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병상확보 행정명령 발동...상종 코로나전담병상 1.5%→3.0%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행정명령을 통해 수도권 병상확보에 나선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작 초기임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첫날인 지난 1일 1589명이었으나 2일 2667명, 3일 2482명 등 이틀 연속 2000명을 훌쩍 넘고 있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코로나19 병상 확보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중대본은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확진자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수도권 의료기관 대상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행정명령을 통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22개소)을 대상으로 준중증 치료병상 402병상을 추가 확보한다. 준중증병상은 상태가 호전된 중환자나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의 치료와 집중모니터링이 가능한 병상이다. 이로써 기존 1. 2021.11.05
이대목동병원 전공의들, 이대의대에 발전기금 4400만원 기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대목동병원 전공의협의회가 지난해 ‘의료계 단체행동’을 계기로 모인 기금 4400만원을 이화여대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4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열린 발전기금 기념식에는 이대의대 하은희 학장과 이대목동병원 김윤환 교육수련부장, 이대목동병원 전공의협의회 박지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공의협의회가 기부한 기부금은 지난해 의료계 단체행동 및 전공의 파업 당시 강서구의사회, 양천구의사회 및 이화여대 의대 출신 동문들이 응원과 격려의 뜻으로 모아준 기금이다. 이대목동병원 전공의협의회는 해당 기부금 4400만원 활용 방안에 대해 전체 의견 수렴 및 수차례 토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이화여대 의과대학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박지용 대표는 “지난해 의대 학생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계 단체행동을 지지하고 참여해줬기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협의회는 정부가 졸속 추진하는 공공의대 설립 정책에 반대한다 2021.11.05
모바일 건강보험증 QR코드 인증서비스, 일산병원 시범운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모바일 건강보험증 QR코드 인증서비스를 5일부터 일산병원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도입한 ‘The건강보험’ 앱의 모바일 건강보험증 QR코드 인증서비스는 기존의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인증서 및 간편 인증서(카카오, 페이코, KB국민은행, 통신사패스)를 통해 로그인하면 이용할 수 있게 편의성을 확대했다. 특히 건강보험 인증서는 블록체인 기반 건강보험 자체 발급 인증서로 기존 인증서가 없는 국민도 ‘The건강보험’ 앱에서 즉시 발급해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성 및 보안성을 강화했다. 건보공단은 일산병원 시범 운영 후 상급종합병원 등 단계별로 모바일 건강보험증 QR코드 인증서비스 적용 요양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1.11.05
심사평가원,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0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지식경영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공공과 민간 분야의 우수 혁신사례를 매년 발굴해 포상하는 지식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심평원은 코로노19 대응 전 단계에 걸쳐 총력 지원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K-방역’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내 최대 규모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지식경영 플랫폼을 통해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 백신 이상반응 조기 감지체계와 같은 코로나19 방역 혁신 ICT 시스템을 구축∙운영했다. 특히 전국 병∙의원 및 약국과 실시간 연계된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등 보건의료 지식경영플랫폼을 활용해 마스크 중복 구매 확인시스템을 개발∙보급해 코로나19 발생 초기 마스크 수급 불안 해소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 외에도 2021.11.05
외과학회 "PA 업무규정 마련 논의해볼 것...법적 위험 대비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외과학회가 학회 차원에서 PA(진료보조인력) 업무규정 마련을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병원들이 별도 규정없이 PA를 운영하며 법적 위험에 노출돼 있는 만큼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 정경희 의원(국민의힘)이 공개한 ‘국립대병원 PA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개 국립대병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PA 수는 1091명에 달한다. 이는 2년 전 797명에 비해 300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대한외과학회 이우용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은 4일 열린 ACSKSS 2021(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 ‘전공의와 PA의 슬기로운 공존’ 세션에서 “서울대병원이 CPN(임상전담간호사)을 통해 진료보조인력에 대한 규정을 만든 것으로 아는데 대부분의 다른 병원들은 별도로 업무규정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이사장은 “각 병원 외과 의국에서라도 규정을 두는 것이 법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할 2021.11.05
