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뇌성마비, 분만 과정 원인은 10~20%…의료진에 과도한 책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산모가 받아줄 병원을 찾지 못해 태아를 잃는 비극적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의료계에선 의료진의 사법 리스크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고위험 산모와 조산아를 받아줄 의료진이 갈수록 줄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신생아 뇌성마비를 둘러싼 소송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과 의료진이 적지 않다. 하지만 실제로는 분만 중 저산소증으로 인한 뇌성마비는 전체의 10~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현장에서 분투해온 의료진에게 과도한 책임이 지워지고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분만과 뇌성마비’ 토론회에서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은 “뇌성마비의 대부분은 분만 과정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회적 인식 전환과 보상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태아심박모니터링 도입→제왕절개 늘었지만 뇌성마비 빈도 그대로 국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6.05.06
대전협 "청주 태아 사망, 의료진 법적 안전망 확충·거점 중심 집중 투자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청주 산모 29주 태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고위험 분만∙신생아 의료에 대한 법적 안전망 확충, 거점 중심의 집중 투자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대전협은 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태아가 사망에 이른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사건은 지난 세월 방치된 고위험 분만, 신생아 중환자 의료체계가 무너진 결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사건의 근본 원인으로 ▲사법 리스크에 따른 해당 분야 인력 이탈 가속화 ▲미래 세대 전공의 입장에서 해당 분야 비전 불투명 ▲중증환자 적극 수용할수록 기관 손해 늘어나는 구조를 꼽았다. 이에 대전협은 정부, 국회를 향해 사법 리스크 해소와 거점 중심 집중 투자, 해당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적극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대전협은 “시스템 붕괴가 만들어낸 결과가 현장 의료진 개인의 민∙형사 책임으로 귀결되는 구조는 즉각 개선돼야 한다”며 “고위험 분만 및 신생아 의료사고에 대한 무과실 보 2026.05.05
김민석 총리 "산과 의료진 법적 보호·지원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최근 발생한 충북 청주 29주차 산모 태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현장을 지키며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들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4일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소중한 아이를 잃은 부모님의 슬픔을 감히 가늠해 본다. 상실감이 얼마나 클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산과와 소아과 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국민들이 겪는 불안과 불편을 생각하면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도 “현재의 인력 부족은 단기에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우선 산과 의료진에 대한 법적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지역 산과 의사들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당장의 공백을 메워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필수, 공공의료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 현재 중증, 권역, 지역 모자의료센터 체계를 재정비하고, 일본처럼 분만실과 신생아 중환자실을 집적해 시너지를 내 2026.05.04
조국혁신당 "뺑뺑이 막는다…응급실 전담의 인건비 지원·지역 책임병원 지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조국혁신당이 6.3 지방선거 공약으로 ‘응급실 뺑뺑이 방지 시스템 구축’을 내걸었다. 조국혁신당 박능후 상임선대위원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선거를 사회권 선진국 실현의 발판으로 만들겠다”며 “삶을 살아내는 게 고통이 아닌 평온하게 살아가는 게 당연한 일상이 되는 사회가 우리가 지향하는 나라”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 지선 공약으로는 응급실 뺑뺑이 방지 시스템 구축을 내세웠다. 박 선대위원장은 “응급실 전담의의 인건비를 대폭 지원해 병원과 연대와 협력에 기반한 지역 책임병원을 지정하겠다”며 “시민의 생명 골든타임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이와 유사한 내용의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해 둔 상태다. 법안은 보지부 장관과 시∙도지사에게 특정 의료기관을 응급환자 ‘우선수용병원’으로 지정할 수 있는 권한과 법적 의무를 부여했다. 대신 지정병원에 대해서는 국가가 인건비 2026.05.04
민주당, 지선 어린이 공약... "24시간 소아의료 지역책임 체계 구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6.3 지방 선거 어린이 공약을 4일 공개했다. 어린이 공약의 4대 목표는 ▲아동복지 강화 ▲아동을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 ▲돌봄과 방과 후 학교 지원 확대 ▲기초학력 보장 체제 확립 등이다. 특히 아동을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소아의료 24시간 지역책임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야간, 주말, 공휴일에도 어린이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과 중증응급 어린이 환자를 담당하는 소아응급센터가 협력해 아픈 아이들이 언제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조원준 정책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약 발표 현장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과 휴일 진료를 주로 하게 되는 거고, 권역별로 맡게 되는 소아전문응급의료기관의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귀한 의사로 손꼽히는 소아응급전문의가 배치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리적으로 (의료기관과) 거리가 떨어져 있는 지역에 있는 경우, 의사들과 연결될 수 있는 2026.05.04
