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강도태 이사장 “보장성 강화 주요 과제...비급여 관리 총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신임 이사장이 보장성 강화의 지속적 추진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비급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강 이사장은 19일 건보공단 서울본부에서 열린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이사장은 “지난해 건보 보장률이 65.3%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아직 보장수준이 충분치 않다. 지속적으로 의료보장 범위와 급여수준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올해는 근골격계·이비인후과 질환 중심의 급여 확대로 보장성 강화계획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차기 보장성 강화계획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향후 고령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간호·간병에 대한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건복지부와 협의하며 간호·간병서비스를 확대해나갈 부분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강 이사장은 “그간의 보장성 강화로 인한 가계부담 경감, 진료비 부담 변화 등 다양한 측면의 성과평가를 실시해 향후 보장성 강화정책 추진방향을 설정하겠다”며 “국민 요구 2022.01.20
심평원 연구결과, 한시적 비대면 진료 고혈압∙당뇨병 환자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진료가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에게 일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처방을 이용한 고혈압 환자들은 처방지속성과 입원, 응급진료 경험 비율 등에서, 당뇨병 환자들은 외래 방문 건수, 처방지속성 측면에서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시적 비대면 진료(전화상담·처방) 시행에 따른 효과 평가 연구’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약 1년간의 전화상담·처방 이용자 및 공급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분석 기법을 이용한 것으로, 최초로 전화처방·정책의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팀은 전화상담∙처방을 이용한 최다빈도 상병군인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정책 시행 후 1년간(2020년 2월 24일~2021년 2월 23일) 진료기록이 존재하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정책 시행 전(2019년 2월 24일~2020년 2월 23일)과 후(2020년 2월 24일~202 2022.01.19
윤석열 후보 "성인∙임신성 당뇨병 환자도 연속혈당측정기 건보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도 연속혈당측정기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윤 후보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석열씨의 심쿵약속’ 열 두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당뇨병 환자의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은 소아 환자(1형)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을 뿐, 임신성 당뇨나 성인 당뇨병 환자(2형)에 대한 지원은 없다”며 “특히 임신성 당뇨 환자의 부적절한 혈당관리는 모성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도 위협할 수 있다”며 공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당뇨병 환자가 연간 10%씩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진료비 부담도 연간 3조원에 이른다”며 “연속혈당측정기를 건강보험으로 지원해 혈당관리 비용 부담을 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의 생활밀착형 공약인 ‘석열씨의 심쿵약속’ 중 의료관련 공약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윤 후보는 전날(16일)에는 군(軍) 격오지에 이동형 원격진료를 확대하겠다는 내용 2022.01.17
건보공단, 요양급여비 등 '2021년도 연간지급내역'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7일부터 요양급여비 등 2021년도 연간지급내역을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병ㆍ의원, 약국, 건강검진기관 및 노인장기요양기관 등 사업장의 세무신고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제공대상은 지난해에 요양급여비용, 의료급여비용, 건강검진비용 등을 지급받은 9만8572개 요양기관과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은 3만8074개 장기요양기관이다. 공단은 법인 또는 부가가치세 면제사업자의 ‘사업장 현황신고’와 관련해, ‘2021년도 연간지급내역’을 법인 의료기관의 경우 의료기관별로, 개인 의료기관의 경우 대표자별로 합산해 제공한다. 요양기관은 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정보마당, 건강검진기관 포털,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법인인증서로 로그인해 세무신고 시 필요한 ‘연간지급내역통보서’를 즉시 열람 및 출력할 수 있다. 한편, 공단 홈페이지 인터넷 회원에 가입하지 않은 기관과 휴ㆍ폐업 기관에 대해서는 14일 공단에서 우편 발송한다. ‘연간지급내역통 2022.01.17
이재명 캠프 "간호법, 여야 합의로 대선전 제정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이 선거 전 간호법 통과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반대 입장을 견지해온 보건의료계의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전환 선대위 직능본부는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법을 대선 전에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야당에도 간호법 제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직능본부 총괄본부장인 김병욱 의원, 보건복지분과를 담당하는 상임부본부장 서영석 의원, 간호법을 대표발의 한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간호직능을 전담하고 있는 국가비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이 참여해 간호법 제정에 힘을 실었다. 김 총괄본부장은 “간호법은 지난해 8월 공청회를 거쳐 11월 법안심사소위 논의에서 여야뿐 아니라 정부도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며 “벌써 50일이 넘는 시간이 지난 만큼, 정부가 조정한 직역 간의 입장을 즉시 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국회 법안심사과정에서 보완하여 결 2022.01.17
