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복귀 첫발 조건은 "백신 접종률 전국민 50%, 2차접종 30% 이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1년 반가량 이어져 온 가운데 2일 열린 고려대 미래의료연구소 개소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향후 코로나19 팬데믹 출구전략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발표자로 나선 박혜경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백신 접종 전체 인구대비 50%, 2차 접종 완료율 30% 이상”을 일상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될 대략적인 시점으로 예측했다. 다만, 그 경우에도 백신 효과 및 지속성, 변이 바이러스 등 여러 변수가 있다는 단서를 붙였다. 현재는 싱가포르 같은 출구전략 고려 안 해...리스크 커뮤니케이션∙백신 접종 중요 박 국장은 “최근에 환자가 많이 늘고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있다”면서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젊은 층에서 대거 감염이 발생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치명률은 눈에 띄게 낮아졌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거기에 더해 신종감염병으로 미지의 영역이었던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도 많이 쌓였기 때문에 출구전략에 대한 논 2021.07.03
김부겸 국무총리 "코로나19 방역 큰 고비...국민들 힘 모아 달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반년 만에 800명을 넘어서며 대유행 조짐이 보이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방역에 힘을 모아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특히 내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에 대해서는 강행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일상 회복의 문이 조금씩 열리려고 하는 지금, 코로나19 방역이 다시 한 번 큰 고비를 맞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특히 수도권의 상황이 심각하다. 전체 확진자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흘 연속 80%를 넘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의 90%도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에서 확진이 늘고 있는 것도 우려스럽다. 최근 한 주간 전체 확진자 열 명 중, 네 명이 바로 20~30대”라며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과 장소를 중심으로 수도 2021.07.02
건보공단-행안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MOU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행정안전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3층 국제회의장에서 '서류중심에서 데이터중심으로 전환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 체결에 따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제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제공 △기관 간 필요한 정보 교류 등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국민들이 손쉽게 ‘나의 행정정보(Mydata)’를 활용해 준비서류와 대기시간 없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건보공단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통해 제 증명서 발급 및 요구를 최소화해 대국민 편익제고 및 서비스 향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공마이데이터 유통체계 조기 구축 및 활성화를 실현해 국민이 ‘나의 행정정보(Mydata)’를 주도적으로 관리‧통제할 수 있게되며, 공공 마이데이터의 2021.07.02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장 줄이고 의료이용량 따라 보험료 차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도수치료 등 비급여 항목 보장을 축소하고 의료이용량에 따라 보험료 부담을 달리하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됐다. 금융위원회는 1일 “실손보험이 국민 약 75%가 가입해 필수적인 보험상품인 만큼, 그 역할이 지속가능하도록 상품구조를 합리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달부터 15개 보험회사(손보사 10개, 생보사 5개)가 제4세대 실손의료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며 신규 가입은 물론 기존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도 4세대 실손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제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보장범위를 균형되게 조정하고, 차등제 적용∙자기 부담률 상향 등으로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4세대 상품의 주계약(급여)과 특약(비급여)을 모두 가입할 경우, 보장 범위는 대다수의 질병∙상해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어 종전과 동일하며, 질병∙상해로 인한 입원과 통원의 연간 보장 한도도 기존과 유사한 1억원 수준(급여 5000만원, 비급여 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구체 2021.07.02
코로나19와 '공존' 실험 나선 나라들...우리는 언제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팬데믹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일부 국가들이 백신 접종에 힘입어 코로나19와 ‘공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7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기점으로 일상으로 복귀를 기대하는 목소리들이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국내 적용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3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봉쇄, 감염자 추적, 신규 확진자 집계 등의 중단을 선언했다. 여행과 모임 관련 제한도 전면 해제키로 했으며, 경증환자는 의료기관을 찾는 대신 자택에서 요양토록 했다. 델타 변이 영향으로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영국도 이달 19일로 예정된 방역완화 조치를 그대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말 이래 최다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지만 크게 여의치 않는 모습이다. 두 나라의 과감한 선택은 백신 접종으로 중환자 수와 사망률이 줄어들면서 코로나19를 독감 수준의 질환으로 관리할 2021.07.02
[슬립테크] 잠 못드는 밤, 불면증 아닌 '일주기 리듬' 장애일 수도
