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출신 서영석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에 '탈당' 조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약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돼 탈당 권유를 받았다. 민주당은 8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불법거래 등의 의혹이 드러난 의원 12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이중 10명의 탈당을 권유했다. 비례대표인 윤미향, 양이원영 두 의원에 대해서는 출당 조치를 결정했다. 서영석 의원은 임종성, 김한정 의원과 함께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 소지가 있어 탈당 권유를 받게 됐다. 이 외에 김주영, 김회재, 문진석, 윤미향 의원은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을 양이원영, 오영훈, 윤재갑, 김수흥, 우상호 의원은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 서 의원은 당의 탈당 권유가 나온 후 입장문을 통해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억울한 심정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 발표를 통해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다시 당원과 국민 여러분 앞에 서겠다. 제 결정이 부디 부동산 시장 안정과 불법투기 근절에 기여하는 2021.06.08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 제3기 국민위원 모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정책 수립시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에 참여할 국민위원을 7월 7일까지 모집한다.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는 보험료 부담의 주체이자 정책의 대상자인 일반 국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12년에 도입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국민위원은 일반 국민의 대표로서 건강보험 원리 및 재정 현황, 제도 개선 사항 등 회의 주제와 관련된 사전 설명을 들은 후, 개인의 경험, 생각 등을 서로 공유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국민위원은 건강보험 정책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90명을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위원은 향후 2년간 국민위원으로 활동하며, 매 회의 개최시 마다 30명씩 번갈아 가며 참여하게 된다. 국민위원 신청은 건보공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팩스, 우편으로도 제출 가능하다 2021.06.08
카이스트∙포스텍 의사과학자 양성 의대 설립 추진…의료계는 '회의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카이스트(KAIST)와 포스텍이 각각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는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의사과학자 양성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의사과학자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사회적 분위기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렇지 않으면 과거 의전원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고 의료계는 우려했다. 4차 산업혁명∙바이오 메디칼 분야 성장…카이스트∙포스텍 "의사과학자 양성하겠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더해 바이오∙의료 분야가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최근 국내에서도 의사과학자 양성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다. 8일 학계에 따르면 카이스트와 포스텍은 이 같은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듯 융합형 의사과학자∙공학자를 양성하겠다며 의전원∙의대 설립 추진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기존 의대를 졸업한 이들이 대부분 임상으로 진로를 택하는 상황에서 의사과학자를 키워내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서 역할을 하겠다 2021.06.08
심평원,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 의료기관 공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뇌졸중 영역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오늘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자율형 분석심사는 현행 제한된 기준을 심사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진료비 심사 및 의료 질 관리 수준이 높은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의학적 근거기반 진료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제도다. 해당 선도사업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맞춰 새로운 심사∙평가 체계 개편의 시범 적용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 공모는 초기 적극적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중중질환인 뇌졸중 영역 대상으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중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또는 권역심뇌혈관센터로 지정 받은 기관들이 신청할 수 있다. 기관 선정은 신청기관의 제출 자료를 고려해 승인할 계획이며 승인 기관은 오는 7월부터 선도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박영희 심사평가혁신실장은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통해 다양한 환자 2021.06.08
국내 ‘강박장애’ 환자 매년 증가…’20대’ 비율 가장 높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강박장애 환자가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20대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강박장애’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5년 2만4446명에서 2019년 3만152명으로 4년 사이에 5706명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5.4%였다. 남성은 2015년 대비 21.4%(3065명), 여성은 같은 기간 26%(2641명) 늘었다. 이처럼 강박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면서 강박장애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5년 138억7000만원에서 2019년 203억70000만원으로 46.9%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1인당 진료비 역시 56만원 수준에서 약 67만원으로 19%가량 높아졌다. 특히 강박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들 중에는 20대가 가장 많았다. 2019년 기준 강박장애 질환 진료인원을 2021.06.07
