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나간 부정…'폭언' 의대 교수 아버지, 전공의에 '2차 가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 대학병원 원로 교수가 같은 병원 교수인 자신의 아들이 전공의에게 폭언을 해 재임용에 탈락하자 피해 전공의들에게 2차 가해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3월 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A 교수는 새로 부임하면서 업무에 실수가 있다는 이유로 전공의에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폭언을 했다. 결국 A 교수는 재임용에서 탈락했지만 가해자의 아버지인 같은 과 원로 교수는 피해 전공의들에게 폭언을 지속하며 사직서 작성 및 제출을 강요했다. 전공의들은 병원 고충처리위원회에 원로 교수를 정식으로 신고해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았지만 가해자와 분리를 이유로 수 개월째 환자 배정이 없는 등 사실상의 업무 배제 처분이 집행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전협은 “피해자인 전공의에게 도리어 ‘근무할 권리’와 ‘수련받을 권리’를 빼앗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뒤늦게 KBS에 이 사실이 2023.03.09
"수익 안되는 의료 말고 다른 거 없나"…눈 돌리는 의료AI 기업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사업을 다각화해 나가는 모습이다. AI를 활용한 질병 진단을 앞세웠던 기업들은 최근 들어 의료 관련 분야 뿐 아니라 그 밖에 영역으로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수가 문제 등으로 적자 행진을 이어오던 의료AI 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아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JLK 사업목적에 ‘핀테크’ 추가…딥노이드는 산업·교육 분야 강화 8일 의료AI 업계에 따르면 제이엘케이(JLK)는 이달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핀테크 플랫폼업’과 ‘핀테크 서비스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2019년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통해 국내 의료AI 기업 중 첫 번째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업체다. 2018년 뇌 질환 분석 AI 솔루션JBS-01K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수의 AI 기반 질환 진단 솔루션을 개발했다. 하지만 수익 측면에 2023.03.09
메디컬아이피, 엑스레이 활용 폐 용적 산출 SW 식약처 인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AI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가 식약처로부터 흉부 엑스레이(X-ray)를 활용해 폐용적을 산출하는 의료영상분석소프트웨어 ‘TiSepX Lung Volumetry(티셉 렁 볼류메트리)’의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2차원 엑스레이를 3차원으로 분석하는 메디컬아이피의 원천기술 티셉X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티셉은 엑스레이를 3차원으로 확장해 폐, 장기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혁신 기술로,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위한 딥러닝 모델 학습 시 3차원 영상인 CT를 활용해 2차원 X-ray에서 CT와 같은 수치 정보를 산출하도록 개발됐다. 회사 측은 “티셉 렁 볼류메트리를 통해 분석된 결과는 폐용적과 관련 높은 간질성 폐질환 등을 진단하고 관리 및 추적관찰 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기존 폐용적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인력 등 비효율성을 해소해주고 나아가 신체 능력이 제한돼 물리적 검사가 어려운 노인이나 환자에게도 2023.03.09
필립스, ‘NEW 다이아몬드클린 9000’ 음파전동칫솔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가 오는 13일 쿠팡 사전예약을 통해 2023년형 ‘NEW 다이아몬드클린 9000’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다이아몬드클린 9000’에 자사 최상위 칫솔모를 새롭게 구성했다. 30년 역사의 음파기술과 ‘프리미엄 A3 올인원 칫솔모’를 통해 수동칫솔 대비 최대 20배 강력하게 플라그를 제거한다. 사용자에게 스마트한 양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도 적용됐다. 블루투스로 연동되는 코칭 앱은 양치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양치 시간 등 사용자의 양치 습관을 분석하고 올바른 양치법을 제안한다. 스마트 압력센서는 사용자가 치아와 잇몸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면 진동 패턴을 통해 알려 치아 마모 및 잇몸 손상을 방지한다. 필립스코리아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쿠팡에서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고객 한정으로 제공되는 할인쿠폰 적용 시 최대 25% 2023.03.09
루닛, 싱가포르 최대 이미징센터와 '루닛 인사이트 CXR' 공급 계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싱가포르 최대 이미징센터에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루닛은 최근 싱가포르 최대 의료서비스 기업 플러턴헬스그룹(Fullerton Health Group)의 자회사 래드링크(Radlink) 이미징센터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공급 계약을 맺었다. 래드링크는 싱가포르 내 최대 규모 이미징센터로, 루닛은 향후 3년간 루닛 인사이트 CXR을 공급해 흉부 질환의 판독 정확도와 진단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루닛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래드링크에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에 대한 추가 공급도 추진할 예정이며, 플러턴헬스그룹 산하 다른 의료기관에도 루닛 AI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지난해 홍콩, 몽골에 이어 싱가포르에도 루닛 AI 솔루션을 새로 공급하게 됐다"며 "고품질, 고효율 의료 2023.03.09
