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건강친화활동 측정하는 '건강가치창출지수' 개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는 제품의 품질을 넘어 기업의 경영활동과 영향력을 고려한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을 뜻하는 ESG 경영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다만, 눈에 보이지 않는 ESG 경영성과를 평가하기란 어려웠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 건강에 미치는 기업의 활동과 영향력을 평가하는 지표가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팀은 기업의 건강가치창출활동을 평가하는 '건강가치창출지수(Health-Friendly Activity Index, HFAI)'와 제품과 서비스가 소비자건강에 기여한 정도를 측정하는 '소비자건강기여척도(Contribution Assessment Tool for Consumer’s Health, CATCH)'를 개발했다. 건강가치창출지수는 ▲구조조직 ▲수요/현황조사 ▲계획수립 ▲실행 ▲평가 및 피드백 ▲성과 6개 영역 총 105개 항목을 측정한다. 상품의 기획부터, 생 2021.08.03
국회, 원격의료 도입 대비 "한시적 비대면 진료 효과성 분석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가 향후 원격의료의 도입 가능성에 대비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에 대한 효과성 분석을 제안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일 발간한 ‘2021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장기간 감염병을 겪으면서 비대면 진료 건수 및 참여 의료기관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아 원격의료에 대한 국민적 여론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를 허용하고 있지 않지만 지난해 12월 감염병예방법 개정을 통해 한시적으로 의사-환자 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진 상태다. 감염병 위기대응 심각 단계에서 의료기관 종별 구분이나 질환과 관계없이 안전성 확보 등 의사의 의료적 판단에 따라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해 2월24일 전화상담 처방 허용 이후 올해 5월16일까지 총 1만695개 의료기관에서 208만건이 진행됐다 해외에서도 OECD 가입 상당수 국가가 원격의료를 이미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원격의료 활 2021.08.03
델타 변이에 '임신부' 중증 비율 높아져...백신접종 효과는 확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알파 변이,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시기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들이 이전에 감염된 임신부들에 비해 중증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 연구진이 의학논문 사전 게재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viv)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영국이 임신부들의 희귀질환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운영 중인 시스템 UKOSS(UK Obstetric Surveillance System)에 보고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한 임신부들의 중증도와 출산 결과 등을 시기별로 분석했다. 시기는 ▲변이 전 시기(2020년 3월1일~2020년 11월30일) ▲알파 변이 우세 시기(2020년 12월1일~2021년 5월15일) ▲델타 변이 우세 시기(2021년 5월16일~2021년 7월11일)로 구분했다. 변이 등장 후 중증 관련 비율 늘어...백신접종 완료 임신부 중엔 입원 사례 전무 3371명의 코로나19 감 2021.08.03
심평원, 진료비 심사에 '인공지능' 활용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심사 AI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진료비 심사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심사AI 프로젝트는 인구 고령화, 보험급여 확대 등에 따라 진료비 심사물량과 복잡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심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집중심사 대상을 선정하는 등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에 추진하는 심사AI 프로젝트 과제는 대내외 의견수렴과 공모전을 통해 발굴됐으며, 착오 청구항목 예측모델 개발, 진료경향 이상감지 모델 개발, 포괄 심사대상 선정모형 개발 등 8개 과제다. 심사AI 프로젝트는 발굴된 과제를 우선 추진하고 성공사례를 축적하면서 단계적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2018년부터 AI 의료영상 진료판독 모델을 개발하고 대상 질환을 확대하는 등 인공지능 기반 심사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 2021.08.02
"산재 재활환자 직업복귀 프로그램 활성화하고 트라우마 센터 계획"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업무 중 산업재해를 입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건강한 몸으로 현업으로 복귀할 수 있는 날을 꿈꾼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재활치료다.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업장으로 섣불리 복귀했다가는 제대로 업무를 수행하긴커녕 재차 다칠 위험이 크다. 국내 최고의 재활의료기관을 지향하는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대구 북구 학정동에 위치한 대구병원은 공단 소속 병원 중 가장 최근인 지난 2012년 개원해 최첨단 재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특히 2000평 규모의 재활전문센터는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치료사가 상시 근무하며 수중치료, 언어치료, 심리치료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산재근로자 대상 작업능력평가·강화 프로그램과 집단심리회복 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통해 조속한 직장과 사회로의 복귀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대구병원은 ‘인증의료기관’ 자격을 획득하고, 보건복지부로부 2021.08.02
