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안철수 후보, 보건의료정책 책사는 박진규 의협 부회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가 시시각각 변하는 대선 판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의사 출신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안 후보의 보건의료정책을 만드는 책사와 관련 공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안 후보는 한자릿 수에 머물던 지지율이 최근 10%를 돌파하며, 배우자 관련 논란 및 당내 내홍으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안 후보가 윤 후보와 단일화를 할 경우 오차 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이긴다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하지만 캠프에 참여중인 보건의료계 인사들이 대외적으로 공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와는 달리 그간 안 후보 캠프의 보건의료 관련 인사는 베일에 싸여 있었다. 11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대한의사협회 박진규 부회장(대한신경외과의사회장)과 대구 지역 의사회 인사들이 국민의당 안철수 캠프에서 보건의료정책 마련을 위해 역할을 하고 있는 것 2022.01.11
대공협 "간호법 반대...간협 저의 의심스러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가 간호법 제정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간호사의 처우 개선은 필요하지만 타 보건의료 직역이 모두 반대하는 간호법은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공협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처우개선이라는 허울 아래 의료체계 근간을 흔드는 내용을 끼워 넣고 주장하는 것이 과연 간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것인지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대공협은 그간 간협이 간호사 처우개선을 이유로 지역공공간호사, 공중보건간호사 제도 도입을 주장해왔지만 이는 실제 현장 간호사들이 겪는 문제의 해결책과는 괴리가 있었다고 꼬집었다. 간호법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 대공협의 지적이다. 대공협은 “간호법 제정이 간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이라면, 처우개선만을 주장해 온 보건의료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다른 모든 직역과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채 오해의 소지가 있는 조항을 끼워 넣어 모두가 지친 코로나 시국 속에 분열을 조장하는 이유가 무엇이 2022.01.10
방역패스 때리기 나선 야권 대선주자들 "비과학적·비합리적 조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야권 대선주자들이 백신 미접종자의 다중이용시설을 제한하는 방역패스 정책을 ‘비과학적 조치’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법원이 정부의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대상 방역패스 적용 계획에 제동을 건 상황에서 10일 방역패스 적용 시설이 백화점·대형마트로까지 확대되면서 반발 기류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전날(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과학적 주먹구구식 방역패스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며 정부와 각을 세웠다. 윤 후보는 “10일부터 ‘마트 갈 자유’조차 제한된다. 외식의 제한은 물론이고 장을 봐 집에서 밥도 해 먹을 수 없게 하는 조치는 부당하다”며 “위중증환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백신 접종이 최선임에는 이견이 없지만 생필품 구매를 위한 최소한의 자유까지 침해해선 안 된다. 백신을 맞지 않는 임신부를 비난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원의 잇따른 제동은 더 책임감 있는 정책을 수립하라는 국민의 뜻”이라며 “미접종자들 2022.01.10
이재명 후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국민∙병원∙보험사에 도움되는 일석삼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번거로운 절차 탓에 보험금 청구를 하지 못하는 국민들의 불편을 줄여주겠다는 취지지만 줄곧 반대 입장을 견지해왔던 의료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 후보는 8일 SNS를 통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전날 선대위 열린금융위원회가 보험소비자 보호 5대공약 중 하나로 발표한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에 공약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 후보가 공약으로 내건 실손청구 간소화는 보험소비자가 병원에 보험금 청구를 위임하면 병원이 증빙서류와 청구서를 전자 전송해 보험사가 병원 또는 보험소비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토록 하는 내용이다. 이 후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약 3900만명”이라며 “지난해 건강보험을 납부한 직장가입자와 세대주가 2661만명이란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국민보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보험료는 꼬박 꼬박 내지 2022.01.08
김윤 교수 "탈모약 '건보적용' 비판은 성급하고 과장된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검토를 지시한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윤 교수가 의료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건보 재정 우려를 일축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신복지위원회 보건의료분과장인 서울의대 김윤 교수는 7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탈모 인구가 1000만명이라고 하는데 어디까지 누구를 대상으로 해줄거냐, 탈모 치료 중 어떤 범위까지 급여해줄 것이냐에 따라 건보 재정부담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인 공약이 나오기 전에 “1조가 들어간다” “재정이 파탄난다” 식의 비판은 성급하고 과장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 초기에 문케어를 할 때 건보 누적 적립금 20조 중 10조를 보장성 강화에 쓰고 10조는 남겨놓겠다고 했는데 현재 남아있는 누적적립금이 17조원”이라며 “보장성 강화에 예정된 만큼의 돈이 들어가지 않기도 했고 코로나로 국민들이 병원에 가지 않으면서 2022.01.07
