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 SCIE 학술지로 승인 '쾌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학회 공식 학술지인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가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학술지로 JCR (Journal Citation Reports)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JCR은 전 세계 약 3000 여개 이상의 출판사들이 발행하는 1만1000 여 저널에 대한 인용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각각의 저널들이 가진 영향력을 나타내는 impact factor를 산출하고 평가하는 공신력을 갖춘 기관이다. 그동안, JCR의 평가를 통해 일정한 높은 수준의 학술지로 인정받게 되면 SCI/SCIE급의 학술지로 등재돼 왔는데 이번 승인을 통해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는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게 됐다. 마취통증의학회지는 Anesthesiology 영역의 저널로서 SCIE로 등재됐으며, 지난해부터 개정된 시스템에 따라 SCI와 SCIE의 구분 없이 imp 2021.10.22
지난 5년간 전문의 13%∙한방병원 45% 증가...분만실은 감소 추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자원에 대한 이해 및 활용을 돕기 위한 ‘보건의료자원 현황 통계 분석’ 책자를 제작해 보건복지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했다. ‘보건의료자원 현황 통계 분석’은 △최근 5년간 의료자원 현황분석 △국민체감 의료자원현황 △의료자원 현황 검색 방법 등을 수록했고, 심사평가원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해당 책자에 따르면 2020년도말 요양기관은 총9만6742기관으로 2016년 대비 7.59% 증가했고, 그 중 한방병원은 45.39%(282기관 → 410기관), 요양병원은 10.78%(1428기관 → 1582기관) 증가했다. 심사평가원에 신고 된 신규개설은 5477기관, 폐업은 3600기관이며, 2016년 대비 신규개설과 폐업기관 모두 감소했다. 보건의료 인력 수는 의사(의과, 치과, 한의과) 15만6992명, 약사 3만9765명, 간호사 22만5462명이며, 의과 전문의는 8만8877명으로 2016년 대비 13 2021.10.22
바이오∙의료분야의 삼성전자, '의사과학자' 양성에 달렸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과학을 사용하고 평가하는데 그치지 않고 과학을 만들고 지식을 생산하는 의사들을 2% 정도만이라도 양성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삼성전자 같은 기업들이 바이오∙의료쪽에서 수도 없이 나오는 날이 오길 바란다.” 21일 대한이비인후과종합학술대회에서 카이스트(KAIST) 의과학대학원 김하일 교수는 ‘의사과학자 양성의 필요성과 현황’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에서 발표한 세계 최고의 병원(World’s Best Hospitals)에서 국내 병원 7곳이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 비중 세계 2위라는 순위에서 볼 수 있듯 과학 기술에 대한 정부의 투자 의지도 강하다. 이처럼 뛰어난 인력과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퍼스트 인 클래스(First in Class) 신약 개발에도 성공한 적이 없다. 이 같 2021.10.22
"간 건강 ABC 확인하세요"
대한간학회는 간(肝)의 날을 맞아 국내 간질환 전문가와 주요 인사들이 지난 20일 오후 6시 현장과 온라인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요 간질환의 원인인 음주, 바이러스 간염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는 국내 음주 폐해 예방 사업의 현황과 국내 C형간염 조기발견 시범사업 및 비용-효과 분석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또한 8년만에 새롭게 개정된 ‘한국인 간질환 백서’가 이 자리에서 발표됐다. 간학회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음주폐해예방팀 나세연 팀장이 '코로나19 이후 국민 음주 행태 조사 결과 및 음주폐해 예방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나 팀장은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음주 빈도, 음주량은 감소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혼술·홈술 증가, 저도주 소비 증가와 같은 음주 행태의 변화를 보이며 알코올 의존도가 높아질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나 팀장은 "나아가 코로나19 이후 알코올로 인한 질환 유병률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 2021.10.21
삼성서울병원, 국내 첫 '인공심장 수술 100례' 달성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인공심장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시행된 인공심장 수술의 40% 이상을 맡아 온 셈이다. 수술 성공률은 99%에 달한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인공심장은 좌심실 보조장치(LVAD)로 심장 대신 좌심실로 들어온 혈액을 우리 몸 구석구석 공급하는 기계 장치를 말한다. 심장이식을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환자나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중증 심부전팀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연속류형 좌심실 보조장치 수술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이 분야를 선도해왔다.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심장 클리닉'을 개설했고 2019년엔 흉골을 절개하는 대신 심장 위 아래 2곳을 절개한 뒤 수술하는 최소침습 수술을 선보였다. 지난해엔 인공심장 분야의 최신 모델인 '하트메이트3' 수술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중증 심부전팀은 지난해 싱가포르 국립심 2021.10.21