장기요양 부정수급자·가담자까지 신고 포상금 제도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 부정수급자 및 부정수급 가담자까지 신고포상금 지급 제도를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그동안은 장기요양기관의 종사자가 기관의 부당청구를 신고하거나, 서비스 이용자가 기관의 부당청구내역을 신고한 경우에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올해 6월30일부터 시행규칙을 개정해 개인이 부정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공단의 인정조사 시 학습된 거짓진술로 등급을 받고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다른 사람의 부정수급에 가담한 자까지 신고 유형을 확대해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신고방법은 가까운 공단 지사에 방문, 우편, 팩스 등으로 접수 가능하고, 신고내용을 조사 후 장기요양포상심의위원회를 거쳐 신고와 관련된 부당결정금액의 징수금에 비례해 최고 5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수급자격부터 공정하게 주어져야 한다"며 "신고포상금 지급제도가 건전한 서비스 제공 문화 2021.08.02
[슬립테크] 총 상금 1000만원 '꿀잠 아이디어 공모전', 슬리핑 가이즈 대상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총 상금 1000만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던 ‘슬립테크 2021’ 국제수면박람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슬리핑 가이즈’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9일 서울 청담동 메디씨앤씨 회의실에서는 공모전 수상팀들과 슬립테크2021 주최사인 메디씨앤씨 심재원 대표, 안혜성 전무, 김서영 본부장, 특허법인 아이피에스 한치원 대표변리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수면산업박람회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대상의 영예는 ‘슬리핑 톤’을 선보인 슬리핑 가이즈팀(국민대학교)에게 돌아갔다. 무선 충전기와 수면등, 수면 유도 스피커가 결합된 ‘슬리핑 톤’은 5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 수상으로 슬리핑 가이즈팀은 3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슬리핑 가이즈팀은 “평소에도 또래 친구들에 비해 수면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그 덕분에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 것 같다”며 “예상했던 것 보다 주변의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지금 시기에 하 2021.07.30
정부, 9월 중 PA 관련 공청회 개최하고 시범사업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9월중 PA(진료지원 인력)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 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비급여 가격 공개 및 보고 의무화에 대해선 소비자 알 권리 확대 등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열린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17차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소비자연맹, 한국 YWCA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했으며 ▲진료지원인력 관련 공청회 추진계획 ▲비급여 가격공개 확대 및 보고의무 신설 추진현황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복지부는 진료지원 인력 관련 공청회를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현장 상황을 반영한 지침 마련 일정 등을 고려해 올해 9월 중 추진하고, 이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참여단체들은 현행 의료법상 의료인 면허 범위에 적합한 진료지원 인력 관련 지침 마련과 시범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2021.07.30
심평원 창원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클러스터 다자간 MOU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은 29일 지역 대학, 의료기관 및 공공기관과 동남권 보건의료빅데이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확대해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남, 울산, 부산지역의 19개 기관이 협력해 초광역 보건의료 디지털벨트를 구축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서 2월 권내 4개 기관 간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을 도모했다. 공공기관은 심사평가원 부산지원, 경남김해강소특구,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울산케트노파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창원산업진흥원이 참여했으며, 지역대학은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마산대학교,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 의료기관은 부산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울산대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참여했다. 협약 내용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산업 신부가가치 창출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지원 ▲산학협력 연구 ▲워크 2021.07.30
스스로 건강 관리하면 정부가 '지원금' 준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국민들에게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건강인센티브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는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국민에게 건강생활 실천 과정과 개선 정도에 따라 지원금(인센티브)을 제공하는 것이다. 개인 스스로 건강관리를 통해 중증∙고액의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질병으로 인한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감소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나라는 음주∙흡연∙비만 등 건강위험요인으로 인한 질병 발생과 만성질환자가 증가해 사회∙경제적 부담이 날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실제 건강위험요인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음주∙신체활동 등 생활습관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 중 혈압∙혈당 조절 비율도 낮은 실정이다. 이에 개인 스스로 건강관리를 통해 질병에 시달리는 기간보다 건강하게 오래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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