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백내장 수술 관련 보험금 누수 방지 총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한안과의사회와 협력하기로 하는 등 백내장 수술 관련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백내장 수술은 그간 과잉진료의 대표적 케이스로 지목돼 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노년 백내장은 2020년 질병 소분류별 다발생 입원 순위 1위를 기록했다. 40~60대의 수술건수는 2016년 23만건에서 2020년 39만건으로 71%나 폭증했으며, 수술 연령층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 같은 백내장 수술 급증 여파로 실손보험을 운영하는 보험사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올해 1월1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70일간 백내장 수술 지급보험금은 이미 2689억원에 달하며 실손 지급보험금 중 백내장 수술 비중도 2020년 6.8%, 2021년 9.1%로 증가했다. 올해 2월에는 그 비중이 12.4%까지 치솟았다. 이에 금감원은 이날 안과의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과잉진료로 촉발되는 의료 부작용 및 보험금 미지급은 소비자 피해는 물론 안과 의료계 2022.04.05
한국공공조직은행-대한병원협회,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협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공공조직은행은 4일 대한병원협회와 인체조직 이식재의 국내 자급률 향상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병협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 병협 정영호 회장 등이 참석해 향후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공동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 측은 △ 의료기관의 조직은행 운영 관련 공공조직은행의 자문 지원 △ 공공조직은행의 환자 맞춤형 이식재 분배 관련 병협의 홍보 지원 △ 뇌사자 관리 의료기관 대상 공공조직은행의 One-stop 채취 협약 관련 병협의 홍보 지원 △ 공공조직은행의 생존기증 협약 추진 관련 병협의 홍보 지원 등을 상호 협력 하에 공동 추진한다. 강청희 은행장은 “공공조직은행이 공적 수행하는 인체조직 기증과 인체조직 이식재의 분배 모두 의료현장에서 이루어지므로 병원협회의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MOU가 공공조직은행이 의료계와의 유기적인 2022.04.05
메디블록은 왜 가상화폐를 지급하기로 했나...걸으면 돈이 나온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블록이 회사의 PHR(개인건강기록) 솔루션 앱 ‘메디패스’를 통해 4일부터 워크 투 언(Walk to Earn) 서비스를 시작했다. 만보기 기능을 통해 앱 이용자가 일정 걸음 수 이상을 채우면 가상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매일 2000걸음, 5000걸음, 10000걸음마다 현재 업비트 등의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상화폐 메디블록(MED) 1MED(4일 오후 6시 기준 약 65원), 2MED, 3MED를 받을 수 있다. 200MED 이상 모이면 출금도 가능하다. 앞서 메디블록은 지난달 의료기기산업 기자단 기자간담회에서 메디패스의 기능을 대폭 확대해 슈퍼앱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그 일환으로 보상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실 워크 투 언 서비스 자체는 캐시워크, 토스 등 여러 업체에서 이미 유사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어 크게 새로울 것이 없다. 하지만 회사 측은 기존 서비스와는 분명히 차별화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 2022.04.05
건보공단, '의료데이터' 보험사 제공 이르면 이달 내 판가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공데이터 민간보험사 제공 여부가 이르면 이달 중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공단은 개별 데이터 신청 건에 대해서는 심의 기준에 따라 자료제공심의위원회가 결정해야 하겠지만 민간보험사에 데이터를 제공할지 말지 여부 자체에 대해서는 공단이 결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5일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공단은 최근 민간보험사에 공공데이터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가입자∙공급자∙전문가단체 등과 각각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기반으로 재차 각 단체 등과 논의해 최종적인 중재안을 만드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공단은 이를 통해 민간보험사에게 데이터 제공을 할지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낸다는 계획이다. 공단이 큰 틀에서 데이터 제공 여부를 결정하면 이후에 심의위원회가 개별 요청건에 대해 심의 기준에 따라 판단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심의위 부담 커지자 공단이 나서...간담회 내용 기반으로 중재안 도출 예정 공단 관계자는 2022.04.05
코로나 확진자 대면 관리료 신설...2만4000원~3만1000원 추가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환자 대면진료 확대를 위해 건강보험 수가 변경 등 보상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28일 확진자 급증으로 대면진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까운 동네 병∙의원으로 외래진료센터 신청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대면진료 확대 추진과 연계해 현재 신속항원검사 위주의 보상체계에서 확진자 대면 진료 시 보상을 실시하는 형태로 4일부터 수가 체계를 변경한다. 현재 호흡기 의료기관 위주의 신속항원검사 건강보험 적용을 전체 의과 의료기관 외래로 확대하고, 전체 환자 본인부담은 5000원(의원급 기준)을 유지한다. 현재 의원급 의료기관을 기준으로 진찰료와 신속항원검사료는 각각 1만7000원이다, 다만 진찰료는 본인부담금이 5000원이며, 신속항원검사 검사료는 전액 건강보험이 부담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 시 한시 적용하는 감염예방관리료는 3일까지 지원 후 종료할 예정이며, 신속항원검사료는 항후 감염병 등급 조정 등 2022.04.01
