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병상 이탈 막는다...병상단가 상향 조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병상확보 및 이탈방지를 위해 병상단가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손실보상심의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치료 의료기관 손실보상 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준 개정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지속적인 상황, 병상확보 및 이탈방지 필요성, 치료의료기관의 기관별 특성과 운영상 어려움 등을 고려한 조치다. 전담요양병원은 돌봄시간과 강도가 높은 특성을 고려해 종전 개별 병산단가의 150%에서 병원급 평균 병상단가로, 소개병상 단가를 종전 개별병상 단가에서 전국 요양병원 평균 병상단가로 상향 조정한다. 감염병전담·거점전담병원의 확보병상 단가는 종별 평균 병상단가 미만인 기관에 대해 종전 개별 병상단가의 150%에서 200%로 상한을 인상한다. 단기 파견인력 인건비 공제율은 전액공제에서 의사는 50% 공제, 간호사 등은 30% 공제, 요양보호사는 미공제하는 것으로 조정한다. 이같 2021.09.29
심사평가원, '데이터·AI 분석 사례' 책자 발간·배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빅데이터·AI를 활용한 업무혁신 촉진에 나섰다. 심평원은 최근 ‘파이썬을 활용한 데이터·AI 분석 사례’ 책자를 발간해 보건복지부 정보화담당관 등 3개 부서 및 심사평가원 본·지원 각 부서에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책자는 통계 기초 지식 습득과 다양한 분석 기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인공지능(AI) 기반 전문 분야의 업무 능력 제고를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자 제작됐다. 세부내용은 ▲데이터 분석과 통계기초 ▲통계 분석기법 ▲AI 분석 모형 ▲딥러닝 ▲심사평가원 AI 적용사례 등으로 빅데이터를 다루기 위해 필요한 통계 기초 지식과 다양한 통계 분석 기법을 파이썬(python) 프로그램을 이용한 코딩 예시와 함께 설명함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심사판독 사례’ 등 AI 기술이 적용된 심사평가원의 사례를 소개해 인공지능이 업무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쉽게 설명했다. 심평원은 지난 2019년부터 2021.09.29
대한요양병원협회, 방역보조인력 추가 지원 요청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요양병원들이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요양병원협회가 방역당국에 방역보조인력 지원 사업 연장을 요청했다. 협회는 28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코로나19 의료기관 방역지원사업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의료기관의 방역업무 지원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3차례에 걸쳐 방역보조인력을 투입해왔다. 3차 방역보조인력 지원사업은 지난 7월1일 시작해 10월29일이면 사업이 종료된다. 대한요양병원협회 기평석 회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지원사업이 종료될 경우 의료기관의 방역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특히 요양병원은 면회객 방문 등으로 외부인 출입이 빈번해 방역인력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1.09.29
현장서 활용 더딘 디지털헬스케어..."기존 수가체계론 안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헬스케어기기가 의료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못하는 것은 결국 수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왔다. 질병 발생 후 치료라는 전통적인 의료 패러다임에 기반한 현행 수가체계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은 요원하다는 것이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열린 제2회 규제과학 혁신 포럼에 참석한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서준범 교수(전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장)는 “국내 유수의 연구자들이 좋은 솔루션을 내놓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임상현장에서 사용은 지체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교수는 “식약처 등 규제당국이 선제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덕분에 국내 의료인공지능 분야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 대해선 감사하다”면서도 “여러 규제를 풀어줬음에도 현장에서 사용이 더딘 것은 의료체계를 좀 더 큰 관점에서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디지털헬스케어는 단순히 기존의 의료체계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전통 2021.09.29
디지털헬스케어, 모호한 정체성 탓 기업∙정부 골머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민건강과 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위한 정부의 적절한 규제와 지원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제2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이 열렸다. 연자로 나선 김치원 서울와이즈재활요양병원 원장(카카오벤처스 상무)은 ‘디지털헬스케어의 특성과 의의’를 주제로 강연하며 ▲헬스케어 서비스와의 연계성 ▲소프트웨어의 결합 ▲데이터의 중요성 ▲모호한 정체성 등 4가지를 디지털헬스케어의 특징으로 꼽았다. 김 원장은 먼저 헬스케어 서비스와의 연계성과 관련해 “환자들이 디지털헬스케어기기를 일상생활에 사용하게 되면서 병원과 의사가 감당하기 어려워진 부분을 기기회사들이 직접 서비스로 제공해야하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가령 지난 2011년 미국에서 상용화된 심전도 기기인 지오패치(Zio-XT)는 최대 14일 연속 사용이 가능해 기존의 홀터 검사기에 비해 5배가량 많은 데 2021.09.28
