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경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 발전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경북대병원은 최근 경북대병원에서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심평원 김선민 원장, 경북대병원 김용림 병원장,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 이진용 소장, 경북대병원 박재찬 진료처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구∙경북 권역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과제 발굴 ▲정보∙자료 및 연구물의 교류 등 상호협력 ▲대구∙경북 권역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연구포럼 및 학술행사 공동 진행 등에 협력키로 했다. 김선민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협력연구 사업의 가능성을 확장시키고 양 기관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큰 연구 성과를 거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1.15
의원협회 “심평원 전산심사 거쳐 지급된 진료비, 소급환수 중단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원협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산심사를 거쳐 지급된 진료비가 급여기준 미비로 뒤늦게 소급 환수되는 것에 항의하고 나섰다. 일선 의원들로선 별다른 계도·경고 조치없이 수년간 지급돼왔던 금액이 일시에 환수되면서 부담이 큰 데다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까지 받게 돼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심평원 수년 지난 뒤 뒤늦은 소급환수...막대한 금액 환수로 행정처분까지 받아 ‘부당’ 대한의원협회 유환욱 회장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의원협회 추계연수강좌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주춤하던 방문조사가 최근 재개되고 있는데 문제는 형식보다 내용”이라며 전산심사 심결 지급 진료비에 대한 소급 환수를 문제 삼았다. 대표적인 예가 접구개신경절차단술이다. 접구개신경절차단술은 C-arm이라는 장비로 촬영하면서 시술해야 청구가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일부 의원들이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초음파나 육안으로 보면서 시술하고 청구한 사례들이 확인되며, 심결지급 2021.11.15
이모튼, 1년 조건부 급여 유지...임상적 유용성 미입증시 제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보카도-소야 성분 ‘이모튼’이 1년간 조건부 급여 유지 결정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1일 제1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를 열고 빌베리건조엑스, 아보카도-소야, 비티스 비니페라, 실리마린의 건강보험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심의결과에 대한 재심의를 진행했다. 앞서 해당 4개 성분 약제를 보유한 17개 제약사들이 급여적정성 재평가 심의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이날 재심의가 이뤄졌다. 이모튼은 임상적 유용성이 불분명하나 비용효과성이 있어 급여 유지 결정이 내려졌다. 다만, 1년 이내 교과서·임상진료지침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되지 않는 경우 급여에서 제외된다. 엔테론(비티스 비니페라)은 정맥림프 기능 부전과 관련된 개선, 망막·맥락막 순환과 관련된 장애 치료시 특정 원인 요법과 병용 등의 적응증에 대해선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으나, 유방암 치료로 인한 림프부종의 보조요법제로 물리치료시 병용하는 것은 급여 적정성 없음 평가를 받았다. 타겐에프연질캡슐( 2021.11.12
정부, 수도권 준중증 병상 52개 추가 확보 행정명령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준중증환자를 위한 병상을 추가 확보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긴급의료대응계획’을 보고했다. 중수본은 우선 수도권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7개소)을 대상으로 준중증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통해 52병상(허가병상의 1%)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병상확대로 인한 의료인력 문제는 각 병원 요청을 받아 중수본 대기인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기인력은 의사 17명(중환자 경력 2명 포함), 간호사 4376명(중환자 경력 1113명)이다. 중증병상과 중등증 병상에 대해서는 운영효율화를 추진한다. 중증병상은 중환자실 입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해 중환자실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 위주로 운영하고, 상태가 호전된 중환자를 연계해 치료하는 준중증병상을 확충해 중증병상 회전율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중등증병상은 의학적 치료가 불필요한 환자를 2021.11.12
강도태 전 복지부 차관 건보공단 이사장 '내정설'에 노조 반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에 강도태 전 보건복지부 2차관이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 건보공단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전직 복지부 고위 관료가 퇴임 직후 바로 건보공단 이사장 자리에 오르는 것은 전례가 없는 데다 공단 운영이 복지부에 완전히 종속될 수 있단 이유에서다. 건보공단 노조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복지부는 퇴직관료의 건보공단 이사장 자리 챙겨주기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 5일 건보공단 이사장직 공모 마감과 12일 임원추천위원회 면접을 전후해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복지부 퇴직관료 자리 챙겨주기를 위한 공단 이사장 꽂기가 현실화되고 있단 우려가 크다”며 “공단 내부는 물론 심지어 대형로펌에서조차 이를 공공연한 사실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복지부 퇴직관료의 자리를 챙겨주기 위한 공단 이사장 꽂기는 공단 출범 이래로 어떤 정권에서도 없던 일”이라며 “복지부 장관이 전폭적으로 밀고 있다고 전해지는 전직 2021.11.12