전공의들에게 양질의 교육 제공하는 '일타' 병원 어디...삼성서울∙부산대∙제주대
대한전공의협의회 2021 전공의 병원 평가 ①근무환경+업무시간 근로여건 최고 수련병원, 서울아산∙인하대∙인제대상계백병원 ②삼성서울병원 전공의 한달 급여 410만원∙울산대병원 상여금 685만원 ③전공의 가족이 아플 때 믿고 맡길 병원은…아산·삼성·서울대 순 ④전공의 대상 폭력 여전...고려대∙한양대∙순천향서울 '빨간불' ⑤전공의 잘 가르치는 '일타' 병원 어디...삼성서울∙부산대∙제주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간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공의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는 ‘일타’ 수련병원은 어딜까. 17일 메디게이트뉴스가 2021 전공의 병원 평가를 분석한 결과, 삼성서울병원(대형병원), 부산대병원(중대형병원), 제주대병원(중소형병원) 전공의들이 자신이 속한 수련병원의 교육에 대해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려대병원, 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은 가장 박한 평가를 받았다. 교육 부문 종합 순위 삼성서울∙부산대∙제주대 2022.01.17
나녹스 에레즈 멜처 CEO “영상진단 접근성 높여 질환 조기발견 및 진료개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암, 심혈관계 질환 등 치명적 질환임에도 뒤늦게 발견돼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이에 조기진단을 위해 중요한 것이 영상진단 서비스지만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는 여전히 영상진단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나머지 3분의 1도 검진결과를 받기까지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는 실정이다. 나녹스 CEO 에레즈 멜처(Erez Meltzer)는 14일 요즈마그룹코리아 회의실에서 열린 의료기기산업 출입기자단과 온라인 간담회에서 “의료영상 시스템은 중요한 진단 도구로서 전 세계의 조기 진단 확대 및 환자 진료 개선에 핵심이 될 것”이라며 환자들의 영상진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스라엘의 의료영상기업인 나녹스(Nanox)는 영상진단의 접근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높은 시스템 비용 때문이라는 점에 착안해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영상의료기기를 개발하고자 설립됐다. 실제 무게와 가격을 줄인 디지털 단층 촬영기기인 나녹스아크(Nanox.ARC)를 개발해 2022.01.17
전공의 대상 폭력 여전...고려대∙한양대∙순천향서울 '빨간불'
대한전공의협의회 2021 전공의 병원 평가 ①근무환경+업무시간 근로여건 최고 수련병원, 서울아산∙인하대∙인제대상계백병원 ②삼성서울병원 전공의 한달 급여 410만원∙울산대병원 상여금 685만원 ③전공의 가족이 아플 때 믿고 맡길 병원은…아산·삼성·서울대 순 ④전공의 대상 폭력 여전...고려대∙한양대∙순천향서울 '빨간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들이 여전히 교수, 동료 등 병원 내부 구성원으로부터의 폭력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병원은 전공의 절반 이상이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할 정도였는데, 정작 폭력 사건 발생 후 병원내 처리 절차에 대한 전공의들의 신뢰도는 매우 낮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메디게이트뉴스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2021 전공의 병원 평가를 분석한 결과, 전공의들 대상 병원 내부 구성원들의 폭력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한양대∙순천향대서울 경험 비율 높아…서울아산∙가천길∙강북삼성 나은 편 병 2022.01.15
초고가 항암제 '킴리아', 급여화 급물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천문학적인 가격 탓에 환자단체 등의 급여화 요구가 높았던 항암제 킴리아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약가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이르면 2~3개월 후에 급여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3일 열린 약평위에서 한국 노바티스의 킴리아주(성분명 티사젠렉류셀)에 대해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결론내렸다. 단, 환자단위 성과기반 위험분담 및 총액제한 적용 조건이 붙었다. 킴리아는 재발성·불응성인 25세 이하 B세포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성인환자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다. 1회 투약만으로도 말기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10명 중 8명, 말기 림프종 환자 10명 중 4명이 장기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꿈의 치료제’로 불린다. 하지만 치료비용이 5억원에 달해 심평원 암질환심의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재차 이슈화되면서 어렵게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국가 2022.01.15
전공의 가족이 아플 때 믿고 맡길 병원은…아산·삼성·서울대 순
대한전공의협의회 2021 전공의 병원 평가 ①근무환경+업무시간 근로여건 최고 수련병원, 서울아산∙인하대∙인제대상계백병원 ②삼성서울병원 전공의 한달 급여 410만원∙울산대병원 상여금 685만원 ③전공의 가족이 아플 때 믿고 맡길 병원은…아산·삼성·서울대 순 ④전공의 대상 폭력 여전...고려대∙한양대∙순천향서울 '빨간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들은 자신의 가족이 아플 때 현재 수련 중인 병원을 추천할까.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은 10명 중 9명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다. 수도권 외 지방대병원들 중에서도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울산대병원, 동아대병원, 충북대병원 전공의들의 80% 이상이 병원에 신뢰를 보냈다. 13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공개한 2021년 전공의 병원 평가에서 ‘가족이 아플 때 환자 안전 및 수준 높은 치료 측면에서 자신이 수련 중인 병원에 모시고 올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메디게이트뉴스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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