김영환 충북지사 "청주 태아사망, 재발 막아야"…의료계 "이미 수차례 건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충북 청주의 29주차 산모가 응급 분만할 병원을 찾지 못해 부산까지 이송됐다가 태아가 사망에 이른 사건과 관련, 김영환 충북지사가 재발 방지를 다짐한 가운데 정작 지역 의료계에서는 예견된 일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지사는 해당 사건에 대해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참으로 가슴 아프고, 결코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었는지 무거운 마음으로 되짚어보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배장환 전 충북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이번 사건의 근본적 원인은 조산아를 수용할 신생아중환자실(NICU) 운영을 불가능하게 하는 고질적 저수가와 지자체의 무관심이라고 꼬집었다. 실제 충북 지역은 이미 2024년부터 NICU 운영 병원이 충북대병원 한 곳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마저도 충북대병원은 충북내에서 2026.05.04
뷰노, 대한중환자의학회 참가…글로벌 석학과 'AI 기반 환자안전' 조망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30일~5월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46회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학술대회(The 46th KSCCM Annual Congres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뷰노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AI로 지키는 모든 생명의 순간(AI for Every Life-Saving Moment with VUNO)’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호주 중환자의학 권위자 2인이 연자로 참여해 현지 환자 상태 악화 대응 연구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AI 기반 조기경보 시스템(Early Warning System, EWS)의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데릴 존스 교수 (Daryl Jones, Austin Health / Warringal Hospital)가 '호주 병원 내 환자 상태 악화 인지 및 대응 체계 개선 (Improving the Recognition and Response to Clinical Deterioration 2026.05.01
인천세종병원, 당일 입원·수술·퇴원 가능한 '원스톱 담낭절제술' 각광
인천세종병원이 담낭질환의 진단부터 입원, 수술, 퇴원까지 하루 안에 가능한 ‘원스톱 담낭절제술’을 활발히 운영하며, 환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2월부터 운영한 인천세종병원의 원스톱 담낭절제술은 급·만성 담낭염, 담낭용종 등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전화 상담을 통한 사전 평가 후, 당일 입원, 수술, 퇴원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상담과 사전 문진을 진행하며 대기 시간을 줄이고, 내원 당일 진료와 검사, 수술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인천세종병원은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해 담낭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배꼽 주변부를 약 2~3cm 절개해 담낭을 제거하는 최소침습수술로 통증과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빨라 환자들의 일상 복귀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원스톱 담낭절제술 도입 이후 많은 환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토요일 수술을 도입하며 운영 범위를 확대했 2026.04.29
에이아이트릭스-베트남 흥옌성 보건국, 의료 AI 학술 협력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베트남 흥옌성 보건국과 AI 의료관리 분야 교육 및 학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3일 이재명 대통령 경제사절단의 일환으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진행됐다. 양국 간 경제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한국 의료 AI 기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의료 AI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베트남 의료 현장의 AI 활용 역량 제고와 지역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흥옌성 보건국과 ▲의료진 교육 ▲전문가 교류를 통한 기술 및 임상 경험 공유 ▲학술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는 한편, 현지 의료 환경과 제도에 맞춘 AI 솔루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를 통해 베트남 공공 의료와의 협력 기반 2026.04.28
뉴로핏,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2단계 우수성과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은 자사가 수행한 치매 영상진단기술 고도화 과제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장 묵인희) 2단계 우수성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 22층 오팔룸에서 열린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2단계 우수성과 공유회’에 뉴로핏 김동현 공동대표이사 겸 CTO가 참석해 상을 수여받았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연구사업으로, 치매 발병을 지연하고 환자 증가 속도를 낮추기 위한 혁신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뉴로핏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아밀로이드(A)-타우(T)-신경퇴행(N)-혈관성(V) 신경병리를 이용한 영상 기반 치매 진단 및 예후 예측 기술 고도화’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뉴로핏이 해당 사업을 통해 연구한 AI 기반 뇌 영상 분석 기술의 임상적 유용성과 사업화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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