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백신 교환, 화이자 백신 '70만회분' 조기공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범정부 백신도입 TF가 이스라엘과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에 대한 ‘스와프’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7월에 70만회분을 공급받는 대신 9월에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는 유효기간이 이달 말까지인 화이자 백신 활용을 놓고 고민하던 이스라엘과 최근 접종률에 속도가 붙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던 우리나라의 상황이 맞은 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는 콜드체인 관리 기반을 통해 유효기간 내에 70만 회분을 충분히 접종할 수 있단 점도 고려됐다. 실제 미국 역시 유효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얀센 백신 100만명분을 우리나라를 위해 제공한 바 있다. 당초 우리정부와 이스라엘은 80만회분 스와프를 놓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이스라엘 내에서 유효기간 발표 후 접종신청자가 늘고, 12~17세 접종도 본격화되면서 교환물량은 최종 70만회분으로 확정됐다. 이스라엘과 교환을 통해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은 내일 오전 7시15분 2021.07.06
'공공의대' 군불 때는 여당... 공공의대 법안 수정 작업 마무리 단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가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안 저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사이 여당이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군불 때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공공의대 문제는 지난해 의·정합의를 통해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원점 논의키로 했는데 최근 여당 내에서 재차 법안을 손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발의했던 공공의대 설립 법안의 수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작년에 의료계를 포함한 각계에서 나왔던 의견들과 내부적으로 검토했던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그런 내용들을 수정하고, 합리적인 의견들은 수용도 하면서 (수정안을) 만들고 있는데 거의 완성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정안을 바탕으로 적절한 기회가 되면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정안의 내용이나 공개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부에서는 앞서 공공의대 논의 재개의 2021.07.06
저혈압 환자 4년 전 대비 44% 증가...여름에 가장 빈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2019년 저혈압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4년 전 대비 44.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 저혈압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5년 2만4946명에서 2019년 3만6024명으로 1만명 넘게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9.6%였다. 이에 따라 10만 명당 저혈압 진료인원도 2015년 49.4명에서 지속 증가해 2019년에는 70.1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5년 대비 41.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저혈압 총 진료비도 48억3000만원에서 95억8000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해당 기간 남성은 1만1053명에서 1만6430명으로 48.6% 늘었으며, 여성은 1만3893명에서 1만9594명으로 41%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19년 전체 진료인원 중 70대가 19.6%(7060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60대 16.5%( 2021.07.05
건보공단, 고객센터노조 3차 파업에 '강한 유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고객센터노조가 3차 전면파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고객센터노조는 공단의 직고용을 요구하며 지난 2월 1차 파업, 6월 2차 파업을 한 데 이어 2차 파업을 잠정 보류한지 10여일만인 지난 1일부터 3차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고객센터노조는 2차 파업 당시 고객센터의 업무수행방식을 논의를 위한 ‘민간위탁사무논의협의회’에 위원으로 직접 참여를 요구했으며, 건강보험노동조합은 사무논의협의회 참여를 거부하며 갈등이 첨예했다. 이에 김용익 이사장이 단식 투쟁으로 두 노조의 사무논의협의회 참여를 이끌어내며 파업이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이번엔 회의 개최 간격을 놓고 이견이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양노조가 처음으로 위원으로 참여한 4차 사무논의협의회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이 매주 개최하는 회의를 7월2일 협의회에 대해서는 격주로 제안한 것에 대해 고객센터 노조가 공단의 시간끌기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3차 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공단 2021.07.05
일상 복귀 첫발 조건은 "백신 접종률 전국민 50%, 2차접종 30% 이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1년 반가량 이어져 온 가운데 2일 열린 고려대 미래의료연구소 개소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향후 코로나19 팬데믹 출구전략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발표자로 나선 박혜경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백신 접종 전체 인구대비 50%, 2차 접종 완료율 30% 이상”을 일상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될 대략적인 시점으로 예측했다. 다만, 그 경우에도 백신 효과 및 지속성, 변이 바이러스 등 여러 변수가 있다는 단서를 붙였다. 현재는 싱가포르 같은 출구전략 고려 안 해...리스크 커뮤니케이션∙백신 접종 중요 박 국장은 “최근에 환자가 많이 늘고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있다”면서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젊은 층에서 대거 감염이 발생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치명률은 눈에 띄게 낮아졌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거기에 더해 신종감염병으로 미지의 영역이었던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도 많이 쌓였기 때문에 출구전략에 대한 논 2021.07.03
