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한국로슈진단, 글로벌 연구협력 지원 맞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로슈진단과 17일 글로벌 연구협력 지원사업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진흥원 차순도 원장,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와 디지털 인사이트 사업부 윤무환 전무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이 지원하는 글로벌 연구협력 지원사업 중 한-스위스 글로벌 제약사 공동연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로슈진단의 개방형 협업 모델과 연계해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내 연구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의 이해관계자 간의 잠재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진흥원과 한국로슈진단, 로슈진단 APAC, 한국로슈(제약)는 공동으로 협력해 사전 선별, 조기 진단, 재택 모니터링, 환자 모니터링, 병원 현장 진단(Point-of-Care) 등의 의료기기 개발 분야와 병원 및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EMR 플 2023.01.18
대한의학회 차기회장 선거 '연고전' 펼쳐진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제25대 대한의학회 회장 자리를 놓고 ‘연고전’이 펼쳐지게 됐다. 한의사 초음파 기기 사용, 의대정원 증원 등 의료계에 대형 이슈가 산적한 상황에서 향후 의학계를 이끌 수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학회 차기회장 후보가 박정율 부회장(고려의대 신경외과)과 이진우(연세의대 정형외과) 부회장으로 좁혀졌다. 투표는 19일로 예정돼 있다. 제25대 대한의학회 회장은 전문과목 및 기초의학 학회 대표들로 구성된 평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임기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년이다. 대한의학회 회장 선거는 이번이 세 번째로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 1966년 출범한 대한의학회는 약 50년이 흐른 뒤인 지난 2017년 최초로 경선 제도를 도입했다. 이전까지는 원로들이 지명한 후보자를 평위원회가 통과시키는 방식을 취해왔다. 오랫동안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출신이 아닌 의학회 회장이 전무했던 것은 이 같은 선출 방식의 영향이 컸다는 2023.01.18
루닛, 다보스포럼서 의료 AI가 이끌 헬스케어 미래 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16일부터 20일(현지 시각)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의 미래를 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루닛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각국 정상과 한국 및 글로벌 대기업 총수 등 정·재계 리더 2800여 명이 대거 참석하는 다보스포럼에 서범석 대표가 직접 참석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헬스케어 혁신 솔루션을 설명할 예정이다. 루닛은 이번 포럼에 전 세계 스타트업 및 성장기업 가운데 세상을 선도할 만한 앞선 기술력을 가진 기업인 '글로벌 이노베이터(Global Innovators Community)'로 선정돼 공식 초청을 받았다. 특히 중소기업으로서 이번 포럼에 참석하는 아시아권 기업은 10여 개 이며, 국내에서는 루닛과 그린랩스 2개 업체만 초청받았다. 올해 포럼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등 글로벌 기업과 현대자동차, SK, GS, LG, 한화 등 국내 대기 2023.01.17
지역 의료격차 심각해 의대증원? "가장 나쁜 충북도 의료 질 OECD 5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역간 의료 격차 문제가 심각해 의대 정원을 최소 1000명 이상 늘려야 한다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주장에 대해 의료계가 반박하고 나섰다. 우리나라에서 치료가능사망률이 가장 나쁜 충북 지역조차도 OECD 국가들에 대입하면 최상위 수준이며, 경실련의 주장대로 의사 수를 늘릴 경우 건강보험 재정 파탄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실련이 잘 알지도 못하는 얄팍한 지식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자극적 ‘선전선동’을 하고 있다”며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 우 소장은 먼저 우리나라가 의사 수가 부족해 지역간 의료 격차가 심각한 국가라는 주장에 대해 ‘치료가능사망률(AM)’ 수치를 들며 반박했다. 치료가능사망률은 OECD가 의료서비스 질 평가에 사용하는 수치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피할 수 있는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를 뜻한다. 우 소장은 “2021년 OECD 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치료 2023.01.17
복지부 "의대 증원 반드시 필요" 민주당 "코로나 안정화 이미 달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 증원을 위한 여론 조성 작업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대토론회'가 열렸다. 복지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의대 정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민주당은 의대정원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조건인 ‘코로나 안정화’가 이미 충족됐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쪽에선 정부와 여당이 의사 인력 확대를 위해 의대 신설 대신 기존 의대정원을 증원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는 구체적 증언이 나왔다. 복지부 "의사부족은 데이터에 근거한 객관적 사실...의대증원 필수" 패널로 참석한 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장재원 과장은 “의사인력 증원은 반드시 필요한 수단”이라며 의협과 관련 협의에 나설 것임을 확실히 했다. 다만 증원 규모와 방식에 대해선 '의정합의'에 따라 협의가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장 과장은 의료기관 종별 의사 법정 정원 충족률과 OECD 지표 등을 예로 들며 의사 부족 문제가 이견을 제기할 수 2023.01.17