4주년 자축했지만...국정감사에선 비판 쏟아진 '문케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2021 국정감사 종합 ①전라권 의원들 중심으로 "의정협의체 패싱, 공공의대 설립" 강한 주장 ②4주년 자축했지만...국정감사에선 비판 쏟아진 '문재인 케어' ③"병상수 확대·분원 설립으로 수도권 대형병원 환자 쏠림 더 심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20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 올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일명 ‘문재인케어’였다. 문케어는 이번 정부가 가장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정책 성과다. 지난 8월에는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이례적으로 ‘문재인케어 4주년 성과 보고대회’까지 열었을 정도다. 하지만 국감 현장에서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국감에서도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문케어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지난 15일 있었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문케어를 “혜택을 받는 사람 수에 집중한 포퓰리즘 매표행위”라며 2021.10.21
여야 문케어로 또 충돌...야당 “뇌 MRI 검사건수 급증", 여당 "급여화 전엔 통계 없는데 왜곡"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20일 오후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케어와 관련해 여야 의원들간에 고성이 오갔다. 이번 국감 기간동안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문재인 케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충돌했다. 고 의원은 문케어가 잘못된 정보들로 인해 오해를 사 비판을 받는 부분들이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앞서 지난 8월 있었던 문케어 성과보고대회에서 복지부는 문케어 추진에 따른 의료비 경감액이 9조2000억원, 수혜대상은 3700만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 문케어에 12조원이 투입됐는데 국민 의료비 9조원 경감을 성과라고 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고 의원은 “이는 기간이 2018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로 잡힌 데다 본인부담상한제, 재난적의료비, 기준 비급여, MRI∙초음파 손실항목이 제외되며 나온 수치”라며 “실제로 시점을 2017년 9월부터 2021년 5 2021.10.21
제33회 아산상 대상, 캄보디아 김우정 헤브론의료원장 수상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33회 아산상 대상에 캄보디아에서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병원을 설립하고 15년간 현지 주민들의 질병 치료와 의료 인력 양성에 기여한 헤브론의료원 김우정 의료원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의료봉사상에는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노숙인들을 위해 인술을 실천하고 주거와 재활 지원을 통해 노숙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힘써 온 서울특별시립 서북병원 최영아 의사가 선정됐으며 사회봉사상에는 아프가니스탄 기아 해소를 위해 콩 재배와 가공산업 육성에 기여한 권순영 ‘영양과 교육 인터내셔널(NEI, Nutrition & Education International)’ 대표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25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홀에서 개최된다. 김우정 의료원장에게는 상금 3억원, 최영아 의사와 권순영 대표에게는 각각 상금 2억원이 수여된다.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3개 부문 수상자 15명(단체 포함)에게도 각각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2021.10.20
국정감사서 다시 도마 위 오른 '진주의료원' 폐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2013년 폐업한 진주의료원 문제가 20일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진주의료원은 당시 경남도지사였던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경선 후보가 폐업시킨 바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경남의료원 신규 설립 용역 보고서가 최종심의를 앞둔 것과 관련, 진주의료원의 사태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진주의료원은 신종플루 유행 당시 지역 거점공공병원으로서 모범적 역할을 했음에도 홍 지사가 정치적 이유로 강제 폐업시켰다"며 "이로 인해 지난 10년간 경남 서부 주민들은 공공의료 혜택을 받지 못했고, 이번에 경남의료원 설립에 2086억원의 국민 혈세가 다시 투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이유로 공공병원이 폐쇄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병원 설립과 폐쇄에는 복지부 승인을 받게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당시에 문제가 돼 지방의료원법에 지방의료원 폐업시 2021.10.20
"안전성위원회 구성해 백신 부작용 보상기준 확대 검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안전성위원회를 구성해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에 대한 보상 기준을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0일 오후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백신은) 신규 백신이라 허가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부작용에 대한 새로운 조사 결과들이 지속 발표되고 있다”며 “주기적이고 광범위한 평가가 필요해 의학한림원과 학회 전문가들로 안전성 위원회를 구성해 이상반응 신고자료에 대해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과성에 대한 인정 범위가 확대되면 해당 기준을 소급 적용해 신고자와 미신고자까지 포함해 적극적으로 보상과 지원에 나서겠다”며 “과학의 영역이라 검토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번 국감 기간 내내 여야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백신 이상반응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국민들은 어느 나라보다 정부의 방역수칙을 잘 따랐는데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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