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료 잘 아는 AI, GPT도 넘어섰다"…내년 2분기 서울대병원 전체 배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네이버가 서울대병원과 함께 개발한 ‘한국형 의료 특화 LLM’이 병원 내 신청자 대상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2분기에 서울대병원 전체에 배포될 예정이다. 네이버와 서울대병원이 오픈AI, 구글 등 해외 빅테크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의료현장의 생성형AI 활용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이버클라우드 유한주 디지털헬스LAB장은 28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메디컬 AGI 컨퍼런스(MAGIC)’에서 서울대병원 이형철 교수(서울대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 부원장)팀과 공동 개발한 한국형 의료 특화 LLM ‘KMed.ai’를 소개했다. 챗GPT와 유사한 형태의 KMed.ai 검색창에 위고비 투여량 계산법에 대한 질문을 입력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치료 방향부터 가이드라인에 따른 주 1회 투여량과 단계적 증량 스케줄, 주의 사항 등을 포함한 자세한 답변이 나왔다. 오른쪽 창에는 답변의 근거가 된 자료와 출처가 제시돼 의료진이 이를 직 2025.11.29
가정용 AI 영양관리 시대 연다…'알고케어' 공식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웰니스 테크 기업 알고케어가 가정용 웰니스 에이전트 ‘알고케어’를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알고케어’의 핵심은 사용자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AI 웰니스 에이전트 ‘마이 알고’다. 사용자의 컨디션 변화, 병력, 복용약, 건강검진 기록, 활동량, 식습관, 수면 패턴 등 다양한 건강데이터를 분석해 매일 필요한 영양제의 종류와 함량을 실시간으로 설계한다. 전문의·약사 자문단이 검증한 임상 기반 의사결정 구조에 수년간 축적된 섭취 데이터가 결합된 형태로, 단순 추천을 넘어 전문가 수준의 정밀한 영양 조절 기능을 수행한다. 사용자는 정수기처럼 익숙한 형태의 터치형 디바이스 ‘알고케어 E1’을 통해 ‘마이 알고’가 설계한 영양제를 즉석에서 배합·추출해 바로 섭취할 수 있다. 알고케어는 지금까지 프로 스포츠 선수단, 전문 예술단체, 대기업 임직원 등 다양한 전문 조직에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고강도 퍼포먼스 환경에서 축적된 2025.11.28
국힘 안상훈 의원, 尹정부 의대증원 규모 확대에 일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감사원 감사에서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이 지난 정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며 의대증원 규모를 키우는 데 일조한 사실이 확인됐다. 대한의사협회는 감사 결과에 대해 “책임자들에 대한 분명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인데, 안 의원을 제외하면 지난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책임이 있는 보건복지부 장∙차관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전부 공직을 떠난 상태다. 감사원이 27일 공개한 의대정원 증원 추진 과정에 대한 감사 결과를 살펴보면, 안 의원은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으로 일하던 2023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의대증원 정책을 보고해달라고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이에 복지부는 의대정원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연 1000명씩 총 3000명 늘리고, 2028년에 정원 규모를 재검토한다는 내용의 초안을 안상훈 당시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안 전 수석은 박민수 당시 복지부 차관에게 “문제 해결에 필요한 충분한 숫자로 보고하는 것이 좋겠다”는 2025.11.28
서울대병원-네이버 한국형 의료 특화 LLM 공개…韓 의사 국시서 세계 최고 성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네이버와 서울대병원이 공동 개발한 한국형 의료 특화 LLM인 KMed.ai(케이메드AI)가 국내 의사 국가고시 시험에서 GPT 등 유수의 AI 모델을 제치고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 네이버와 서울대병원은 28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열린 메디컬 AGI 행사에서 의료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던 KMed.ai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수연 대표 등이 참석했다. KMed.ai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의료 표현과 국내 임상 기준을 반영해 개발된 모델로, 해외 범용 AI에 의존하지 않고 한국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소버린 AI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3월 자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의료 LLM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검증해 왔으며, 이날 선보인 KMed.ai는 이런 초기 개발 경험과 의료진의 전문적 피드백에 네이버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고도화한 모델이다. 2025.11.28
GE헬스케어, 조영제·영상진단 심포지엄 'STANDARD 2025' 개최
GE헬스케어에이에스 한국지점(GE헬스케어 진단의약품사업부)은 지난 17일 영상의학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조영제·영상진단 심포지엄 ‘STANDARD 2025’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TANDARD’는 이번 심포지엄의 취지를 담은 약자로, 'STrategic Approach and iNovative DiAgnostics in RaDiology'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GE헬스케어가 조영제·영상진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로, 조영제의 최신 임상 전략과 진단 기준(Standard of Care)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제공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From Trust to Standard: Redefining Diagnostics (신뢰에서 기준으로, 진단의 새로운 기준)’ 주제 아래 진행됐으며 Dual-Energy CT(DECT) 기반의 출혈·조영제 누출 감별 전략과 Double Low-Dose CT(DLCT) 프로토콜을 통한 방사선·조영제 최소화 등, 2025.11.28
