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초고령' 사회...재택의료·비대면 진료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우리나라가 2025년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고령층의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해 재택의료와 비대면 진료 확대에 나선다. 정부는 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하에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구구조 변화 영향과 대응방향’ 안건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향후 요양, 돌봄, 건강관리 분야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고령층이 집에서 원하는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재택의료센터' 도입을 검토하며, ICT를 활용한 의료취약지 의사-의료인간 협진과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을 활성화한다. 지역책임병원도 지정·육성한다. 수도권 대형병원에 가지 않고도 다양한 중증 수술·입원 등이 가능하도록 서울이나 광역시 등 대도시를 제외한 도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팬데믹으로 활용도가 높아진 비대면 진 2021.07.08
20·30대 중심 신규 확진 '1212명' 역대 두 번째..."4차 대유행 초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7일 0시 기준 1212명으로 지난해 12월25일 1240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990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는데, 정부는 4차 대유행의 초입 단계라고 보고 향후 수도권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최고 단계 적용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일주일 연장하되, 오늘과 같은 유행이 확산된다면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단계에서는 사적모임이 18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허용되며, 영업금지 및 밤 10시까지 영업 제한 시설의 범위도 확대된다. 행사 및 다수가 참여하는 집회 등은 일체 금지되며 결혼식·장례식도 친족들의 참석만 가능해진다. 이 통제관은 “20~30대를 중심으로 높은 발생률이 나타나고 있으며, 예방 2021.07.07
수술실 CCTV 영상 확보 더 쉬워질까? 한국형 '디스커버리' 법률안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소 제기 전 증거조사 절차’를 신설하는 소위 한국형 디스커버리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의료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재판절차에서 당사자가 관련 증거 자료들을 미리 확보할 수 있게 강제하는 내용인데, 법조계에서는 환자들의 수술실 CCTV 영상 등의 확보가 보다 용이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간 의료소송, 금융 관련 소송 등 복잡한 소송에서 핵심 증거 및 정보는 대부분 의료기관, 국가, 지자체, 기업 등에 집중돼 있어 일반 국민, 소비자, 환자 등은 증거 입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민사소송에서 사용할 증거와 정보 수집을 위해 형사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민사사건의 형사화도 지속돼 왔다. 이에 미국의 디스커버리 제도를 비롯해 다른 나라들의 제도를 참고한 증거개시 절차를 마련해 당사자 사이 실질적 평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소송을 예방하자는 2021.07.07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될까? 내일 발표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8일 이후 수도권에 거리두기 개편안 3단계가 적용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내일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일 “현재 수도권 지자체에서도 지자체 의견을 취합하며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오늘 중 결론을 내고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확정 후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6명이며, 이중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557명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 한 주 동안 수도권 환자는 일 평균 531.3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500명 이상을 이미 초과한 상황이다. 당초 정부는 이달 1일부터 수도권에 거리두기 개편안 2단계를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 급증이 우려된다는 수도권 지자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적용을 일주일 유예한 바 있다. 한편,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될 경우 현행대로 5인 이상 사적모임은 금지되며, 식당과 카페 등의 영 2021.07.06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기기와 전자약' 분야 연구중심병원 신규 지원사업 선정
삼성서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 연구중심병원육성R&D지원사업 신규과제로 '미래형 환자중심 K-DEM Station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줄기세포재생의학, 정밀의학 과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선정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치료기기와 전자약 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실용화 플랫폼으로 병원 기반의 K-DEM(Digital and Electronic Medicine)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와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 임상의학연구소,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가 참여하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컨소시엄으로 함께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지역 의료기기 산업 인프라와 디지털치료임상센터, 라이프로그빅데이터플랫폼 사업단 등 풍부한 연구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총 21개의 참여기업으로부터 154억원의 현금 및 현물을 유치함으로써 이 분야 국내 최대의 산학연병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 2021.07.06
[슬립테크] 아이들 반려동물과 함께 자도 숙면 취한다