7월 10일 대한수면연구학회 특별세미나 코엑스D홀 내 컨퍼런스룸 ①10:30~11:00 야행성이 나쁜건가요?-임희진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교수 ②11:20~12:00 자도자도 늘 피곤하신가요?-김대영 충남대병원 신경과 교수 ③13:30~14:00 TV를 켜놓고 자도 될까요?-황경진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다른 이들이 모두 잠든 밤늦은 시간까지 잠을 청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을 불면증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임희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는 먼저 본인의 ‘일주기 리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슬립테크 2021’ 에서 ‘야행성이 나쁜건가요?수면 패턴으로 알아보는 일주기 리듬 장애’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임희진 교수를 미리 만나 일주기 리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일주기 리듬은 지구 자전 주기에 맞게 우리 몸 2021.07.02
[슬립테크] 머스카, 꿀잠 돕는 음료 '슬리핑보틀' 슬립테크 2021서 선보인다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1’ 박람회 한국수면산업협회와 메디씨앤씨(메디게이트)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와 팀마이스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꿀잠프로젝트' 슬립테크2021 수면산업박람회가 오는 2021년 7월 8일(목)~10(토) 기간 중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됩니다. 국내 수면산업은 2012년 5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서면서 7년만에 무려 6배나 성장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수면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침대와 베개 같은 전통적인 소비재 외에 의료와 제약·바이오 분야는 물론 뷰티, IT기술이 접목된 제품까지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수면’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슬립테크2021’은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수면장애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슬립테크2021'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통해 수면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제품, 서비스, 기술 등을 소개합니다. ①세원 2021.07.02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월부터 50세 이상에 접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희귀 혈전증 발생 상황 등을 반영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29일 열린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AZ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에 대해 재검토한 결과,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권고 연령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앞서 AZ 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사례가 2건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위원회는 연령별 이득-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검토해 50세 이상부터는 명백하게 이득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7월부터는 AZ 백신을 50세 이상에게 접종키로 했으며, 이미 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50세 미만에 대해서는 7월5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1차에 AZ 백신 접종 후 2차 화이자 백신을 맞는 교차 접종 대상자는 총 161만 5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7월 접종 예정인 군부대 2021.07.01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 완화 넘어 결국 산업 특성 고려한 수가시스템의 문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을 위해 정부가 규제 완화를 넘어 수가 책정 등을 통한 시장 조성과 산업 육성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온라인으로 열린 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과학기술법학회 공동학술대회에서 눔코리아 김영인 대표는 “여전히 정부나 언론에서는 산업 성장을 위해 어떤 규제가 완화돼야 하느냐는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며 이 같이 말했다.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던 디지털 헬스케어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대표적으로 원격의료, 홈트레이닝은 감염 위험으로 비대면이 뉴노멀이 되면서 그야말로 상전벽해에 가까운 변화가 있었다. 미국은 팬데믹 선포 직후 원격진료가 전체 진료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0.13%에서 13%로 100배가 늘었으며, 홈트레이닝 업계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펠로톤’ 대대적인 락 다운의 반사 이익을 얻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소비자 시장에서 활동하던 웰니스 기업들이 최근 헬스케어 규제 영역으로 들어 2021.07.01
7월부터 '코로나 병상' 보상 인상 폭 제한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에 대한 병상 보상금 인상 폭이 개별 병상단가의 1.5배로 제한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들에 1708억원 규모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치료 의료기관 병상 보상 기준 등을 7월1일부터 개정∙적용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거점전담병원 지정기간 종료, 백신 접종률, 병상운영 조정 계획 등 코로나19 상황이 변화하는데 따라 정부 예산 및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치료의료기관 중 개별 병상단가가 종별 평균 병상단가 미만인 기관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종별 평균 병상단가로 인상해 보상했으나, 7월1일부터는 '개별 병상단가의 1.5배'로 병상단가 인상 폭을 제한한다. 중등증 병상은 소개병상을 보상하는 경우 확보병상과 동일하게 최소 종별 평균 병상단가로 보상했으나, 7월 1일부터 '개별 의료기관의 병상단가'를 적용해 보상한다. 6월에는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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