 특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뷰노는 최근 핵심 기술에 대한 연이은 2023.06.22
서울백병원 교수들 비대위 결성…폐원 행정처분 가처분 신청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와 교수노조가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재단의 폐원 결정에 대한 행정처분 가처분 신청을 진행한다. 행청처분 가처분 신청에는 일반 직원 노조도 동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서울백병원 폐원을 둘러싸고 재단인 인제학원과 백병원 구성원들 간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서울백병원 병원장을 지낸 염호기 교수가 맡았으며, 장여구 교수(인제의대 교수노조 서울백병원 지부장), 조영규 교수(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 회장)가 부위원장으로 염 위원장을 뒷받침한다. 비대위원으로는 오행진, 구본산, 윤병남 교수 등이 활동하게 되며, 자문위원으로는 홍성우 전 서울백병원장, 정재면 전 서울백병원 부원장, 문정섭 전 서울백병원 부원장 등이 동참한다. 비대위는 조만간 이사회의 서울백병원 폐원 결정에 대해 교수협의회의 입장문을 정리해 언론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2023.06.21
한의사협회 황만기 부회장 "필수의료 부족 문제 한의사로 해결하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필수의료 인력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한의사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대정원 확대가 불가피할 경우에는 한의대정원 감축을 통해 의대정원 확대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한의협 황만기 부회장은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필수의료 인력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해당 분야 의사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거나 무조건적으로 의대정원 확대를 우선시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의사 미용분야 쏠림 심하고 필수의료 의사도 급여 이미 높아 황 부회장은 최근 돈이 되는 피부나 미용분야에 대한 의사쏠림이 심화되고 있으며, 필수과의 경우도 이미 임금근로자 평균소득을 크게 상회하는 급여와 소득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의사들에 대한 보상을 그는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산부인과 의사 평균 임금은 2억5900만원 흉부외과 의사는 4억8400만원인데, 통계청 자료에 따른 근로자 평균 총급여는 2023.06.21
서울백병원 결국 폐원 결정…갈등 격화 전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백병원이 결국 문을 닫는다.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들은 20일 열린 이사회에 만장일치로 서울백병원 폐원을 결정했다. 구체적인 폐원 일정은 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82년 역사를 가진 서울백병원은 향후 폐원 수순을 밟게 된다. 다만 서울백병원을 포함한 백중앙의료원 구성원들의 페원 반대 여론이 거세 향후 재단과 교수·직원들 간 갈등이 더욱 격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사회는 TFT를 구성해 폐원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보조치 등을 통해 전체 구성원의 고용 유지를 보장하며, 환자들에게는 진료 관련 서류 및 의무기록지에 대한 안내와 타 병원 전원을 지원한다. 부지와 건물 운영 방안에 대해선 추후 별도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새 병원 건립, 미래혁신데이터센터 운영, 수익사업, 매각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되며, 어떤 형태로 운영하더라도 그로부터 창출되는 재원은 모두 형제 병원에 재투자해 환자들에게 최적의 2023.06.20
제이앤피메디, 미국약물정보학회 단독 부스 전시 참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제이앤피메디가 25일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2023 미국약물정보학회(DIA)에 단독 부스로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회 참석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DIA는 약물 개발 및 규제 관련 최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로,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은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이앤피메디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기술력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파트너와 협력 기회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최신 약물 개발 및 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사 솔루션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세션과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제이앤피메디의 사업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진곤 이사는 “이번 DIA 독립 부스 참석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3.06.20
인제학원, 서울백병원 폐원 결정(1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백병원의 폐원이 결정됐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폐원안을 의결했다. 2023.06.20
조민 "의사면허 반납하고 의료활동 중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 씨가 의료활동 전면 중단과 의사면허 반납을 선언했다. 조 씨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19일) 아침 보건복지부에서 의사 면허취소를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등기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의료봉사에만 의료면허를 사용했으나, 면허취소 청문 중에 의료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저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논란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자성하는 마음으로 이미 계획된 봉사활동만 잘 마무리한 뒤 의료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의사면허를 반납하고 겸허히 관련 재판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는 또 “위와 같은 이유로 ‘집행정지’ 신청 등의 절차도 밟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씨는 앞서 지난 2월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의사로서 일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병원에선 일하지 않겠지만 의료봉사 활동은 이어갈 것이라고 2023.06.20
서울백병원 '폐원' 반전? 이사회 앞두고 서울시·국회 '제동'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폐원이 기정사실화 되는 듯 했던 서울백병원이 오늘(20일) 3시로 예정된 이사회의 결정을 앞두고 기사회생하는 모습이다. 서울시가 폐원을 막아서고, 국회도 지원사격에 나서면서다. 서울시는 서울백병원 폐원 논란과 관련해 20일 도심 내 의료기능을 유지하고 응급의료 등 공공의료의 급작스러운 기능 부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심 내 종합병원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일괄 추진(서울백병원, 서울대병원, 적십자병원, 강북삼성병원, 세란병원)하는 방침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백병원 부지가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결정되면 해당 부지는 병원 등 의료시설로만 활용할 수 있다. 인제학원이 병원 부지를 매각해도 병원 시설은 유지된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인제학원 측이 서울백병원 부지의 상업적 용도 전환 및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병원 측과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서울백병원, 서울시, 중 2023.06.2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