필립스, 글로벌 인공호흡기 치료 트렌드 공유 심포지엄 성료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 수면 및 호흡기 케어 사업부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호흡기 질환 환자의 인공호흡기 적용 및 관리’를 주제로 글로벌 인공호흡기 치료 트렌드를 국내 의료진과 공유하는 ‘2025 필립스 호흡기 케어 심포지엄(2025 Philips Respiratory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차원에서 인공호흡기 치료가 병원 중심에서 가정으로 점차 확장되는 가운데, 필립스코리아 수면 및 호흡기 케어 사업부는 국내 의료진이 병원에서 가정으로 이어지는 환자 중심 연속 치료의 방향을 논의할 수 있도록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저명한 국내외 호흡기내과 및 중환자의학과 교수들이 연자로 나서, 다양한 임상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각국의 의료 환경과 치료 방식이 상이한 만큼, 의료진 간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교류하며 치료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스페인 도세 데 옥투브레 대학병원(12 de 2025.11.28
의협 "의료계 요구 보상책 반영하면 검체검사 위수탁 개편안 수용"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가 의료계가 요구하는 보상책을 반영할 경우 검체검사 위∙수탁 개편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김택우 의협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험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의협 회장)은 이날 대회원 서신을 통해 “지난주 개최된 범대위 산하 검체위수탁 대응위원회 회의에서는 검체검사 위수탁 기관간 상호정산이 의료계 기본입장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지만, 정부에서 제도 개편 입장을 공론화한 상황이므로 이에 대한 논의가 불가피한 시점임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이에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으로 인해 의원급 의료기관에 상당한 재정 손실이 예상되므로 회원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어 정부에 재정 손실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을 명확히 요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의료계 협의 없이 제도 개편을 강행하거나 내년 3~4월에 예정돼 있는 상대가치 개편 시에 의료계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며 해당 제도 자체를 거부할 2025.11.28
뉴로핏, 삼성서울병원에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 국내 첫 공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기업 뉴로핏은 삼성서울병원에 AI 기반 맞춤형 경두개직류자극술(tDCS)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품 공급 계약은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된 뉴로핏의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을 국내 상급종합병원에 공급하는 첫 사례로, 향후 국내 의료기관에 공급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은 지난 4월 뇌졸중으로 인한 손가락 운동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손가락 운동 기능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으며, 뇌 전기 자극용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과 경두개 전기자극(tES) 기기인 ‘뉴로핏 잉크’로 구성되어 있다. 혁신의료기술은 안전성과 잠재성이 인정된 의료 기술 중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는 조건인 사용 기간, 사용 목적, 사용 대상 등을 충족할 경우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료 기술을 뜻한다. 해당 솔루션은 환자의 뇌 MRI 2025.11.28
캐논 메디칼, RSNA 2025서 세계 최초 ‘멀티 포지션 CT’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캐논 메디칼시스템즈가 북미영상의학회 ‘RSNA 2025’에 참가해 캐논 메디칼시스템즈의 대표 혁신 제품 및 세계 최초 기술을 선보인다. RSNA 2025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린다. 올해 RSNA 2025 캐논 메디칼 부스에서는 세계 최초의 멀티 포지션 CT를 소개한다. 이 CT는 여러 자세로 촬영 가능한데, 환자가 누워있는 상태 뿐만 아니라 도넛 모양의 갠트리 중앙에 서거나 특수 의자에 앉으면 스캔 중에 갠트리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방식으로도 촬영 가능하다. 기존의 CT는 환자가 누워있는 상태에서만 촬영 가능해, 서 있거나 앉은 자세에서 체중 부하 활동(삼키기, 소변보기, 걷기 등) 중 이상 증상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멀티 포지션 CT는 서 있을 때 체중 부하 시에만 나타나는 허리나 무릎 통증의 원인을 식별할 수 있어 관절염이나 추간판 탈출증과 같은 질환의 진단 정확도를 높인다. 또한, 누워 있는 상태에서는 포착하기 어려운 삼키거나 걷 2025.11.28
김진주 교수 폭행 사건, 재고소에도 응급의료법 적용 불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김진주 교수(아주대병원 외상센터) 폭행 사건에 대한 응급의료법 적용이 또 다시 불발됐다. 다만 김 교수는 이의 신청을 통해 검찰에 판단을 받아 보겠다는 계획이다. 27일 김 교수에 따르면 수원영통경찰서는 지난 7월 김 교수가 피의자 A씨를 모욕 및 응급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고소한 건에 대해 A씨를 모욕,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김 교수 측이 재고소를 결심하게 된 핵심 이유인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앞서 경찰이 해당 사건을 단순 폭행 사건으로 검찰에 넘기고 법원이 벌금 100만원 약식 처분을 내린 전력이 있었던 게 불송치 결정의 이유가 됐다. 일사부재리 원칙이 적용된 것이다. 다만 김 교수는 변호인 측과 상의 후에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 적용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 보겠다는 계획이다. 김 교수는 “이 사건의 본질은 가해자에게 맞은 폭행 자체가 아니다. 경찰에서 2차 폭행이 일어날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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