주 69시간 근무? 노동계 반발 속 전공의들은 '환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여당이 주 최대 69시간 노동개혁을 추진하면서 노동계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공의들은 오히려 환영 입장을 밝히며 전공의부터 주 64시간 시범사업을 시행하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전공의들은 이 밖에도 24시간 연속근무 제한 등을 요구하며 정부, 국회가 무시로 일관할 경우 “광범위하고 즉각적인 저항을 포함한 추가적 대응 방향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8일 당정이 주 69시간 노동 개혁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정작 전공의들은 주 80시간이 넘는 근로시간에도 불구하고 관련 논의에서 외면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대전협은 “아마 노동시간 주 최대 64시간 제도를 환영하는 유일한 직종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뛰었던 전공의일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기준 전공의 52%는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하고 있으며, 전공의 절반 가량이 주 2~3회 36시간 연속근무를 감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3.03.08
닥터나우, 업계 최다 제휴 병원∙약국 3000곳 돌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제휴 병∙의원과 약국이 3000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닥터나우는 2020년 12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1분기 700여 곳의 제휴처를 확보했고, 1년만에 약 3배 이상인 3000여 곳으로 증가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병∙의원 및 약국과 협업하고 있다. 닥터나우가 제공하는 20개 진료 과목에 전문의는 58%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인 36.1%가 내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전문의로 필수의료 분야다. 제휴 약국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로 수도권 외곽 및 소규모 지방 지역 등 거주 인구가 높지 않아 운영에 활력이 필요한 곳에서 제휴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닥터나우 김태환 세일즈 총괄이사는 “비대면 진료에 동참하는 의사 선생님과 약사 선생님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대면 진료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문 의료진과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이 자리잡고 있다”며 2023.03.08
대공협 "공동수련으론 지역의료 문제 해결 못 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공중보건의사들이 정부의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냈다. 정부는 최근 지역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소 등을 목표로 국립대병원 소속 전공의들이 지역거점공공병원에서 일정 기간 수련하게 하는 공동수련 시범사업 시행 계획을 밝혔지만 전공의 등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이와 관련해 8일 입장문을 내고 “지역거점공공병원에서 1~2개월로 구성된 공동수련 과정은 젊은 의료인력을 수련이란 명목으로 데려다 편리하게 활용하려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교육의 질이 보장되지 않을뿐더러 이들이 수련을 마치고 지역사회에 남아있을 가능성도 높지 않기 때문에 이 시범사업이 지역 완결형 필수의로ㅛ 체계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대공협은 “지역사회 공공의료체계의 문제점들은 보건의료인력의 불균형적 배분의 원인이 되는 인프라 개선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근원적인 부분부터 접근해 2023.03.08
공공임상교수 충원율 15% 그쳐...신현영 의원, 법적 근거 마련 개정안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공공임상교수제가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공공임상교수의 법적 근거를 담은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임상교수는 국립대병원 소속 정규의사로서 소속병원 ,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전담해 필수의료 및 수련교육 등을 담당하는 의사인력이다. 교육부는 의료취약지 지방의료원 의사 인력 부족의 대안을 마련하고, 지역별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국립대병원의 책무성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4 월 28 일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그러나 신현영 의원이 교육부로 부터 제출받은 ‘국립대병원별 공공임상교수 지원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모집인원 150 명 중 지원자는 30 명으로 지원률이 20% 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최종 선발자는 23 명으로 충원률은 15.3% 였다. 경상국립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은 단 한명도 모 2023.03.08
메디블록, 의료정보 서비스 '메디패스' 리뉴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블록은 의료정보 모바일 서비스 ‘메디패스’의 전면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메디블록이 운영하는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Medipass)'는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14개의 대형병원의 60만 명이 넘는 환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통합 의료정보 모바일 서비스이다. 메디패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전격 개편 ▲앱 화면 디자인 전면 개편 ▲건강정보 관리서비스 대시보드 구현 ▲가족관리 기능 추가 ▲증명서 발급 ▲고객 개인화 맞춤 서비스 환경 구축 등을 이뤄냈다. 우선 전반적인 BI 개편을 통해 전반적인 앱 화면 디자인과 심미성을 강화했다. 또한, 유저가 본인의 건강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앱의 홈 화면 전면에 건강정보 관리서비스 대시보드를 배치했다. 이외에도 가족관리 기능 등 유저 개인 뿐만 아니라 가족 전반의 건강까지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새로워진 메디패스는 이번 리뉴얼을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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