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의료의 질 전반적으로 좋아졌으나 질병·소득에 따른 격차 존재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국내 일차의료의 질은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나, 소득 및 질병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해당 국가의 대략적인 일차의료 평가는 ‘외래진료 민감질환(Ambulatory Care Sensitive Conditions, ACSC)’의 입원률로 알 수 있다. ACSC는 효과적인 외래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경우 질병 발생을 예방하거나, 이미 발병한 질환의 경우 이를 조기에 치료⦁관리함으로써 입원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질환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ACSC 질환은 고혈압, 당뇨, 폐질환, 천식, 폐렴, 요로감염 등으로 해당 질환의 입원률을 확인한다면 일차의료의 질과 함께 보건의료 서비스 자원의 효율적 활용 정도를 알 수 있다. 이 교수팀은 ACSC 입원 추이와 입원 위험요인을 파악하고자 200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매해 ACSC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모든 환자(1 2022.11.16
애니메디솔루션, 메디카 2022 참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 전문기업 애니메디솔루션은 14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메디카) 2022'에 참가해 맞춤형 의료기기 제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산업계 트렌드와 기술을 선도하는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메디카의 2022년도 테마는 디지털 솔루션과 랩 테크놀로지, 3D 프린팅 분야 등이 있다. 4일간 열리는 전시는 150여 개국에서 15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약 4000개 사가 참가 및 참관할 예정이다. 애니메디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유방암 가이드 외 맞춤형 의료기기 제품4종과 내시경시뮬레이터를 공개했다. 애니메디솔루션 임준영 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애니메디솔루션의 우수한 제품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전시회 기간 동안 맞춤형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해외시장 마케팅 대상과 규모를 더욱 넓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16
코로나 검사 15억건, 팬데믹서 활약한 '로슈진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가 인류를 휩쓴 지난 3년여의 기간은 역사상 정확∙신속한 진단에 대한 수요가 어느 때 보다 높았던 시기였다. 글로벌 진단기업인 로슈진단은 이 같은 난리통에서 여러 진단업체들과 함께 팬데믹 극복에 힘을 보탰다고 자신했다. 이제 마스크를 벗어던지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로슈진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새로운 행보도 준비하고 있다. 팬데믹 동안 22개 이상 코로나 관련 진단 솔루션 출시...총 15억건 검사 시행 한국로슈진단 킷 탕(Kit Tang) 대표는 1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한국로슈진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의료기기산업 전문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팬데믹 속에서 로슈진단이 수행한 역할과 향후 청사진에 대해 소개했다. 로슈진단은 코로나19가 바이러스가 확인된 직후 관련 진단 솔루션을 개발해 2020년 3월 전 세계 최초로 대용량 자동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출시했다. 중국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첫 환자를 보고한 2019년 1 2022.11.16
이오플로우, 3분기 매출 35억…역대 최대 분기 실적 경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오플로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4억 8126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16.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50억 9403만 원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3분기 매출에는 중국향 장비 및 부품 수출이 기여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81억 1528만 원, 당기순손실은 55억 2478만 원을 기록했다.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의 증가, 미국 자회사 지분법 손실 등의 영향이다. 4분기에는 유럽 수출 및 아랍에미리트 이오패치 첫 수출이 예정돼 있다. 최근 품목허가를 받은 인도네시아에서는 마케팅 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오플로우 안현덕 CFO는 “중국향 장비 및 서비스 매출 22억원이 9월에 인식돼 3분기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며 “중국 생산라인 설치를 최대한 빠르게 준비해서 중국이라는 새로운 먹거리 시장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2.11.15
횡령사고 터진 건보공단 '쇄신' 의지...'현금사고 재발방지책'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생한 직원의 횡령사건과 관련, 전사적 업무개선 및 고강도 경영혁신을 골자로 한 ‘현금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14일 내놨다. 공금 횡령사건으로 공단 현금 지출·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사고위험 재발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에 나선 것이다. 이번 대책은 최근 사고가 발생한 채권압류 진료비 업무뿐 아니라, 공단의 현금 지출·관리 업무 전반을 재점검해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현금사고 발생을 차단하는 개선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금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권한을 분산하고 부서를 분리하며, 부서 간 상호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는 등 시스템 개선을 통해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회계관리 전반에 대한 외부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미비점도 개선한단 계획이다. 감사 및 특별점검을 강화하고 횡령신고 전담 채널을 신설해 경각심을 제고하는 한편, 반부패 근절을 위한 직원교육을 강화하는 등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한단 내 2022.11.15
