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및 세계 의료제품 규제 당국 관계자, 카카오헬스케어 방문
카카오헬스케어는 26일 판교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을 공동 개최하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계자와 전세계 각국 의료제품 규제 당국자, 글로벌 기업가 등 5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미르 푸자리(Sameer Pujari) AI 리드, 글로벌 제약회사 암젠 데이빗 리즈(David Reese) 최고기술책임자 겸 부사장, 미국 식품의약국 등 세계 규제 당국 관계자와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기업가들은 이날 카카오헬스케어에서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한 디지털 의료기기, 신약 등 의료제품의 기획, 개발 현장을 직접 관람하고 관련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지난 2월 1일 출시한 AI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시연하고 주요 기능과 특징을 설명했다. 또한 카카오헬스케어의 의료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다기관 연구 협력 네트워크(R-Alliance)’를 2024.02.26
외신도 주목한 韓 전공의 대거 사직…"과로∙저임금 속 정부는 외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일방적 의료정책 추진에 반발해 대거 사직하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이날 톱 기사로 한국 전공의들의 사직 사태를 조명했다. [관련기사=South Korea doctors on mass walkout say they are overworked and unheard] 로이터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류옥하다 전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인턴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전공의들이 과로와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지만, 정부가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실제 로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전공의들은 36시간 연속 근무, 주 100시간 이상 근무를 하는 반면 미국의 전공의들은 24시간 미만 연속 근무를 하며 절반 가량은 주당 근무 시간이 60시간 이하다. 급여의 경우도 류 전 대표가 주 100시간 이상 근무하며 초과 수당까지 포함해 받은 돈은 월 2 2024.02.26
정진행 서울의대 비대위원장 "전공의 협박한 정부 고발할 것...의협과는 독자노선 가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정진행 비상대책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교수)이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을 향해 “초법적, 위헌적 발언을 하고 있다”며 비대위 차원에서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26일 오전 전공의들과 회동 후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에 출연해 “(전공의들이)사표를 냈다는 이유만으로 ‘구속하겠다’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겠다’고 한다. 전공의들을 범죄자로 취급하고 노예하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대를 졸업하고 수련을 받지 않는 의사들도 있다. 그런데 전공의들은 박봉과 고된 노동을 참으면서 필수중증 의료를 배우겠다고 들어온 학생들”이라며 “이 사람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있고 ‘나 이제 더 이상 이거 안 할래요’ 했더니 '너 안 하면 잡아가겠다'는 노예 계약”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거대한 후퇴다. 정부는 지금 당장 초법적, 위헌적인 발언을 거둬달라. 이건 의사 집단 특히 전공의들에 대 2024.02.26
KAMC, 교육부∙대학에 의대정원 신청 연기 요청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26일 교육부와 각 대학에 2025학년도 의대 학생정원 신청 연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KAMC는 최근 의대 증원 문제로 의과대학 학생들이 대규모 휴학을 하고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의과대학 학생정원 증원에 대하여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 22일 교육부는 전국 40개 대학에 다음 달 4일까지 의대 증원 신청을 받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KAMC는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인한 학생들의 불이익을 예방하고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이에 2025학년도 의대 학생정원 신청 마감을 사회적 합의가 도출된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6
롯데헬스케어 캐즐, ‘복약관리’ 기능 고도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롯데헬스케어는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에서 제공하는 ‘복약관리’ 기능을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복약관리는 사용자가 약과 영양제를 캐즐 앱에 기록하면 함께 섭취할 때 주의할 점은 없는지 등을 분석하고, 미리 설정한 섭취 시간에 맞게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UI 및 UX개선에 중점을 뒀다. 약과 영양제 조합을 분석하는 기존 메뉴 이외에, 개인화된 영양제 맞춤 추천 메뉴를 신설해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을 먼저 확인하고 구매까지 한 번에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를 들어 복약관리 메뉴 중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할까?’를 누르면 건강검진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게 필요한 영양제를 살펴볼 수 있다. 사용자는 그 중에서 원하는 것만 선택해 안전한 조합인지를 확인하거나, 필요한 경우 장바구니에 담아 즉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내게 필요한 영양제가 무엇인지 이미 알고 있다면, 위의 과정을 생략하고 즉시 분석을 2024.02.26