메디게이트, 의사국시 응시생 3300여명 대상 응원 캠페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민국 의사 포털 No.1 메디게이트가 7일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의사국가고시 현장을 찾아 예비의사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메디게이트 임직원들은 이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북 전주 등 전국 총 16곳의 고사장을 찾아 시험을 마치고 나온 응시생 3300여명에게 의료용 가위를 선물했다. 이번 캠페인은 의사국시 준비로 고생한 의대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향후 인턴 생활에 필요한 의료용 가위를 받아든 의대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고사장을 떠났다. 이와 함께 메디게이트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신규면허 의사회원 가입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1등 당첨자 1명에겐 명품 시계, 100명에겐 스타벅스의 달콤한 디저트세트 기프티콘 등이 제공되며,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3000원 상당의 MG포인트 300점이 주어진다. 이번 이벤트는 2022년 신규면허가 발급된 의사회원 가입자 대 2022.01.07
환자단체연합회, '대선후보에게 바라는 4대 환자 정책'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연)가 대선 후보들에게 환자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나섰다. 환연은 7일 ‘대선후보에게 바라는 4대 환자 정책’을 발표했다. ▲생명과 직결된 신약 건강보험 신속등재 제도 도입 ▲환자투병통합지원 플랫폼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를 중증질환∙환자중심으로 혁신 ▲환자의 투병, 사회복귀, 권익증진 위한 ‘환자 기본법’ 제정 등이다. 환연은 ‘건강보험 신속등재 제도’와 관련 “생명과 직결된 신약에 대해서는 제약사가 식약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시판허가와 건강보험 등재신청을 동시에 하고, 식약처와 심평원도 동시에 심사∙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식약처 허가 후 신약이 시판될 때 임시약값을 정해 건보 재정으로 우선 해당 환자들을 살려야 한다 “며 “이후 심평원 암질환심의위원회야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급여 절차, 제약사와 건보공단의 약가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약값이 확정되면 차액을 정산해 헌법에 명시된 환자의 신속한 신약 2022.01.07
안철수 후보 "건강보험, 감기 등 경증질환 대신 중증질환 지원 늘려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증상이 심하고 약값이 높은 중증질환 지원 위주로 건강보험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감기와 같은 경증 질환에 대한 지원을 줄이는 대신 중증질환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자는 것이다. 안 후보는 6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소통 라이브’에서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를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 재정이 고갈되면서 이번 정부 들어 보험료가 크게 올랐고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며 “그래서 의사들끼리는 문재인 케어를 ‘문제인 케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건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현행 건강보험 체계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는 게 안 후보의 주장이다. 안 후보는 “아주 심하지 않고 약값 부담이 적은 병에 대해서는 지원을 조금 줄이고, 대신에 정말로 심각한 중병이고 약값이 굉장히 비싼 곳에 집중적으로 건강보험 재정을 쓰는 게 맞다고 본다”며 “감 2022.01.06
안철수 "탈모약 제네릭 가격 낮추고 R&D 지원"...대선주자들 때 아닌 탈모 대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대선주자들이 1000만명 탈모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화를 검토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5일 대안을 제시했다. 건강보험 재정 고갈 우려가 있는 만큼 탈모치료제 건보 적용 대신 탈모 치료제 제네릭의 가격을 낮추고 탈모 관련 R&D 지원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탈모 카피약 약가 인하와 탈모 신약 연구개발 지원으로, 탈모인 여러분들의 근본적 고민 해결에 나서겠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안 후보는 먼저 이 후보의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 공약에 대해 “곧 고갈될 건보재정은 어디서 만들어 오겠는가. 결국 건강보험료 대폭 인상 밖에 더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건강보험 재정문제는 심각하다.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은 2022.01.06
의료기기협회 유철욱 회장 "급변하는 환경 대응해 혁신과 경쟁력 제고 초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협회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며 의료기기산업 혁신과 산업계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회원사가 성장∙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회장은 “2021년은 감사한 한 해 였다”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체외진단시장이 커지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우리나라 진단키트의 수출이 해를 거듭해 대폭 늘었다. 또한 기존 주력의료기기 품목의 수출이 회복되며 수출규모는 약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협회는 도약하는 국내 의료기기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첨단 혁신 제품의 인허가 규제와 국내 제조업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인허가 관리, 코로나 시국의 합리적 GMP심사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또한, 혁신산업위원회를 신설해 혁신의료기기 인증 및 기업 지정, 우선 심사 가이드라인 마련을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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