연준흠 교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차기 회장 당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높았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장 선거에서 인제대 상계백병원 연준흠 교수가 당선됐다. 연 교수는 4일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대회 ‘KoreAnethesia 2021’에서 있었던 투표 결과, 평의원들로부터 과반 이상의 표를 받아 회장에 선출됐다. 연 교수는 학회가 기존 이사장-회장 체제에서 회장 단일체제로 변경이 결정된 후 처음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년이다 연 교수는 다수의 마취통증의학 관련 학회에서 임원을 역임한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WHO, 대한의사협회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특히 현재 의협 보험이사를 맡고 있는 등 보험 분야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결과는 연 교수의 다양한 대내외 경험이 평위원들에게 어필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학회가 전문간호사 문제 등으로 어느 때보다도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풍부한 경험이 장점인 2021.11.05
외과 전공의 80% "사직 생각해봤다"...과도한 업무량 등 원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외과 전공의 10명 중 8명이 사직을 생각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업무량과 낮은 삶의 질 등이 주요 이유였는데 책임지도 전문의의 면담과 함께 장기적으론 병원, 학회, 정부 등이 외과 전공의들이 겪는 근본적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희의대 외과 민선영 교수는 4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외과 전공의, 책임지도 전문의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직을 생각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한 전공의들의 비율은 78.6%로 대부분이 병원을 떠나는 것을 고려해봤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들이 사직을 고려했던 가장 큰 이유로 꼽은 것은 업무량 과다(48.5%)였으며, ▲타과 대비 낮은 삶의 질(40.8%) ▲피교육자가 아닌 노동자로만 여겨지는 상황(40.8%) 등도 사직을 고려하게 하는 주요 이유였다. 하지만 책임지도 전문의들은 이처럼 많은 전공의들 2021.11.04
심평원, 건보재정 누수 주범 '백내장 수술' 질 관리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백내장 수술 질 관리에 나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백내장 수술의 적정성 및 질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 계획을 밝혔다. 국내 백내장 수술 청구 빈도 및 의료비용은 지속 증가 추세다. 노년 백내장은 지난해 질병 소분류별 다발생 입원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40~60대 연령의 수술건수는 2016년 23만건에서 지난해 39만건으로 71%나 폭증했으며, 수술 연령층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전체 수정체 수술 중 비급여 인공수정체 사용률은 38.3%였으며, 연령대별로 20~30대는 57.7%, 50대는 76.6%, 40대는 80.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별로는 의원급이 40.8%로 가장 높았고, 청구 의원 총 1119개소 중 42개소에서 비급여 인공수정체 사용률이 90% 이상을 기록했다. 문제는 현재 백내장 수술의 적응증이 시력 또는 시각 2021.11.03
공∙사보험 '문케어' 낮은 효과에 다른 진단...'정보교류' 필요성엔 공감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공∙사보험이 건강보험 재정 악화와 기대에 못 미치는보장성 강화정책(문재인 케어)의 효과에 대해 서로 다른 진단을 내렸다. 공보험은 민간보험의 부적절한 급여 확대, 민간보험은 비급여 관리 실패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성과 보장성 강화를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는 양측 모두 공감했다. 특히 비급여 등의 관리를 위해 상호 정보 교류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심평원 이진용 연구소장 "민간보험이 건보재정 악화시키고 문케어 효과 상쇄" 심평원 이진용 연구소장은 최근 보험연구원,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 한국건강학회가 공동 개최한 ‘국민건강보험과 민영건강보험의 역할과 과제’ 토론회에서 민간보험이 건보재정을 악화시키고 문케어의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보험이 백내장 수술, 갑상선결절 고주파절제술, 영양제 주사 등을 과도하게 보장하며 민간보험뿐 아니라 건강보험의 재정 건정성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16년 2021.11.03
심사평가원, '정부혁신 유공 포상' 대통령상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혁신 박람회’에서 2021 정부혁신 유공 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심평원은 공공데이터 제공 실태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아 정부혁신 우시 기관으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심평원과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 경찰청이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행정안전부 등 6개 기관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날 정부혁신 유공 포상을 받은 기관 중 공공기관은 심평원이 유일하다. 박한준 빅데이터실장은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으로 건강보험 청구 정보의 다양한 활용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개방 등 국민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심평원이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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