에이아이트릭스, 의료진 대상 ‘신속대응시스템’ 심포지엄 성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지난 2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신속대응시스템(RRS, Rapid Response System)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속대응시스템의 이해와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국에 있는 신속대응팀 의료진 약 160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신속대응시스템의 이해와 필요성 ▲신속대응시스템 내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신속대응팀 의료진의 역할과 환자 관리의 중요성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는 신속대응시스템의 이해와 필요성, 신속대응팀 출범 이후 의료진의 고충과 개선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는 AI 기반으로 입원 환자의 패혈증 스크리닝과 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AITRICS-VC(바이탈케어)의 임상 활용 경험 내용, 마지막 세션에서는 향후 국내 신속대응팀 간호 2024.02.26
클롭,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당뇨병 환자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AI 기업 클롭은 카카오헬스케어와 당뇨병환자들을 위한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의 서비스 및 고도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클롭과 카카오헬스케어는 양사가 추진하는 만성질환, 특히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의 고도화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환자 중심 관리 체계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클롭은 당뇨병환자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당뇨망막병증의 예방을 위해 내과에서 진료받은 환자들이 안과를 찾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프터눈’ 서비스를 개발했다. 현재 10여개 병∙의원에서 시범 서비스가 진행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최근 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를 출시했다.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 영역에서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 간의 협력은 산업의 발전 뿐 아니라, 당뇨병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2024.02.26
루닛, '국제 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 참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동 주최로 열린 '국제 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제품 개발 동향과 규제 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20여개국의 의료제품 규제기관 관계자와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관계자 및 관련 업계, 학계 관계자 등 3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26일부터 28일까지 AI 제품 전시 및 시연을 위해 식약처와 FDA가 각각 선정한 루닛, 삼성전자 및 로슈진단, 메드트로닉 등 4개 업체가 행사 현장에 부스를 꾸린다.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비롯해, 국내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첫 FDA 허가를 획득한 '루닛 2024.02.26
의대 학장들, '의대증원' 제출 시한 연장 요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과대학 학장들이 정부에 의대증원 희망 규모 제출 기한 연기를 요구할 예정이다. 정부의 의대증원 강행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의대 학장들이 현 상황에서 의대증원 규모를 확정짓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의전원 학장들은 전날 저녁 회의를 열고 정부에 의대정원 희망 규모 제출 기한 연기를 요청하기로 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신찬수 이사장은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지금 자료를 제출해서 의대정원이 결정되면 사실상 변경이 어려워지는 셈”이라며 “아직 의대정원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도출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연기 요청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앞서 지난 22일 전국 40개 대학에 내달 4일까지 2025학년도 의대정원을 신청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는 이번에도 지난해 수요 조사와 같 2024.02.26
“정부도 대학도 외면” 의대증원 논의서 배제된 의대생의 호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도, 교육부도 의대증원 추진 과정에서 피교육자인 의대생의 의견은 전혀 듣지 않았다.” 26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김건민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순천향의대 본과 3학년)은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의대증원 결정 과정에서 정작 당사자라고 볼 수 있는 의대생들의 의견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1월 의대생들과 간담회 일정을 잡았다가 두 차례나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교육부는 아예 의대생들에게 의견 수렴을 위한 연락조차 없었다고 한다. 의대생들은 의대증원으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의대협이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도 강의실 공간이 충분치 않아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못하거나 카데바 부족으로 실습에 어려움을 겪는 의대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부터 2000명을 증원할 경우 의학 교육 질 저하가 불 보듯 뻔하다는 게 의대생들의 입장이다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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