비급여 가격 공개 의원급 도수치료 0원부터 50만원까지, HPV백신 6만원부터 30만원까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올해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으로까지 확대된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가 29일 공개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를 이날부터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정보’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비급여 항목에 대한 의료기관별 진료비용 정보공개 제도는 의료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제공하고 가격을 정할 수 있는 비급여 진료 특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의 정보욕구 수준과 실제 의료현장에서 제공받는 정보수준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2013년부터 도입됐다. 2013년 상급종합병원 43개 기관의 비급여 29항목 가격 정보 공개를 시작한 이후, 2020년 병원급 이상 3915기관 비급여 564항목의 가격정보를 공개하는 등 매년 공개 기관과 항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 의료이용이 잦은 동네 의원 6만1909기관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 총 6만5696기관에서 제출된 비급여 616개(상세정보 포함 시 2021.09.28
심평원 "비급여 자료 고의 미제출 기관, 과태료 200만원 부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를 고의로 제출하지 않은 기관에 대한 과태료 처분을 예고했다. 심평원 장인숙 급여전략실장은 27일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 가격공개’와 관련해 있었던 전문기자협의회와 백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실장은 “아예 자료를 내지 않은 곳이 있고, 제출 의향이 있으나 보완이 필요한 자료를 내거나 시스템 상에서 저장만 하고 제출을 하지 않은 기관들이 있다”며 “아예 제출을 하지 않은 곳은 9월 29일 이후 복지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완이 필요한 기관은 소명의 기회를 준 후, 그 후에도 제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과태료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방향성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평원이 복지부에 미제출 기관들을 통보하면 최종적인 과태료 처분은 복지부가 내리게 된다. 복지부는 별다른 사유없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기관들에 대해 기존 고시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란 입장을 밝혀왔다. 장 2021.09.28
의대협 비대위 올해 넘긴다..내년 초 회장단 선거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의 회장직 공석 사태가 올해를 넘기게 됐다. 최근 열린 의대협 대의원 총회에서 다음 총회 때까지는 현행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27일 의대협 관계자에 따르면 대의원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린 총회에서 의대협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론 내렸다. 비대위 체제 유지 결정이 내려진 것은 촉박한 일정 탓이다. 의대협 회칙상 내년 1월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단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남은 기간은 4개월여에 불과하다. 지금 당장 선거를 진행해 회장단을 선출하더라도 4개월 뒤 총회에서 재차 선거를 진행해 신임 회장단을 뽑아야 한다. 대의원들은 선거 준비를 위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데다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을 재임할 회장단을 선출하기 위해 선거를 한 차례 더 치르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봤다. 당장 입후보할 지원자가 마땅치 않았던 것 역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으로 보 2021.09.27
다음달 18일부터 소아청소년·임신부 대상 접종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달 18일부터 시작된다. 부스터샷(추가접종)도 면역저하자,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감염취약시설 등 고위험군 등을 시작으로 10월부터 실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4분기 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10월말까지 고령층 90%, 성인 80%에 대한 접종을 완료하고 ‘위드코로나’로 전환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12~17세 소아청소년 277만명에 대한 접종은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진행 및 사망 비율은 낮지만 중증감염과 다기관염증증후군 등의 합병증이 드물게 발생하며,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정신건강과 사회적 측면에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추진단은 접종기회와 접종에 따른 이득·위험 정보를 제공해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하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 필요성을 충분히 안내하고 적극 권 2021.09.27
"신경병증성 통증, 조기 발견 중요...참고 넘기다 삶의 질 악화로 이어져"
메디게이트뉴스 개원가 질환 인식 캠페인 현재 지구상에는 약 6000~8000개의 희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새로운 희귀질환이 의학계에 계속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제가 개발된 질환은 전체 질환의 약 6% 남짓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치료제가 있음에도 질환이 잘 알려지지 않아 유병률에 따른 예측 환자 수보다 치료받는 환자 수가 현저히 적거나, 진단이 어려워 정확한 유병률조차 파악되지 않는 질환도 있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진단·치료를 받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선 진료현장에서 마주치기 드물고 환자가 내원했을 때 반드시 의심해야 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환자가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호전이 없는 등 처음과는 다른 질환이 의심될 때 떠올릴 수 있는 질환을 알 수 있도록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① 폐동맥 고혈압: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혁재 교수 ② 유전성 혈관부종: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 ③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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