김부겸 국무총리 "코로나19 방역 큰 고비...국민들 힘 모아 달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반년 만에 800명을 넘어서며 대유행 조짐이 보이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방역에 힘을 모아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특히 내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에 대해서는 강행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일상 회복의 문이 조금씩 열리려고 하는 지금, 코로나19 방역이 다시 한 번 큰 고비를 맞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특히 수도권의 상황이 심각하다. 전체 확진자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흘 연속 80%를 넘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의 90%도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에서 확진이 늘고 있는 것도 우려스럽다. 최근 한 주간 전체 확진자 열 명 중, 네 명이 바로 20~30대”라며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과 장소를 중심으로 수도 2021.07.02
건보공단-행안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MOU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행정안전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3층 국제회의장에서 '서류중심에서 데이터중심으로 전환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 체결에 따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제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제공 △기관 간 필요한 정보 교류 등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국민들이 손쉽게 ‘나의 행정정보(Mydata)’를 활용해 준비서류와 대기시간 없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건보공단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통해 제 증명서 발급 및 요구를 최소화해 대국민 편익제고 및 서비스 향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공마이데이터 유통체계 조기 구축 및 활성화를 실현해 국민이 ‘나의 행정정보(Mydata)’를 주도적으로 관리‧통제할 수 있게되며, 공공 마이데이터의 2021.07.02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장 줄이고 의료이용량 따라 보험료 차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도수치료 등 비급여 항목 보장을 축소하고 의료이용량에 따라 보험료 부담을 달리하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됐다. 금융위원회는 1일 “실손보험이 국민 약 75%가 가입해 필수적인 보험상품인 만큼, 그 역할이 지속가능하도록 상품구조를 합리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달부터 15개 보험회사(손보사 10개, 생보사 5개)가 제4세대 실손의료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며 신규 가입은 물론 기존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도 4세대 실손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제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보장범위를 균형되게 조정하고, 차등제 적용∙자기 부담률 상향 등으로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4세대 상품의 주계약(급여)과 특약(비급여)을 모두 가입할 경우, 보장 범위는 대다수의 질병∙상해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어 종전과 동일하며, 질병∙상해로 인한 입원과 통원의 연간 보장 한도도 기존과 유사한 1억원 수준(급여 5000만원, 비급여 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구체 2021.07.02
코로나19와 '공존' 실험 나선 나라들...우리는 언제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팬데믹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일부 국가들이 백신 접종에 힘입어 코로나19와 ‘공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7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기점으로 일상으로 복귀를 기대하는 목소리들이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국내 적용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3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봉쇄, 감염자 추적, 신규 확진자 집계 등의 중단을 선언했다. 여행과 모임 관련 제한도 전면 해제키로 했으며, 경증환자는 의료기관을 찾는 대신 자택에서 요양토록 했다. 델타 변이 영향으로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영국도 이달 19일로 예정된 방역완화 조치를 그대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말 이래 최다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지만 크게 여의치 않는 모습이다. 두 나라의 과감한 선택은 백신 접종으로 중환자 수와 사망률이 줄어들면서 코로나19를 독감 수준의 질환으로 관리할 2021.07.02
[슬립테크] 잠 못드는 밤, 불면증 아닌 '일주기 리듬' 장애일 수도
7월 10일 대한수면연구학회 특별세미나 코엑스D홀 내 컨퍼런스룸 ①10:30~11:00 야행성이 나쁜건가요?-임희진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교수 ②11:20~12:00 자도자도 늘 피곤하신가요?-김대영 충남대병원 신경과 교수 ③13:30~14:00 TV를 켜놓고 자도 될까요?-황경진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다른 이들이 모두 잠든 밤늦은 시간까지 잠을 청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을 불면증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임희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는 먼저 본인의 ‘일주기 리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슬립테크 2021’ 에서 ‘야행성이 나쁜건가요?수면 패턴으로 알아보는 일주기 리듬 장애’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임희진 교수를 미리 만나 일주기 리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일주기 리듬은 지구 자전 주기에 맞게 우리 몸 2021.07.02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