2개월 신속항원검사에 8000억 건보재정 소요..."건보 재정 정부 쌈짓돈 아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가 신속항원검사 등 코로나19 대응 비용이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출되는 것에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1일 입장문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은 국민이 부담하고 정부가 생색내는 쌈짓돈이 아니다”라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생선을 눈 앞에 둔 고양이가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월 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는 ‘코로나19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한시적 수가 적용 방안’의 의결됐다. 수가는 건당 5만5920원으로 2개월간 일 평균 3만명 확진자 발생 추산 8000억원 재정 소요 규모를 건보 재정에서 지출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날 논외 과정 중에는 국가 재난상황에서 국가가 책임져야 할 재정을 언제까지 국민이 납부한 보험료로 지원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는 위원들의 문제 제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앞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비에도 건보 재정이 투입되면서 한 차례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에 건정심은 ‘감염 2022.04.01
건보공단, 자폐인의 날 '블루라이트 캠페인' 동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1일 ‘제15회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본부 과장에서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했다. 올해로 3회째 참여한 공단은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본부 사옥 광장의 CI 조형물 조명을 통해 강원혁신도시를 푸른빛으로 물들였다. 4월2일은 ‘세계 자폐인의 날’로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자폐의 조기진단과 대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8년 UN총회에서 지정했다. 전세계는 이 날을 기념해 각 지영 명소에서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건보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자폐를 비롯한 발달장애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모든 국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2022.04.01
스타트업에 손 내민 메드트로닉...업계 '오픈 이노베이션' 이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1위 의료기기 기업인 메드트로닉(Medtronic)이 의료기술 스타트업들에 손을 내밀었다. 스타트업들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보다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메드트로닉 이희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31일 서울 메드트로닉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2022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혁신 챌린지(Medtronic APAC Innovation Challenge, MAIC) 주요 결과와 향후 메드트로닉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300여개 기업 중 5곳 선정 20만달러씩 지원...스타트업들 협력 네트워크 수요 높아 MAIC는 아태지역 의료기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전이다. 총 46개국에서 32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메드트로닉 리더들의 멘토링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5개 기업이 Top5로 선정됐다. 메드트로닉은 이 기업들의 기술상용화를 2022.04.01
코로나로 물꼬 튼 원격의료...포스트 코로나 앞두고 산업계도 깊어지는 '고민'
한국원격의료학회 비대면진료 심포지엄 ①시대적 흐름, 환자 편의성과 미래의학으로 접근 ②포스트 코로나 앞두고 산업계도 수익성 등 고민 ③30년간 시범사업·법안 폐기 반복 아닌 이제는 법제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지난 2020년 2월 한시적으로 허용한 이후 원격의료는 지금까지 400만건 가까이 이뤄졌다. 관련 시장의 급성장하며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만 해도 어느덧 20~30곳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한 데다 5월에 새 정부가 들어서면 상황은 또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격의료에 대한 의료계 및 관련 산업계의 눈이 코로나 이후를 향하고 있는 이유다.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한국원격의료학회 비대면진료 심포지엄에 참석한 산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수 차례의 시범사업을 거친 원격의료를 이제는 어떻게 제도화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윤섭 대표 "초진 제한 여부 등 2022.04.01
뷰노, 의료AI 솔루션 3종 말레이시아 MDA 인증 획득
글로벌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는 자사 뷰노메드 솔루션 3종에 대해 말레이시아 MDA 인증(의료기기 인증, Medical Device Authority)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뷰노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함으로써 해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바탕으로 의료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말레이시아의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18억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8.71%증가했으며 2023년 2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MDA 인증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조, 수입 또는 판매되는 모든 의료기기에 대해 말레이시아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기규제당국이 심사 및 인증하는 제도다. 뷰노는 이번 MDA 인증을 획득한 뷰노메드 솔루션 3개 제품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펀더스 AI에 대한 현지 영업 및 판매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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