의협 "SNS로 코로나19 백신 예약, 원거리 환자 세심한 예진 불가·백신 폐기량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방법을 SNS로 일원화한 정부 방침에 반대하고 나섰다. 해당 방식이 정부 의도와 달리 오히려 국민 혼란을 심화하고 의료기관 행정 업무를 가중시킨단 이유에서다. 의협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추진단은 SNS로의 예약방식 일원화가 백신 잔여량 발생과 접종 희망자 연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의료기관과 접종 희망자 편의를 높일 수 있다고 홍보하지만 전화 예약의 순기능, SNS 예약의 역기능도 존재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의협은 우선 기존 전화 예약 방식은 의료기관 인근 단골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보다 세심한 예진이 가능하다고 전화 예약의 순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반면, SNS 예약 방식은 원거리 환자가 많아 예진 문제는 물론 백신 폐기량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의협의 지적이다. 의협은 “백신 접종을 위해선 최소 오후 5시까지 의료기관에 도착해야 하는데 SNS 방식은 기존 전화 예약보다 2021.06.07
네이버 나군호 소장이 제시한 미래병원 화두, 원격의료 등 새로운 의료시스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4차 산업혁명을 계기로 모든 사회 분야에서 전례없는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병원들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까. 4일 열린 한국병원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 ‘미래를 위한 병원의 도약’ 세션에 참석한 연자들은 '원격의료', '세분화와 기술 융복합', '초연결'을 미래 병원의 주요 화두로 제시했다. 원격의료, 코로나19 계기 부정적 인식 해소하고 급성장…우수 의료진 확보 여전히 '중요' 지난 연말 연세의료원에서 네이버로 자리를 옮기며 주목 받았던 나군호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의료시스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이 해소됐다”며 원격의료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원격의료 서비스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 이 같은 현상이 향후 가속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원격의료를 전면 도입했던 일본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온라인 초진까 2021.06.07
코로나19가 바꾼 수업 풍경…의대생들 온라인 수업에 만족, 소속감·네트워크는 부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의과대학 수업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온라인을, 교수들은 면대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각자 스케쥴에 맞춰 수업을 들을 수 있고, 반복 학습을 통해 수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단 점에서 온라인 수업에 긍정 평가를 내렸다. 반면, 교수들은 학생들과 소통이 원활하단 측면에서 대면 수업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3일 열린 한국의학교육학회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여상희 경북대 의과대학 교수는 ‘코로나19에 따른 의학교육의 난관과 그에 대한 대응’에 대해 발표하면서 의대생 및 교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설문에는 전국 40개 의대 중 33곳에서 학생 1342명, 교수 259명이 참여했다. 가장 이목을 끈 것은 수업 방식 선호도에서 나타난 학생과 교수 간 차이였다. 원할 때 시청 가능 '온라인 녹화강의' 긍정 평가…시험은 '부정행위' 우려에 대면 선호 코로나19를 계기로 대거 도입된 온라 2021.06.05
[취재파일] 무늬만 '협상'인 수가협상…언제까지 매년 '재방송'만 반복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16시간 30분. 2022년도 유형별 수가협상의 마지막 날 협상의 마무리까지 걸린 시간이다. 5월 31일 오후 4시, 대한병원협회가 스타트를 끊은 협상은 다음 날 통이 트고도 한참이 지난 다음날 6월 1일 오전 8시 30분 무렵 종료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감안하더라도 예년에 비해 유독 길어진 마라톤 회의였다. 의료계로서는 긴 회의 끝에 만족할만한 수확이라도 있었다면 그나마 나았을테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4년 만에 협상 타결이란 결과를 이끌어낸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도, 2년 연속 결렬을 선언한 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도 어두운 표정인 것은 마찬가지였다. 의원급 수가 협상을 담당한 김동석 의협 수가협상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타결을 결정했다”면서도 “인상률은 굉장히 불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송재찬 병협 수가협상단장은 협상 결렬 직후 “공단 측에서 제시한 인상률은 병협이 2021.06.05
심평원, 국립암센터와 HIRA CDM 활용해 환자혈액관리 공동연구 수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1일 국립암센터와 '환자혈액관리 지원을 위한 수혈 적정성 평가'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 정책연구용역 사업인 환자혈액관리 연구를 위해 심평원 청구데이터를 공통데이터모델(Common Data Model) 형식으로 표준화한 자료인 HIRA CDM을 활용하며, 심평원과 2025년 12월까지 공동연구를 수행해 혈액 사용량 관리를 통한 수혈환자 안전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 HIRA CDM으로 전 국민의 수혈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CDM을 보유한 의료기관의 수혈 임상자료도 연계해 국내 수혈 적정성 평가를 위한 근거 및 가이드라인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동 연구는 CDM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들의 데이터를 직접 교류하지 않고 분석코드만을 공유해 결과 값만 비교하는 분산연구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평원은 지난 3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간 진료비 청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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