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리벨리온, 글로벌 AI 사업개발 협력 MOU 체결…"의료AI 혁신으로 글로벌 도약"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AI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AI 혁신 및 글로벌 AI 사업개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추론 연산에 최적화된 AI반도체(NPU)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양사는 의료 특화 AI 모델과 NPU 기반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국내 버티컬 AI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실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우선 양사는 각종 정부 과제에 참여해 루닛의 차별화된 의료AI 모델과 리벨리온의 저전력 고성능 NPU를 결합해 대국민 의료 서비스를 구현하고, 의료AI 접근성과 비용효율성,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힘을 합친다. 특히 각종 정부 과제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버티컬AI 중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의과학 특화 AI 모델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버티컬 AI의 활성화에 기여한다. 또한 글로벌 사업개발 협력으로 양사가 구축한 국산 AI솔루션의 해외수출에도 나선다. 루닛의 의료AI 모델들과 리 2025.10.16
양산부산대병원, 캐논메디칼시스템즈와 CT 기반 임상 연구 관련 업무협약 체결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14일 교수연구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와 CT 기반 임상 연구 및 영상진단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병원에 도입된 최상위 CT 장비 ‘Aquilion ONE Insight Edition’의 임상 활용을 극대화하고, 의료영상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의료진의 실제 임상 수요를 반영한 기술 지원 ▲CT 활용 연구과제 공동 수행 ▲데이터 분석 및 학술 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필요에 따라 협력 범위를 다양한 영상진단 장비와 질환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밀의료와 영상진단 연구를 한층 고도화하고, 환자 진단 및 치료 수준을 높여 지역 대표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체감할 수 있는 진단 정확도 향 2025.10.16
수련협의체, 복귀 전공의 전문의 시험 일정 결론 못 내…23일 의학회 회의 '분수령'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9월 복귀 전공의들의 전문의 시험 일정을 놓고 보건복지부의 장고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대한의학회 회의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수련협의체는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40분가량 회의를 진행했지만, 9월 복귀 전공의들에게 내년 2월 전문의 시험 응시 기회를 부여할지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앞서 2월 응시를 열어줘야 한다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학회 등의 의견을 반영해 ‘전공의 수련 관련 제도 개선(가안)’을 마련했다. 9월 복귀자들에게 2월 시험 응시 기회를 주고, 합격자들에게 남은 6개월 수련을 마친 후 전문의 자격증을 발급하는 방식이다. 하반기 인턴 수료 예정자들에 대해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선발시험 응시를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됐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안을 놓고 의료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면서 실제 2월 응시가 허용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2025.10.16
남인순 의원 "응급환자 생존율 높이는 닥터헬기 착륙장 적극 확충해야"
우리나라에서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서 10개소 중 6개소 꼴로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 인계점(이착륙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은 15일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국내 유인도서 중 닥터헬기 인계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육지와 연결된 연륙도서를 제외한 전체 유인도서 320개소 중 인계점이 있는 도서는 36.6%인 117개소에 불과하며, 63.4%인 203개소는 인계점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유인도서가 가장 많은 전남의 경우 유인도서 232개소 중 인계점이 있는 도서는 30.2%인 70개소였으며, 충남은 유인도서 29개소 중 48.3%인 14개소, 인천은 유인도서 27개소 중 77.8%인 21개소, 전북은 유인도서 18개소 중 22.2%인 4개소, 제주는 유인도서 8개소 중 75.0%인 6개소, 경기는 유인도서 3개소 중 66.7%인 2개소에 인계점이 있는 것으로 2025.10.16
복귀 전공의, 2월 전문의 시험 응시? 학회 일각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9월 복귀 전공의들이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놓고 의료계 일각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수련 종료 6개월 전에 미리 전문의 시험을 보게 할 경우, 남은 기간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15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대한의학회는 오는 23일 각 전문학회 이사장, 수련이사 등을 모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회의에는 전공의들의 전문의 시험 응시 일정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8일 열린 수련협의체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학회 등은 9월 복귀자 2월 시험 응시 기회 부여를 제안했고, 복지부는 이후 이같은 의견을 반영한 '전공의 수련 관련 제도 개선(가안)'을 마련했다. 복지부가 제시한 방안은 내년 8월 전문의 시험을 추가 실시하지 않는 대신, 9월 복귀자들도 2월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시험에 합격할 경우 전문의 2025.10.16
