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대표 "의대정원 두배 늘려도 기피과나 지방으로 안 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의대정원 확대는 필수·지방의료에 대한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재차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앞서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대안"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관련기사=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의대정원 확대 수혜 10년 뒤인데…여당 강세지역 학부모 공략용"] 이 전 대표는 21일 복지부의 의대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 발표 후 페이스북에 "의대정원을 두배로 늘린다고 기피과나 지방근무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수능 지원자의 3분의 1가량이 N수생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N수생 늘리는 결과만 나올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대학정원을 10만명 이상 줄여야 하는 상황 속에서 의대정원을 3000명 이상 늘린다는 것은 액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연구중심 대학에서 의대생 충원을 통해 특화된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정도는 몰라도 정 2023.11.21
젊은 의사들 "의대정원 확대 강행하면 강력 대응"…파업 나서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최대 4000여명에 달하는 의대정원 확대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젊은 의사들이 ‘강력 대응’ 가능성을 언급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공의·공중보건의사·전임의 등 40세 이하 젊은 의사들로 구성된 젊은의사협의체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강행 움직임에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의대정원 확대라는 정부의 잘못된 치료법이 나온 건 필수·지역의료 붕괴라는 질병에 대한 원인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오진에 의한 결과”라며 “우리 사회에 큰 부작용으로 돌아올 게 자명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필수·지역의료의 이탈을 막고, 젊은 의사들의 꾸준한 유입을 이뤄내기 위해선 그들의 노력과 고생에 대한 적정한 보상과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법적 보호 장치가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또 “지역의료 역시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지방으로 유입될 수 있는 정부의 정책지원 방안과 함께 지방의 낙후된 경제·문화·교육 등 사회 2023.11.21
코어라인소프트, 美 영상의학회서 AVIEW 전제품 시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에 참가해 자사의 AI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전시 부스에서 AI 솔루션 AVIEW 전 제품을 선보인다. 3차원 CT 영상 분석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진단을 포함한 치료용, 연구용 제품을 아우르며 시연할 예정이다. 핵심 제품인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를 비롯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을 위한 폐 영상 분석 자동화 소프트웨어 AVIEW COP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영상분석 자동화 솔루션 AVIEW CAC ▲간질성 폐 질환(ILD) 완전 자동화·정량 분석 솔루션 AVIEW Lung Texture 등이 전시된다. 또한 AVIEW 관련 다양한 논문들도 발표될 예정이다. 호주 영상 의학 네트워크 I-MED의 캐서린 존스 교수는 결절이 우연히 2023.11.21
필립스, 청주한국병원과 MRI·CT 활용 임상연구 협력 MOU 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청주한국병원과 ‘쇼 사이트(Show Site)’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필립스는 자사 제품 및 솔루션을 활용해 ‘쇼 사이트’로 선정한 병원과 더욱 나은 임상 연구와 진료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보건의료 발전 및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의학 정보 및 학술교류 △의료 장비 및 임상 지원 △MRI, CT 진료 협력에 나선다. 청주한국병원은 필립스의 MRI ‘엘리시온 X 3.0T(Elition X 3.0T)’와 ‘인사이시브 CT(Incisive CT)’를 도입해 중증전문치료병원으로서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립스와 선진 의료기술 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한국병원이 도입한 필립스 ‘엘리시온 X 3.0T’는 필립스 고유의 MRI 시간 단축 기술인 컴프레스드 센스(Compressed SENSE)를 탑재했다. 청주한국병원 송재승 병원장은 “이번 협 2023.11.21
"환자 앞에서 뺨 때리고 쇠파이프로 구타"…조선대병원 전공의, 상습 폭행 교수 폭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조선대병원 교수가 후배 의사를 지속적으로 폭행해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자신을 조선대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4년차라고 소개한 A씨는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경외과 교수 B씨의 만행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 녹취록 등을 올렸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B교수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A씨를 폭행했다. 다수의 환자들이 지나다니는 병원 복도에서 폭행을 하기도 했으며, 외래를 보러 온 환자 앞, 간호사들과 병원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도 폭행은 이어졌다. A씨는 “(교수에게) 따로 불려가 수차례 쇠파이프로 구타당하고, 안경이 날아가 휘어질 정도로 뺨을 맞았으며 목덜미가 잡힌채로 컴퓨터 키보드에 얼굴이 처박히기도 했다. 폭행뿐 아니라 수술 결과에 따라 벌금이란 명목으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다”고 했다. A씨는 이처럼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하면서도 교수의 보복이나 다른 전공의, 환자들에게 끼칠 피해를 우려해 참아왔지만 과거부터 이어져온 악습을 끊기 위해 폭 2023.11.21
