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교수들, 수업 거부 시사…"유급·제적하면 교정에 서지 않을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수들이 미복귀 학생들에 대한 유급·제적이 현실화할 경우 “교정에 설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와 대학들의 강공책이 실제 학생들 피해로 이어질 경우 수업을 거부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다만 교수들은 학생들을 향해서도 복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고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는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하지 못하도록 한 전체주의적이고 반자유적인 행태를 당장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학생들의 안전한 복귀를 위해 비대위원장의 무기한 단식 투쟁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는 “휴학은 학생들의 당연한 권리다. 지금의 사태로 도저히 정상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본인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한 휴학을 승인하지 못하게 하는 건 현 정권이 독재정권, 파쇼임을 공언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직하게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의료계와 협력해 실패를 기회로, 현재의 의료 상황을 역전시키 2025.03.21
권성동 "복귀 마감 시한 도래…의대생들 용기있는 선택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학들이 설정한 의대생 복귀 마감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의대생들의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의대생 여러분의 고민과 갈등을 이해하지만, 모든 국민들은 여러분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지난 1월 대한의학회 등 6개 단체가 요구한 전공의 수련 특례 및 입영 연기 적용을 요청했다. 이달 초에도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로 해야 한다는 의대 학장들 의견을 경청해 대화의 물꼬를 텄다”며 “속도보다 중요한 건 방향이고, 올바른 방향에 대한 공감이 있다면 속도는 조절할 수 있다는 걸 행동으로 보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정부와 의료계가 갈등하고 교수와 제자가 싸우며 선배와 후배가 다투고 있다”며 “그 가운데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과 가족들은 피 말리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권 원내 2025.03.21
환자들 불편 없게…KIMES에 등장한 환자용 제품들 '주목'
한국이앤엑스-메디게이트뉴스 공동 KIMES 2025 미리보기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5(KIMES 2025)’가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 3층 전관에서 열린다. ‘키메스 2025(KIMES 2025)’는 급변하는 글로벌 의료산업 트렌드를 선보이고, 국산 의료기기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 올해 ‘키메스 2025(KIMES 2025)’는 코엑스 전시장 A, B, C, D, E홀 전관과 그랜드볼룸, 더플라츠(The Platz), 로비에서 4만3500㎡로 개최된다. 국내·외 14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 2025.03.21
의대생협회 "부당 처우엔 소송 불사…휴학계 유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생협회가 각 대학이 휴학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대학이 휴학계 수리 거부, 제적 위협 등으로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의대생들이 복귀는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20일 40개 의대 학생 대표가 이름을 올린 공동 성명서를 통해 “적법하게 제출한 휴학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대협은 최근 40개 의대 총장들의 모임인 의총협이 21일까지 휴학계를 즉시 반려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여지껏 교육부는 학칙에 의거해 휴학원서를 인정할 수 없다고 표면적으로 내세워 왔다”며 “그러나 의총협의 결의를 보면 알 수 있듯 이번 휴학계 반려 조치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총장들이 담합해 결정한 비상식적 행태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학생은 자신의 학업 계획과 상황에 따라 휴학을 신청할 권리가 있다”며 “학칙과 제반 절차에서 규정하는 바를 충실히 따라서 휴학원서를 제출했으 2025.03.20
원희룡 "왜 의사만 독점하나…면허 한 번에 평생 큰 돈 '의대 신화'깨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정부는 좌고우면하면 안 된다”며 “의료개혁을 통해 필수의료를 정상화하자”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필수의료 정상화를 직업선택 자유 침해로 호도하면 안 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 정책이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전 장관은 “의료개혁은 의료인력의 효율적 배분이라는 사회적 요구와 의사들의 자유로운 직업선택이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게임의 룰을 바꾸겠다는 것”이라며 “지금의 왜곡된 의료인력 구조는 잘못된 인센티브 구조가 누적된 결과”라고 했다. 필수의료 분야가 비급여 진료과에 비해 소득이 낮고 노동 강도도 높다보니, 젊은 의사들이 전부 필수의료 분야를 외면하고 비급여 진료과로 몰린다는 것이다. 원 전 장관은 이같은 문제의 해법이 필수의료 분야에 인력 확대 및 보상 강화와 비필수 분야에 대한 경쟁 심 및 규제 강화인데, 의료계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이 2025.03.20
