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도수치료·신경성형술·방사선온열치료' 관리급여 적용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가 관리급여 적용 대상으로 선정됐다. 관리급여는 기존에 비급여로 운영되던 항목 중 과잉 이용 우려가 큰 일부 의료행위를 건강보험 체계 안으로 편입하는 제도다. 도수치료 등 급증하는 비급여 항목을 국가가 통제하겠다는 취지로 본인부담률은 95%로 책정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오전 비급여 적정 관리를 위한 논의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4차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는 지난달 14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비급여 진료비∙진료량 추이, 참여 위원 추천 등을 바탕으로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 언어치료를 관리급여 항목으로 우선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지난번 회의에서 추려진 5개 항목에 대한 관리 필요성, 사회적 편익, 소요 재정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의견 등을 바탕으로 치열한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 2025.12.09
與 김문수 의원 "전남 의대신설 필수…교명 '국립김대중대학교'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전남 지역 의대 신설은 “긴급한 국가 과제”라며 교명을 ‘국립김대중대학교’로 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통합의대 신설을 전제로 국립순천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간 통합을 코앞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남은) 의대가 없기에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 없고, 전남도민들의 생존은 위험해지고 있다”며 “전남의 의료체계 강화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의대 신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 그리고 긴급한 국가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윤석열 정권에서 전남에 하나의 의대를 추진하면서 전남 동서 간의 대립, 갈등을 겪었다”며 “마침 이재명 정부는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국정 과제로 채택했다. 따라서 통합 대학의 교명은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내는 상징이 돼야 하며 전남 동서 모두가 공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2025.12.09
늦어지는 대전협 한성존 회장 ‘의협 집행부’ 합류, 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의 정책이사 임명을 미루는 것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제28기 대전협 회장으로 선출된 한성존 회장은 여전히 의협 정책이사로 임명되지 않은 상태다. 그간 대전협 회장은 의협 정책이사 자리 중 하나를 맡는 것이 관례였다. 실제 이전 대전협 회장들은 임기 시작과 함께 의협 정책이사로 임명돼 전공의들의 현안을 의협 회무에 녹여내는 역할을 해왔다. 반면 한 회장은 지난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이사직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의료계는 현 대전협 집행부와 의협 집행부 사이에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한다. 특히 한 회장과 박단 전 대전협 비대위원장과 갈등이 컸다는 사실이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박 전 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파격 인사까지 했던 김택우 회장 입장에서 한 회장과의 동거가 불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 2025.12.09
의협, 도수치료·체외충격파 관리급여 추진에 "거대한 저항 마주하게 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관리 급여 전환 추진에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거대한 저항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관리급여는 기존에 비급여로 운영되던 항목 중 과잉 이용 우려가 큰 일부 의료행위를 건강보험 체계 안으로 편입하는 제도다. 도수치료 등 급증하는 비급여 항목을 국가가 통제하겠다는 취지로 본인부담률은 95%로 책정한다. 의협 실손보험대책위원회는 8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추진 중인 비급여의 관리급여 전환 정책, 특히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의 급여권 편입 시도에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절대 불가의 입장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의료비 부담 완화라는 미명 아래, 실상은 의료기관의 생존권을 옥죄고 전문적 치료 영역을 획일적인 통제 하에 두려는 기만적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이는 단순한 보험정책이 아니며, 대한민국 의료 공급 체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폭거”라고 했다. 위원회는 2025.12.08
루닛, 美 FDA에 유방암 위험 예측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 허가 신청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유방암 위험도 예측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 전 허가(이하 510(k))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510(k)는 신규 의료기기의 미국 시장 출시를 위해 해당 의료기기가 기존 시판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갖추었음을 입증하는 FDA의 대표적인 인허가 절차다.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는 유방촬영술 영상을 AI로 분석해 향후 5년 내 유방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전통적인 위험도 평가 모델은 가족력, 키, 초경 나이, 출산 횟수, 생활습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자세한 설문을 필요로 하고 위험군을 선별해내는 정확도가 낮았지만, 이 솔루션은 유방촬영술 영상과 환자 나이만으로 높은 정확도의 개인별 절대 위험도를 산출해 맞춤형 암검진 및 예방을 가능하게 한다. 이 기술은 이미 2025년 4월 FDA 혁신의료기기(Breakthrough Device)로 지정됐으며 2025.12.08