서울시립대도 의대 설립 추진…수도권에만 의대 신설 희망 4곳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시립대가 숙원 사업인 의대 신설에 재차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대정원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하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들도 하나 둘씩 유치전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전국 40개 의대(정원 3085명) 중 13개의 의대(정원 1035명)가 위치하고 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시립대는 최근 서울시에 공립의대 설립 의사를 전달했다. 서울 지역도 공공병원의 경우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공립의대를 통해 공공의료 분야에서 일할 의사들을 대거 양성해내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립대는 서울의료원을 비롯한 서울 지역 공공병원들을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활용하면 비용 측면에서도 이점이 클 것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면서도 “지난 10월부터 의대 설립 필요성과 설립 방안에 대해 정책 과제를 진행 중에 있고 의대설립 의향을 서울시에 전달까지 한 상태다. 내년 1월 2023.11.21
구글, 의료용 생성형 AI '메드팜2' 공식 출시는 언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구글이 통상적인 서비스 대비 의료용 생성형 AI ‘메드팜2(Med-PaLM2)’의 공식 출시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드팜2는 의학적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고, 건강 데이터 정리 문서 요약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생성형 AI다. 현재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시범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상태다. 구글코리아 김경전 커스토머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17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헬스케어 디지털 이노베이션 위드 구글 클라우드' 세미나에서 “현재 메드팜2는 프라이빗 프리뷰 상태라서 신청했던 고객들 중에 선별해서 열어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통 프라이빗 프리뷰(Private Preview) 상태에서 3~4달 정도가 지나면 GA(공식 출시)가 되는데, 메드팜2는 프라이빗 프리뷰 기간이 조금 더 길어지고 있다. 아직 출시 시점은 알 수 없다”며 “의료 분야가 가진 특수성 때문에 다른 서비스들보다도 더 신중할 수밖에 없을 2023.11.20
한국로슈-한국로슈진단, 세계 폐암의 날 맞아 ‘폐피 캠페인’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이 17일 ‘세계 폐암의 날을 맞이해 조기 폐암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내 캠페인을 지난 1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폐암의 날’은 폐암에 대한 인지를 높이고 질환과 관련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흉부외과의사회가 제정한 날이다. 이날을 기념해 한국 로슈 및 로슈 진단은 폐암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로 ‘폐가 건강한 사람’이 되자는 의미의 ‘폐피 (폐가 건강한 피플)’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기 비소세포폐암 진단과 종양표지자 및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임직원들의 폐 건강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특히 폐암 분야의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안진석 교수를 초대해 사내 강연을 진행하여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폐암의 5년 생존율은 36.8%로 다른 암종 대비 매우 낮은 편이며, 2021년 국내 사망 원인 통계에서 2023.11.20
루닛, 폐암 진단 '루닛 인사이트 CXR' 혁신의료기술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이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고시를 통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16일 발표된 복지부 신의료기술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에 따르면, 루닛 인사이트 CXR은 2024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3년간 안전성과 잠재성이 있는 혁신의료기술로서 임상 의료현장에 사용될 수 있다. 혁신의료기술은 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서 미래 유망 기술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혁신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잠재적 가치가 인정된 경우, 의료시장에 임시로 진입해 이를 검증하고 정식 등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로써 루닛은 향후 3년간 선별급여 또는 비급여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루닛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AI 의료기기의 선별급여 또는 비급여 등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2023.11.20
인바디, 빅데이터 솔루션 'LB 트레이너' CES 2024 혁신상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박람회 CES 2024를 앞두고, 빅데이터 솔루션 LB Trainer가 스포츠&피트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LB Trainer는 퍼스널 트레이너를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1억 개 이상의 전 세계 체성분 데이터와 1800만 명 이상의 트랙킹 데이터로 이루어진 인바디만의 체성분 데이터셋 및 AI 기술로 가동된다. 주요 기능은 AI 체성분 변화 예측, 자세 측정 평가, 음식 탐지 및 양 추정 등이다. AI 체성분 변화 예측은 상하체의 근육, 지방, 순환 점수를 계산하여 운동 강도 및 유형, 목표에 따른 체성분 변화를 주 단위로 예측한다. 이는 체중 변화뿐 아니라 식단, 운동, 대사율 등을 고려해 가동된다. 해당 기능을 통해 시각화된 데이터로 운동 목표에 잘 도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용이해진다. LB Trainer는 2024년 상반기, 국내와 미국을 시작으로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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