대한민국꿀잠프로젝트, 슬립테크 2021 한국수면산업협회와 메디씨앤씨(메디게이트)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와 팀마이스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꿀잠프로젝트' 슬립테크2021 수면산업전시회가 오는 2021년 7월 8일(목)~10(토) 기간 중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됩니다. '슬립테크2021'을 통해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대한민국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①중년여성, 수면제 1·2년 장기 복용 효과 없어 ②단 하루만 수면 부족해도 뇌 대사 노폐물 제거 기능 손상 ③양압기, 수면 무호흡증 환자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44%↓ ④어린이 수면장애, 신체발달과 행동·정서 모두 악영향 ⑤귀에서 얻은 수면데이터, 합병증 예측 바이오마커 가능성 ⑥스마트 침대로 코로나19 예측할 수 있을까 ⑦불면증 갖고 있다면 노년에 인지장애 확률 높아 ⑧코로나19 이후 10명 중 3명은 수면시간 감소 ⑨미국수면학회 "수면은 건강 핵심…교육·연구 확대해야" ⑩아이들 2021.07.06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 화이자 백신 '70만회분' 조기공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범정부 백신도입 TF가 이스라엘과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에 대한 ‘스와프’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7월에 70만회분을 공급받는 대신 9월에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는 유효기간이 이달 말까지인 화이자 백신 활용을 놓고 고민하던 이스라엘과 최근 접종률에 속도가 붙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던 우리나라의 상황이 맞은 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는 콜드체인 관리 기반을 통해 유효기간 내에 70만 회분을 충분히 접종할 수 있단 점도 고려됐다. 실제 미국 역시 유효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얀센 백신 100만명분을 우리나라를 위해 제공한 바 있다. 당초 우리정부와 이스라엘은 80만회분 스와프를 놓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이스라엘 내에서 유효기간 발표 후 접종신청자가 늘고, 12~17세 접종도 본격화되면서 교환물량은 최종 70만회분으로 확정됐다. 이스라엘과 교환을 통해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은 내일 오전 7시15분 2021.07.06
'공공의대' 군불 때는 여당... 공공의대 법안 수정 작업 마무리 단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가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안 저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사이 여당이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군불 때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공공의대 문제는 지난해 의·정합의를 통해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원점 논의키로 했는데 최근 여당 내에서 재차 법안을 손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발의했던 공공의대 설립 법안의 수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작년에 의료계를 포함한 각계에서 나왔던 의견들과 내부적으로 검토했던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그런 내용들을 수정하고, 합리적인 의견들은 수용도 하면서 (수정안을) 만들고 있는데 거의 완성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정안을 바탕으로 적절한 기회가 되면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정안의 내용이나 공개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부에서는 앞서 공공의대 논의 재개의 2021.07.06
저혈압 환자 4년 전 대비 44% 증가...여름에 가장 빈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2019년 저혈압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4년 전 대비 44.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 저혈압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5년 2만4946명에서 2019년 3만6024명으로 1만명 넘게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9.6%였다. 이에 따라 10만 명당 저혈압 진료인원도 2015년 49.4명에서 지속 증가해 2019년에는 70.1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5년 대비 41.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저혈압 총 진료비도 48억3000만원에서 95억8000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해당 기간 남성은 1만1053명에서 1만6430명으로 48.6% 늘었으며, 여성은 1만3893명에서 1만9594명으로 41%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19년 전체 진료인원 중 70대가 19.6%(7060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60대 16.5%( 2021.07.05
건보공단, 고객센터노조 3차 파업에 '강한 유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고객센터노조가 3차 전면파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고객센터노조는 공단의 직고용을 요구하며 지난 2월 1차 파업, 6월 2차 파업을 한 데 이어 2차 파업을 잠정 보류한지 10여일만인 지난 1일부터 3차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고객센터노조는 2차 파업 당시 고객센터의 업무수행방식을 논의를 위한 ‘민간위탁사무논의협의회’에 위원으로 직접 참여를 요구했으며, 건강보험노동조합은 사무논의협의회 참여를 거부하며 갈등이 첨예했다. 이에 김용익 이사장이 단식 투쟁으로 두 노조의 사무논의협의회 참여를 이끌어내며 파업이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이번엔 회의 개최 간격을 놓고 이견이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양노조가 처음으로 위원으로 참여한 4차 사무논의협의회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이 매주 개최하는 회의를 7월2일 협의회에 대해서는 격주로 제안한 것에 대해 고객센터 노조가 공단의 시간끌기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3차 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공단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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