닥터나우 방지법, 與에서 반대 의견도…의협·약사회 '통과'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의 약품 도매사업을 금지하는 일명 ‘닥터나우 방지법’(약사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여당 내에서 반대 의견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8일 페이스북에 닥터나우 방지법과 관련해 ‘타다금지법’의 사례를 언급하며 “정치는 일방적 금지가 아니라 이해관계 조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서 ‘타다 사태’와 관련해 ‘결국 이해관계 조정을 잘못했던 것이다. 정치적 조정 역할이 정말로 중요하겠다’는 말씀을 하신 바 있다”며 “현재 (타다 사태와) 비슷한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닥터나우라는 비대면 처방전을 중개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병원에 다니기 어려운 노인이나 아이들, 간단히 반복된 처방만 받고 싶은 환자들, 병원이 인근에 없거나 갈 시간이 부족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며 “물론 아직도 불편한 부분이 있는데, 약국별로 약의 재고와 가격이 공개되지 않아 2025.12.08
대전협, 자선의료기관 '요셉의원' 방문…"다양한 봉사 기회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요셉의원을 방문해 사회적으로 소외돼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젊은 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요셉의원은 1987년 설립된 자선의료기관으로, 의료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제공해 왔다. 외래 진료뿐만 아니라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한 방문진료도 운영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요셉의원 고영초 원장, 대전협 한성존 회장, 박지희 기획이사, 정정일 공보이사가 참석했으며, 대전협은 요셉의원을 찾는 환자들을 위해 일회용 손난로와 기모 양말을 기부했다. 대전협 측은 “전공의를 포함한 젊은 의사들이 사회적 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요셉의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봉사 기회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5.12.08
이변 없었던 전공의 모집, 수도권 웃고 지방 울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2026년도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수도권과 지방, 인기과와 비인기과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지속됐다. 지난 5일 마감된 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서 전국 수련병원들의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정부가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며 다양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소위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수도권 병원들이 비교적 선방한 데 비해 지방 병원들은 정원을 채우지 못한 곳들이 속출하며 대조를 이뤘다. 빅5 병원 중 유일하게 지원 결과를 공개한 서울대병원의 경우, 137명 모집에 158명이 몰려 경쟁률 1.2대 1을 기록했다. 고려대의료원(정원 98명∙지원자 111명, 경쟁률 1.1대 1), 강남세브란스병원(정원 25명∙지원자 30명, 경쟁률 1.2대 1), 중앙대병원(정원 27명∙지원자 39명, 1.4대 1) 등 다른 수도권 소재 병원들도 정원 이상의 지원자들이 몰렸다. 반면 지방 수련병원들은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경 2025.12.08
응급 경증성 환자 의원급 이송, '코피'부터 시작한다…의협-소방청 공감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응급 경증성 질환 환자에 대한 의원급 이송 시범사업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의협은 지난 2일 소방청과 간담회에서 119구급대가 경증 환자를 지역 내 처치 가능한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시범사업을 검토해 보자고 요청했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소방청 등과 논의를 통해 코피 환자에 대한 의원급 이송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데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코피 환자의 경우 수용해 줄 대학병원을 찾기 어려운데, 이를 처치가 가능한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수용해 대학병원 응급실과 구급대의 부담을 완화하고 추후 별도의 수가 마련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시범사업 시행 지역 등 세부적인 사안들은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의협 이철희 기획이사(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의무이사)는 “대학병원에서 코피 환자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 코피 환자의 경우 수가가 워 2025.12.08
굿닥,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병원 진료 접수·예약 서비스 제공한다
병원 접수·비대면 진료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은 카카오톡 예약하기 병원 카테고리의 공식협력사로 등록됐다고 4일 밝혔다. 굿닥은 전국 약 6000여 개의 병원과 제휴해 주변 병원의 진료 현황 조회와 진료 접수·예약 시스템, 비대면진료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환자와 병원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한 의료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제휴는 굿닥이 제공해 온 편리한 진료 접수 및 예약 경험을 카카오톡 이용자에게도 확대 제공해 진료가 필요한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제휴로 이용자는 카카오톡 예약하기 병원 카테고리에서 병원 방문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는 ‘예약’ 기능과 함께 방문 전 모바일로 진료 접수를 하는 ‘미리접수’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미리접수’는 병원에 도착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진료 대기 현황을 확인하고 사전에 진료를 접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실제 내원 시 대기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미리접수 기능은 굿닥 제휴 병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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