[단독] 제자 보호 나선 연세의대 교수들, 오늘 전체회의 열고 대응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하라고 목소리를 낸 연세의대 교수들이 20일 전체 회의를 열고 학생 휴학과 제적 문제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회의 결과에 따라 총장, 학장 등과 담판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연세의대 안석균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저녁 열리는 전체 교수 회의에서 학생들의 휴학∙제적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며 “교수들의 뜻이 모이면 거기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날 오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휴학 승인 금지 명령이 학생들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막는다며 명령 취소를 촉구했다. 정부와 각 대학이 의대생들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제적’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제자들을 보호하러 나선 것이다. 전국 의대들 가운데 교수들이 휴학 금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건 연세의대가 처음이다. 안 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게 된 배경에 대해 비가역적인 대규모 제적 사태가 우려됐기 때문 2025.03.20
박형욱 전 의협 비대위원장, 서울의대 교수에 일침 "정부의 전체주의 정당화 시켜주는 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박형욱 전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단국의대 교수)이 전공의∙의대생들이 전체주의적이라는 서울의대 교수의 발언에 대해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고 공권력의 전체주의적 행태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서울의대 하은진 교수가 최근 입장문을 발표한 배경에 대해 “전공의의 전체주의에 침묵할 수 없다”고 한 것과 관련해 20일 페이스북에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을 비롯해 정부가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저지른 짓이야말로 전체주의적”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하 교수는 공권력의 폭력성과 전체주의적 행태에 대해서는 100분의 1도 비난하지 않으면서 전공의에게는 1을 100으로 비난하고 있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정부가 학생들의 휴학계 수리를 막으며 제적 카드로 위협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전체주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학생들의 연이은 휴학이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그걸 제적 협박으로 대응하는 정부의 모 2025.03.20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日 인허가 획득
큐렉소는 일본 후생노동성(PMDA)으로부터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의 일본 내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한 교세라(KYOCERA)를 통해 올해 ‘큐비스-조인트 (CUVIS-Joint)’ 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큐렉소는 2023년 4월 일본 교세라(KYOCERA)와 일본 내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에 대한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작년 7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승인을 통해 큐렉소는 일본 수술 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는 환자의 수술 전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뼈를 정밀하게 절삭해 인공관절을 정확히 삽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이번 협력에서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의 제조, 공급 및 교육을 2025.03.20
메드트로닉코리아, 척추 사업부 파트너 모집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새로운 척추 포트폴리오 '강휘(Kanghui)'를 론칭하며 국내 채널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메드트로닉은 경추부터 요추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척추 포트폴리오를 갖춘 시장 선도 기업으로, 그간 척추 분야에서 새로운 술기 및 의료기술의 도입을 주도하며 시장을 이끌어왔다. 국내 주요 학회와의 협력 아래 국내 최초의 의료기기 연구 및 의료술기 교육센터인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를 기반으로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분야 전공의, 전임의 대상 교육을 꾸준히 지원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측방 요추체간 유합술 등 최소 침습 척추 유합술의 국내 도입 확대에 기여했다. 메드트로닉은 새로운 제품군과 파트너십으로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 선보이는 '강휘(Kanghui)' 포트폴리오는 메드트로닉 척추 포트폴리오에 대한 접근성을 보다 넓히기 위한 제품군으로 메드트로닉의 축적된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 분야 노하우를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메드트 2025.03.20
GE헬스케어 코리아, KIMES 2025에서 AI 기반 첨단 의료 솔루션 공개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오는 20일~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2025'에 참가해 AI 기반 첨단 의료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정밀 진단, 치료 및 환자 모니터링 전반에 걸친 혁신적인 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GE헬스케어는 AI 기반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최신 의료기기를 전시하며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신형 초음파 진단기 ▲영상 진단 의료기기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번에 소개될 제품으로는 ▲범용 초음파 진단기기 ‘로직 토투스(LOGIQ Totus)’ ▲휴대용 무선 초음파 ‘브이스캔 에어(Vscan Air)’ ▲AI 기반 심장 혈관 초음파 ‘비비드(Vivid) AI 플랫폼’ ▲이동형 초음파 ‘베뉴(VENUE) 시리즈’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 ‘볼루손(Voluson)’ 시리즈 ▲차세대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케어스케이프 캔버스(CAR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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