국내 일차의료 질 높아졌다...고혈압·당뇨·COPD 입원율 감소 추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12년간 국내 일차의료의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며 고혈압·당뇨·만성폐쇄성폐질환 및 천식 등의 입원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5일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과 함께 심평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행한 공동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일차의료 질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미국 보건의료연구소(AHRQ)에서 제안한 외래진료 민감질환(ACSC, Ambulatory Care Sensitive Conditions) 입원율을 사용했다. ACSC는 효과적인 외래 의료서비스를 적기 제공할 경우 질환 발생을 예방하거나, 이미 발병한 경우 이를 조기에 치료·관리함으로써 입원율을 낮출 수 있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ACSC 입원율이 낮을수록 해당 국가의 일차의료 질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연구는 국내 일차의료 질 현황과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수행됐으며,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9세 이상 ACSC(고혈압·당뇨·만성폐쇄성폐질환 및 천식·심부전 2022.11.15
[단독] 법원, 의대 단과대 노조 ‘불가’ 판결…아주의대 교수노조 설립 ‘취소’ 위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과대학 단위의 노동조합 설립이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법원 판결이 나왔다. 국내 최초의 의대교수노조인 아주의대 교수노조의 설립 취소는 물론이고 향후 의대 단위의 교수노조 설립이 원천 차단될 수 있어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15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지난 10일 수원지방법원 제3행정부는 학교법인 대우학원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노동조합 설립신고필증 교부 무효확인 소송에서 아주의대 교수노조에 대한 노조설립신고필증 교부 처분을 취소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대우학원 제기 소송에 법원 학교 측 손 들어줘...노동청 항소 시 노조 지위 '유지' 대우학원은 지난해 아주의대 교수노조가 교원노조법 상 자격을 갖추지 못한 노조라며 노동청을 상대로 설립신고필증 교부 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교원노조법 제4조 2항은 고등교육법에 따른 교원의 경우 개별학교 단위, 시∙도 단위 또는 전국 단위로 노조를 설립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2022.11.15
지난해 당뇨병 환자 356만명...진료비 '3조원' 돌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해 국내 당뇨병 진료인원이 356만명을 기록하면서, 총진료비가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당뇨병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당뇨병 진료인원은 2017년 286만6540명에서 2021년 356만4059명으로 24.3%(69만7519명) 증가했다. 해당 기간 남성은 157만3647명에서 198만6267명으로 26.2%(41만2620명), 여성은 129만2893명에서 157만7792명으로 22%(28만4899명) 증가했다. 이처럼 환자가 증가하며 진료비 증가도 뒤따랐다. 당뇨병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7년 2조2286억원에서 2021년 3조2344억원으로 45.1%(1조58억원) 증가했다. 연평균 10%가량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환자 대부분이 40세 이상의 중·노년층이었다. 중년기(40~64세)가 48.7%(173만6651명)으로 가장 많았고, 노년기(65세 이상)가 4 2022.11.14
CT 촬영, '피폭량' 줄이고 '영상 품질' 높이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CT 촬영 시 발생하는 의료방사선은 1급 발암물질이다. 환자의 안전을 위해선 방사선량을 낮추는 게 좋지만, 저선량일수록 영상의 질이 떨어져 정확한 진단을 방해한다는 점에서 일정 선량 이상으론 낮출 수 없었던 것이 현장의 고민이었다.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클라리파이의 초저선량 CT 잡음 제거 솔루션 클라리씨티에이아이(ClariCT.AI)는 이 같은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ClariCT.AI는 초저선량으로 촬영된 CT 영상의 잡음을 제거해줌으로써 환자보호와 고품질 영상 도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해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의 인증을 마쳤으며, 모든 CT 기종과 호환이 가능한 확장성도 강점이다. 클라리파이 박태철 전무는 11일 서울 종로구 클라리파이 본사에서 열린 의료기기산업 출입 전문기자단과 간담회에서 ClariCT.AI를 비롯한 자사의 솔루션들을 소 2022.11.14
루닛, 3분기 누적매출 100억원 육박…역대 최고 실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이 100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루닛은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99억23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총 매출(66억여 원)의 1.5배에 해당하는 매출을 올 3분기 만에 거두게 됐다. 올 3분기 매출은 44억4600만원으로, 11억4400만원을 기록한 전년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은 40억 7600만원으로, 4억 7800만원으로 집계됐던 전년동기 대비 약 8.5배 늘었다. 이에 따라 해외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41.8%에서 91.7%로 대폭 증가했다. 루닛은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 등 글로벌 메이저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지난 2019년 출시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제품군이 지난달 전 세계 도입 의료기관 1000여 곳을 돌파하며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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