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법 시행 이후 주80시간 초과 근무 계측 불가·보상도 전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불가피하게 법적 상한을 넘어서는 초과 근로를 하고 있는 전공의들에게 합당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 대한전공의협의회 집행부가 추진하는 36시간 연속근무 제도 철폐, 전문의 인력기준 강화 등은 근시일 내에 실현이 어려운 만큼, 단기적으론 추가 근무 수당이라도 제대로 챙겨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대전협 정기대의원 총회에 참석한 전공의들은 ‘의료인 36시간 연속근무 제도 개선 촉구’ 결의문 채택 안건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 같은 의견들을 내놨다. 전남대병원 대의원은 “주 80시간을 어절 수 없이 지키지 못하는 병원도 있고, 악습이 남아있는 병원도 있다”며 “그렇다면 주 80시간 이상을 근무한 전공의에겐 합당한 보상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120시간을 근무하면 그만큼의 수입이라도 얻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80시간 이상을 근무해도 80시간에 해당하는 돈 밖에 받을 수 없다”며 “지금이 과도기 2022.11.27
퀴아젠코리아, 요로상피암 동반진단 유전자 검사 시약 '테라스크린 FGFR 키트' 허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퀴아젠코리아는 요로상피암 환자의 FGFR 3(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3)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동반진단(CDx) 유전자 검사 시약 ‘테라스크린 FGFR 키트(therascreen® FGFR RGQ RT-PCR Kit)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테라스크린 FGFR 키트는 얀센이 새롭게 개발한 FGFR 키나아제 억제제인 발버사 처방을 안내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체외진단 시약이다. FGFR 3 유전자에 일정한 변이가 있는 요로상피암 환자를 진단하는 테라스크린 FGFR 키트는 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 가능한 발버사 처방에 적격한 환자를 선별할 수 있다. FGFR 유전자 돌연변이 동반진단 검사 시약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19년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요로상피암은 방광과 기타 비뇨생식기에 있는 조직에서 시작되며, 90% 이상은 방광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 2022.11.26
젊은 의사들이 내놓은 '비대면 진료 가이드라인'..."대면 진료 기본∙1차의료기관 중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젊은 의사들로 구성된 비대면진료연구회가 25일 한양의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의료윤리학회 학술대회에서 ‘비대면 진료 가이드라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국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만든 최초의 가이드라인이란 점에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끌어왔다. 실제 미국, 일본 등에선 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비대면 진료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든 반면, 국내의 경우 보건복지부가 지난 8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비대면 진료 중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발표한 가이드라인 외에는 별다른 지침이 없는 실정이었다. 가이드라인은 대면 진료가 기본이며, 비대면 진료는 보완∙보조 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점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그간 간과돼 온 환자 안전∙의료전달체계 측면의 이슈도 중점적으로 다뤘다. 비대면 진료 시 대상별 의무와 관련해서는 환자∙의사∙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 중 최근 여러 논란이 일고 있는 플랫폼 업체들이 지켜야할 사안이 가장 많았다. 대면진료가 ‘기본’…”플랫폼 2022.11.26
심평원 약평위, 약제 급여 시 재정보다 임상·치료효과 우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들은 의약품 급여화 결정 시 재정보다 임상·치료효과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실제임상근거(RWE)활용 등 근거기반 종합적 약제비 관리방안 1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체 설문대상 약평위원 94명 중 33명이 회신했다. 약평위원들의 의약품 급여관리의 상대적 중요도와 우선순위 고려요소는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보험재정영향 ▲보건의료영향 ▲제외국 등재현황 ▲제조업자 이행조건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약평위원들은 임상적 유용성의 세부항목 중 ▲치료적 이익 ▲질병의 중증도 등 치료효과성과 관련된 요소가 재정영향과 관련된 요소인 ▲대상 환자의 수보다 우선시했고, 비용효과성의 세부항목 중에서도 ▲경제성 평가 결과 ▲1회 투약비 2022.11.25
복지부 "디지털기기 활용 환자 모니터링, 기간 비례 수가 산정 안 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디지털기기를 이용한 환자 모니터링과 관련해 모니터링 기간에 비례한 수가 산정 방식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조영대 사무관은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2022 KMDIA 보험위원회 정책포럼’에서 한 청중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질문자는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모니터링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의사가 분석해야할 데이터가 많아져 그에 비례해 행위수가가 인상돼야 하는 것 아니냐”, “환자가 직접 기기를 사용해야 하므로 환자교육으로도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하며 현재 데이터 판독, 환자 교육 관련 수가가 책정돼 있는 연속혈당측정기 등을 예로 들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수가 책정 '근거' 충분...분석 데이터량 아닌 치료효과가 중요 이에 조 사무관은 “연속혈당측정기 수가 책정은 어떤 시간적 혹은 행위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그 자체가 가이드라인에 반영되고,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부분이 실제 근거의 데이터가 신 2022.11.25
