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욱 회장 작심 발언 "의료기기협회 현 시스템, 산업 발전 걸림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료기기협회) 유철욱 회장이 협회 시스템에 대대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유 회장은 8일 의료기기산업 출입 전문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의료기기협회가)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가 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지만 정작 현재 의료기기협회의 시스템은 여기에 부응하기는커녕 “협회와 산업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의료기기산업과 협회 발전을 위해 남은 임기동안 ▲협회 매니지먼트 시스템 개선(전문가 활용을 통한 협회장 임무 개선 ▲협회 회관 건립 ▲협회 명칭 변경 등의 3가지 안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 변화 속 쪼그라드는 협회 위상, 매니지먼트 시스템 개선 '시급' 3가지 안건 중에서도 유 회장이 이날 강조한 것은 협회 매니지먼트 시스템 개선이다. 날이 갈수록 약화되는 의료기기협회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실질적으로 산업 육성을 지원할 수 있는 단체로 거 2023.05.09
파업 여부 논의될까…전공의협의회 임시대의원 총회 연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여부에 의료계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재차 전공의 회원들의 뜻을 모은다. 대전협은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는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전공의 과로방지법, 중증응급·소아·분만 영역 및 지방 공공병원 기피 현상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건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관련 안건이다. 지난달 27일 두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대통령의 재가만 앞두고 있는 시점임을 감안하면 파업 동참 여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의사·간호조무사·응급구조사 등 13개 직역단체로 구성된 보건의료연대는 두 법안에 반대하며 최근 부분 파업을 진행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17일 총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로서는 전공의들의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 2023.05.08
장지호 원격의료산업협의회장 "비대면 진료 핵심은 의사∙약사…직접 만나 대화하자"
불편한 초대 메디게이트뉴스는 의료계와 타 직역·기관·단체가 대립하는 이슈들에 대해 의료계 반대 측에 서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의료계로선 ‘불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주장일 수 있고, 인터뷰에 나서는 이들도 '불편'한 자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양측이 간극을 좁힐 여지는 없는지 모색해볼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가 없으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서비스는 성립조차 불가능하다. 의료계와 만나 제도화에 대한 의견을 나눌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3일 서울 강남구 닥터나우 본사에서 만난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장지호 회장(닥터나우 이사)은 비대면 진료 이해관계자들이 한 데 모여 논의할 자리가 필요하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비롯해 제도화 논의가 한창이지만, 정작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계는 이 같은 논의 과정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것이다. 비대면 진료는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의료현장에 불러온 가장 큰 변화 중 하 2023.05.07
제이앤피메디, 분산형 임상시험 FDA 지침 번역본 배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제이앤피메디(JNPMEDI) 글로벌리서치센터는 ‘의약품, 생물학적 제제 및 의료기기에 대한 분산형 임상시험’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지침 한국어 번역본을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침(Guidance)은 최근 FDA에서 발간한 ‘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for Drugs, Biological Products, and Devices’를 번역한 것으로 그동안 분산형 임상시험(DCT)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가 없었던 상황에서 발행돼 임상시험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DCT 설계에서부터 원격 임상시험을 위한 방문 활동, 디지털 헬스 기술(Digital Health Technology, DHT) 활용, 임상시험용 제품(의약품, 생물학적 제제, 의료기기 등)의 포장 및 배송에 이르기까지 DCT 수행 과정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권장사항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제이엔피메디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이 가능하다. DCT는 2023.05.06
의료기관이 출생신고 하라? 국회·정부 '출생통보제' 도입 한뜻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가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저지에 온힘을 쏟고있는 가운데 국회와 정부에서는 의료계가 반대해온 출생통보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물론이고 국회에서도 여·야할 것 없이 출생통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출생통보제는 분만이 이뤄진 의료기관이 아동의 출생사실을 국가로 통보하고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이 확인되면 지자체장이 직권으로 가족관계등록부에 기록토록 하는 제도다.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기·학대 사건 등이 끊이지 않자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의료계는 그간 출생통보제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가뜩이나 분만을 꺼리는 추세인 일선 산부인과의 행정적 부담 및 책임이 늘어나는 데다, 출생신고를 원치 않는 산모들의 의료기관 밖 출산을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복지위 소속 의원들 기자회견 열고 법안 발의도…정부도 도입 의지 하지만 최근 국회에선 2023.05.05