가습기 살균제 등 '건강위해 요인' 관리위한 법안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과거 가습기살균제 사건으로 촉발된 건강위해 문제와 관련해 국가차원의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강위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건강위해요인에 대한 조사·분석, 건강상의 위해에 대한 예방·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건강위해’는 자연적·화학적·생물학적·물리학적 요인에 직간접 노출돼 개인 또는 인구집단에 발생하는 건강상의 피해 또는 그 후유증을 뜻하며, ‘건강위해요인’은 건강위해를 일으키거나 일으킬 우려가 있는 비감염성 요인을 의미한다. 김 의원은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각종 건강위해요인에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다만 현행 법령은 새롭게 등장하는 다양한 건강위해와 관련해 원인불명 단계에서의 소관 불명확성 등으로 신속한 초기대응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이어 “현 대응체계 2023.01.16
인바디, ‘인바디 활용한 기능의학검사’ 웨비나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가 17일 ‘인바디 검사 후 기능의학검사로 연결시키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인바디 검사로 나타나는 각 체성분 항목 해석을 통해 예측 및 파악할 수 있는 환자의 영양, 질환 상태, 치료 방법 등을 공유하고, 기능의학검사 결과 분석 시 인바디 결과와 종합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인바디 측은 의료진들이 기능의학검사를 통해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 내는 데 인바디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웨비나를 준비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배지선 이을디에이징클리닉 원장이 웨비나 연사로 나서, 직접 인바디를 활용해 환자들을 진료하며 접한 다양한 사례와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한다. 배지선 원장은 한국영양의학회 총무이사, 대한비만미용학회 학술이사, 대한기능의학회 기능의학인증의 등의 이력을 보유한 기능의학 전문가다. 웨비나는 ▲기능의학검사에 활용되는 인바디 항목과 2023.01.16
에이아이트릭스 ‘바이탈케어’, 비급여 사용 가능해졌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 AITRICS-VC(이하 바이탈케어)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 중 안전성에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는 의료기술에 한해 신의료기술평가를 유예해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임상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 가능하며, 해당 기간 동안 임상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바이탈케어는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됨에 따라 평가 유예(2년) 및 신의료기술평가(최대 250일) 기간을 포함해 약 3년간 의료 임상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선정된 기술은 ▲일반 병동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예측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예측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 확률 예측이다. 에 2023.01.16
들고 일어난 국립중앙의료원 동문회 "1050병상 이상 확보 필요...투쟁도 불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정부가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이전 사업 계획을 대폭 축소하기로 한 것과 관련,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가 투쟁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기재부는 NMC에 본원 526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34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등 총 760병상 규모로 신축·이전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통보했다. 이는 당초 NMC가 요구해왔던 본원 8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50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등 총 1050병상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NMC 총 동문회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예산당국이 총사업비를 조정해 사업규모를 대폭 축소한 것은 경제논리만 앞세운 결정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신축·이전 총사업비 조정 협의 결과는 당장 철회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건복지부, NMC, 질병관리청 등 3자로 구성된 ‘공동추진단’에서 천명한대로 세계적 수준의 감염병 병원과 모병원 건립을 통해 필수중증의료의 중앙센터와 지역 공공병원의 3차병 2023.01.16
"디지털치료기기 날선 평가 받을 한 해...'초단기 예측의학' 시대 열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웰트는 올 한해를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줄 시기라고 선언했다. 국내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에서 선두 기업 중 하나란 이유만으로 칭찬받을 수 있는 시기는 끝났고, 시장에서 진짜 ‘실력’을 입증해야 할 때가 왔다는 의미다. 디지털 치료기기는 시작점일 뿐 궁극적으론 실시간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수시간, 수십분 뒤 이용자의 건강 상태를 예측해줄 수 있는 ‘초단기 예측’을 제공하는 게 웰트의 목표라고도 했다. 예를 들어 ‘30분 뒤 심근경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니 지금 즉시 병원을 방문하라’와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임직원들에게 '프로답게 하라' 주문...디지털 치료기기는 '초단기 예측' 위한 시작점 웰트 강성지 대표는 13일 서울 강남구 웰트 본사에서 열린 의료기기산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임직원들에게 올해는 ‘프로답게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돈을 벌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웰트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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