에이티센스, 폴란드 정부 산하 주립병원과 ‘에이티패치’ 공급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생체신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에이티센스는 지난 23일 폴란드공화국 남부 실레시아(Lower Silesian) 주립 병원 디씨엠 돌메드 S.A(DCM DOLMED S.A.)와 자사 패치형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를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병원은 폴란드공화국 남부 실레시아주에서 가장 큰 주립병원으로, 매일 1300명의 환자를 외래 진료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에이티센스와 병원이 효과적인 부정맥 진단을 위한 새로운 기술 도입을 도모해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을 추구하고, 사회적으로는 의료 비용을 절감하는 목표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주한 폴란드 대사관의 남부 실레시아 대표단 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에이티센스 정종욱 대표, DCM 돌메드 S.A. 부병원장 마르신 레르너(Marcin Lerner)를 포함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와 주한 폴란드 대사, 남부 실레시아 부주지사 및 주 2022.11.25
정부, 올라케어 시작으로 비대면진료 플랫폼 대상 개인정보 보호 자료제출 요구
온라인 비대면 진료 플랫폼 관련 자료제출 요구서(일부 발췌) 개인정보 보호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국회제보, 언론보도, 민원 접수 등을 통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한 개인정보 침해요소를 인지하였고, 2022년 10월 자체 확인 결과, 개인정보 수집 동의, 개인정보 제3자 제공, 개인정보 목적 외 이용 등을 침해하는 소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위원회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운영하는 주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련 운영 현황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실 관계 등을 파악하고자 하오니, 아래 자료제출 요구 사항에 대해서 2022년 11월 16일(수)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귀사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서' 관련하여 개인정보보호법 제63조1항에 따른 관계 물품∙서류 등을 제출하지 아니하거나 거짓으로 제출하는 경우, 개인정보보호법 제75조제4항제10호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메디 2022.11.24
코어라인소프트 신체 장기 컨투어링 솔루션, FDA 501(K)인증 통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코어라인소프트가 AI 기반 완전 자동 컨투어링 솔루션 'AVIEW RT ACS(에이뷰 알티 에이씨에스)'가 미국 FDA 501(K)인증을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신체 장기 완전 자동 컨투어링(윤곽 형성) 솔루션으로, 컨투어링은 환자의 암 치료 계획 수립 전 진행되는 작업을 말한다. 방사선 치료를 할 때 주변의 정상 장기들도 영향을 받게 되는데, 정상 장기와 표적 장기를 자동으로 분할해서 필요한 부위에 적절히 방사선량이 조사되도록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컨투어링 작업을 완전 자동으로 진행할 뿐 아니라 전문가가 추가로 교정할 수 있어 방사선 치료의 정밀도 및 효율 향상을 돕는다. 머리, 목, 유방, 복부 및 골반에 이르는 주요한 4가지 신체 부위의 장기를 분할하고, 분할된 마스크에서 DICOM RT 구조를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코어라인소프트 최정필 대표는 "암 환자들이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2022.11.24
설립 '취소' 몰린 아주의대 교수노조, 학교의 '승소'에도 웃는 이유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법원의 노조 설립신고필증 교부 처분 취소 판결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아주의대 교수노조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노조가 자체적으로 판결문을 검토한 결과, 노조의 법적 지위는 유지되는데다가 골치 아픈 문제였던 주임교수의 노조원 자격 문제는 오히려 유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아주의대 교수노조 노재성 위원장(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23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소송 결과가 나온 직후에는 충격을 받았었는데, 이후에 조사도 하고 여기저기 문의하다 보니 내부적으론 노조가 이긴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 최종심까지 노조 법적 지위 '유지'...동일 결론 나와도 상급단체 통한 노조 활동 쉬워 노조가 이번 판결을 긍정적으로 보는 첫 번째 이유는 법원이 노조설립신고필증 교부 처분에 대해 ‘무효’가 아닌 ‘취소’ 판결을 내리면서 노조의 법적 지위가 당분간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이다. 무효 판결의 경우 판결 즉시 효력이 발생하지만 취 2022.11.24
뷰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서 능동적 학습 알고리즘 연구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는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학습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능동적 학습(Active learning)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인공지능 분야 국제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IPS)에서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NIPS는 1986년부터 개최된 국제학술대회로, NIPS에서 채택된 연구 논문은 전세계 AI 학자들에게 새로운 연구 토대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6회째를 맞은 올해 NIPS 2022는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개최된다. 뷰노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능동적 학습 알고리즘을 개발 및 제안한 것으로, AI 모델을 개발할 때 데이터를 학습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고 일종의 정답지를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 레이블링(Labeling) 방법에 대한 연구다. 능동적 학습 알고리즘이란 AI가 아직 레이블링 되지 않은 수많은 이미지 데이터 중 어떤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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