카카오헬스케어, 혈당관리 서비스 4분기 출시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모바일 기반 혈당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4분기 중에 출시한다. 기업, 연구기관 등의 의료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B2B 서비스는 2분기 중 선보인다.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4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헬스케어는 B2C영역에선 당뇨병 환자나 혈당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와 연동된 데이터와 라이프로그를 인공지능(AI)로 분석하고 식이요법, 운동제안 등의 생활 가이드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4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B2B 영역에서는 의료기관이 보유한 임상 데이터와 의무기록들을 표준화하고 데이터화해 연구기관이나 헬스케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제품을 이번 분기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가 지난주 복지부가 주관으로 열린 한미 디지털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다양한 글로벌 선도기업들과 MOU를 체결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구글클라우드와는 B2B 영 2023.05.04
SKT·요즈마 투자 나녹스, 멀티소스 아크 美 FDA 승인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영상기술 회사 나녹스(NANO-X IMAGING)는 1일(현지시간) 미국 FDA 510(K)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인 나녹스클라우드(Nanox.CLOUD)를 포함해 멀티소스 나녹스아크(Nanox.ARC)가 시판 허가를 받았다. SK텔레콤, 요즈마그룹코리아, 후지필름, 폭스콘 등에 투자를 받은 나녹스는 지난 2020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앞서 2021년 4월 싱글소스의 FDA 510(K)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경기도 용인에 나녹스 반도체 칩 제조 공장을 세웠다. 이번에 시판 허가를 받은 나녹스아크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 방사선촬영에 부가적으로 환자의 근골격계 단층영상합성 이미지를 촬영하는 고정식 엑스레이다. 냉음극 X선관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는 멀티소스 디지털 3D 단층영상합성법으로, 스캔당 지불 (Pay-per-scan)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멀티소스 나녹스아크는 연속된 2 2023.05.03
서울대병원, 하버드·MIT와 손잡고 '의사과학자' 양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대병원이 하버드와 MIT가 공동 설립한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와 협력해 ‘의사과학자’ 양성에 앞장선다. 이를 통해 임상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HST는 1970년 하버드 의대와 MIT가 공동 설립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학제 간 교육 프로그램이다. 임상지식과 의과학, 공학 분야의 연구역량을 갖춘 의사과학자 양성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달 28일, 미국 보스턴 MIT에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의 ‘디지털 바이오 석학과의 대화’에 김영태 병원장이 참석해서 해외 석학들과 함께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인류 삶의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연결·융합·혁신을 통해 디지털 바이오 연구개발의 중심이 된 보스턴의 성공사례를 우리나라에 접목하는 한국-보스턴 바이오허브 동맹 구축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석학과의 대화 후 김 2023.05.03
메드트로닉코리아,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4 시스템'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4 시스템(Guardian 4 Standalone System)’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가디언4 시스템’은 손끝 채혈 없이 5분마다 하루 288번 당 수치를 측정해 환자용 앱으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시공간 제약 없이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저혈당 및 고혈당에 이르기 최대 1시간 전 예측 알람을 제공해 환자가 혈당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측 알람은 상한과 하한 값을 설정하면 상승·하락 경보, 상한·하락 전 경보, 상한·하락 시 경보, 긴급한 하한 경보 등 다양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최대 5명의 보호자에게 알람에 대한 무료 문자 메시지 전송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 보호자도 24시간 실시간으로 환자의 당 수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환자용 애플리케이션 ‘가디언 앱’도 업그레이드됐다. 환자가 알람 타이밍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휴대폰 배터리 소모량은 2023.05.03
지멘스 헬시니어스, ‘아텔리카 CI 1900' 신제품 선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최근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심포지엄에서 생화학·면역검사 통합 솔루션 신제품인 ‘아텔리카 CI 1900 애널라이저(Atellica CI 1900 Analyzer)’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아텔리카 CI 1900 애널라이저’는 독립적 운용이 가능한 생화학·면역 검사 통합 솔루션으로, 생화학 및 면역 검사를 하나의 장비로 운용할 수 있다. 시간당 1000개의 생화학 검사 및 120개 면역 검사 등 최대 1120개 검사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1분 내 신속한 응급 검체 처리를 지원하며, 검사 중단 없이 시약 및 소모품을 교체할 수 있다. 시약 구성은 생화학 검사분야 총 70개까지, 면역 검사분야 총 40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다. 진단사업본부 한희철 부사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 진단검사의학계의 동향과 주요 트렌드에 관해 학계와 업계 간 활발한 학문적 교류를 할 수 있는 금번 학회에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최첨단 2023.05.03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