디지털치료제 보험 등재 방향, 복지부의 구상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1호 디지털치료기기(디지털치료제)의 등장 시기가 점차 다가오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디지털치료기기의 건강보험 등재 추진과 관련해 개괄적 내용을 공개했다. 복지부 보험급여과 이중규 과장은 11일 식약처가 주최한 ‘범부처 디지털치료기기 통합포럼’에서 혁신의료기술 및 디지털치료기기 보험 등재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복지부에서 논의중인 내용으로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님을 전제로 했다. 그는 먼저 “디지털 치료기기의 경우 제품별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기별 사용목적과 성능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개별 제품에 대한 평가와 등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디지털 치료기기는 허가시 전향적 임상을 통해 최소한의 절대적 효과는 입증했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기존 치료와의 비교 결과가 부재해 아직 가치가 명확하지 않다”며 “혁신의료기술 단계를 적용해 조건부 형태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조건부 임시등재의 경우 디지털의료 2021.11.12
대전시, '대전의료원' 설립 포럼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전시는 11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대전의료원 설립 포럼’을 개최했다. 수년간 설립을 놓고 논란이 이어져온 대전의료원은 현재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통과돼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이다. 이날 포럼은 관련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 대전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의료원의 성공적 설립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의료원 사업개요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며 시민들에게 진행상황을 알리고 대전의료원 설립 후 달라질 대전의 공공의료 방향성을 제시했다. 허 시장은 “시민 누구나 지역∙계층∙분야에 상관없이 보편적 의료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공공의료의 기능과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라며 “이번 포럼은 대전의료원 설립의 공공의료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공공보건의료전문가들이 우리나라 지방의료원의 운영 현황과 발전방안 2021.11.12
디지털 전환 본격화…'5G 스마트 혁신병원' 이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9일 KT와 5G 스마트(SMART) 혁신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5G 스마트 혁신병원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송영구 병원장, 유용규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임범진 기획관리부실장, 김성준 의료정보부실장 등 양 기관 핵심 관계자들만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 기관은 스마트 병원 플랫폼을 구축할 뿐 아니라 스마트 병원 솔루션의 시나리오 기획과 솔루션 발굴, 개념검증(PoC)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시행한다. 특히 강남세브란스병원 협업시스템(가칭 H-Talk)에 따른 ▲유선 기반의 업무 환경→5G 무선 기반 전환 ▲비대면 영상진료 및 협업 ▲협진병원과의 연계망 구축 ▲환자중심의 병원시스템 통합 등 스마트 혁신병원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성준 의료정보부실장은 "병원들이 다 2021.11.11
요소수 대란에 응급환자 이송 '비상'...구급차 대부분 요소수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온 나라를 뒤흔들어 놓고 있는 요소수 부족 문제가 응급환자 이송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요소수 부족 사태는 우리나라가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의 97%를 수입하고 있는 중국이 최근 요소 수출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요소수가 필수적인 관련 산업계에 비상이 걸리고, 정부도 백방으로 해결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차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등의 응급환자 이송차량과 의료기관, 민간이송업체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민간구급차 대부분이 요소수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보건소 등에서 보유중인 응급환자 이송차량은 460대 중 370대(80.4%), 의료기관∙민간이송업체의 민간구급차는 3834대 중 2369대(61.8%)가 요소수 필요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소방청도 119구급차 89. 2021.11.11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술대회 성공적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지난 4일부터 3일간 진행됐던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코로나 상황임에도 세계 각국에서 유수의 연자들이 초대돼 그동안의 연구를 발표하고 마취통증의학분야에 새로운 의학지식들을 소개했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을 비롯한 전세계 33개국에서 2938명이 온∙오프 라인 학술행사에 참가했으며, 이들 중 해외 참가자는 815명으로 30%에 달했다. 총 149명의 연자를 초청해 94세션의 프로그램에서 수준 높은 강의와 토의가 이뤄졌으며, 학계에서 명망있는 해외 연자도 61명이 초청돼 다양한 강연을 선보였다. 특히 마취환자안전과 국제협력이 논의된 주강의(Keynote lecture)에서는 세계마취통증학회연맹 Adrian Gelb 회장과 Wayne Morriss 차기회장이 연자로, 대한마취통증학회 김재환 이사장과 고상욱 학술이사가 좌장으로 참여해 학회의 위상을 높였다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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