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질환 DTx 기업 에버엑스, 미국 시장 진출 본격 시동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근골격계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박람회와 학회에 참가해 자사 솔루션 ‘모라(MORA)’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에버엑스는 지난 9월 26일~28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지털 치료기기(DTx) 행사인 ‘DTx-East 2023’에 참가해 학회 최초로 진행된 ‘스타트업 쇼케이스(Start-Up Showcase)’에서 근골격계 영역 대표 디지털 치료기기 회사로 선정돼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10월에는 미국 학회에 참석해 MORA 플랫폼의 미국 버전인 ‘에버엑스 리햅(EverEx Rehab)’을 선보이는 등 미국 시장에서 수익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일~8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캘리포니아 물리치료사 연합 연례 학술 대회(CPTA)에 참가했으며, 8일~11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컨퍼런스인 ‘HLTH2023’에 참 2023.10.18
결핵 퇴치? 잠복결핵 진단·치료없인 불가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제보건기구(WHO)의 결핵 퇴치 전략에 발맞춰 2027년까지 결핵 발병률을 10만명당 20명 이하로 낮추기 위해선 결핵 예방과 조기발견, 환자 진료·관리 등을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17일 앰배서더 서울풀만 호텔에서는 퀴아젠코리아의 잠복결핵 진단 검사 제품 출시 10주년을 맞아 ‘국내 결핵 퇴치를 위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정부 차원의 결핵관리 종합 계획을 통해 결핵 발생률은 2001년 10만명당 96.3명에서 2022년 10만명당 39.8명으로 대폭 줄어들며, 결핵관리 종합계획 2기의 목표였던 10만명당 40명 이하를 달성했다. 하지만 3기(2023년~2027년) 목표인 2025년까지 10만명당 20명 이하는 현재 추세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내년 신규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 예산까지 전액 삭감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연자로 나선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 교수(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2023.10.17
국힘 윤재옥 원내대표 "의대정원 확충, 미룰 수 없는 과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조만간 의대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의대정원 확충에 대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정부에 힘을 실었다. 윤 원내대표는 17일 국민의힘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의대정원으 2006년 이후 3048명으로 무려 17년 동안 묶여 있었다”며 “그 사이에 응급실 뺑뺑이 사망사고가 반복되고 있고, 지방의료는 붕괴위기에 처했다”고 했다. 그는 “노인 인구도 크게 늘어 의료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2006년 65세 이상 노인은 458만 6000명으로 인구의 9.5%였지만 2022년에는 901만 8000명으로 인구의 17.5%를 차지했다”며 “2025년에는 20.6%로 증가해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보건사회연구원 추산에 따르면 2035년 기준 2만 7232명의 의사가 부족하다”며 “국제적으로 비교해도 우리나라 임상의사 수는 2021년 기준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2023.10.17
케이바이오헬스, 생체신호 측정 웨어러블기기 GMP 인증 획득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케이바이오헬스)은 생체현상측정기기, 시술용기계/기구 등 2개 품목군에 대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케이바이오헬스는 이번 GMP 인증 획득을 통해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품질보증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의료기기 안전성과 성능 기준을 고려한 제품 개발 능력과 일정한 품질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의료기기 품질관리 기능도 갖추게 됐다. 이번 GMP 인증을 위해 케이바이오헬스 첨단의료기기팀 이승락 박사(과제 PI, 품질책임자)와 이선진 주임(품질관리) 중심으로 강신일 주임, 문동준 주임, 김현준 주임, 이기리 선임, 이민석 선임, 방현진 선임이 참여했다. 체온, 산소포화도, 심박수 측정과 실시간 무선 데이터 전송 기능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는 의료기기 기준 규격인 IEC 60601-1(전기 기계적 안전성), IEC 60601-1-2(전자파 안전성), 2023.10.17
전공의들 파업 나설까…오늘 밤 '의대정원' 확대 관련 긴급 이사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이르면 이번주 중 의대정원 확대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공의들이 오늘밤 긴급 이사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전공의는 의대생들과 함께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를 막아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만큼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정치권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 규모 등을 놓고 막판 고심을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증원 규모가 1000명 이상이 될 수 있단 얘기까지 나온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의료계는 발칵 뒤집힌 상태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정원 확대가 현실화할 경우 ‘강경 투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의협 대의원회,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잇따라 성명서를 냈고, 차기 의협회장 후보자들도 앞다퉈 의대정원 확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향후 최대 관심사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대정부 투쟁 참여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들의 파업과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의사국시 거부는 내 2023.10.16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아폴론, 중기부 '팁스' 선정