외국계 기업, 사무장병원서 건보재정 6600억 편취…"특사경 도입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자본이 개입한 신종 ‘사무장병원’이 6600억원에 달하는 건강보험 재정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이 같은 문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선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독일계 신장투석 기기회사 FMC가 지난 2006년 열린의료재단을 인수해 사실상 신종 사무장병원을 운영해 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FMC는 우선 FMC코리아 임직원을 열린의료재단의 이사장, 사내이사 등으로 등재시켜 실질적으로 재단을 지배했다. 이어 신장투석 의원 분원 개설 시 고금리로 장기간 돈을 빌리도록 하고, 자회사를 통해 의료기기 등을 시장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독점 공급하면서 이득을 취해 왔다. 김 의원은 “FMC는 기준금리의 2~3.5배에 달하는 고금리로 돈을 빌려주며 비싼 이자로 돈을 벌었는데, 장기 차입금이 251억에 달한다. 재단에 대한 영향력 강화를 위해 2025.10.15
"외상센터 다다익선 아냐, 6곳 집중 육성해야"…복지부도 '동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중증외상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전국에 17개 달하는 외상센터 중 6개가량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외상센터에 따라 사망률의 차이가 큰데 근본적인 이유는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며 외상센터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많은 환자를 보는 센터는 사망률이 낮고, 환자 수가 적은 센터는 사망률이 높다”며 “중증외상처럼 질병 난이도가 높은 경우엔 의료진의 숙련도, 상시근무할 수 있는 의료진 확보, 병원의 환자 진료체계 구축∙유지 등의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일정 수 이상의 환자가 확보돼야 질을 유지하고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현재 국내 외상센터는 17개 시도에 하나씩 설치돼 있다. 실제 중증외상 환자 수에 비해 너무 많은 센터가 있다”며 “환자가 분산되니 인력 유지도 제대로 안 되고 숙련도가 떨어지며 사망 2025.10.15
경북대병원장 "복귀 의대생·전공의, 국시·전문의 시험 빠르게 볼 수 있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정 갈등 후 지역 수련병원들의 의사 인력난이 더욱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복귀한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빠르게 인턴∙전문의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북대병원 양동헌 병원장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의료사태로 전공의 모집에서 지역은 수도권과 10~20% 차이가 난다.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는 그 차이가 30~40%에 달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양 병원장은 먼저 “의료 사태로 전공의, 학생들의 복귀 시점이 다양한데, 인력이 분산돼서 배출되면 의료의 일정성이 없어진다”며 “이 인력들이 어떻게든 빨리 전공의, 인턴 시험에 들어가거나 의사국시를 볼 수 있게 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수도권과 지역의 인구는 50 대 50, 학생은 40 대 60인데, 전공의 정원은 수도권이 60이고 지역이 40”이라며 “적어도 인구에 맞춰 5 대 5로 하거나 학생 비율에 맞춰서 전공의 정원을 배정했으 2025.10.15
"비만치료제, 일부 의사 돈벌이" 지적…정은경 "오남용 우려 의약품 제도 활용"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비만치료제가 오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의료계, 식약처와 협의해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식약처의 품목 허가시 투약 기준을 지키지 않는 의샤, 약사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일부 의사들의 돈벌이 앞에 환자안전이 희생되고 있다”며 전문의약품인 비만치료제의 오남용 문제를 지적했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된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올해 8월까지 39만여 건이 처방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체질량 지수 30이상의 고도비만, 체질량 지수 27 이상이면서 고혈압 등 동반질환이 있을 경우 처방하도록 하고 있으며, 임산부∙어린이는 투약할 수 없지만 현장에선 이 같은 기준이 지켜지지 않으며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김 의원에 따르면 위고비 투약후 급성췌장염, 담석증, 담낭염, 급성신부전 등 부작용을 호소하며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25.10.15
"오히려 챗GPT 연결해야"…24시간 소아환자 상담 사업 도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복지부가 46억을 투입해 시작한 아이안심톡 시범사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7월 시작한 아이안심톡 시범사업은 12세 이하 소아의 갑작스런운 증상에 대해 소아∙응급 전문의 등이 24시간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이안심톡에 접속 후 사전 질문에 답하면 그 결과에 따라 의료기관 이용을 안내하거나, 1:1 게시판 문의를 받는 방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아이안심톡을 직접 시연한 뒤 “완전히 실패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가능하면 바로 종료하는 게 낫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해당 사업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 구축과 상담기관 지원에 24년 총 46억원이 투입됐으며, 올해도 15억가량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하지만 응급상황에서 이용하기에는 실효성이 떨어져 이용률은 저조한 실정이다. 실제 백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상담건수는 47건으로 일평균 1건에 그친다.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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