연속혈당측정기(CGM)를 개발하는 아폴론이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발굴해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2년간 최고 7억원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아폴론은 바늘 없이 연속적으로 체내 포도당을 측정하는 초소형 라만 분광장치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고,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레이저생의학연구센터(LBRC)와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연구 책임자는 LBRC 소장을 맡고 있는 피터 소 (Peter So) 기계공학과 및 생물공학과 교수이다. 아폴론은 박사급 연구원을 MIT에 방문연구원으로 파견함과 동시에 보스턴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임상부터 인허가 그리고 상업화까지 모두 미국 현지에서 진행한다. 홍아람 대표는 "선진국일수록 당뇨병 환자수가 더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당뇨 2023.10.16
루닛 스코프로 면역 항암제 치료 효과↑…유럽종양학회서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3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암 치료효과 예측 유효성 등을 입증하는 9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진행성 담도암, 두경부 편평세포암, 비소세포폐암 등 여러 암종에 대해 AI 바이오마커를 적용, 치료 반응 예측력을 높이고 임상적 가치를 재확인했다. 주요 연구 중 하나로, 루닛은 진행성 담도암 환자 337명의 암 조직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항 PD-1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연구진이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면역세포인 종양침윤림프구의 분포에 따라 각각 면역활성, 면역제외, 면역결핍 등 세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결과, 면역활성 그룹이 면역결핍 그룹에 비해 항 PD-1 치료 시 전체 생존기간(OS 12.5개월 대 5.1개월), 무진행 생존기간(PFS 5.0개월 2023.10.16
이준석 전 대표 "의대정원 확대 무책임…수가 현실화가 우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대정원을 최대 1000명가량 증원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해 내년 총선을 앞둔 정부와 여당의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선거 패배 후에도 정부·여당이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며,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R&D 예산 삭감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들을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표는 “어제부터 두서 없이 의대 정원을 1000명 가까이 늘린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대통령실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오락가락 한다”며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도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이 무책임하다며 그보다는 수가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가가 현실화되지 않으니 대형병원마저도 장례식장과 주차장, 식당으로 먹고산다는 말이 2023.10.16
GE헬스케어,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참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GE헬스케어 코리아는 16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2023)에서 볼루손시리즈 등 더욱 향상된 영상 진단 장비를 소개하고, 세틀라이트 심포지움과 'Meet the Expert' 세션 등을 통해 글로벌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공유한다고 16일 밝혔다. ISUOG 2023은 작년 영국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89개국에서 100명이상의 글로벌 전문가를 포함해 약 2000여명이 참가하는 해당 분야의 최고 권위 학회다. GE헬스케어는 ISUOG 2023에서 초음파 볼루손 시리즈, 휴대용 무선 초음파인 브이스캔 에어(Vscan AirTM CL)를 비롯해 다양한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솔루션을 전시 및 시연하며, 전문가의 발표 및 대담을 통해 GE헬스케어 초음파 진단 기기의 활용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전문가 네트워킹 세션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의 다기관 연구의 논문을 통해 GE 헬스케 2023.10.16
의사 없다고 환자 거부 안 돼? 복지부 응급의료과장에게 들어보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환자 중증도 분류나 초기 처치도 전에 최종치료과의 의사나 입원실∙중환자실 부족 등을 이유로 환자 수용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가령 의식 저하 등을 호소하는 응급환자에 대해 신경과, 신경외과 전문의 부재 등을 이유로 수용을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응급실 병상 포화와 진단∙모니터링 장비 부족, 다수 중증응급환자 내원으로 응급환자 추가 수용이 불가한 경우 등에 대해 병원이 수용곤란을 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가 진료 가능 의사나 중환자실 부족 등의 이유로는 응급환자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시행규칙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란 보도가 나오자, 의료계는 거세게 반발했다. 치료할 의사와 병실이 없는데도 환자를 무조건 받으라는 게 말이 되냐는 것이다. 논란이 일자 복지부는 11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응급실 진료 의사가 없거나 병상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수용하라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아직 확정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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